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J-Virtue Media 상구입니다.
지난 2023년 5월 23일 부터 6월 6일까지 5명의 식구와 렌터카 여행으로 스위스를 다녀왔습니다. 이번 포스팅은 스위스 여행을 하면서 이런건 미리 준비하면 좋겠다 혹은 여기는 개인적으로 가성비가 좋았다는 등의 개인적인 의견들을 적어보려고 합니다.

 

항공권_언제 구매하는 것이 가장 저렴한가?

 

일반적으로 해외여행에서 가장 많은 비용이 드는 것이 항공권과 숙박, 그리고 렌터카 입니다. 지난 1편의 포스팅에서도 적어두었지만 일반적으로 항공권은 3~4개월전 즈음, 항공권 구매가 완료되는 시점에서 숙박, 그리고 렌터카는 1달전부터 스캔을 하셔서 가장 저렴한 시기에 예약하시면 될 듯 합니다. 참고로 지난 스위스 여행전에 항공권에 대한 경험과 숙박, 렌터카에 대한 기록을 참고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https://blog.naver.com/limsk98/221540562172

 

스위스 가족여행 도전!!! 스위스 3편_렌터카

안녕하세요 J-Virtue Media 상구입니다. 스위스 가족여행도 이제 한 달이 안 남았네요 설레는 마음을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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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blog.naver.com/limsk98/223099124027

 

5인가족 스위스 여행기_항공권 + 렌터카

안녕하세요 J-Virtue Media 상구입니다. 코로나19도 일부 남아있기는 하지만 이제 대부분의 일상이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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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두 시기에 항공권의 가격의 거의 1.5배가량 차이가 납니다. 처음 스위스에 갔을 때는 약 80만원 정도에 구매했는데 두번째 갔을 때는 평균 120만원 정도에 구매했습니다. 그때나 지금이나 결론적으로는 항공권이 여행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고 봐도 무방할 것 같습니다.

 

 

숙박에서의 예상하지 못한 복병_관광세

 

스위스에는 체르마트, 그린델발트와 같은 유명한 관광지들이 있습니다. 그런데 관광지 안에서 숙박을 하게 되면 관광세를 내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그린델발트의 경우 1인당 / 1박당 4.7CHF 혹은 Euro가 부과 되었습니다. 관광세의 경우는 지역마다 다르고 40일미만의 체류기간에 부과된다고 나와있긴 하지만 숙박견적에는 포함되어 있지 않습니다.

관광세 영수증

일단 경험을 먼저 이야기하자면 체르마트와 그린델발트 두 군데서 다 숙박을 했었습니다. 하지만 관광세는 그린델발트에서만 부과되었습니다. 두 숙소의 차이점은 예약시점에서 체르마트는 에어비엔비를 통해 예약을 했고 그린델발트는 부킹닷컴을 통해 예약한 차이만 있습니다. 부킹닷컴의 예약에서도 관광세에 대한 이야기는 없었고 체크인을 하면서 호스트가 청구서와 영수증을 가지고 왔던 거라 굉장히 당황스러운 지출이었습니다.

 
관광세를 내고 나니 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이용권을 주네요. 렌터카를 이용해서 여행을 하고 있어서 전혀 필요가 없었습니다.
 
 

 

 

스위스 렌터카 여행이라면 반드시 필요한 스위스반액패스

 

스위스는 알프스 산맥을 품고 있기 때문에 높은 산들이 정말 많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비현실적이면서도 아름다운 풍경을 맞이 할 수 있지만 반대로 이야기히면 알프스 산맥 때문에 차로는 가지 못하는 장소들이 상당히 많습니다. 그래서 이런 곳을 가기 위해서는 산악열차, 유람선, 리프트 등을 이용하게 되는데 여기에 사용되는 요금을 할인해주는 쿠폰입니다. 아래의 이미지와 똑같이 생겼습니다. 하지만 아래의 이미지는 스위스 패밀리 카드라고 해서 스위스 반액패스(하프페어 카드)권을 구매한 부모가 16세미만의 어린이와 동행하게 되는 경우 지급되는 무료쿠폰입니다. 이게 또 비용절감에 상당한 도움이 됩니다.

이 쿠폰을 출력해서 가지고 가거나 모바일로 큐알코드 이미지만 가지고 있으면 바로 할인을 받을 수 있습니다. 유효기간도 1개월로 트레블패스나 플릭시블 패스보다는 사용에 여유가 있습니다. 반액패스(하프페어 카드)는 여러 사이트에서 구매가 가능합니다. 가격은 120CHF 입니다. 큰 차이는 없지만 구매하고자 하는 사이트마다 가격이 조금씩 다르다는 것도 알아두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https://www.myswitzerland.com/ko/planning/transport/tickets-public-transport/swiss-half-fare-card/

 

스위스 반액 카드 | 스위스관광청

스위스 반액 카드를 구입하면 기차, 버스, 보트를 비롯해 대부분의 산악 열차를 반값에 이용할 수 있다. 짧은 여행 또는 스위스 전역을 여행하는 이에게 추천하는 상품이다. 스위스 반액 카드의

www.myswitzerland.com

 

하지만 군데군데 적용이 안되는 곳도 있으니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14일간의 여행동안 할인받은 장소는 루체른호 유람선과 리기산, 티틀리스산 리프트, 융프라우 철도, 체르마트 셔틀, 고르너가르트 열차, 외쉬넨 호수 리프트에서 할인을 받았습니다.

운임
정상요금
정상요금 합계
할인요금 합계
 
 
작서리케 케이블카
어른 36CHF
/ 아이 18CHF
CHF 162.00
CHF 162.00
스위스 패스 할인 없음
 
시지콘 유람선
어른 58CHF
CHF 290.00
CHF 260.00
유람선 + 리기산 열차
유람선에서
한번에 결제
리기산 철도
어른 72CHF
/ 아이 36CHF
CHF 324.00
차액 - 354 CHF
 
필라투스산 곤돌라
어른 59.2CHF
/ 아이 33.3CHF
 
 
 
이용안함
티틀리스 산 곤돌라
어른 96 CHF
/ 아이 48 CHF
CHF 432.00
CHF 192.00
차액 - 240 CHF
 
라우더부르넨 - 뮈렌
어른 22.4 CHF
/ 아이 10CHF
 
 
 
이용안함
블라우제 호수 입장료
 
CHF 47.00
CHF 47.00
차액 - 0
어른
그린델발트 - 융프라우
어른 190CHF /
아이 20CHF
CHF 780.00
CHF 430.00
차액 - 350 CHF
어른 105 CHF /
아이 10 CHF
하더쿨룸 전망대
어른 34 CHF /
아이 17CHF
CHF 153.00
CHF 85.00
차액 - 68 CHF
어른 17 CHF /
아이 17
태쉬 - 체르마트 철도
어른 16.40CHF / 8.20CHF
CHF 73.80
CHF 32.8
차액 - 41 CHF
어른 71.20 /
아이 공짜
태쉬 - 체르마트 철도
어른 16.40CHF /
아이 8.20CHF
CHF 73.80
CHF 284.80
차액 - 185 CHF
어른 71.20 /
아이 공짜
고르너가르트 철도
어른 88CHF /
아이 44CHF
CHF 396.00
 
 
외쉬넨 호수 케이블카
어른 30 CHF /
아이 15 CHF
CHF 135.00
CHF 60.00
차액 -75 CHF
 
 
 
CHF 2,866.60
CHF 1,553.60
 
 

스위스 반액패스(하프페어 카드)로 1,313프랑을 절약할 수 있었습니다. 당시 환율이 1,500원이었으니 약 197만원 가량을 절약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스위스 반액패스 구매금액이 480프랑 / 72만원 (성인 1인당 120프랑, 4명)인 것을 감안하면 그 정도의 할인을 받을만큼 이용해야 하니 스위스 체류기간이 길 수록 이용하는 것이 많을 수록 이득이긴 합니다만 할인이 된다고 하더라고 기본적으로 이용금액이 늘어나는 것이니 꼼꼼히 따져보시기 바랍니다.

 

스위스 가성비의 관광지

스위스를 여행한다면 첫번째로 생각하는 것이 깨끗한 경관과 비현실적이면서도 아름다운 자연환경일 것입니다. 지난 2번, 약 28일간의 스위스 여행의 경험을 토대로 그래도 여기는 적은 비용으로도 만족함을 느낄 수 있다고 생각되는 곳을 꼽아보려고 합니다. 물론 스위스 여행가이드도 아니고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임을 먼저 밝힙니다.

