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J-Virtue Media 상구입니다.

하반기는 이리저리 많이 바쁜 스케줄 덕에 미루고 미뤘던

가족여행 포스팅을 마무리하려고 합니다.

 

지난 포스팅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이탈리아 밀라노로 입국해서 출국하는

일정이었지만 스위스를 중심으로 여행 계획을 짰기 때문에

이탈리아는 마지막 출국 전 일정으로 잡았습니다.

오늘의 대략적인 일정은 밀라노 입성, 두오모 성당, 비토리오 갤러리아를 보고 돌아올 예정입니다.

 

저희 숙소는 말펜사 공항 근처였고 렌터카 여행이라 밀라노 시내로 들어가는 방법은

렌터카로 편하게, 아니면 공항리무진을 타고 운전하는 내가 편하게...

결론적으로는 공항리무진을 타고 가기로 했습니다.

밀라노 시내 주차를 알아보다가 렌터카를 가지고 시내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나름의 통행권(AREA C : 시내 혼잡비용)을 구입하고 등록을 해야 하는데

하루 관광을 위해서 통행권 구매와 등록을 하고 주차장을 찾고 하는 것은

에너지 소모가 크다고 판단했습니다.

 

공항리무진을 타기 위해 말펜사 공항으로 이동합니다.

말펜사공항의 주차장은 5개 정도의 큰 주차장이 있기 때문에 위치를 촬영해 두었습니다.

 

 

목적지는 밀라노 중앙역. 우리나라로 치면 서울역 정도로 비유할 수 있겠군요.

공항리무진 가격은 편도로 성인 10유로, 아이 5유로입니다.

 

차량마다 공용 와이파이가 있긴 하지만... 뭐 로밍으로 무제한이라 사용은 해보지 않았습니다.

밀라노 중앙역에 도착합니다.

 

날씨가 많이 덥지만 실내는 그리 덥지 않습니다.

벽과 천정이 유럽유럽스럽습니다.

오래 차를 타서 그런지 화장실을 다녀와야 할 것 같은데... 생각보다 화장실 찾는 게 쉽지 않았습니다.

화장실 개수도 좀 부족한 것 같고, 유료로 운영되고 있었습니다.

유럽에서 여행에서 동전은 필수인 것 같습니다.

 

차도 가운데로 전차도 함께 다니고 있습니다.

 

여기서 구글 지도 보는 것에 실수를 했습니다. 차량이 동시간을 본 것 같습니다.

그래서 밀라노 중앙역에서 두오모 성당까지 얼마 안 멀다고 생각하고

밀라노 거리도 구경할 겸 걸어서 이동했는데...

36도의 무더운 날씨에 지하철 4정거장 정도의 거리를 걸어서 이동했습니다.

 

그래서 가면서 식당으로 보이는 곳에 무작정 들어갔습니다.

뭔가 먹긴 했는데... 너무 지쳐서 맛있었는지 잘 생각이 나질 않습니다.

 

아무튼 식당에서 더위와 휴식을 좀 취하고 다시 두오모 성당 방향으로 이동합니다.

가다 보니 어!!

 

 

밀라노 비토리오 에마누엘레 2세 갤러리아에 도착했습니다.

참고로 위기 백과에서는 아래와 같이 나와 있습니다.

비토리오 에마누엘레 2세 갤러리아(Galleria Vittorio Emanuele II)는이탈리아밀라노에 있는쇼핑몰이다.

1877년완공되었으며, 아케이드 형식으로 되어있다.

밀라노의 상업 갤러리로 지붕이 있는 보행자 거리 형태로 두오모 광장에서 스칼라 광장(Piazza della Scala)까지 이어진다.

우아한 상점과 클럽으로 인해, 밀라노 부르주아의 만남의 장소였기 때문에 밀라노 살롱이라는 별명이 붙었다.

네오 르네상스 양식으로 지어졌으며 유럽 철 건축의 가장 유명한 사례 중 하나이다. 19 세기 쇼핑 갤러리의 원형으로,

밀라노 사람들이 단순히 "갤러리"라고 부르는 이곳은 종종 세계의 쇼핑센터의 첫 번째 사례 중 하나로 여겨지고 있다.

 

저는높은 천정과 유리. 여러 가게들에 눈이 이리저리 돌아갑니다.

 

비토리오에서 유난히 사람들이 모여서 사진을 찍는 곳이 있는데...

요기를 밟고 사진을 찍으면 다시 여기에 오게 된다는 썰이 있다는 군요.

우리도 찍어봅니다. ㅋㅋ

 

날이 더운 관계로 돌아보는데 10~20분, 젤라또도 먹고 기념사진 찍는데 1시간이 채 안 걸렸던 것 같습니다.

비토리오 갤러리아를 지나 나오면 바로 두오모 성당이 딱!!!

 

 

개인적으로 가로등이 조금 아쉽긴 하지만...

그래도 충분히 와볼만한 곳인 것 같습니다.

1386년, 대주교 안토니오 다 살루초는 옛 로마 유적지—밀라노의 정중앙 지점으로 모든 주요 도로가 이곳에서 뻗어나가는—자리에 십자형 네이브와 트랜셉트로 이루어진 고딕 양식의 대성당을 짓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로 인해 고딕 양식이 알프스를 넘어 북구에서 이탈리아 본토에 전해지게 되었다. 그러나 그 후 500년 가까이, 때로는 재정상의 문제로, 때로는 설계상의 문제로 큰 진척 없이 공사는 더뎌지게 된다. 그 결과 건물의 외양은 시각적 모순 투성이가 되어버렸다. 육중하면서도 섬세하고, 혼란스러우면서도 영감이 빛을 발한다. 수많은 피너클에 플라잉 버트레스, 복잡한 격자무늬 창살로 장식한 동쪽 앱스는 프랑스 고딕 스타일, 팔각형의 르네상스 쿠폴라, 17세기 양식의 복도, 18세기 스타일의 스파이어, 거기에 신고전주의 파사드까지. 스파이어와 가고일, 대리석상으로 가득한 경이로운 지붕은 도시에 멋진 볼거리를 제공한다.

그 엄청난 규모—축구 경기장의 1.5배 넓이로 약 11,706제곱미터에 달한다—는 바티칸의 성 베드로 대성당과 스페인의 세비야 대성당다음으로 가톨릭 대성당으로는 세계에서 세 번째로 크다. 다섯 개의 아일이 입구에서 제단까지 이어지고, 거대한 석조 기둥이 네이브를 지배하는 실내는 4만 명의 방문객을 수용할 수 있다. 벽과 벽감은 세계에서 가장 많은 조각 작품들로 채워져 있는데, 총 3,159개의 조상(彫像) 중 2,245개는 건물 외부에서만 볼 수 있다. 가장 널리 알려진 조각상은 '작은 성모'라는 뜻의 <마돈니나(Madonnina)>로 가장 높은 스파이어 위에 서 있으며 3,900장의 금박으로 덮여 있다. 싫든 좋든 간에 밀라노 대성당(두오모 디 밀라노)은 이런 고생스러운 프로젝트에 달려들 수 있는 정신 나간 자들의 하늘을 찌르는 자만심을 찬양하는 놀라운 걸작이다.

[네이버 지식백과]밀라노 대성당[Milan Cathedral]

(죽기 전에 꼭 봐야 할 세계 건축 1001, 2009. 1. 20., 마크 어빙, 피터 ST. 존, 박누리, 정상희, 김희진, 위키미디어 커먼즈)

 

건물만 보면 좋긴 하지만 팔찌를 파는 잡상인들과 너무 많은 비둘기는 두오모 관광에서의

마이너스인 것 같습니다.

이리저리 기념사진을 찍어봅니다.

멀리서 찍어도 좋고 가까이에서 찍어도 좋습니다.

두오모 광장에서 비토리아 갤러리아 입구

 

너무 더운 날씨 덕에 아이스크림은 쭉쭉 들어갑니다.

비토리아 갤러리아에서 젤라또 하나 주문합니다.

 

 

확실히 생각보다 맛도 진하고 맛있긴 합니다.

 

더위에 지친 우리 가족은 이제 중앙역으로 다시 돌아가는 방법으로 지하철을 생각해 냈습니다.

확실히 지하는 시원합니다.

역시 지하철 티켓도 동전으로 구매합니다.

 

 

어딜 가나 지하철은 노선도나 이정표를 자세히 보면 어디로 가야 하는지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하는지 보면 충분히 알 수 있습니다.

시간이 좀 걸릴 뿐...

 

 

이렇게 빠르고 편하게 중앙역으로 올 수 있는 방법이었는데...

역시 아는 것이 힘인 것 같습니다.

밀라노 중앙역에서 공항리무진을 타고 말펜사공항으로 돌아옵니다.

주차요금을 정산합니다.

 

 

정산된 티켓을 가지고 주차장을 나오면서 넣으면 됩니다.

주차장은 우리나라 주차 시스템과 거의 같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다음날 10일간 잘 사용한 렌터카를 반납합니다.

공항에 지정된 렌터카 지정주차장에 반납하면 됩니다.

렌트했던 곳과 같은 장소라고 생각하시면 되고 말펜사 공항 바로 앞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연료는 렌트했던 것과 비슷하게 채워서 반납하면 됩니다.

기본적으로 가득에서 가득 반납이 원칙이긴 합니다.

 

마지막 날 경비 지출 금액은 156.61유로입니다.

약 20만원 정도 지출했습니다.

공항리무진 왕복 €50.00
지하철 €4.50
화장실 €2.00
점심식사 €45.50
기념품 €5.00
저녁식사 €8.21
간식 €4.40
주유비 €12.00
공항 주차비 €26.00

 

지난 10박 11일의 유럽 가족여행을 돌아보면서 느낀 점은

가족여행(3인 이상)이라면 렌터카 여행이 장점이 더 많은 것 같습니다.

