사역하는 교회는 5월 어버이 주일을 기점으로 현장예배 기지개를 켜려고 한다. 좋은 일이다. 온라인으로 예배를 송출한 교회들은 막강한 장비와 인력으로 수준높은 콘텐츠를 생산해주었다. 초기 "인터넷 방송"이 가능한 것으로 감격했던 교회들은 점점 찐방송국으로 #진화 하고 있다. 게다가 어지간한 #전도사, #목사 는 콘텐츠 생산에 오프라인 사역 이상의 에너지를 쏟으며 그야말로 '창조적 사역'의 진면모를 보여주었다. 교회를 아우르는 모든 자원을 집합 한 4차 산업혁명시대의 일상화를 대비한 합리적인 대안이다. 결론을 내리는 바, 이것이 한국교회의 저력이고 힘이라고 본다. 다만 공감의 한계는 여전히 해결해야 할 과제인 것은 인정해야 할 것이다.
이제 #여름성경학교, #캠프, #수련회 를 기획해야 할 단계이다. 아니 솔직히 이야기 하면 연초에 구상한 기획을 다 갈아엎고 새롭게 구성해야 할 상황이다. 일단, 학사일정에 맞춰서 진행하기도 어렵고 기존대로 숙박형태를 고수하기도 쉽지 않기 때문이기도 할테니까...!
새로운 접근이 필요한 때다. 그런데 문제는 "어떻게...?" 이다. 머리를 맞대어 보지만 기승전코로나! 머리가 아프다. 1월에 겨울수련회 끝나고 기획 다 세운 것을 3월에 다 엎어버리고 새롭게 판을 짰으니 정말 쉽지는 않다. 어려울 뿐이지 답이 없는 것은 아니다. 그 답은 뭘까?
답을 찾기 전에 몇 가지만 고려해보자!
첫째, 본질!
성경학교니까, 바이블캠프니까, 교회에서 주최주관하는 캠프니까 당연히 #성경 을 배우고 익힐 수 있는 것이어야 하겠다. 그래서 기획을 할 때 물어보자! 이번 여름행사 총 일정 중 성경을 몇 시간 정도 가르치는지, 그리고 나에게 그런 의지가 있는지..! 아이들은 이번 여름행사에 성경을 얼마나 배우고 갈 수 있는지!
둘째, 재미!
좋다, 교회는 무조건 재밌어야 한다. 레크레이션 요소가 반드시 필요하다. 와서 감정적으로 해소되는 것이 있어야 한다. 이왕이면 온몸으로 경험 할 수 있는 것이면 더 좋다. 5060 세대에게 어릴적 성경학교 때 제일 기억나는게 뭐냐 물으면 반 이상이 캠프파이어, 물놀이, 천로역정을 이야기 한다. 답은 거기에 있다. 재밌게 하되 온몸으로 경험 할 수 있는 것으로...! 그래서 이왕이면 성경을 배우되 온몸으로 익히도록 해보자! 그러면 그들이 5060이 되어 이렇게 말하지 않겠는가! '라떼는 말이야~ 성경을 진짜 재밌게 배웠어!' 이런 라떼면 사발로 들리킬 수도 있겠다. 재밌어야 한다기에 재미만 찾다간 처음에 언급한 본질을 놓치게 된다.
셋째, 믿음!
가장 많은 자원을 투입하는 성경학교에서 '구원', '영생', '믿음', '천국', '예수', '회개', '확신' 등을 해결 할 수 없다면 하지 말아야 한다. 할 수 있는 교회나 전문 사역단체에 맡기는 편이 훨씬 좋다. 집회로 소독약 살포하듯이 해서는 한계가 있으므로 반드시 1:1로 살펴봐야 한다. 교회의 장점은 전 세대가 모일 수 있는 너무나도 좋은 환경을 갖추고 있다는 점이다. 시무장로가 3학년 아이 손잡고 '구원상담' 하는 장면을 상상해보라! 다른 것은 몰라도 여름행사로 '믿음'은 해결해야 한다.
돕고 싶다.