 

첫번째는 작서뤼케(Saxer Lücke)입니다. 트레킹을 좋아하신다면 작서뤼케로 향하는 능선 트레킹을 추천합니다. 왕복으로 4시간정도 소요됩니다. 렌터카가 아니었다면 다른 장소로도 가보고 싶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의 링크를 참고해주세요.

https://blog.naver.com/limsk98/223133704414

 

5인 가족 스위스 렌터카 여행기 3일차_작서뤼케

안녕하세요 J-Virtue Media 상구입니다. 스위스 가족여행 3일차가 시작되었습니다. 오늘도 역시 일기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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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는 외쉬넨 호수 입니다. 다음 날 일정이 체르마트와 마테호른을 보는 일정이라서 많이 기대는 하지 않았지만 짧은 코스로 호수 초입까지만 다녀왔던 것이 아쉬웠습니다. 호수 주변으로 더 높은 곳까지 다녀올 수 있습니다.

https://blog.naver.com/limsk98/223162457699

 

5인 가족 스위스 렌터카 여행기 11일차_외쉬넨호수

오늘은 그린델발트를 떠나서 체르마트로 이동하는 날입니다. 체르마트에서는 2박을 하기로 했습니다. 렌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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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번째는 벨린초나와 시시콘 입니다. 벨린초나는 이탈리아와 가까운 루가노보다 약간 위쪽에 있는 작은 마을입니다. 마을 가운데 높은 언덕에 있는 성을 중심으로 마을을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시시콘은 처음 스위스 여행에서 우연히 들른 곳인데 루체른호 옆에 캠핑장이 있어서 아름다운 풍경을 보면서 쉴 수도 있고 하루에 두번 유람선이 서는데 유람선을 통해서 루체른 호수를 돌아보거나 유람선이 닿는 다른 관광지와도 연계되어 있습니다.

https://blog.naver.com/limsk98/221593548892

 

스위스 가족여행 후기 3일차 part.1_벨린초나 & 시시콘

안녕하세요 J-Virtue Media 상구입니다. 우선 제 글의 대전제입니다. 저희는 3인 가족이고 렌터카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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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blog.naver.com/limsk98/223134991434

 

5인 가족 스위스 렌터카 여행기 4일차_시지콘 & 리기산

안녕하세요 J-Virtue Media 상구입니다. 스위스 가족여행 4일차의 날이 밝았습니다. 오늘은 파란 하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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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번째로 하더쿨룸입니다. 생각보다 열차를 타고 올가는 시간이 짧고 멋진 전망까지 빠르게 다녀올 수 있습니다. 인터라켄과 튠 호수, 브리엔츠 호수를 한 눈에 볼 수 있습니다.

https://blog.naver.com/limsk98/223154987067

 

5인 가족 스위스 렌터카 여행기 8일차_그린델발트, 하더쿨룸

안녕하세요 J-Virtue Media 상구입니다. 어느덧 스위스 가족여행의 반환점을 돌았습니다. 지금까지 작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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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블라우제 호수 입니다. 블라우제 호수는 외쉬넨 호수가는 길에 있습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둘을 한꺼번에 보는 것보다는 시간을 두고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https://blog.naver.com/limsk98/223155969409

 

5인 가족 스위스 렌터카 여행기 9일차_라우터브루넨, 블라우제호수

안녕하세요 J-Virtue Media 상구입니다. 오늘은 폭포로 아름다운 #라우터브루넨 에 가보고 아름다운 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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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으로 말씀드린 관광지는 말씀드린대로 가성비의 관광지 입니다.물론 체르마트의 마테호른이나 그린델발트의 3대 봉우리를 볼 수 있는 장소도 정말 멋집니다. 하지만 철도나 리프트를 이용하는 금액이 상당하고 전세계에서 많은 관광객들이 오기 때문에 생각보다 사람이 많을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융프라요흐를 갔을 때 너무 아쉬웠던 것이 터널로 가기 때문에 창밖으로 보이는 풍경이 없고 정상 전망대에 단체관광객들 때문에 많은 사람이 한꺼번에 몰려서 생각보다 너무 정신이 없었습니다. 그리고 머무르는 시간 을 정하는 것 또한 여유의 제약으로 작용해서 개인적으로 많은 비용을 지출했지만 가장 별로였던 관광지였습니다.

 

이상으로 2번의 스위스 여행에 대한 요약과 코멘트 였습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J-Virtue Media 상구입니다.

길다면 긴 14일간의 스위스 여행도 이제 내일이면 끝나게 됩니다. 내일 오후 2시까지는 취리히 공항에 도착해야 하기 때문에 15일차 일정은 취리히 공항으로 가는 길에 브리엔츠역 부근에서 잠시 쉬다가 공항으로 넘어가려고 합니다. 그간의 여행을 돌아보면 정말 많은 곳을 돌아봤는데요. 오늘은 스위스의 수도인 베른입니다.

그 중에서도 베른 구시가지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지정될만큼 보존과 관리가 잘되어 있는 곳입니다. 그리고 구시가지 주변의 장미공원도 베른에 왔다면 들러봐야할 대표적인 장소라고 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장미공원에서 구시가지를 한 눈에 바라볼 수 있는 전망 때문입니다. 날이 뜨겁지 않은 오전에 들렀다가 점심을 먹고 오후에는 귀국을 위해 컨디션 조절을 하기로 했습니다.

주차는 장미공원 아래쪽에 주차를 했고 주차앱을 활용해서 요금을 결제했습니다. 지난 번 포스팅에서도 말씀드렸지만 주차앱을 활용하면 시간을 원하는 만큼 조절할 수 있기 때문에 활용도가 높은 것 같습니다. 주차위치는 구글좌표로 공유합니다. 오후가 되니 단체관광으로 온 버스와 승용차가 많이 주차되어 있었습니다.

https://goo.gl/maps/rrregjkHA7cbWQEE7

 

Parkplatz Klösterlistutz · Klösterlistutz 18/20, 3013 Bern, 스위스

★★★★☆ · 주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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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장에서 베른 구시가지는 다리만 건너가면 되지만 장미공원으로 가려면 언덕을 올라야 합니다. 언덕을 오르다보면 서서히 구시가지 전경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아직 아침이고 선선한 공기와 그늘덕에 산책하는 마음으로 오를 수 있습니다.

그렇게 10분정도 오르면 장미공원 입구에 도착합니다.

https://youtube.com/shorts/TgURI0H5Cc0?feature=share

장미정원공원에 도착한 시간이 오전9시인데 역시 한적하고 좋습니다. 꽃을 좋아하는 어머니와 와이프에게 자유롭게 돌아보다가 만나자고 하고 베른 구시가지가 보이는 곳으로 이동합니다.

베른 구시가지에 우뚝 솟은 베른대성당(The Cathedral of Bern)의 종탑입니다.

베른 대성당(The Cathedral of Bern)은 종교와 상관없이 베른 여행시 꼭 둘러봐야 하는 필수 코스. 스위스에서 가장 큰 고딕 양식의 건축물로, 1421년에 착공해 400여 년간의 공사를 거쳐 1893년에 완공됐다. 성당 정면 입구에는 고위 성직자를 포함해 두려운 표정으로 심판을 기다리는 이들의 모습을 담은 에르하르트 킹의 <최후의 심판>이 실감 나게 주조되어 있다. 성당 내부에는 15세기경에 만든 스테인드글라스가 장식되어 있고 5404개의 파이프로 구성된 파이프오르간이 자리한다. 베른 대성당은 높이 100m의 첨탑이 우뚝 솟아 있어 베른 시내 어디에서든 눈에 띈다. 첨탑 꼭대기에 오르면 아레강(Aare River)이 흐르는 구시가지의 고즈넉한 전경이 한눈에 담긴다.

(출처 : https://post.naver.com/viewer/postView.nhn?memberNo=423197&volumeNo=32222657)

 

장미공원에서 충분히 전망을 즐겼다면 구시가지를 바라보고 왼쪽방향으로 내려오면 아인슈타인 동상이 있습니다. 여기는 벤치처럼 되어 있어서 함께 사진찍기 더없이 좋습니다. 베른 역사박물관에서 보다 자세한 아인슈타인에 대해 볼 수 있습니다.

베른을 상징하는 동물이 곰이라고 하는데 길을 따라 계속 내려가다보면 곰공원을 볼 수 있습니다. 동물원 처럼 펜스가 있는게 아니라 길 아래쪽으로 벽을 쌓아서 곰을 내려다 볼 수 있는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곰은 세마리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곰이 돌아다닐 수 있는 통로도 있어서 여기서 못보면 통로쪽에서 볼 수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운 좋게도 우리에서 3마리가 함께 있는 걸 봤습니다.

https://youtu.be/Kyih8y2Ay4M

곰공원을 지나 니데크다리(Nydegg Bridge)를 건너 구시가지로 들어갑니다.