우선 짐을 끌고 다니지 않아도 된다는 점.

숙소가 관광지에서 멀어도 괜찮다는 점.(저렴한 숙소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대중교통 기다리는데 걸리는 시간을 아낄 수 있다는 점입니다.

하지만 단점도 있는데요.

숙소가 관광지 외곽에 위치하다 보니... 야경 보는 것이 쉽지 않고

주유비와 주차비가 비용의 옵션 같은 느낌도 듭니다.

 

지금까지 유럽 가족여행기(스위스, 밀라노)였습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J-Virtue Media 상구입니다.

 

이탈리아 밀라노에서의 출국은 2일 후이지만

스위스에서의 여행은 오늘이 마지막 날입니다.

오늘 스위스에서 유명한 마테호른 봉우리를 보고 다시 밀라노로 넘어갈 예정입니다.

마테호른을 보기 위한 첫 관문 태쉬 (Täsch)

 

구글맵에 태쉬(Täsch)를 찍고 출발합니다.

스위스에서의 마지막 숙소가 있는 로잔에서

체르마트까지 그리고 체르마트에서 다시 밀라노까지 이동거리가 상당하기 때문에 서둘러 숙소를 출발합니다.

아들 생리현상 덕에 가는 길 중간에 간이 휴게소에 들릅니다.

그런데 여기도 경치가 좋습니다.

 

 

기본적으로 스위스 휴게소는 경치가 좋은 것 같습니다.

체르마트(Zermatt)에 가까울수록 만년설이 있는 높은 봉우리들이 즐비합니다.

만년설이 있는 곳에는 녹은 물로 인해서 곳곳에 폭포들이 하나둘씩 보입니다.

https://www.myswitzerland.com/ko/destinations/zermatt/

 

체르마트 | 스위스관광청

체르마트는 마터호른(Matterhorn) 발치에 자리해 있다. 이 마을의 관광 개발은 아마도 세계에서 제일 유명한 산, 마터호른과 밀접한 연관이 있다. 이 휴양지는 자동차 진입이 금지되어 있어 마을 원래의 특성을 고스란히 보존하고 있으며, 다양한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다.

www.myswitzerland.com

 

체르마트에서 차로 갈 수 있는 가장 가까운 동네는 태쉬(Täsch)이고 

쉬(Täsch)는해발 1,449미터에 위치하고 있다고 합니다.

https://www.myswitzerland.com/ko/destinations/taesch/

 

Täsch | 스위스관광청

마을 테쉬(Täsch)는 해발 1,449미터에 위치하며, 998명 정도가 거주하고 있다. 이 곳은 웅장한 마테호른이 랜드마크로 세계적으로 유명한 관광지인 체르마트와 단지 6km밖에 떨어져 있지 않다. 테쉬는 거대하고 놀라운 산악 지역으로 여정을 이어나갈 수 있는 효율적인 관문이다.

www.myswitzerland.com

 

#태쉬(Täsch)에서는 마테호른 터미널(태쉬역을 치고 가다 보면 나옵니다)에 주차를 합니다.

표지판에 보시다시피 지붕이 있는 실내 주차장입니다.

 

 

주차 티켓을 가지고 있다가 나오면서 정산을 하는 우리나라와 동일한 방식이고

특별하게 체르마트(Zermatt)에서 1박을 하고 나오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주차요금이 다양하게 책정되어 있습니다.

 

주차를 하고 나오면 유명한 마테호른 봉우리의 다양한 그림과 사진들이 있습니다.

 

아래층으로 내려오면 체르마트로 들어가는 셔틀 열차표를 사는 곳과

열차를 타는 승강장이 있습니다.

 

 

왕복 티켓이 어른 16.4프랑 아이가 8.2프랑이네요

이외에도 고르너그라트(Gornergrat) 전망대로 가는 티켓도 판매합니다.

 

https://www.myswitzerland.com/ko/experiences/gornergat/

 

고르너그라트 | 스위스관광청

유럽에서 가장 높은 개방형 톱니바퀴 열차로, 체르마트(Zermatt)에서 24분 간격으로 출발한다. 햇살이 풍부해 계절에 관계 없이 1년 내내 갈 수 있는 해발 3,089m의 고르너그라트(Gornergrat) 전망대까지 운행한다.

www.myswitzerland.com

티켓의 표지도 고르너그라트 전망대를 광고하네요.

 

표 사는 곳에서 바로 나가면 체르마트로 가는 열차 승강장이 나옵니다.

1박을 하고 나오시는 분들도 있어서 캐리어를 끌고 들어가시는 분들도 종종 있습니다.

마테호른 즐기기 1_체르마트에서 즐겨보기

 

셔틀을 타고 조금만 가면 체르마트역에 도착합니다.

체르마트역은 우리나라 간이역 정도의 크기입니다만

밖으로 나오면 바로 호텔들과 건물들이 쭉 늘어서 있습니다.

기념사진 찍는 아들 표정이 안 좋은 걸로 봐서 빨리 먹을 거를 사줘야 할 것 같습니다.

 

 

음료수를 한 병 쥐여주고 체르마트역 앞에서 사진을 찍습니다.

보시는 것처럼 체르마트 어디서나 마테호른 봉우리가 보입니다.

 

 

여기는 은행, 호텔, 음식점, 기념품 가게 등 거의 없는 게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메인 도로를 따라 쭉 올라가면서 둘러보는 마을도 멋집니다.

 

멋진 마테호른 봉우리와 함께 찍다 보면 어느새 세로로만 사진을 찍고 있는 나를 발견하게 됩니다.

 

참고로 체르마트에서 즐기는 최고의 방법은 일출이라고 합니다.

일명 황금 마테호른.

 

해 뜨는 시간에 마테호른 봉우리가 꼭대기부터 붉은색으로 물드는 장면.

저도 이거 보고는 찍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번 여행에는 여건이 되지 않았지만 다음번에는 꼭!!!

 

 

마테호른 즐기기 2_수네가 전망대 & 블라우헤르트 전망대

 

아래에서 보는 마테호른도 좋지만 비슷한 눈 높이에 본다면 어떤 느낌일까요?

황금 마테호른을 찍는 유명한 포인트인 다리에서 인증샷을 찍고

전기 택시를 타고 수네가 전망대로 갈 수 있는 열차(?)를 타는 곳으로 이동합니다.

 

 

체르마트에서 마테호른 봉우리를 감상할 수 있는 곳은 총 3군데입니다.

1. 체르마트 - 수네가 전망대 - 블라우헤르트 - 로트호른으로 가는 코스

2. 체르마트 - 리펠베르그 - 로덴보덴 - 고르너그라트

3. 체르마트 - 슈바르츠제 - 마테호른 글레셔 파라다이스

어느 곳으로 올가 가시던 최소 3~4시간 이상을 투자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너무 좋아요.

저희 가족처럼 체르마트 역에서 쭉 동네 구경을 하지 않고 고르너그라트 전망대나 수네가 전망대로 가시려면

나와서 바로 정면에 고르너그라트로 가는 열차를 탈 수 있는 곳으로 가면 됩니다.

 

수네가 전망대는 그 옆길로 조금 내려가면 수네가 - 블라우헤르트로 올라가는 열차를 타는 곳이 나옵니다.

 

표를 끊고 수네가 전망대로 갑니다.

열차라기보다는 엘리베이터에 가까운 것 같습니다.

경치는 보지 못하고 거의 수직으로 뚫린 터널을 올라가는 방식이더라고요.

수네가 전망대에 얼마 걸리지 않아서 도착합니다.

바로 입이 딱 벌어지는 풍경이 앞에 놓입니다.

 

그리고 이런 풍경 앞에 바로 레스토랑이 있더라고요.

'이건 여기서 먹어야 해'라는 생각이 절로 듭니다.

 

 

채 썬 감자를 부친 부침개 같은 것과 파이, 소시지 한 개, 음료와 아이스크림을 시켜서

제일 봉우리가 잘 보이는 자리에서 음식을 먹습니다.

그냥 맛있습니다. 풍경이 반찬입니다.

 

이리저리 핸드폰 배경사진이 될만한 사진들을 찍어 봅니다.

 

수네가 레스토랑에서 점심 식사를 마치고 주변을 돌아봅니다.

아래쪽으로 작은 호수 같은 것이 있고 내려갈 수 있는 엘리베이터도 있습니다.

돌아내려가면서 인생샷을 조금 더 찍어 봅니다.

작은 호수를 한 바퀴 돌면서 사진도 찍고 아들은 물놀이도 하고 그렇게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그렇게 사진과 물놀이를 즐기고 이제 블라우헤르트 전망대로 이동합니다.

수네가로 올라오는 것과 달리 블라우헤르트 전망대는 케이블카로 이동합니다.

블라우헤르트에 도착해서 가족사진을 찍어봅니다.

 

블라우헤르트 높이가 2,571미터여서 그런지 아직도 눈이 녹지 않고 쌓여있습니다.

멀리보이는 곳까지 트래킹 하면 정말 좋을 것 같았지만

어린이가 하기에는 아직은 약간 무리가 있다고 생각되었습니다.

 

 

수네가 전망대와 블라우헤르트 전망대까지 약 3시간 정도면 즐기고 사진 찍기에 충분한 것 같습니다.

물론 시간이 걸리는 트렉킹을 한다면 조금 더 시간을 투자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여행은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구글 맵으로 이탈리아 밀라노를 찍고 돌아오는 길에 길을 잘 못 드는 바람에 산을 하나 넘게 되었습니다.

 

이런 산을 넘지 않으려고 이리저리 지도 확대해 가면서 왔는데...

이미 돌아가기엔 너무 멀리 와 버렸습니다.

왕복 1차로도 아니고... 갈 수 있겠죠.

 

 

올라가다 보니 길 한쪽으로 약 4미터 정도 되는 눈이 계속 녹고 있었습니다.