5만교회의 교회학교를 돕고 싶다. 교역자도 없고 반주 하는 교사에 겨우 반 맡는 교사 두세명 있는 교회들이 자력으로 치를 수 있는 여름행사가 되도록 돕고 싶다. 교역자도 있고 교사 인프라도 있는데 콘텐츠가 없어서 전문사역단체만 보고 있는 교회들이 진짜 성경학교를 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
하고자 하는 의지만 있다면 기꺼이 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돞고 싶다.
아마도 교회들은 금 오후~주일 예배 또는 토 오전~주일 예배 정도로 진행하려고 할 것으로 보인다. 모여서 하기는 하되 숙박은 어려울 테니 통학형으로 하려고 할 것이다. 그런데 하기만 하면 되지 정도로 넘길 수 없는 무게감을 갖는게 여름행사이기에 일정을 짜는데 상당한 고민이 있을 것 같다. 청년을 지도하는 나도 그렇기 때문에...
고민하다가 나눔을 해보려고 한다. 잘 해서 나누는 것도 아니고 탁월해서 나누는 것도 아니고 자랑하려고 나누는 것도 아니다.
정말 돕고 싶다.
교회에서는 교회에서만 들을 수 있는 이야기를, 아이들이 대가를 지불하고 온 여름행사에서 꼭 거기에서만 들을 수 있는 이야기를 모든 교회들이 들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그래서 나눔을 해보려고 하는 것이다. 도우려고 하는 것이다.
내용은 대략 이렇다.
3시간이면 구약이든 신약이든 성경개관을 배우고 '아~! 성경이 이거구나!' 할 수 있는 프로그램!
6시간이면 성경개관을 배우고 난 뒤, '모세오경', '역사'선지서', '사복음서', '요한계시록' 중 하나를 개관 할 수 있는 프로그램!
9시간이면, 성경개관을 배우고 6시간 프로그램에 나온 성경의 다섯 파트 중의 하나를 개관하고 포스트게임(코너학습 또는 활동학습 또는 뭐 그런거)까지 할 수 있는 프로그램!
12시간이면, 3~9시간에서 제시된 프로그램에 디테일을 더하여 직접 배우고 익히는 활동에 일부 성경통독까지 들어가는 프로그램!
2박 3일이면, 다섯 파트 중에 하나를 정해서 다 훑어 볼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다 끝나고 나면, '아~! 이 성경이 이거였구나!' 정도로 알 수 있는 프로그램!
계획표와 준비물, 간단한 진행시나리오와 피피티를 나누면 "본질"와 "재미"와 "믿음"을 다 잡을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해본다. 계획표 같은 경우는 3, 6, 9, 12, 2박 3일로 다섯 파트 중의 하나를 진행 할 것을 감안하여 총 25개의 계획표가 생성된다. 뭐 이정도면 어지간한 교회는 다 커버할 수 있겠지 하는 생각에서다. 게다가 간단한 진행과 준비물을 담았으니 '의지'만 있다면 충분히 응용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나도 했는데 뭐~' 라는 생각이기 때문이다. 피피티는 잘 모르겠다. 받고서 난감 할 수도 있는데 없는 보단 낫지 않겠나 싶다. 다섯 파트를 슬라이드 7개 정도로 담아보려고 하니까 피피티 파일만 5개가 될 것 같다.
자료는 지금 제작중에 있으므로 이번 주 목요일 정도면 공개되지 않을까 싶다. 댓글로 이모티콘 남겨주시면 자료 오픈되었다고 답글로 달아드릴 예정이다. 아마도 늦어도 금요일까지는 해보려고 한다. 이메일은 보안상의 이유로 남기지 말기를 부탁드린다.
기대해도 좋다.
자료 말고 여름사역..! 성경 하나만 가지고도 진행 할 수 있는 진짜 성경학교를 하게 될테니까...! 나도 기대된다. 성경을 바르게 가르치면 교회는 바르게 세워질테니까!
오감성경사역연구원 대표 김성찬 목사 올림.
모세오경 자료나눔 링크
https://drive.google.com/open?id=1blNpmivEL1DU2Xbm6zHDnRiFXPupg4Di
모세오경 1분 몰아보기 영상링크도 함께 올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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