니데크다리에서 바라보는 풍경도 꽤나 멋집니다. 중앙거리로 걷다보면 아기자기한 식당들과 가게들이 있습니다. 차도 함게 다니기 때문에 조심조심 걸어 올라갑니다. 구시가지의 첫번째 목적지는 베른대성당입니다. 베른대성당은 중앙거리에서 왼쪽 이면도로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워낙 종탑이 높기도하고 종소리도 시간마다 울리기 때문에 한 번쯤 가볼만한 장소입니다. 특히 교회 옆으로 공원이 조성되어있는데 화장실도 가깝고 휴식을 취하기 더 없이 좋은 장소입니다. 중앙 거리쪽은 카페나 음식점말고는 앉아서 쉴만한 공간이 마땅하게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공원에서 휴식을 가지고 교회 입구쪽으로 가봅니다. 높이 솟은 종탑이 더 높이 보입니다.

그리고 조금 더 위쪽으로 오르면 베른 구시가지에서 꼭 봐야한다는 시계탑에 도착하게 됩니다. 시계탑의 이름은 치트글로게(Zytglogge) 시계탑으로 1405년에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성당과 함게 베른 구시가지의 렌드마크 중 하나입니다.

특히 치트글로게 시계탑에서는 정시가되면 사람들이 몰려서 사진을 찍는데 시계장식이 정시에 맞춰서 움직이기 때문입니다.

슬슬 점심시간이 다가옵니다. 올라간 반대쪽으로 다시 내려오면서 식당도 함께 찾아봅니다. 구시가지인 만큼 조금 더 옛스러운 느낌들과 가게들이 유럽이라는 느낌을 줍니다.

결국에는 출발지까지 거의 내려와서 타이음식으로 점심식사을 해결하기로 했습니다. 한식이 그리워지는 막바지 여행에서 그나마 입맛에 맞지 않았나 싶습니다.

베른 구시가지 아래쪽으로 내려가면 아레강과 가까운 운터토르 다리로 건너갈 수 있습니다.

https://goo.gl/maps/e6tPh9gVbqtP3PUV8

 

Untertorbrücke · Untertorbrücke, 3013 Bern, 스위스

★★★★★ · 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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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터토르 다리를 건너서 바라보는 풍경도 좋습니다. 더 좋은 것은 바로 앞이 주차장이라는 사실입니다.

이렇게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14일간의 스위스 여행을 마무리했습니다. 내일은 베른에서 스위스 취리히 공항으로 이동합니다. 베른에서 취리히 공항으로 최단거리로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체크아웃을 조금 빨리해서 튠호수와 브리엔츠 호수 주변길을 드라이브하면서 가보려고 합니다. 구글 네비로 원하는 경로를 선택하기 어렵다면 인터라켄 전쯤으로 네비를 찍고 움직이면 됩니다.

그렇게 오전에 움직이다가 만난 풍경입니다. 호수의 북쪽도로는 고속도로가 아니라서 운전은 다소 어려울 수 있지만 한적하고 풍경이 아름답습니다. 낚시중인 할아버지가 너무 여유로워 보입니다.

벤치에 앉아서 브리엔츠 호수의 풍경을 감상해봅니다. 그리고 달려서 취리히 공항에 도착합니다.

렌터카를 반납하려면 일단 연료를 가득채워야 하는데 바로 취리히 공항 옆에 있는 주유소를 이용하면 됩니다. 공항 주차장을 지나서 나가면 바로 위치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다시 공항으로 들어갈 수 있는 구조로 되어 있기 때문에 순환도로에 위치하고 있어서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참고로 렌터카는 3번 주차구역을 이용하면 되고 반납과 관련된 이정표를 잘 보면 됩니다.

오후 4시에 출발하는 비행기이기 때문에 여유있게 차량반납과 점심식사를 할 수 있었습니다. 전세계에서 스위스로 관광을 오기 때문인지 다양한 음식이 있고 양도 꽤 많습니다. 하지만 그만큼 가격도 후덜덜합니다.

그리고 무사히 한국으로 돌아왔습니다. 돌아오는 비행기에서는 긴장이 풀렸는지 계속 잠만 잤습니다. 아무래도 가이드과 운전의 압박을 벗어나서 그랬던 것 같습니다.

5인가족 스위스 여행 예산은 처음에 1500만원으로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렌터카와 숙소 그리고 가장 큰 항공권의 지출이 1000만원에 육박하다보니 2주간의 생활과 반액패스의 많은(?) 활용으로 인해 예산을 훌쩍 넘어버린 약 1900만원의 경비를 지출하게 되었습니다. 한국에 돌아가서 열심히 매꿔야 할 것 같네요.

그럼 14일간의 5인 가족 스위스 렌터카 여행의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14일 동안 있었던 나름의 사건(?)들과 개인적으로 좋았던 장소, 그리고 반액패스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J-Virtue Media 상구입니다.

길다고 생각되던 스위스 여행이 이제 거의 막바지에 이르고 있습니다. 오늘은 체르마트를 떠나서 시옹성을 거쳐서 베른으로 넘어갑니다. 이동거리가 좀 있긴 하지만 여행이란게 여기까지 왔는데 그래도 들렀다가 가는게 인지 상정이라 중간에 시옹성을 선택했습니다. 이후에는 베른에서 2박을 한 후에 이제 한국으로 돌아가는 여정만 남았습니다. 체르마트에서의 숙소가 체르마트 역과는 꽤 거리가 있고 경사도 있어서 캐리어를 들고 가는 것은 아침부터 너무 많은 힘을 빼는 것 같아서 숙소에 도착할 때 미리 택시 예약을 했습니다. 역시 스위스 분들 시간약속은 정확하게 지키시는 것 같습니다. 10시로 예약을 했는데 딱 5분전에 약속장소에 오시더라고요. 물론 요금은 동일합니다.

테쉬에 도착해서 2박 3일의 주차요금을 계산하고 새로운 장소로 출발합니다. 참고로 주차요금은 32CHF이 청구되었습니다. 아무래도 아침일찍 출발해서 그런듯 합니다.

 

컨디션 저하로 조금 더 체르마트를 돌아보지 못했지만 새로운 장소의 기대감을 가져봅니다. 여기부터는 그린델발트나 인터라켄과는 또 다른 지형입니다.

멀리 고성도 보입니다. 이 곳은 스위스 남부 시옹입니다. 독일어와 프랑스어가 공용어로 사용되고 풍부한 일조량으로 포도와 와인의 산지로도 유명한 곳입니다.

차를 좀 더 달려서 시옹성에 도착합니다. 레만호에 자리잡은 시옹성은 9세기에 처음 세워졌다고 합니다.

https://goo.gl/maps/QsZBvUruNU9c9TnY7

 

시옹 성 · Av. de Chillon 21, 1820 Veytaux, 스위스

★★★★★ · 성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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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옹성에 거의 도착하면 도로 옆으로 주자장들이 꽤 많이 있습니다. 도로 옆에 주차를 하면 바로 호숫가 옆으로 내려가는 길도 있습니다. 철길 아래쪽으로 건너가게 되어 있는 구조입니다.

내려가면 호숫길을 걸어서 시옹성과 레만호가 같이 있는 풍경을 만날 수 있습니다.

선착장에서 함께 사진도 찍어 봅니다.

길을 따라 조금 더 올라가면서 시옹성을 좀 더 사진에 담아봅니다.

드디어 시옹성 앞에 도착했습니다. 작은 공원과 함께 성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여기도 레만호를 가로지르를 배가 있습니다.

입장료를 내고 시옹성 안을 관람할 수 있지만 베른으로 이동을 해야하기 때문에 들어가진 않고 외부만 둘러보고 위쪽으로 조금 더 올라가 봅니다.

위쪽으로 조금 더 올라가니 천연수영장이 있네요. 수영을 즐기는 아이들, 함께 바비큐를 해먹는 가족들도 있습니다.

나름 위쪽에서도 아름다워보이는 성을 촬영할 수 있습니다.

호수에도 서핑을 즐기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보이는 큰 산은 지도로 살펴보니 프랑스네요.

내려오는 길에 카페에서 간단하게 요기를 합니다. 간단한 식사와 음료를 팔고 있습니다.

2시에 가까운 시간이라 배가 허겁지겁 먹어버렸습니다. 다시 주차가 되어 있는 장소로 천천히 걸어옵니다.

나름 유명한 순록(?) 동상과 함께 사진도 찍어봅니다. 마지막으로 아쉬움을 담아 시옹성을 사진에 담아봅니다.