생각해보니 한 겨울에는 이쪽으로 오지도 못할 텐데 아주 운이 좋게 오게 된 것입니다.

계속 오르다 보니 휴게소가 하나 있었습니다.

 

 

정상의 높이는 무려 2,478미터에 위치한 해발 2478m에 위치한 Nufenen Passhöhe Stop입니다.

한라산 정상이 1,950미터인데 더 높이 올라와 버렸네요.

자동차 광고사진도 하나 찍어봅니다.ㅋㅋ

 

 

도착한 시간이 너무 아쉬웠습니다.

해가 넘어가는 서쪽에 많은 봉우리들이 보였거든요.

역광이 아니면 정말 좋았을 텐데... 아쉬운 대로 하나 올려봅니다.

 

 

귀가 먹먹해지는 내리막을 따라서 계속 내려가면서

목가적인 풍경과 푸르름을 해가 떨어질 때까지 만끽하면서 이탈리아로 넘어갑니다.

 

 

이날 숙소는 거의 10시가 넘어서 도착했습니다.

정말 피날레를 장식했습니다.

스위스 여행 9일차 경비입니다.

관광 다운 관광과 지출 다운 지출을 한 하루였습니다.

총 360.7프랑(43.5만원)을 사용했습니다.

블라우헤르트 기념품 CHF29.50
여행선물 CHF51.40
간식 CHF5.55
주차비 CHF13.50
저녁식사 음료 CHF2.00
기념주화 CHF8.85
테쉬 - 체르마트 셔틀 기차 CHF41.00
수네가 - 블라우헤르트 CHF96.00
수네가 레스토랑 CHF35.10
기념품 CHF46.90
저녁식사 CHF10.90
주유비 CHF20.00

다음 포스팅은 스위스 가족여행 마지막 편을 포스팅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J-Virtue Media 상구입니다.

 

스위스에서도 일주일이라는 시간이 지나고 8일째로 접어들었습니다.

어느덧 스위스 가족 여행도 막바지에 이르고 있네요.

그간 스위스 가족여행을 통해서 갔던 곳이

루가노, 벨린초나, 시시콘, 취리히, 루체른, 인터라칸,

그린델발트, 블라우제 호수, 베른을 다녀왔습니다.

스위스에서 유명한 리기산, 융프라우와 같은 높은 산에 올라가 보진 않았지만

지금까지 렌터카를 통해 돌아본 스위스는 곳곳에 목가적인 풍경과 더불어

아름다운 자연경관으로 정말 멋진 나라인 것은 사실인 것 같습니다.

 

오늘은 스위스의 국경을 넘어 프랑스의 작은 알프스 안시로 갈 예정입니다.

흔히 프랑스의 작은 알프스로 불리며 아네시 호수가 있는 곳입니다.

알프스산맥 반대쪽이라고 생각하시면 편할 것 같습니다.

 

 

저희 숙소가 있었던 로잔 근방에서 안시까지는 약 1시간 30분 정도가 소요되는 거리입니다.

그간 스위스의 고속도로도 어느덧 익숙해졌습니다.

특히 속도위반 카메라 위치를 알려주는 앱(유료)을 통해서 속도위반 걱정을 덜다 보니

좀 더 수월하게 운전했던 것 같습니다.

https://play.google.com/store/apps/details?id=com.vialsoft.radarbot&hl=ko

 

Radarbot Pro: 과속 단속 카메라 탐지기 & 속도계 - Google Play 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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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y.google.com

 

다녀온 지 약 3달이 지났는데 아직 속도위반 고지서가 오지 않은 걸로 봐서

교통법규 위반은 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유료 버전의 앱이 다른 앱 위에 실행되도록 하는 것(팝업 실행)이 유료 버전이기 때문에

내비게이션으로 이용할 수 있는 기기가 있다면 유료 버전을 사용하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물론 핸드폰을 두 개 거치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습니다.)

 

로잔에서 고속도로를 달리다 보니 프랑스 국경 이정표가 나옵니다.

스위스에서 프랑스로 이어지는 도로가 고속도로이다 보니

프랑스 이정표 아래도 고속도로라는 표시가 있습니다.

스위스는 고속도로는 비넷을 붙이면 무료지만

프랑스는 고속도로가 무료가 아니기 때문에

국경을 넘으면서 고속도로 이용 관련 표를 뽑을 거라고 생각했지만 

그냥 넘어가도록 되어 있습니다.

 

그냥 톨게이트 같은 검문소를 거쳐서 프랑스로 넘어왔습니다.

높은 산이 별로 없고 시야가 확 트입니다.

하지만 얼마 달리지 않아 바로 톨게이트가 나옵니다.

톨게이트가 나와도 걱정할 필요가 없는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의 고속도로 시스템과 거의 같기 때문입니다.

 

초록색 화살표 아래로 들어가면 통행권이 나오는 통로이고

노란색으로 영문 't'처럼 쓰인 통로는 하이패스 전용 통로입니다.

 

초록색 화살표 아래 통로로 들어가면 우리나라 고속도로와 같이 통행권이 나옵니다.

 

이후에 이걸로 요금을 정산해야 하기 때문에 잘 챙겨둬야 합니다.

요금 정산은 우리나라와 같이 사람이 받는 것이 아니고 무인정산기에 정산을 해야 하기 때문에

미리 동전을 좀 준비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스위스에서 들어오는 국경에서 안시까지 고속도로 요금이 7.8유로(약 10,300원) 나왔습니다.

약 30분 정도 거리를 이용한 것에 비해서는 비싼 편인 것 같습니다.

돌아오는 길도 같은 길로 온 것 같은데 오는 비용은 8.4유로가 나왔는지 아직 미스터리입니다.

 

여하튼 안시에 도착했습니다.

 

 

스위스의 유럽 거리와는 조금 다른 감이 있긴 하지만

마을을 가로지르는 티우강을 따라 정비된 수로가 인상적입니다.

베니스를 가보진 않았지만 그런 느낌도 있는 것 같습니다.

 

강 주변으로 구시가지가 조성되어 있고 음식점과 카페들이 즐비하게 늘어서 있습니다.

조금 더 안쪽으로 들어가 보면 사람들이 많이 기념사진을 찍는 건물을 보게 됩니다.

 

https://www.tripadvisor.co.kr/Attraction_Review-g187260-d1229045-Reviews-Palais_de_l_Ile-Annecy_Haute_Savoie_Auvergne_Rhone_Alpes.html

 

Palais de l'Ile - 안시 - Palais de l'Ile의 리뷰 - 트립어드바이저

Palais de l'Ile,안시: 39건 중에서 11위를 차지한 관광명소인 Palais de l'Ile에 관한 642 건의 리뷰와 298 건의 사진을 체크하세요.

www.tripadvisor.co.kr

이즐 궁전입니다.

막상 도착해서는 사람들이 사진을 많이 찍으니까 이름도 모르고 그냥 찍었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12세기에 지어져서 프랑스혁명 당시 감옥과 법원으로 사용되던 곳이고

지금은 안시의 랜드마크 같은 곳입니다.

구시가지를 돌아다니다 보면 이리저리 구경거리들이 많습니다.

 

1시간 정도면 구시가지는 다 돌아볼 수 있고 그리 크지 않습니다.

하지만 아들에게는 아이스크림을 줘야 합니다.

 

기념사진에는 별 관심이 없습니다. 오직 아이스크림...

사진을 올리면서 보니 거의 손에 아이스크림을 쥐고 있네요.

 

구시가지는 나름대로 그 느낌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렇게 돌아다니다 보니 슬슬 배가 고파 옵니다.

스테이크와 함께 샐러드, 피자를 함께 시켰습니다.

맛은... 뭐 그렇습니다.

 

 

피자는 좀 짜고, 스테이크 고기는 그냥 그렇고, 샐러드는 풀이니까...

맛이 있고 없고를 떠나 그냥 식사는 여기까지만 쓰겠습니다.

그간 스위스에만 있어서 유로도 좀 남았고 역시 돈 쓰는 건 쇼핑이죠.

교회 동생들 샌들과 아내님의 기념품도 하나 골라 봅니다.

 

구시가지를 관광을 마치면서 입구 인증샷 

 

호수 방향으로 나오면 큰 공원이 나옵니다.

확 트인 뷰를 보면서 공원에 자리를 잡고 여유를 즐겨보기로 합니다.

 

돌아서 가다 보니... 여기도 사람들이 사진을 찍는 곳이 있습니다.

아들도 놀이터에서 여유를 즐깁니다.

여유를 너무 즐긴 나머지 제네바 UN 사무소 시간이 간당간당합니다.

4시에 입장이 마감되는데... 차에서 네비로 도착하는 시간이 4시가 나오는군요.

열심히 달려봅니다.

아.......................................................

도착은 했지만 주차 장소를 찾는데도 한참 걸리고 시간은 넘어버렸습니다.

입구에서 아들과 함께 아쉬움을 표현해 보았습니다.

참고로 제네바 유엔 사무소 투어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본인을 증명할 수 있는 여권이 필요하고 투어 30분 전에 도착해야 하며

요금은 12프랑입니다.

눈여겨본 기념품을 살 수 있는 계기였는데... 아쉽습니다.

 

차로 지나가면서 브로큰 체어 조형물 보고 갑니다.

8일차 지출 경비 내역입니다.

 

이탈리아 톨게이트비 €7.80
안시 주차비 €5.00
기념품 €4.50
기념품 €10.00
점심식사 €62.00
간식 €13.50
이탈리아 톨게이트비 €8.40
음료 €12.60
기념품 €50.00
주유비 €30.00

 

오면서 아쉬운 마음에 아울렛에 들려서 쇼핑을 합니다.

유엔사무소에 못 간 진한 아쉬움에 사진은 패스했습니다.