베른에서 3시 30분에 주일예배가 있기 때문에 시간에 맞춰서 이동을 시작합니다. 베른 한인교회의 구글 좌표도 함께 공유합니다.

https://goo.gl/maps/Mbwu355dfvWn9n9C7

 

Korean Church Bern · Brunnmattstrasse 50, 3007 Bern, 스위스

★★★★★ · 그리스도의 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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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옹성에서 베른으로 가기위한 고속도로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굽이굽이 언덕과 시가지를 지나가야 합니다.

프랑스와 가까운 지역이라 그런지 약간 건물도 날씨도 약간 다르게 느껴집니다. 고속도로에 오르자 넓은 평지에 그림같은 구름이 펼쳐집니다.

베른 시가지에 접어들자 집들도 많아지고 차들도 많아집니다.

트렘같은 교통수단과 함께 다녀보지 않아서 그런지 도로에 레일이 있는 것이 낯설게 느껴집니다. 아울러 긴장도 됩니다. 베른 한인교회는 여기가 교회인가 싶은 외관을 가지고 있습니다.

어렸을 때 아이가 왔던 곳인데 예배당에서의 예배나 같이 간단히 식사를 하는 것은 기억하지 못하고 짚라인 탔던 것과 위치는 정확하게 기억하고 있네요.

짧은 시간이지만 그래도 재미를 찾는 모습입니다. 이제는 무게가 제법나가서 그런지 예전보다 더 꿀렁거리면서 내려갑니다. 예배를 마치고 에어비앤비로 예약한 숙소에 도착했습니다. 다음날 아침식사를 위해 먹을 거리를 사러 베른 역에 있는 쿱으로 가봅니다.

역시 스위스의 수도 답게 사람이 정말 많습니다. 우리나라로 따지면 서울역 정도로 비유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스위스 13일차 결산입니다.

6월 4일 지출



체르마트 택시
₩57,000
CHF 38.00

태쉬 주차
₩48,000
CHF 32.00

시옹성 기념품
₩32,250
CHF 21.50

시옹성 간식
₩18,000
CHF 12.00

시옹성 간단식사
₩48,750
CHF 32.50

장보기
₩13,350
CHF 8.90

6월 4일 결산
₩0

CHF 144.90

12일까지 사용한 금액은 -3,230,700원에서 -3,448,050원으로 적자 폭이 늘어났습니다. 서울에서 잘 매꿀 수 있겠죠? 이것으로 스위스 렌터카여행 13일차 포스팅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J-Virtue Media 상구입니다.
체르마트에서의 다음날이 되었습니다. 황금호른을 촬영하기 위해 일찍 일어났고 핸드폰을 거치해둘만한 장소도 미리 봐두었습니다. 그리고 촬영을 시작했습니다.

핸드폰으로 촬영한 타입렙스치고는 잘 나온 것 같습니다. 확대해 보면 중간중간 흔들린 부분도 있지만 추억으로 간직하기에는 충분했습니다. ㅎㅎ 스위스에는 놀이터가 꽤 많이 있는데 정말 잘 만들어 놓은 것 같습니다. 이번 체르마트 숙소근방의 놀이터도 정말 잘 되어있는 것 같습니다. 친구들도 있었다면 좋았을텐데 아쉽습니다.

블로그를 쓰면서 갔던 장소를 구글맵을 찾아보는 재미도 쏠솔한 것 같습니다.

https://goo.gl/maps/d9fnt5QxhnkzjeVn8

 

Spielplatz Winkelmatten · Staldenstrasse 112, 3920 Zermatt, 스위스

★★★★★ · 놀이터

www.google.com

느즈막하게 아침식사를 하고 체르마트 동네 구경을 하러 길을 나서봅니다.

항상 당일치기로만 왔기 때문에 동네를 돌아볼 여유가 없었는데 천천히 돌아보는 마을도 좋습니다.

스위스의 어느 마을이나 중심에 교회나 성당이 위치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광장처럼 넓은 공간이 함께 있고 묘지도 함께 있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체르마트 교회의 광장에는 마테호른 박물관있습니다. 오픈시간이 맞지 않아서 박물관 안쪽은 보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체르마트 역방행으로 메인스트리트가 있습니다.

스위스가 연방국가이기 때문에 연방을 상징하는 깃발과 스위스 깃발이 함께 걸려있습니다.

식당들도 꽤 많이 있지만 그간 예산을 많이 오버했기 때문에 식사보다는 간단한 요기를 하기로 했습니다.

이전에 장크트갈렌에서 하얀색 소시자와 약간 붉은 소시지 둘 다 먹어봤는데 캐첩에 머스타드를 함께 먹는다고 하면 개인적으로는 하얀 소시지를 추천해봅니다. 약간 붉은 소시지는 좀 짜요. ㅠㅠ

가게 한켠에 서서 간단히 소시지를 먹고 다시 숙소로 향합니다. 개인적으로 체르마트에서 여기가 나름 명당이라고 생각됩니다.

약간 눕도록 설치된 벤치에서 체르마트 봉우리를 보게 되어 있습니다. 오늘은 내내 구름이 많습니다. 숙소가 약간 위쪽에 있어서 조금씩 등산하는 기분으로 돌아갑니다.

 
오늘의 일정은 동네구경을 하고 쉬기로 했습니다. 그간 어르신을 모시고 빡빡한 일정을 소화하다보니 힘들어 하시는 것 같기도하고 큰 일교차덕에 아들이 감기가 왔는데 뒷좌석에서 나란히 앉아서 이동하다보니 자연스럽게 감기기운이 옮겨가서 컨디션이 떨어졌기 때문입니다.

저녁시간에 와이프와 함께 마트에 들를 겸 다른길로 동네를 돌아봅니다.

저녁식사를 하러 나온 사람들이 많습니다.

커피를 찾아 헤메다가 내려가는 계곡물이 시원하게 느껴져서 공유해봅니다.

https://youtube.com/shorts/oZpa_sMI8-w?feature=share

체르마트 중앙에 있는 교회도 들어가 봅니다.

날씨예보로 인해서 당일치기로 체르마트와 고르너가르트를 다녀와서 숙박을 하는 동안에는 특별히 진행할 수 있는 일정이 없어서 개인적으론 아쉬웠습니다. 하지만 마테호른에 가까이 가는데는 날씨가 굉장히 중요해서 미리 봤다는 것과 아침에 골든호른을 촬영할 수 있었다는데 만족합니다.

참고로 다음날은 흐려서 골든호른을 보지 못했습니다.

스위스 12일차 결산입니다.

6월 3일 지출
0


콜라
₩2,175
CHF 1.45

핫도그
₩31,500
CHF 21.00
3개
장보기
₩57,675
CHF 38.45

초콜릿 기념품
₩85,200
CHF 56.80
4개 셋트 38 CHF
6월 3일 결산
₩0

CHF 117.70

-3,054,150원에서 -3,230,700이 되었습니다.

 

오늘은 그린델발트를 떠나서 체르마트로 이동하는 날입니다. 체르마트에서는 2박을 하기로 했습니다. 렌터카가 있고 숙박비가 상대적으로 비싼 체르마트에서의 2박을 선택한 이유는지난 스위스 여행에서 가장해보고 싶었던 황금호른을 촬영해보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물론 전문적인 타임렙스 장비를 가지고 간 것이 아니기 때문에 아쉽지만 황금호른은 핸드폰 촬영으로 만족해야 했습니다. 과연 황금호른 촬영에 성공했을까요? 이건 다음 포스팅에서 말씀드릴께요. ㅎㅎ 아무튼 그린델발트에서 체르마트로 가기위해서는 지난 포스팅을 참고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왜냐하면 같은 경로로 똑같이 갔기 때문입니다.

https://blog.naver.com/limsk98/223160572323

 

5인 가족 스위스 렌터카 여행기 10일차_체르마트_고르너가르트 & 마테호른

안녕하세요 J-Virtue Media 상구입니다. 스위스 가족여행에서의 하이라이트로 체르마트의 마테호른을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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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블라우제 호수를 지나서 산 중턱에 자리잡은 아름다운 호수, 외쉬넨 호수에 갈 예정입니다. 비가 온다는 예보와는 다르게 오늘도 날씨가 화창합니다.

외쉬넨 호수는 자동차 운송 열차 뢰취베르크가 있는 칸데르슈텍에서 리프트를 타고 올라가야 합니다. 직진하면 차량운송열차를 타고 우회전으로 해서 빠지면 외쉬넨으로 가는 리프트를 탈 수 있습니다. 물론 잘못 들어가더라도 톨게이트에서 이야기하면 조금 더 들어가서 회차가 가능합니다.

작은 마을길을 지나가다보면 리프트 타는 장소가 나타납니다.

매표소 앞에서 리프트권을 구매합니다. 이전과 같이 스위스반액패스와 패밀리카드를 활용해서 어른은 50%할인 받아서 15CHF, 어린이는 공짜로 리프트를 이용합니다.

리프트를 타고 오를 때 보이는 마을 풍경도 그린델발트 못지않게 아름답습니다.

올라가는 중간 중간에 창고나 집이 있고 열심히 걸어서 올라가시는 분들도 있더군요.

정상에 오르면 외쉬넨호수의 관광관련 안내표지판이 있습니다. 우측상단의 QR코드를 찍으면 핸드폰으로 손쉽게 지도를 볼 수 있습니다. 좌측하단에는 트레킹, 하이킹 코스와 시간이 나와있어서 둘러보기에 너무 좋습니다.

 
가족이 움직이기 때문에 그나마 쉬운 5번코스로 갔다가 4번코스로 돌아오는 것을 선택했습니다. 특히 4번코스는 전기버스로 운행을 하는데 이를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요금은 편도 성인 8 CHF / 어린이 5 CHF 입니다. 그리고 바로 펼쳐진 안내표지판 너머 펼쳐진 풍경입니다.

여기도 날씨가 풍경의 전부를 좌우합니다. 골짜기 건너로 보이는 높은 산과 만년설, 초록초록한 들판과 노란 민들레가 조화롭게 펼쳐진 풍경입니다.

외쉬넨 호수로 걸어가는 30여분이 이런 풍경으로 가득합니다.

건너편 산과의 원근감이 더해져 바로 출발하지 못하고 한참 사진을 찍고 출발했습니다.

파란 벤치도 운치를 더합니다.

드디어 포토타임을 마치고 5번코스로 출발합니다. 중간중간 이정표가 잘 되어 있기 때문에 길을 잃어버리는 일은 없을 것 같습니다.

가는 길도 나무가 많아서 아름답습니다.

울창한 나무숲길과 푸른 오솔길을 따라 가다보면 함께 쉴 수 있는 벤치도 나옵니다.

개인적으로 스위스 여행에서 가장 좋은 스폿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우선 사람이 별로 없었고, 날씨가 좋았고, 아름다운 풍경과 가벼운 트레킹도 할 수 있기 때문이었습니다. 너무 일반적인가? ㅎㅎ 다시 호수 방향으로 가봅니다.

드디어 외쉬넨 호수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호수가 보여서 좋긴 하지만 주변 풍경도 너무 좋습니다.

드디어 포토 스폿에 도착한 것 같습니다. 먼저 사진을 찍고 있는 사람이 있더군요.

여기는 정말 그림같다는 표현이 어울리는 곳인 것 같습니다.

여기서도 한참동안 사진을 찍은 것 같습니다. 그리고 옆에 오솔길로 내려가면 호수 가까이 갈 수 있습니다.

호수에서는 이미 수영하는 사람도 있고 보트를 타는 사람도 있고 그늘에서 쉬는 사람들도 있지만 스위스의 유명한 관광지처럼 사람이 많지는 않았습니다.

왼쪽으로 돌아 폭포를 지나가면 더 높은 곳으로도 갈 수 있습니다.

 
아쉽지만 저희는 반대로 레스토랑이 있는 4번 코스로 이동합니다.
 
이쪽 호수둘레길도 멋집나다. 호수 반대편도 트레킹코스가 있던데 그쪽에서 보이는 호수는 어떤 모습일지 궁금합니다. 찾아보니 나오긴하네요.
출처 : 픽사베이

레스토랑이 나왔습니다. 파란하늘에 오렌지색 파라솔이 눈에 띕니다.

레스토랑을 지나 다시 리프트가 있는 곳으로 향합니다. 아쉬운 마음에 계속 뒤를 돌아보게 됩니다. 너무 힘들지만 않다면 걸으면서 느끼는 풍경이 더 좋은 듯 합니다. 여기서 힘들다면 자체적으로 운행하는 전기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골프카트보다는 조금 큰 크기의 미니버스인데 사진을 찍진 못했습니다. 이용요금은 편도로 성인 8프랑 / 어린이 5프랑에 이용할 수 있습니다.

돌아오면서 보이는 풍경도 예사롭지 않습니다.

조금더 힘내서 걷다보면 언덕 아래쪽이 서서히 보입니다.

드디어 처음왔던 리프트 승장장부근에 왔습니다. 역시 완전체가 좋긴 합니다. 지나가는 분께 사진을 부탁해봅니다. 생각해보면 가족사진은 전부 다른 분들이 찍어준 거네요.

멋진 배경과 함께 아름다운 가족사진이 되었습니다. 내친김에 한번 더 찍기로 합니다. 아래쪽으로 조금 내려가면 나오는 바위가 있는데 스위스에 오신 분들이 많이 찍는 다는 뮈렌의 통나무처럼 찍어 봅니다.

그리고 가족사진도 찍어봅니다.

체르마트로 이동이 아니었다면 서너시간은 족히 더 있을 수 있었지만 아쉬움을 뒤로하고 리프트를 타고 내려옵니다. 주차요금은 앱으로도 간편하게 결제가 가능합니다.

https://apps.apple.com/kr/app/easypark-parking-made-easy/id449594317

 

‎EasyPark - Parking made easy

‎At EasyPark, we love cities. And by making parking easier, we believe we’re making urban life easier. Our parking app helps millions of drivers by saving them both time and money, while eliminating the hassles and stress involved with parking in urban

apps.apple.com

앱을 실행하고 운행하고 있는 차량의 번호와 결제정보를 입력합니다. 그리고 주차장을 찾으면 핸드폰 GPS를 바탕으로 주차장 목록이 나옵니다. 운행하고 있는 차량이 주차된 주차공간을 선택하고 시작하면 분단위로 요금이 계산됩니다. 결제는 마지막에 하면 결제정보를 바탕으로 결제가 이루어집니다. 스위스 지역마다 다른 경우도 있지만 주로 많이 사용되는 앱이라 공유해 봤습니다.

점심을 준비해서 잘 준비해서 올라간 것이 아니고 호수만 보고 올 심산으로 가볍게 올라갔더니 내려와서 배가 고픕니다. 주차장 바로 옆에 있는 레스토랑에서 버거로 늦은 점심을 대신 했습니다. 굉장한 스위스 물가를 다시 한번 경험합니다.

만만한 수제버거 같은데 맛은 그냥 평범하고 양도 그닥 많지 않습니다. 먹는 걸로는 만족이 되지 않는 스위스 입니다. 차를 돌려 다시 로취베르크 차량열차를 탑니다. 차량열차는 세번째 탑승이라 이제는 어렵지 않습니다. 그런데 주말이라 요금이 할증 되네요. 어제는 요금이 27CHF였는데...주말요금은 편도로 29.5CHF 입니다.

 
태쉬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오늘은 짐을 빼서 체르마트로 들어갑니다. 체르마트에서 2박을 할 예정이기 때문입니다. 짐이 꽤 많기 때문에 셔틀 승강장에 있는 전기 택시를 이용합니다. 이용요금은 현찰로 요구를 하더군요. 서비스는 참 좋은 것 같습니다. 짐도 손수 실어주고 위치도 친절하게 설명해줍니다.

드디어 숙소에 왔습니다. 스위스에서 많이 볼 수 있는 건물인데 우리 나라의 고급 빌라정도로 생각하면 될 것 같습ㄴ니다. 특히 공용현관으로 들어가는 문과 숙소로 들어가는 문이 분리되어 있고 열쇠도 각각이기 때문에 처음에는 조금 생소합니다.

에어비엔비로 예약을 했습니다. 그런데 숙소에 사용감이 있어서 이리저리 살펴봤더니 청소가 이뤄지지 않았더군요. 여기도 우여곡절이 있지만 결론적으로는 호스트와 장시간 채팅으로 대화를 했고 결론은 1박 숙박비를 환불 받을 수 있었습니다. 청소를 해준다는 시간동안 동네구경을 하기로 합니다.

동네 어디서도 마테호른 봉우리가 보입니다. 내일 아침에는 황금호른을 보기 위해 오늘을 조금 일찍 마무리해 봅니다.

6월 2일 지출



외쉬넨 호수 케이블카
₩90,000
CHF 60.00
어른 15 CHF / 어린이 무료
외쉬넨 주차비
₩10,500
CHF 7.00

외쉬넨 식사
₩166,500
CHF 111.00

차량철도 요금
₩44,250
CHF 29.50
주말할증
체르마트 택시
₩57,000
CHF 38.00

징보기
₩30,000
CHF 20.00

6월 2일 결산
₩0

CHF 265.50

스위스 11일차 결산입니다.

-2,655,900원에서 -398,250원을 더해

현재 -3,054,150입니다.