그리 크지 않고 2층정도의 아담한 아울렛입니다.

 

티셔츠 구매 CHF9.00
신발 구매 CHF30.00
식료품 구매 CHF23.40

 

203.8유로, 62.4프랑 (26만 9천원, 7만 7천원)

총경비 34만 6천 원을 지출했습니다.

아무래도 비싼 점심 가격과 기념품이 큰 기여를 한 것 같네요.

 

이상으로 스위스 가족여행 8일차 프랑스 안시, 제네바 유엔 사무소 여행기를 마치겠습니다.

다음은 편도 기대해주세요.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J-Virtue Media 상구입니다.

 

맑게 구름 한 점 없는 하늘이 오늘의 여행을 축복해주는 것 같습니다.

 

도착해서도 입이 떡 벌어지는 풍경이었는데... 다른 곳으로 출발하는 날도 풍경이 너무 좋습니다.

오늘의 일정은 베른을 돌아보고 주일예배를 드린 후 제네바 방향으로 갈 예정입니다.

여행 후에도 어른 거리는 풍경 덕에 사진 하나 더 투척해 봅니다.

 

 

베른 구시가지가 한눈에 보이는 베른 장미공원

 

베른은 스위스의 사실상 수도입니다.

특별히 중심가에 위치하고 있는 구시가지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UNESCO World Heritage Site)으로 등록이 되어 있다고 합니다.

오늘 오전 첫 번째 장소는 베른의 구시가지가 가장 잘 보이는 언덕에 위치한 베른 장미공원입니다.

차량으로 약 1시간이면 충분하지만 공원 공사로 인해서 주차 어려움이 좀 있었습니다.

하지만 풍경을 보면서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드는 곳이네요.

 

 

언덕에 올라서면 구시가지가 한눈에 들어옵니다.

여긴 누가 뭐라고 알려주지 않아도 저절로 아는 포토 스폿인 것 같습니다.

 

구시가지를 보며 쭉 돌아보면 벤치에 있는 아인슈타인을 만날 수 있습니다.

 

참고로 베른 구시가지 안에 아인슈타인 하우스가 있다고 합니다.

베른 장미공원은 이름에 걸맞게 다양한 종류의 장미가 자라고 있습니다.

 

 

장미가 5~6월에 피는 것을 감안한다면 저희 가족이 갔던 시기가 적절한 것 같습니다.

공원 크기는 크지 않은 편이지만 사진촬영을 감안하더라도 1시간이면 충분합니다.

 

스위스 여행의 두 번째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_베른 구시가지

 

베른 구시가지 안의 시청에 차량으로 이동 후 주차를 하고

구시가지 아케이드 방향으로 도보로 이동합니다.

 

 

바로 아들은 더워요. 힘들어요. 하면서 아이스크림을 찾습니다.

이번에는 들어주지 않고 묵묵히 구시가지 방향으로 가니 어쩔 수 없이 따라옵니다.

 

강이 보이는 공원 쪽에서 구시가지 방향으로 이동하다 보니 주변 풍경이 또 다른 모습이네요

 

특히 에메랄드빛 강물 색이 인상적입니다.

블로그 포스팅을 위해서 구글 지도를 검색하면서 여기가 스위스 연방 궁전이라는 걸 다시 알게 되네요.

다시 가게 된다면 들어가 보면 좋을 것 같기도 합니다.

아래 링크에 내부 사진들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https://www.tripadvisor.co.kr/Attraction_Review-g188052-d196122-Reviews-Federal_Building_Bundeshaus-Bern_Bern_Mittelland_District_Canton_of_Bern.html

 

Federal Building (Bundeshaus) - 베른 - Federal Building (Bundeshaus)의 리뷰 - 트립어드바이저

Federal Building (Bundeshaus),베른: 92건 중에서 7위를 차지한 관광명소인 Federal Building (Bundeshaus)에 관한 764 건의 리뷰와 546 건의 사진을 체크하세요.

www.tripadvisor.co.kr

힘을 내서 구시가지 방향으로 걸어갑니다.

베른 구시가지 입구에 위치한 맥도널드에서 간단한 음료와 화장실을 해결합니다.

구시가지 입구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들어오는 것이 바로 시계탑입니다.

 

굉장히 정교하게 제작되어 있습니다.

메인 도로를 따라서 쭉 내려가다 보면 중간중간 조형물을 만날 수 있습니다.

자세히 보면 곰이 투구를 쓰고 있습니다.

베른이 곰과 관련된 이야기로 지명이 되어서 그렇다고 합니다.

 

 

단체 관광객들이 옆 골목으로 들어가는 걸로 봐서 뭔가 가이드가 설명할 만한 건물이 틀림없이

있다는 확신을 가지고 들어가 보니

베른 장미공원에서 베른 구시가지를 보면서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베른 뮌스터 성당이 있습니다.

 

 

베른 뮌스터 성당을 위키피디아에서 검색을 해보니

고딕 양식으로 1421년에 지어졌고, 스위스에서 가장 높은 성당으로 국가 중요문화재라고 하네요.

https://en.wikipedia.org/wiki/Bern_Minster

 

Bern Minster - Wikipedia

Church in Canton of Bern, Switzerland Bern Minster (German: Berner Münster) is a Swiss Reformed cathedral, (or minster) in the old city of Bern, Switzerland. Built in the Gothic style, its construction started in 1421. Its tower, with a height of 100.6 m (

en.wikipedia.org

 

성당 옆으로 돌아가면 공원이 있습니다.

여기서 잠깐 쉬면서 꼬치, 음료, 아이스크림으로 간단하게 점심을 해결합니다.

저희 가족이야 쇼핑에 별 관심이 없어서 아케이드를 따라 다시 걸어올라 오니

관광열차(?) 같은 것이 있습니다.

 

 

그간 외국 사람과 이야기를 한마디도 못한 아들이

보자마자 운전하는 아저씨 앞으로 가서 타도되는지 제스처를 합니다.

그것도 적극적으로...

알고 봤더니 관광객을 위해서 구시가지 드라이브를 해주더라고요.

비용은 무료였습니다.

 

안쪽의 중간 정거장에서 잠시 휴식을 한 후 다시 원위치로 돌아옵니다.

 

이제 차를 주차했던 시청 방향으로 다시 돌아 나옵니다.

돌아오는 길에 연방 궁전 앞 분수대에서 아이들이 신나게 물놀이를 합니다.

서울이나 베른이나 어린이들은 물만 보면 신나게 노는 것 같습니다.

 

햇빛이 좀 강한 편이라서 바닥이 뜨거움에도 불구하고 신나게 놉니다.

 

주차장으로 오는 길은 가는 길과 다른 방향으로 왔지만

유럽 거리 특유의 느낌이 있습니다.

 

스위스에서도 주일성수_스위스 베른 한인교회

 

서울에서 스위스로 온 지 7일이 되었습니다.

지난 6일 동안 시차 적응과 더불어 음식의 어려움이 있긴 했지만

매일매일 새로운 풍경이 눈앞에 펼쳐지고 더 새로운 것을 찾아가는 설렘이 가득했지만

주일은 그래도 한 템포 쉬어가는 하루를 보내려고 합니다.

그래서 찾은 베른 한인교회.

http://www.bernch.net/

 

베른한인교회

 

www.bernch.net

여기서는 주일예배를 오후 3시 30분에 드립니다.

베른 구시가지에서도 그리 멀지 않고 관광차 오신 한국 분들도 함께 예배드릴 수 있는 곳입니다.

주소를 따라가보면 그냥 집인 것 같은데...

안에서 찬양 소리가 들립니다.

아쉽게도 교회 외경 사진을 못 찍었습니다.

예배를 드리고 잠시 교회 분들과 친교 모임을 하고

뒷마당으로 갔는데 아주 좋은 놀이터가 있더라고요.

 

신나게 놀고 다음 숙소로 향합니다.

다음 숙소는 제네바로 가는 길목의 로잔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스위스의 흔한 휴게소 풍경 3탄!!!

 

여기서 느꼈던 것은 스위스의 휴게소는 아무 데나 위치하고 있지 않다는 것.

풍경이 좋은 데는 꼭 휴게소나 관광지가 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참고로 프랑스에 가까워지면서 프랑스어를 사용하는 것 같았습니다.

억양이 달라졌거든요.

참고로 처음 이탈리아에서 스위스로 왔을 때는 이탈리아어에 당황했으나

루체른, 베른, 인터라켄의 경우는 독일어를 사용하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바디렝귀지는 만국 공통어... 물건을 주문하고 계산하는 데는 아무런 지장이 없습니다.

그리고 티켓이라고 이야기하면 영수증을 출력해서 줍니다.

 

낙농국가답게 소와 관련된 조형물들이 함께 있었습니다.

 

휴게소 풍경이 휴식을 넘어 힐링입니다.

 

마지막으로 스위스 가족여행 7일차 경비 지출 내역입니다.

약 74.55프랑(약 9만3천원)을 사용했습니다.

베른 시청 주차비 CHF5.80
맥도날드 간식 CHF7.80
기념품 CHF13.00
점심식사 공원 CHF25.00
휴게소 간식 1 CHF3.90
휴게소 간식 2 CHF12.10
식료품 CHF5.95
유료 화장실 CHF1.00

8일차 여행 후기도 기대해 주세요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J-Virtue Media 상구입니다.

 

여행 6일차에 접어들면서 시차도 적응되어가고

만년설과 푸른 숲이라는 풍경도 슬슬 익숙해집니다.

하지만 스위스의 풍경들을 보면 항상 지금껏 봐왔던 것들보다 

더 좋은 풍경을 우리 가족에서 선물해 줍니다.

 

물이 어디까지 맑을 수 있을까?? 블라우제 호수

오전에 들를 곳은 블라우제 호수(Natuer Park Blausee)입니다.

https://www.tripadvisor.co.kr/Attraction_Review-g1227021-d4115284-Reviews-Nature_Park_Blausee-Blausee_Mitholz_Canton_of_Bern.html

 

Nature Park Blausee - Blausee-Mitholz - Nature Park Blausee의 리뷰 - 트립어드바이저

Nature Park Blausee, Blausee-Mitholz: Nature Park Blausee에 관한 414 건의 리뷰, 866 건의 사진을 확인하세요.

www.tripadvisor.co.kr

 

숙소(Seeblick)에서 차로 약 30분 정도 거리에 위치하고 있어 그리 멀지 않습니다.

저희가 도착했을 때는 거의 1등(?)으로 도착했었습니다.

정말 조용합니다.

 

전날과 새벽까지 오락가락했던 비로 인해서 오히려 상쾌한 느낌이었고

산 중턱에 위치하고 있어서 아침 안개가 아직 걷히지 않은 모습입니다.

초록색 배경에 파란색 글씨가 인상적입니다.

입장권은 무인으로 발권하고 스토어 안에서는 블라우제 호수와 관련된 기념품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입장료는 어른 10프랑, 어린이 5프랑입니다.

 

 

지하철 개찰구와 같이 표를 넣고 들어가면 습하지만 시원한 바람과 함께 상쾌한 공기가

반겨줍니다.

 

집채만 한 바위 옆으로 난 오솔길을 따라서

5분 남짓 걸어서 들어가면 호수가 나오는데 들어가자마자 입이 딱 벌어집니다.

어떻게 물 색이 이렇지? 혹은 물이 이렇게까지 맑을 수 있나?

이런저런 감탄사가 나옵니다.

 

 

호수에 들어가자마자 나오는 큰 바위에 올라가서 인증샷을 찍게 되어 있습니다.

여기가 나름 인증샷 포인트 같아 보입니다.

안쪽으로 조금 더 들어가면 음식점과 호텔이 있습니다.

그리고 저녁에 영화를 상영하는지 호수 가운데 큰 스크린과 객석이 있었습니다.

호수 가운데 스크린으로 인해서 풍경에 대한 감동이 반감됩니다.

포토샵으로 지우고 싶을 정도였습니다.

 

 

스크린이 없다면 여름도 멋진 풍경이긴 하지만 가을이나 겨울에 와도 정말 멋진 풍경이 연출될 것 같습니다.

호수의 물 색은 보시는 것처럼 에메랄드빛이고 물고기가 훤히 보일 정도로 맑습니다.

 

 

호숫가로 산책로가 있는데 10~15분이면 돌아볼 수 있고 산책로에서 바라본 호수는

바라보는 방향에 따라 다른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블라우제 호수를 보는 것에만 그치지 않고 호수도 누벼보고

물고기도 구경할 수 있도록 바닥이 보이는 나룻배가 있습니다.

비용은 들지 않지만 1척 밖에 없어서 사람이 없을 때 타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참고로 단체 중국인 관광객과 함께 한다면 다소 시끄러울 수 있지만

빨리 보고 다른 장소로 빠르게 움직이기 때문에 느긋하게 기다리시면 될 것 같습니다.

역시 아들은 보자마자 타보겠다고 합니다.

 

전날 비로 인해 배에 고인 물을 빼고 계신 할아버지 직원분 앞에서 떠나질 않습니다.

호수 한 바퀴와 더불어 직접 노를 저어 볼 수 있도록 배려해 주셔서 생각보다 괜찮습니다.

 

 

배 바닥을 통해 물고기 구경보다는 풍경 구경을 더 많이 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여기도 어김없이 아이들이 놀 수 있는 놀이터가 있습니다.

 

 

뒤쪽으로는 눈이 녹아서 흐르는 계곡이 있습니다. 생각보다 수량이 많습니다.

아마도 이 중의 일부가 호수로 흘러들어오는 것 같습니다.

특징적인 것은 놀이터의 모레를 대신하는 것이 나무입니다.

 

 

생각보다 푹신푹신하고 날카로운 부분은 거의 없어서 아이들이 놀기에 적합한 것 같습니다.

한참을 놀다가 보니 날이 또 흐려지기 시작합니다.

 

그린델발트 그 웅장함에 압도되다!!!

 

오늘의 두 번째 목적지는 그린델발트입니다.

그린델발트는 융프라우로 올라가는 관문입니다.

 

 

그린델발트까지는 차로 갈 수 있지만 그 이상은 철도로 움직여야 합니다.

날이 흐리기 때문에 융프라우에 가는 것은 어려울 것 같습니다.

날이 좋을 때 가면 이런 모습을 볼 수 있다는데... 아쉽습니다.

그린델발트에 위치하고 있는 Coop에 주차를 마치고 위로 올라옵니다.

3000미터가 넘는 산들이 말 그대로 병풍처럼 서 있습니다.

Coop에서 산 식료품으로 간단하게 점심을 해결하는 사람도 꽤 많이 있습니다.

 

산이 높아서 그런지 구름이 산 중간에 걸쳐집니다.

구름 위쪽으로는 만년설이 있습니다.

날씨가 풍경의 반이라는 말이 맞는 것 같습니다.

아쉬운 마음에 주변을 둘러봅니다.

 

그런데 여기도 놀이터가 있습니다.

높은 산 아래 놀이터... 나름대로 운치 있습니다.

아들은 놀고 엄마와 아빠는 기념품 숍을 여기저기 둘러봅니다.

그런데 날씨가 맑아지고 있습니다.

 

위로 올라가고 있는 차들이 있는 걸로 봐서 그린델발트에서 조금 더 차로 갈 수 있는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따라갈 수 있는 데까지 가보기로 합니다.

 

날씨가 점점 좋아집니다.

멋진 풍경이 계속해서 지나갑니다.

 

푸른 하늘을 보니 저절로 힐링이 되는 것 같습니다.

얼른 날씨가 좋아졌으면 좋겠습니다.

 

올라가면서 와이프는 연신 차창 밖의 풍경에 셔터를 누릅니다.

아마 저도 융프라우로 올라가는 철도였다면... 정말 저도 창밖으로 계속 셔터를 눌렀을 것 같습니다.

 

 

올라가다 보니 주차장 같은 곳이 나옵니다.

왠지 느낌적인 느낌이 여기까지만 올라올 수 있는 것 같습니다.

더 갈 수 있는 수단은 따로 있는 것 같습니다.

아쉽지만 차를 돌려 내려갑니다.

 

 

구름이 또 많아지기 시작합니다.

내려가면서 버스를 만납니다.

아마도 저 버스를 타고 위쪽으로 더 올라가는 것 같습니다.

 

내려와서 숙소로 바로 이동합니다.

가는 길에 무지개를 만났습니다.

 

 

저희 가족의 그린델발트의 여행은 여기까지였습니다.

수박 겉핥기 정도의 여행이었지만 정말 멋진 풍경에 연신 감탄했습니다.

그리고 기차여행이 꼭 필요할 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하루를 생각하고 움직인다면 여유 있게 풍경을 즐기면서 움직이면

정말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스위스 여행 6일차 경비입니다.

254.6프랑(약 32만원)

주변 지인에게 줄 선물을 구입하느라고 생각보다 경비를 많이 지출했습니다.

블라우제 호수 주차비 CHF3.00
그린델발트 주차비 CHF7.00
블라우제 호수 입장료 CHF25.00
블라우제 호수 기념품 CHF12.00
식료품 구매 CHF39.70
그린델발트 기념품 1 CHF54.10
그린델발트 기념품 2 CHF43.80
그린델발트 기념품 3 CHF70.00

이상으로 스위스 가족여행 6일차 후기를 마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J-Virtue Media 상구입니다.

 

스위스 가족여행 5일차의 날이 밝았습니다.

오늘은 스위스에서도 가장 유명한 인터라켄 방향으로 가는 날입니다.

중요한 것은 인터라켄 방향입니다.

왜냐하면 인터라켄보다는 저렴한 숙소를 잡았기 때문이죠.

여기서 렌터카의 장점이 발휘되는 것 같습니다.

참고로 #인터라켄 은 #그린델발트, #융프라우, #뮤렌의오두막, #쉴트호른과 같은

유명한 관광지로 가기 위한 일종의 관문도시입니다.

지금까지의 스위스 여행의 자연에서 감탄했다면 여기는 자연의 웅장함을 느낄 수 있는 경관이 즐비합니다.

에어비앤비에서 숙소를 예약하고 

https://www.airbnb.co.kr/

 

숙소, 트립, 장소를 모두 한 곳에서 - 에어비앤비

에어비앤비와 함께 잊지 못할 여행이 시작됩니다. 주변 또는 멀리 떨어진 장소에서 벌어지는 모험들을 찾아보고 전 세계의 독특한 숙소와 트립, 장소를 직접 체험해 보세요.

www.airbnb.co.kr

스위스 여행을 통틀어서 가장 좋았던 숙소에서

호스트에게 감사 메시지를 전달하고 함께 사진을 찍습니다.

아쉬운 마음에 숙소 사진들 몇 장 더 투척해 봅니다.

숙소(Udligenswil)에서 인터라칸으로 가기 위해서는 루체른을 거쳐서 가야 하는데

여행을 하는 우리의 입장에서는 인터라칸으로 빨리 가서 좋은 경관 많이 보고

멋진 사진도 많이 찍으면 좋겠지만 아들 입장에서는 그렇지 않겠죠?

아이와 함께 스위스 여행을 한다면 뭔가 활동할 수 있고 에너지를 발산할 수 있으며,

다양한 체험할 수 있는 곳도 한 군데 정도는 여행 코스에 꼭 넣어야 합니다.

그래서 체크아웃을 하면서 오전에는 루체른에 있는 스위스 교통박물관에 가기로 합니다.