 

안녕하세요 J-Virtue Media 상구입니다.
스위스 가족여행에서의 하이라이트로 체르마트의 마테호른을 보는 것으로 정했는데 내일부터 비가온다는 예보가 있더라고요.
그래서 오늘은 당일치기로 체르마트에 다녀오기로 했습니다. 든든히 아침을 먹고 나서는 오늘도 여전히 날씨는 좋습니다.

산악지형의 대부분인 스위스에서 날씨예보는 우리 나라보다 는 확실히 적중률이 떨어지는 것 같습니다.

어제 다녀왔던 블라우제 호수 방향으로 조금 더 들어가면 고속도로 톨게이트 같은 장소가 나옵니다.

산악국가지만 철도 교통이 발달한 스위스의 최초 자동차 운송 기차 뢰취베르크(BLS Autoverlad Lötschberg)를 타고 알프스산맥을 넘는다. 칸데르슈텍(Kandersteg)에서 고펜슈타인(Goppenstein)까지 걸리는 시간이 단 15분. 20분도 안 되는 시간에 베른 주에서 발레 주로 이동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아래의 내용은 세계테마기행에서 내용을 발췌했습니다.)

왠만하면 차로 가고 싶었지만 구글네비로 가장 빠르게 체르마트로 가는 방법이기에 할 수 없이 요금을 냅니다.

https://goo.gl/maps/qvT48vSCHJ8zKrWS7

 

Kandersteg · 3718 Kandersteg, 스위스

★★★★☆ · 기차역

www.google.com

 

오늘은 티켓이 27CHF인데 주말에는 할증이 붙어서 29.5 CHF입니다. 다시 주말에 와야하는데 그때는 29.5 CHF를 내야하는군요. 할증이 4,000원 가까이 됩니다. 티켓을 받고 안쪽으로 들어가면 열차를 기다리는 줄이 나옵니다. 그리고 열차 출발시간도 나와있습니다. 10시 10분에 출발이네요.

출발시간이 가까워지자 서서히 줄이 길어지고 차들도 많아지기 시작합니다.

건너편에서 온 차들이 기차에서 내리고 다 내리면 차로 기차에 들어갑니다.

https://tv.naver.com/v/38190306

 

칸데르슈텍 뢰취비르크 탑승기_kandersteg_BLS Autoverlad Lötschberg

elseworld STUDIO | 차와 함께 타는 열차 칸데르슈텍 뢰취비르크 탑승기_kandersteg_BLS Autoverlad Lötschberg

tv.naver.com

이렇게 차를 탄채로 열차로 험준한 알프스산 건너편으로 갈 수 있습니다. 차를 열차에 싣고 산을 넘어가는 것 자체가 색다른 경험이었습니다.

https://tv.naver.com/v/38191224

 

칸데르슈텍 뢰취비르크 탑승기 2_kandersteg_BLS Autoverlad Lötschberg 2

elseworld STUDIO | 차와 함께 타는 열차 칸데르슈텍 뢰취비르크 탑승기 2_kandersteg_BLS Autoverlad Lötschberg 칸데르슈텍(Kandersteg)에서 고펜슈타인(Goppenstein)

tv.naver.com

고펜슈타인역에 도착했습니다. 초행이라서 어디로 가야할지 잘 몰랐지만 앞차 따라 눈치껏 나왔습니다.

https://tv.naver.com/v/38191381

 

칸데르슈텍 뢰취비르크 탑승기 3_kandersteg_BLS Autoverlad Lötschberg 3

elseworld STUDIO | 차와 함께 타는 열차 칸데르슈텍 뢰취비르크 탑승기 2_kandersteg_BLS Autoverlad Lötschberg 칸데르슈텍(Kandersteg)에서 고펜슈타인(Goppenstein)

tv.naver.com

고펜슈타인역도 산 중턱 골짜기에 위치하고 있어서 한참을 내려가야 합니다.

앞서 보이는 풍경이 또 다른 느낌입니다.

체르마트 이정표를 따라 열심히 가봅니다. 체르마트로 가기위한 1차관문인 테쉬터미널에 도착합니다.

체르마트에는 차가 갈 수 없고 테쉬에서 셔틀열차를 타고 가야합니다. 이번도 비장의 카드 스위스 반액패스와 패밀리 카드를 사용할 때입니다. 물론 자판기를 활용해서 티켓팅을 할 수 있지만 패밀리카드를 사용하기위해 창구를 이용합니다. 체르마트 왕복셔틀과 고르너가르트 열차까지 한번에 티켓팅을 합니다. 요금은 전체 284.80CHF이 나왔습니다. 어린이는 무료 어른은 71.20CHF으로 요금이 책정되었네요. 스위스 반액패스가 절약에 도움이 되긴합니다. 그렇다고 이것 저것 많이 타면 그만큼 힘들어집니다. 셔틀열차 앞에서 인증샷을 남겨봅니다.

셔틀 열차에서 내리면 바로 고르너가르트행 열차를 탈 수 있습니다. 승강장에서 나오면 바로 고르너가르트로 가는 열차플렛폼이 있습니다.

고르너가르트로 가는 열차는 가는 방향 오른쪽으로 타셔야 오르면서도 마테호른 봉우리를 볼 수 있습니다.

https://tv.naver.com/v/38193271

 

체르마트에서 고르너가르트로 가는 풍경_Scenery from Zermat to Gornagart

elseworld STUDIO | 체르마트에서 고르너가르트로 가는 풍경_Scenery from Zermat to Gornagart

tv.naver.com

그렇게 마테호른 봉우리를 보면서 사진을 찍으면서 오르면 어느새 도착합니다.

고르너가르트에 도착하면 바로 보입니다. 구름이 조금 많아서 아쉽긴 하지만 그래도 봉우리를 가린 것이 아니니 가족사진을 담아봅니다.

꼭지점도 찍어봅니다.

조금 후에 구름이 걷히고 나니 봉우리가 조금 더 선명하게 보이기 시작합니다.

고르너가르트에서 전망대쪽으로 오르다보면 포토스폿이 나옵니다.

요기서도 한장씩 찍어봅니다.

전망대에 도착해서 전망이 좋은 자리를 골라 앉아서 식사를 합니다 나름 뷔페식으로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커피는 우리나라처럼 바리스타가 있는게 아니고 자판기로 판매하는 경우가 거의 대부분이더라고요. 비싸고 부실한 식사는 스위스의 가장 큰 단점 같습니다.ㅠㅠ 그래도 허기가 우선이었는지 인증샷도 없이 그냥 다 먹어버렸습니다. 하지만 밥먹고 돌아서면 보이는 풍경에 다시한번 감탄합니다. 힘든 분들은 커피로 식당에서 쉬고 저와 아버지는 조금 더 위쪽으로 올라가 봅니다.

그렌츠빙하부터 마테호른까지 파노라마로 펼쳐집니다. 구름이 좀 없었으면 하는 생각이 있긴 했지만 워낙 날씨가 변화부쌍하게 변하다보니 어쩔 수 없이 내려옵니다. 고르너가르트 역 근방까지 내려오니 다시 날씨가 맑아집니다.

그렌츠빙하의 모습이 더욱 웅장해보입니다.

아래쪽에서 올려다 보는 전망대도 멋집니다. 어느새 구름이 걷히고 파란 하늘이 드러납니다.

조금 더 기다리면 마테호른 봉우리쪽도 맑아질 것 같습니다.

그렇게 빙하를 보며 사진을 찍으며 쉬었습니다. 하지만 끝내 마테호른은 깨끗한 모습을 보여주진 않더라고요. 패키지로 올라오신 분들도 꽤 있었는데 그 분들도 꽤 아쉬웠을 것 같습니다. 그나마 열차를 타고 내려올 때 봉우리가 보이더라고요. 그래서 기차에서 몇 컷 담았습니다.

돌아오는 길은 같은 길로 돌아오는 것이 아니라 스위스의 3대 드라이브 코스라는 그림젤패스를 통해서 다시 그린델바트로 가려고 합니다. 해가 길어졌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저녁시간이었기 때문에 서둘러 그림젤패스로 향해봅니다.

구글내비에서는 그린델발트로 목적지를 설정하면 많이 돌아가는 경로로 알려줘서 조금씩 목적지를 바꿔가면서 가봅니다.

드라이브 풍경은 너무 좋습니다.

그런데 가다보니 그림젤패스가 통행이 안되는 것 같더군요.

표지판을 몇번 봤던 것 같은데 빨리 경로를 돌리지 못해서 돌아가게 되었습니다. 알아보니 6월 3일부터 길이 열린다고 하더군요. 오픈 시기는 6월 경인데 확실한 날짜가 정해져 있는게 아니라서 아래 사이트를 참고하시면 될것 같습니다.

https://alpen-paesse.ch/en/

 

Alpenpässe

Find the current status of the Central Alpine passes and lots of other information about the pass regions. The IAP is dedicated to the tourist, economic and political promotion of the Alpine passes and their regions.

alpen-paesse.ch

결국 그림젤패스는 가지 못하고 구글내비를 통해서 가까운 기차역에서 기차로 넘어가기로 했습니다. 여기도 뢰취베르크와 같은 차량탑승 열차가 있습니다.

https://goo.gl/maps/7CYg2SUdoZHwsYuZ7

 

Autoverlad Furka Oberwald · Bahnhof, 3999 Oberwald, 스위스

★★★★★ · 운송 서비스

www.google.com

구글내비를 따라서 가기는 했지만 당췌 경로를 몰라서 블로그를 쓰면서 다시 되집어 봅니다.

도착은 위쪽 안데르마트 방향이었습니다. 본의아니게 푸르카패스를 터널로 지나왔네요.

https://goo.gl/maps/trd2AqYL1WEJVWLP7

 

Autoverlad Furka · Bahnhof Matterhorn Gotthard Bahn, 6491 Realp, 스위스

★★★★☆ · 운송 서비스

www.google.com

돌아가는 길은 루체른 호를 거쳐 빙돌아서 한참을 가야합니다. 네비가 알려주는 길도 험준합니다.

험준한 만큼 그린델발트나 인터라켄과는 또 다른 풍경이 펼쳐집니다.

초지가 드물로 암석이 더 많은 뭔가 색다른 지형입니다.

언덕을 잘 내려오니 이제 고속도로로 접어듭니다. 역시 한결 운전이 편해집니다. 그런데 해가 지고 있네요.

비가 내렸는지 도로가 젖어있습니다.

그렇게 돌고 돌아 인터라켄에 가까이 왔습니다. 처음에는 어려운 길이었는데 이 길이 반가울 줄이야...

이때가 거의 8시에 가까운 시간이었습니다. 그런데 인터라켄으로 들어가는 길에 공사를 하더라고요. 그래서 경로를 헤매다가 주유소에 들렀습니다. 그간 스위스에서 주유소라하면 대개 편의점 같은 것과 함께 있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번에는 그냥 주유소만 덩그러니 있는 셀프주유소였습니다.

일단 언어를 영어로 바꾸고 카드를 넣으면 주유기에서 자동으로 150 CHF이 결제됩니다. 그리고 주유기 번호를 선택해야 하는데 그렇게 하지 못해서 1차시도는 실패했습니다. 2차시도에 다시 150 CHF이 결제되고 카드를 뽑아야 주유기 번호를 선택하는 메뉴로 넘어가더군요. 그래서 가득 주유를 했는데 이후 주유기를 보니 추가결제와 관련된 아무런 메시지가 나오지않고 처음화면으로 계속 있더라고요. 그래서 찜찜한 마음으로 일단 숙소로 왔습니다. 이후에 공항으로 넘어가기전에 다시 한번 들렀는데 역시 주유소를 운영하는 직원은 없고 옆에 있는 카센터의 아저씨에게 번역기로 이리저리 물어봤는데 길게는 10일이후에 주유금액이 다시 결제되고 처음 결제된 150 CHF은 취소된다고 하더군요. 한달이 지났는데 아직 환불되지 않았습니다. 아무래도 주유이후에 다시 결제를 해야하는데 그 메뉴를 못본건지 안된건지 잘 모르겠지만 아무튼 150CHF어치 주유하게 되었습니다. ㅠㅠ 혹시라도 이후에 스위스에서 셀프주유소를 이용한다면 주변 스위스분들에게 도움을 받거나 아니면 편의점이 함께 있는 주유소에 가시길 추천드립니다.

스위스 여행중 가장 찜찜하게 하루를 마무리하게 되었습니다.

6월 1일 지출
     
차량 철도
₩40,500
CHF 27.00
칸데르슈텍(Kandersteg)
to 고펜슈타인(Goppenstein)
테쉬 체르마트 셔틀 + 고르너가르트 열차
₩427,200
CHF 284.80
 
점심식사 편의점
₩36,750
CHF 24.50
 
점심식사 고르너가르트 식당
₩91,350
CHF 60.90
 
고르너가르트 식당 커피
₩15,000
CHF 10.00
 
고르너가르트 기념품
₩23,700
CHF 15.80
 
아버지 아들 감기약
₩50,250
CHF 33.50
 
테쉬 주차비용
16,500
CHF 11.00
 
차량 철도 푸르카 탑승
₩40,500
CHF 27.00
Autoverlad Furka Oberwald
to Autoverlad Furka
화장실 이용
₩4,500
CHF 3.00
 
6월 1일 결산
   
CHF 546.50

스위스 10일차 결산입니다.

-1,836,150원에서 819,750원을 더 사용해서

현재 -2,655,900원 입니다.

한국으로 돌아가서의 부담이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ㅠㅠ

안녕하세요 J-Virtue Media 상구입니다.
오늘은 폭포로 아름다운 #라우터브루넨 에 가보고 아름다운 호수인 블라우제 호수를 가보려고 합니다.
오늘도 역시 비 예보가 있긴 하지만 실제 날씨는 푸른 하늘이 보이는 청명한 날씨입니다.

라우터브루넨은 그린델발트에서 융프라우 봉우리 너머에 있는 골짜기 마을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그린델발트에서 차로 20분정도 거리에 있습니다. 기차로 이동해도 멋진 풍경들을 볼 수 있지만 차로 이동해도 기차과 거의 같은 길로 움직이기 때문에 보이는 풍경은 거의 비슷할 것 같습니다.

라우터브루넨은 #슈타우프바흐폭포 가 유명한데 오후에는 폭포뒤쪽으로 해가 넘어가기 때문에 오전에 들르기로 했습니다. 라우터브루넨 역 초입에 주차장이 있고, 마을 중간에도 큰 주차장이 있기 때문에 주차는 크게 어렵지 않습니다. 다녀온 경험상 마을 중간에 있는 주차장을 이용하는 것이 더 나은 듯 합니다.


 마을 초입부터 천천히 마을을 구경하면서 #슈타우프바흐 폭포로 걸어가봅니다. 어마어마한 높이에서 떨어지는 폭포가 정말 장관입니다.

마을 어디서도 보이는 풍경입니다. 마을중간 주차장에서 폭포가 제일 잘 보이는 것 같습니다.

폭포아래까지 이동하면 커다란 의자가 있는 사진 스폿이 나옵니다. 여기는 세로로만 사진을 찍게 되는 것 같습니다.

의자 뒤쪽으로 돌아가면 폭포아래까지 가볼 수 있습니다. 오르막을 꽤 올라야 합니다.

오르막 끝에는 동굴이있고 폭포 뒤쪽으로 이어집니다.

더 가기는 좀 애매한 것 같아서 내려갑니다. 아무래도 폭포아래는 수양을 하기 위한 장소인 듯 합니다.

폭포로 가는 길에 아래쪽 풍경입니다.

폭포 아래쪽에서 손바닥에 물줄기를 받아봅니다.

폭포아래에서 커피를 먹으면서 잠시 휴식을 가져봅니다.

아메리카도, 라테 한잔을 시켰는데 18,000원 정도 되는 군요. 역시 스위스는 밖에서 뭘 먹으면 안되나봅니다.

천천히 다시 라우터브루넨역으로 걸어오면서 관광안내도를 찾았습니다. 뮈렌도 가보지는 않았지만 확실히 동선이 파악이되더라고요. 라우터브루넨에서 리프트를 타고 #그뤼취알프 올라간 다음 #뮤렌 까지 기차로 이동합니다. 아무래도 골짜기 아래쪽의 풍경이 반대쪽 산보다는 좋을 테니 가능 방향에서는 왼쪽으로 오는 방향에서는 오른쪽으로 타면 되겠군요.

다시 주차장에 도착했습니다. 약 2시간 30분정도 라우터브루넨 마을을 돌아봤고 주차요금은 5프랑 지출했습니다.

아쉬움을 뒤로 하고 #블라우제호수 로 향합니다. 라우터브루넨에서 블라우제호수까지는 차로 약 1시간 정도 거리에 있고 인터라켄을 거쳐 튠호수의 경치를 보면서 갈 수 있습니다.

렌터카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인 이동중 전망좋은 곳에서 쉬는 스킬을 발동했습니다.

https://goo.gl/maps/yNTqN4j3F8zERwFX9 

 

Parkplatz am Altersheim · 3704 Krattigen, 스위스

★★★★★ · 주차장

www.google.com

 

오는 길에 쿱에서 간단히 먹을 점심꺼리와 돗자리를 가지고 자리합니다.