 

스위스 교통의 과거, 현재, 미래_#스위스 교통박물관/루체른

 

스위스 교통박물관을 와이프가 코스로 잡았을 때는 그다지 내키지는 않았습니다.

사진으로 봤을 때 열차 몇 대, 체험할 수 있는 몇 군데 정도만 있을 거라고 생각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막상 도착해보니 생각보다 다양한 교통수단을 전시하고 있고 더불어 체험할 수 있는 곳도 많이 있어서

4시간 정도 아이와 함께 돌아보면 즐거운 추억이 될 것 같습니다.

https://www.myswitzerland.com/ko/experiences/switzerlands-museum-of-transportation/

 

스위스 교통 박물관 | 스위스관광청

스위스에서 방문객 수가 가장 많은 이곳은 교통의 과거, 현재, 미래를 체험형 전시를 비롯한 다양한 방식으로 보여주는 곳이다. 박물관과 함께 상영관, 천문관, 스위스 초콜릿 어드벤처, 미디어 월드와 같이 스위스에서만 찾아볼 수 있는 특별한 볼거리가 여행자를 기다리고 있다.

www.myswitzerland.com

스위스 교통박물관은 크게 철도, 육상 교통수단, 해상 교통수단, 항공교통수단으로 나눠서 전시하고 있는데

철도관에서는 과거 철도와 미래의 철도, 다양한 기관차와 객차, 장난감 등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육상 교통과에서는 자전거와 더불어 자동차와 같은 육상 교통수단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직접 타볼 수 있는 자전거도 있고 자동차도 있습니다.

해상 교통수단과에서는 배와 더불어 잠수함 등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이외에도 봅슬레이, 로잉머신, 케이블카 교통수단도 전시되어 있습니다.

 

항공교통수단과 관련된 전시관도 가야 하는데... 힘듭니다.

벌써 2시간 남짓 지났거든요.

항공 교통수단 간은 그냥 생략하고 그냥 밖에 전시되어 있는 비행기만 구경합니다.

 

 

중앙광장에 나오니 스위스 철도를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곳이 있습니다.

요건 물론 유료입니다. 나름 재미있게 타더라고요

 

 

이외에도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는 곳이 있습니다.

공사현장도 작게 재현되어 있습니다.

모든 어린 친구들이 도로공사를 하고 있습니다.

기저귀 차고 공사하는 어린아이도 있었습니다.

 

아들은 더 놀고 싶다고 이야기하지만 그래도 가야 할 길이 있기 때문에 아쉽지만

3시간 남짓 관람과 체험을 마치고 인터라칸으로 향합니다.

 

스위스의 휴게소는 전망이 좋다?? 말해 뭐 함??

지난번 스위스의 간이 휴게소(우리나라 졸음쉼터 정도)도 풍경이 정말 좋았는데 

 

인터라켄으로 가는 길에 가볍게 점심 식사를 생각하고 들어온 휴게소도 풍경이 무지 좋습니다.

요기는 호텔도 있긴 합니다.

https://www.google.co.kr/maps/place/OWI+Land+AG/@46.8179675,8.1747243,16.27z/data=!4m8!1m2!2m1!1zb3dsICwg7Iqk7JyE7Iqk!3m4!1s0x478f92999bd592f7:0x9835a47f1eb5d907!8m2!3d46.8206464!4d8.1776865?hl=ko

 

Google 지도

Google 지도에서 지역정보를 검색하고 지도를 살펴보거나 운전경로 정보를 검색합니다.

www.google.co.kr

 

스위스 휴게소는 풍경이 좋은 데만 자리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흐림으로 바뀌는 날씨가 아쉽긴 하지만 풍경이 무지 좋습니다.

 

 

그리고 여기에는 놀이터까지 있네요.

오늘은 아들이 에너지를 발산하는 날인 것 같습니다.

 

흐려지는 날씨를 아쉬워하면서 인터라칸 방향으로 차를 돌립니다.

휴게소에서 얼마 가지 않아 가는 길에 사람들이 차를 세워두고 사진을 찍고 있습니다.

렌터카의 장점. 바로 차를 돌려 우리도 사진을 찍어봅니다.

흐려지는 날씨가 조금 더 아쉬워지네요.

지도로 찾아보니 Garage Hansruedi Vogler 자동차 수리점이 가장 가까운 곳이네요. 

동네는 #륑겐입니다.

흔한 작은 소도시 뒷동산 풍경이 이 정도입니다.

흐린 날씨가 아쉽습니다.

5일차, 6일차 숙소는 인터라칸을 조금 지난 berghaus #Seeblick, 스위스입니다.

https://www.google.co.kr/maps/place/Berghaus+Seeblick/@46.6463834,7.7285577,17z/data=!3m1!4b1!4m8!3m7!1s0x478faf0acfbe2b7b:0x4208ac2a402b1218!5m2!4m1!1i2!8m2!3d46.6463834!4d7.7307464?hl=ko

 

Berghaus Seeblick

★★★★★ · 숙박 업소 · Windegg 1

www.google.co.kr

여기도 동네 뒷동산인데... 풍경이 여기도 장난이 아닙니다.

여기도 에어비앤비로 숙소를 잡았지만 여기는 객실이 따로 있고 주방은 공유 주방인 곳입니다.

 

약간 좋은 유스호스텔(?) 느낌입니다.

여기서 우리는 김치를 발견합니다.

유통기한이 살짝 지난 빵빵하게 부푼 신김치가 있는 김치...

이 정도면 2끼는 해결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선반 아래쪽에는 유통기간이 지난 음식도 몇 개 있는 걸로 봐서 공유는 하지만 관리는 소홀한 듯합니다.

뭐 그래도 공동식당 앞 풍경이 좋습니다.

 

 

시원한 풍경과 더불어 맑은 공기를 즐기고 근처 마트를 향합니다.

이전 포스팅에서도 말씀드렸다시피 사 먹는 것은 비싸지만

마트에서 간단히 조리해 먹는 것은 저렴하게 한 끼 식사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오늘 저녁은 토마토 파스타에 콘, 소시지를 더해서 한 끼를 해결합니다.

5일차 교통박물관 체험 CHF4.00
5일차 주차비 CHF3.00
5일차 점심식사 CHF5.40
5일차 음료 CHF2.90
5일차 기타 CHF0.85
5일차 교통박물관 CHF76.00
5일차 저녁식사(인터라켄) CHF7.10

 

5일차 총경비 99.35프랑(약 12만 5천 원)이었습니다.

 

이상으로 5일차 후기를 마치겠습니다.

참고로 이전 일정도 공유합니다.

https://limsk98.tistory.com/191

 

스위스 가족여행 후기 4일차_Glasi hergiswil & 루체른 카펠교 & Weggis & Vitznau

J-Virtue Media 상구 입니다.안녕하세요 우선 제 글의 대전제입니다. 저희는 3인 가족이고 렌터카 여행이었습니다. 이탈리아 말펜자공항으로 인아웃을 택하고 스위스로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일정은 6월 17일 ~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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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가족여행 후기 3일차 part.2_취리히 & 루체른 (Udligenswil) 숙소

안녕하세요 J-Virtue Media 상구입니다. 우선 제 글의 대전제입니다. 저희는 3인 가족이고 렌터카 여행이었습니다. 이탈리아 말펜자공항으로 인아웃을 택하고 스위스로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일정은 6월 17일 ~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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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가족여행 후기 3일차 part.1_벨린초나 & 시시콘

안녕하세요 J-Virtue Media 상구입니다. 우선 제 글의 대전제입니다. 저희는 3인 가족이고 렌터카 여행이었습니다. 이탈리아 말펜자공항으로 인아웃을 택하고 스위스로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일정은 6월 17일 ~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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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가족여행 후기 2일차_스위스로 출발!!!

안녕하세요 J-Virtue Media 상구입니다. 우선 제 글의 대전제입니다. 저희는 3인 가족이고 렌터카 여행이었습니다. 이탈리아 말펜자공항으로 인아웃을 택하고 스위스로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일정은 6월 17일 ~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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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가족여행 후기 1일차_가자!! 이탈리아!!

안녕하세요 J-Virtue Media 상구입니다. 스위스 가족여행을 계획하고, 잘 다녀오고 오늘이 딱 한 달이 지났네요 그간 일상으로의 복귀, 시차 적응과 더불어 구멍 난 재정 매우기 등 여러 가지 하면서 한 달이 훌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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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Virtue Media 상구 입니다.안녕하세요

 

우선 제 글의 대전제입니다.

저희는 3인 가족이고 렌터카 여행이었습니다.

이탈리아 말펜자공항으로 인아웃을 택하고 스위스로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일정은 6월 17일 ~ 28일입니다.

 

아무래도 랜터카 여행이다보니 주차와 관련된 내용이 매일 한번씩은 포함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차로 움직이다보니 기차여행이나 유명한 관광지가 아닌 곳이 내용 중에 포함되기도 하니

이 점 참고하셔서 보시면 될 듯 합니다.

https://limsk98.tistory.com/190

 

스위스 가족여행 후기 3일차 part.2_취리히 & 루체른 (Udligenswil) 숙소

안녕하세요 J-Virtue Media 상구입니다. 우선 제 글의 대전제입니다. 저희는 3인 가족이고 렌터카 여행이었습니다. 이탈리아 말펜자공항으로 인아웃을 택하고 스위스로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일정은 6월 17일 ~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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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편에서 저희 가족은 루체른 근방의 #Udligenswil 에 숙소를 잡았습니다.

어제저녁부터 새벽까지 비가 왔지만 아침 8시 정도에 숙소 앞 날씨가 엄청 쾌청합니다.

 

오늘은 비 예보가 있기 때문이기도 하고 시차 7시간에 4일 정도가 되면 피로 대미지가 누적됩니다.

그래서 조금 일찍 귀가하기로 합니다.

 

서둘러 출발하려고 하는데 호스트 이야기로는 오늘이 #스위스국경일 이라고 합니다.

쉬는 가게가 많기 때문에 루체른 역정도 가야 식료품을 살 수 있다고 하네요.

나중에 알고 봤더니 '#그리스도의성혈대축일'이더라고요.

https://ko.wikipedia.org/wiki/%EA%B7%B8%EB%A6%AC%EC%8A%A4%EB%8F%84%EC%9D%98_%EC%84%B1%EC%B2%B4_%EC%84%B1%ED%98%88_%EB%8C%80%EC%B6%95%EC%9D%BC

 

그리스도의 성체 성혈 대축일 -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그리스도의 성체 성혈 대축일(聖體聖血大祝日, 라틴어: Sollemnitas Ss.mi Corporis et Sanguinis Christi)은 로마 전례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몸(성체)과 피(성혈)로 이루어진 성체성사의 제정과 신비(성변화)를 기념하는 대축일이다. 그리스도의 성체 성혈 대축일로부터 2달 전인 성목요일에 성체성사 제정을 기념하긴 하지만, 이날은 성주간에 있어 엄숙한 분위기로 진행되기 때문에 수난의 생각을 동반

ko.wikipedia.org

 

돌아다녀 봤는데 웬만한 가게는 다 쉽니다. 여행 일정에 이날이 포함된다면 참고하시면 좋을 듯합니다.

 

오늘 가려고 하는 곳은 '#Glasihergiswil'입니다.

검색에서 나온 유리탑을 보려고 갔었습니다.

 

나중에 알아본 결과 유리 공예가 유명한 곳이더라고요. 유리 박물관도 있고...

 

하지만 도착했을 때는... 비가 올락 말락한 날씨였습니다.

그리고 무슨 퍼레이드 같은 것이 있어서 차량을 통제하더군요.

뒤쪽으로 돌아서 적당한 곳에 주차를 하고 걸어서 진입합니다.

 

 

호숫가를 따라서 잔디와 공원이 잘 조성되어 있습니다.

물도 맑고 비가 온 다음이라 그런지 공기도 더 상쾌한 것 같습니다.

산책하는 내내 기분이 좋습니다.

 

놀이터도 잘 되어있고 벤치도 경치와 잘 어울립니다.

 

날씨만 좀 쌀쌀하지 않았다면 커피 한잔하고 싶은 경치입니다.

놀이터도 작지만 괜찮습니다.

 

여기도 유람선이 들어옵니다.

 

시시콘에서 봤던 유람선이랑 비슷한 사이즈입니다.

타고 싶지만 어디로 가는지 언제 오는지 알 수 없기도 하고

오늘은 날씨도 비가 온다고 스스로 위로하면서 아쉬운 마음에 사진만 찍어 둡니다.

다음에 가게 된다면 유람선을 좀 타보고 싶네요.

 

 

유람선을 떠나보내면서 검은 구름의 무리와 산 너머의 천둥소리를 들으면서 철수를 결정합니다.

결국 'Glasi hergiswil'는 가보지 못했습니다.

 

차를 돌려 #루체른 으로 향합니다.

루체른에는 스위스에서 유명한 관광지 중 하나인

#카펠교(Chapel Bridge) & #워터타워(Water Tower)가 있습니다.

https://www.myswitzerland.com/ko/experiences/chapel-bridge-water-tower/

 

카펠교(Chapel Bridge)와 워터 타워(Water Tower) | 스위스관광청

루체른(Lucerne)의 랜드마크인 이 다리는 유럽에서 가장 오랜 된 지붕 있는 다리로 여겨지고 있다. 다리는 14세기에 세워졌으며 본래 도시 요새의 일부분이었다. 17세기에 더해진 그림이 그려진 패널은 스위스는 물론 루체른(Lucerne)의 역사적 장면들을 담고 있다.

www.myswitzerland.com

 

비가 엄청 옵니다.

카펠교 근방에 갔다가 일단 #루체른역 쪽으로 방향을 돌려서 주차를 시도합니다.

스위스의 모든 실내 주차장은 우리나라와 똑같습니다.

다만 우리나라와 똑같이 구매 영수증으로 주차 할인을 받을 수 있는지는

잘 몰라서 그냥 지불했습니다.

루체른 역은 꽤 큰 실내 주차장이 있고 약 2시간 정도 7프랑의 주차요금을 지불했습니다.

거짓말처럼 루체른 역에서 밖으로 나왔는데... 잠깐 비가 그쳤습니다.

역 앞의 광장에 큰 조형물과 함게 시계가 있습니다. 나름 느낌 있습니다.

 

 

카펠교 근방 관광을 시도하는 동안 비가 안 오길 기도하며 역 바깥으로 나옵니다.

루체른 역에서 나오면 바로 카펠교가 보입니다. 어른 걸음으로 약 5분이면 도착할 수 있습니다.

 

 

유명한 곳이라 그런지 다리안에 많은 나라의 관광객들이 있습니다.

다리 안쪽에는 여러 가지 그림과 글귀가 있습니다.

 

특히 난간에 꽃으로 장식된 부분과 배경 건물들의 조합이 아주 좋습니다.

날씨가 맑은 날이 아닌 게 너무 아쉽네요

 

카펠교를 건너오면 강가를 따라서 식당이 즐비합니다.

날씨가 정말 아쉽습니다.

 

식당이 있는 골목에서 안쪽 이면 골목으로 들어가 봅니다.

국경일이라 그런지 안쪽에서 퍼레이드 공연 같은 것을 하고 있었습니다.

당시 복장으로 행진도 하고 연주도 하는 괜찮은 볼거리였습니다.

 

 

하지만 말도 여기에 참가했는지... 여기저기 변을 보고 갔더군요.

그래도 유럽을 골목은 그 나름대로의 느낌이 있습니다.

 

 

왜 이면 골목으로 들어왔는지 퍼레이드 때문에 잠깐 잊고 있었습니다.

저희는 점심 식사를 하기 위해 이곳으로 왔습니다.

국경일이라서 식당도 닫은 곳이 꽤 있었지만 그래도 유명한 관광지라 그런지 

이면 골목에도 영업을 하는 식당이 있었습니다.

문제는 4일 정도 되면 피자나 샌드위치 같은 것보다는 밥이 먹고 싶어집니다.

그래서 돌다가 덮밥 메뉴를 파는 가게로 왔습니다.

 

 

라면 메뉴가 한국 라면이다 싶었는데... 나중에 봤더니 사장님이 한국 분이시더군요.

정말 반가웠지만... 식사 다하고 나왔을 때는 어디론가 사라지셔서 만날 수 없었습니다.

 

 

맛으로 따지면.. 그냥 그랬지만 그래도 4일 만에 따뜻한 밥을 먹으니

정말 든든하게 느껴졌습니다.

식사를 마치고 루체른 역 쪽으로 가는 메인 스트리트에는 꽤 많은 기념품 가게가 있습니다.

그중에 3층짜리 기념품 가게로 들어갑니다.

많은 기념품이 보입니다.

 

 

카펠교 가운데에 있는 기념품 가게에서 마그넷을 샀는데... 여기서 파는 마그넷은 무려 3프랑이나 쌉니다.

이런 이런... 찝찝한 마음을 가지고 가게를 나옵니다.

슬슬 비가 오기 시작하네요. 서둘러 루체른 역 안으로 들어갑니다.

 

스위스에서 음식을 사 먹는 것은 비싸긴 한데...

조리를 해 먹을 수 있다면... 고기랑 빵, 파스타는 정말 저렴한 음식입니다.

특히 #Coop. 여기는 우리나라로 따지면 대형마트부터 슈퍼마켓까지 하는 브랜드인데

여기를 자주 이용하면 경비를 꽤 많이 절약할 수 있습니다.

 

 

저녁거리를 간단히 구매하고 숙소로 돌아옵니다.

저녁쯤 되니 날씨가 슬슬 개고 있습니다.

 

 

리기산을 가고 싶었지만 리기산은 아침에 가는 것이 좋다고 해서 올라가는 것보다는

리기산을 볼 수 있는 #붸기스(#Weggis)와 #비츠나우(#Vitznau)에 가보기로 합니다.

붸기스에서는 케이블카로 비츠나우에서는 열차로 #리기산 에 올라갈 수 있다고 합니다.

붸기스에 도착합니다.

 

 

붸기스를 지나서 조금 더 가면 비츠나우에 도착합니다.

말씀드린 대로 여기서 리기산을 열차로 갈 수 있습니다.

 

 

호수 근방을 돌아봅니다.

비츠나우로 달려오는 내내 맑은 하늘이 온데간데없고 검은 구름이 몰려오기 시작합니다.

멀리서 봐도 비를 뿌리면서 오고 있습니다.

 

맑은 날 와서 저기 올라가면 풍경이 정말 좋겠구나 생각하면서 서둘러 인증샷을 찍습니다.

 

오는 내내 폭우를 뚫고 숙소로 도착합니다.

비록 비가 오락가락하는 하루였지만 잠깐 그치는 틈을 타서

Glasi hergiswil & 루체른 카펠교(Luzern Chapel Bridge) & Weggis/Vitznau

세 군데나 돌아볼 수 있었습니다.

 

4일차 경비 내용입니다.

4일차 점심식사(루체른) CHF49.00
4일차 기념품(카펠교) CHF9.00
4일차 식품(Coop) CHF20.70
4일차 주차비(루체른 역) CHF7.00
4일차 주차비(비츠나우) CHF1.00
4일차 주유비 CHF40.00

4일차 총경비 126.7프랑(약 16만원)이었습니다.

참고로 4일차부터는 카드 결제를 활용해서 비용을 사용했습니다.

 

4일차 여행도 알차게 마무리한 것 같습니다.

5일차 여행도 기대해주세요.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J-Virtue Media 상구입니다.

 

우선 제 글의 대전제입니다.

저희는 3인 가족이고 렌터카 여행이었습니다.

이탈리아 말펜자공항으로 인아웃을 택하고 스위스로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일정은 6월 17일 ~ 28일입니다.

 

지난 3일차 part.1의 내용도 함께 공유합니다.

https://limsk98.tistory.com/188

 

스위스 가족여행 후기 3일차 part.1_벨린초나 & 시시콘

안녕하세요 J-Virtue Media 상구입니다. 우선 제 글의 대전제입니다. 저희는 3인 가족이고 렌터카 여행이었습니다. 이탈리아 말펜자공항으로 인아웃을 택하고 스위스로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일정은 6월 17일 ~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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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시콘에서의 맑은 호수를 뒤로하고 취리히로 방향을 틀었습니다.

시시콘에서 루체른을 바로 갈 수도 있었지만 그래도 스위스의 수도인데...

한 번은 가봐야 하지 않겠습니다.

스위스의 드라이브 코스의 풍경은 어딜 가도 좋습니다.

 

시시콘에서 약 1시간 30분가량을 달려 취리히에 도착했습니다.

확실히 수도라 그런지 차가 많습니다. 신호등도 많습니다.

높은 건물도 많아지고 도로에 전차도 함께 다니기 때문에 눈치를 잘 살펴야 합니다.

여기에 더해서 시내에서는 규정속도가 있기 때문에 속도계도 봐야 하고, 주차장 표시도 봐야 하고

풍경도 봐야 하고 정신이 없습니다.

 

햇빛이 강하게 내리쬐는 약 4시 정도라서 실내 주차장을 찾았지만

호텔 주차장이고 카지노 주차장이어서 비싼 요금을 감안해서 이번에도 노상 주차장을 찾았습니다.

원하는 목적지에서 약 30분 정도를 헤매다 주차에 성공했습니다.

여기는 주차요금 지불기가 또 다르게 생겼습니다.

 

 

그런데 여기도 좀 길게 주차하는 것은 요금이 만만치 않습니다.

잠깐 주차하는 것은 1프랑인데... 3시간은 7.5프랑... 잠깐 일보고 오라는 뜻이네요.

동전을 넣는 곳도 다르게 생겼습니다.

 

짧은 기억력 때문에... 자세히 기억은 안 나는데.. 이리저리 눌러보면... 됩니다.

한 시간이면 충분할 거라고 생각해서 광장 한 바퀴 돌고 저녁식사를 하는데

시간이 모자라서 밥 먹다 말고 돌아와서 어쩔 수 없이 추가로 2시간 요금을 지불했습니다.

참고로 관광을 목적으로 주차를 생각하는 경우는 넉넉하게 주차시간을 두고 움직이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어린이가 있고 식사도 해야 한다면... 1시간은 생각보다 짧을 수 있더라고요.

저는 밥 먹다 말고 주차 연장을 하고 왔습니다. 오며 가며 30분이 걸렸습니다.

벨린초나나 시시콘의 경우는 마을이 작아서 1시간이면 적당하고 2시간이면 여유 있었는데

여기는 2시간도 모자랍니다.

 

 

아무튼 일차적으로 1시간 주차요금을 지불하고 주변을 찬찬히 돌아봅니다.

멀리 건너편에 그로스뮌슈터 교회가 보입니다.

참고로 리뷰를 쓰면서 알게 된 사실은 교회 전망대에 올라 갈 수 있었네요.

 

 

슬슬 배가 고파옵니다.

시시콘에서 너무 힘을 빼고 오기도 했고 저녁시간이 가까워져서 저녁식사를 먼저 하기로 합니다.

이번에는 제대로 된 현지식을 한 번 먹기로 합니다.

둘러보다가 호수에 가까운 식당을 잡고 이리저리 눈치를 봅니다.

 

결제를 하면 되는 건지. 뷔페인지...

먼저 결제하는 사람들을 보니 마켓처럼 여러 음식 중에서 원하는 것만 골라서 담고

나중에 담은 것만 결제하는 시스템이더군요.

바로 출동합니다. 비싼 스위스 물가를 감안해서 적당히(?) 담았습니다.

소시지에 치킨 너깃, 감자튀김, 샌드위치에 음료, 꼬치 그리고 샐러드

이게 얼마일까요??

 

 

샌드위치에 음료 11.8프랑, 나머지 56.5프랑이네요.

간단한(?) 현지식 저녁식사 68.3프랑입니다.

환율 계산하면 약 8만 5천 원입니다.

호숫가 프리미엄이 있는 건지

솔직히 이전까지 스위스 물가에 대해서 체감을 못하고 있었습니다.

여기서 먹고 나서 바로 가계부를 써야겠다고 마음먹었습니다.

안 그러면 한국에 가서 거지꼴을 못 면하겠더라고요.

맛은 뭐 쏘쏘 합니다.

먹다가 주차요금 추가 결제하고 풍경을 봅니다.

강변에서 식사나 음료 한잔하면서 먹기는 정말 좋습니다.

요건 인정!!!

하지만 관광을 위해서는 아들을 데리고 걸어야 합니다.

아들이 주머니 사정을 봐줄 리 없습니다. 젤라또 추가 결제합니다

 

 

그래도 밥을 먹었으니 관광을 위해 광장을 중심으로 우선 한 바퀴 돌아 봅니다.

건너편에 보이는 그로스뮌슈터(Grossmunster) 교회를 배경으로 인증에 들어갑니다.

교회 건너편에는 바로 레이디 성당(프라우뮌스터) Fraumunster Church가 있습니다.

그리고 바로 옆에 Zunfthaus zur Meisen 박물관이 있습니다.

 

건물에서 유럽의 감성이 스멀스멀 피어납니다.

인접한 골목으로 들어가 봅니다.

 

여기는 더 피어납니다. 스위스 국기가 골목의 포인트를 줍니다.

 

스위스는 초콜릿이 유명하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여기저기 가게가 많이 있습니다.

여름이라 더워서 초콜릿을 두고 먹을 수 없는 관계로 그냥 보기만 합니다.

시원한 그늘에서 식사를 하는 사람도 많습니다.

역시 유럽은 광장문화... 광장을 가면 확실히 유럽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골목을 지나서 다리를 건넙니다.

다음 목적지는 그로스뮌슈터(Grossmunster) 교회입니다.

다리를 건너 교회로 올라가는 골목도 감성이 풀풀 올라옵니다.

 

 

교회에 도착했지만 건너편에서 보는 것보다는 별로...

인증샷은 다리에서 찍은 게 제일 좋은 것 같습니다.

내려가는 체력과 함께 내리막을 걸어 내려옵니다.

 

 

여기도 호수를 끼고 있는 호반 도시입니다.

스위스 호수에는 유난히 백조가 많습니다. 여기도 많아요.

 

 

여기 우리나라 비둘기처럼 밥을 주면 안 될 거 같은데... 주는 사람이 많은 것 같습니다.

가까이 가면 몰려옵니다. 게다가 덩치도 커서 꽤 무섭습니다.

호수는 시시콘 정도는 아니지만 그래도 맑은 편입니다.

 

 

저녁 6시가 넘어갑니다. 그래도 스위스는 밝습니다.

시간이 조금 더 허락된다면 밤에 야경을 즐기면 좋겠지만

3번째 숙소로 이동하기로 합니다.

숙소까지도 한 시간 넘게 차로 이동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3번째 숙소는 루체른에서 가까운 Udligenswil입니다.

 

에어비엔비로 숙소를 잡은 경우 숙박 공유라는 시스템을 경험하게 됩니다.

그냥 빈방이나 창고를 개조한 공간을 내주는 느낌을 받는 경우도 있는데

저희가 경험한 3일차, 4일차 숙소는 정말 숙박 공유 다운 숙박 공유였습니다.

노부부의 숙소를 잠깐 빌려서 사용했는데.. 스위스 여행을 통틀어서 정말 좋았습니다.

https://www.airbn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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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 앞에 타워크레인이 조금 보기 그랬지만 요건 그냥 숙소 앞에 보이는 풍경입니다.

여기서 렌터카 여행의 장점이 발휘되는 것 같습니다.

늦은 시간에도 이동이 가능하고 관광지와 거리가 있어도 숙소를 잡을 수 있다는 것.

여하튼 3번째 숙소는 루체른과 가까우면서도 근방의 리기산도 가까운 곳이었습니다.

기산(Rigi)은 스위스에서도 유명합니다. 올라가서 보는 풍경이 아주 좋다고 합니다.

구글에 '리기산'이라는 단어만 쳐봐도 쉽게 알 수 있습니다.

 

스위스 여행 내내 만족했던 숙소 사진도 함께 공유합니다.

하지만 도착하고 슬슬 비가 오기 시작합니다.

 

스위스에서 비가 온다는 것은 풍경의 감동이 반감되는 아쉬운 일입니다.

내일도 멋진 스위스를 구경할 수 있을까요?

 

마지막으로 3일차 경비 지출 내역입니다.

 

3일차 주차(몬테벨로, 그랑데 성) CHF4.00
3일차 피자 CHF6.00
3일차 슬러시(온유간식) CHF3.00
3일차 주유비 CHF30.00
3일차 주차 디스크 CHF3.50
3일차 주차비(취리히 시내 3시간) CHF11.00
3일차 저녁식사 샌드위치 CHF11.80
3일차 저녁식사 온유 & 상규 CHF56.50
3일차 간식(온유 아이스크림) CHF4.50
3일차 휴게소 간식 CHF11.65

 

141.95 프랑 약 17만 5천원 정도 되는 금액이네요.

많으면 많고 적으면 적다고 할 수 있지만 여행 초반임을 감안하면 아끼는 게 좋겠죠?

 

이상으로 스위스 가족여행 3일차 여행 후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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