생각보다 맛있는 점심은 아니었지마 역시 아름다운 풍경과 같이 먹으니 꿀맛이 따로 없습니다.

다시 슈피츠를 지나 조금 더 가봅니다.

이내 블라우제호수에 도착했습니다. 그런데 구름이 슬슬 많아지더군요. 아무래도 여기는 비가 오려나 봅니다.

서둘러 입장해봅니다. 아니나 다를가 비가 오기 시작하는 군요. 많지는 않지만 그래도 오기 시작합니다.

맑은 날은 호수 아래까지 보이지만 비가 오니 호수에 빗방울이 보입니다. 이것도 나름 운치가 있습니다.

블라우제 호수에서는 보트를 무료로 1번 탈 수 있는데 비가 오는데 타신 분들은 아무래도 비를 피할 방법이 없어 보입니다.

지난 스위스여행에서도 블라우제호수는 다녀갔는데 그 때는 호수 중간에 큰 스크린을 설치해서 정말 보기 안좋았는데 올해는 호수의 가감없는 풍경을 볼 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비는 들어가고 잠시 내린 후에 그쳤습니다.

햇살이 비치는 호수는 에메랄드색과 함께 신비로운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호수 주변을 돌아보면서 여유를 가져봅니다.

블라우제호수는 크지 않지만 주변에 쉴 수 있는 공간이 많고 간식을 먹을 만한 공간과 놀이터도 있습니다. 아울러 호수 주변을 돌아볼 수 있는 오솔길이 있는데 그리 힘들지 않습니다.

5월말에 다녀왔는데 사진으로는 호수가 맑아보이지만 생각보다 송화가루가 많이 날려와서 가까이서 보면 그리 깨끗해 보이지는 않아서 조금 아쉬웠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충분히 즐길만한 곳인 것은 확실한 것 같습니다.

이상으로 5인가족 스위스 렌터카 여행기 9일차 기록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5월 31일 지출
 
 
 
라우터부루넨 길거리 커피
₩18,000
CHF 12.00
 
아이스크림 간식
₩5,250
CHF 3.50
 
주차비용
₩7,500
CHF 5.00
2시간 40분
기념품
₩12,000
CHF 8.00
 
점심식사 미그로
₩42,450
CHF 28.30
 
블라우제 호수 주차비
₩7,500
CHF 5.00
 
블라우제 호수 입장료
₩70,500
CHF 47.00
가족 3인 25 CHF / 어른 22 CHF
5월 31일 견산
₩0
 
CHF 108.80

스위스여행 9일차 결산입니다.

지난 7일차 잔액 -1,672,950 에서 9일차 지출 163,200원을 더해 -1,836,150원 입니다.

참고로 원래 예산은 1500만원이었습니다.

안녕하세요 J-Virtue Media 상구입니다.

어느덧 스위스 가족여행의 반환점을 돌았습니다. 지금까지 작서뤼케, 아펜젤, 취리히의 스위스 북동부와 루체른호를 중심으로 한 스위스의 중부를 돌아보았다면 이제는 본격적으로 알프스 산맥의 마을 그린델발트와 체르마트를 중심으로 여행을 해볼 예정입니다. 그린델발트에서 4박을 계획하고 있지만 그린델발트는 아침, 저녁의 풍경들과 산책책만으로도 충분히 즐길 수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물론 그린델발트 피르스트에서 바라보는 그린델발트와 아이거, 뭰히 봉우리도 멋지고 재미있는 액티비티도 있지만 부모님과 함께 하는 여행이기 때문에 액티비티는 좀 거리를 두었습니다. 특히 일정의 중반을 넘어서고 있기 때문에 체력의 배분과 휴식도 중요하고 이후 일정을 소화하기 위한 정비도 필요했기 때문에 오늘은 무리하지 않고 오전에 체력회복을 위한 삼겹살 파티를 하고 오후에 인터라켄의 하더쿨룸 전망대에 올라가는 것으로 일정을 정했습니다.

그린델발트의 아침은 관광객이 아직 들어오기 전이고 오전에 들어오는 햇살로 푸르름이라는 것이 뭔지 다시한 번 느낄 수 있습니다.

차를 타고 삼겹살을 사기위해 그린델발트의 쿱으로 이동하기 전에 열심히 풍경을 담아봅니다.

오늘 점심은 그간 빵과 냄비밥으로의 아쉬움을 날려버릴 대망의 삼겹살/ 목살 입니다

나름 한국에서 참기름과 고추장, 양념고추장을 가져왔고, 오늘은 볶음김치까지 함께 점심식사를 해 봅니다.

이렇게 오전 휴식과 한국식 만찬을 먹고 오늘의 가볼 장소 하더쿨룸으로 가봅니다. 하더쿨룸은 인터라켄 맞은편에 있는 전망대이고 올라가면 인터라켄의 전경과 양쪽의 호수 그리고 멀리 그린델발트의 높은 산을 한번에 감상할 수 있는 장소입니다. 차로 간다면 인터라켄 OST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하더쿨룸 열차를 타는 장소로 걸어서 이동하면 됩니다. 인터라켄 OST의 구글좌표입니다.

https://goo.gl/maps/8THf7fXzpuDnc6U56

 

P+R Interlaken Ost · Untere Bönigstrasse 16, 3800 Interlaken, 스위스

주차장

www.google.com

 

인터라켄 OST에서 하더쿨룸 정거장까지는 걸어서 10분정도 이동하면 됩니다.

확실히 많은 관광객들이 철도로 움직이는 곳이다보니 사람들이 많습니다.

다리를 건너면 하더쿨룸으로 올라가는 정거장을 만날 수 있습니다.

구글좌표도 함께 공유합니다.

https://goo.gl/maps/Vkgf2Euv8Xd1jApz5

 

Harderbahn · 스위스 3800 인터라켄

★★★★☆ · 급경사 철도역

www.google.com

 

하더쿨룸 정거장에 도착하면 두 줄로 리프트 열차를 기다려야 합니다.

티켓을 가지고 있는 줄과 아닌 줄로 나뉘어 있습니다. 티켓은 정거장 앞쪽에서 자판기를 통해 발권을 받을 수도 있고 빨간 줄을 따라 가면 창구가 나오는데 거기서 발권을 받아도 됩니다. 아무래도 티켓을 소지하고 줄을 서면 좀 빨리 열차를 탈 수 있습니다. 그런데 빨간 줄의 경우는 발권과 탑승이 동시에 이뤄지기 때문에 뒤쪽에서 차례를 기다리는 사람에게 발권이 빨리 되지는 않더라구요. 오히려 자판기를 활용해서 발권을 하고 초록줄로 탑승하는게 오히려 빠른 것 같습니다.

아무튼 저희 가족의 경우는 반액패스와 패밀리카드를 가지고 있어서 사진과의 안내와는 다른 옵션이라 빨간줄에서 기다려서 표를 구매했습니다. 어른은 17프랑으로 저렴한 가격에 구매했지만 아이도 17프랑이라는 동일한 가격으로 요금이 책정되었습니다. 하더쿨룸으로 올라가는 열차는 30분간격으로 오기 때문에 약간 기다려야 합니다.

 
경사가 거의 50도 이상 되는 것 같습니다.약 10분정도 오르면 하더쿨룸에 도착합니다.

정상에 도착하면 나무 너머로 인터라켄과 그린델발트와 라우터부르넨으로 들어가는 입구 골짜기, 하늘이 멋지게 펼쳐집니다. 정상에서 전망대까지는 걸어서 10분정도 걸리고 걸어가면서 보이는 풍경들에 자연스럽게 카메라를 들게 됩니다.

드디어 도착한 하더쿨룸 전망대... 많은 사람들이 벌써 사진을 찍고 있고 멋진 스폿에서는 사진을 찍기위해 줄서 있습니다.

하더쿨룸 전망대에서의 포인트는 많은 스위스에서의 스폿들과 마찬가지로 한국에서는 보기 힘든 풍경입니다.

현실이지만 비현실적인 풍경에 이리저리 사진을 찍어봅니다. 여기에서는 파노라마 말고는 전체를 담기는 어려운 것 같습니다.

그저 바라보게 되는 풍경입니다.

아들과도 함게 사진을 남겨봅니다.

이런데서는 뭘 먹고가도 좋을 것 같다고 하시면서 어머니가 한 턱 내시겠다고 합니다.

감자와 치즈가 곁들여진 요리 2개와 디저트 1개를 주문했습니다. 역시 음식품질보다는 풍경이 더 가격을 하는 것 같습니다. 앉아서 내려다보는 풍경도 좋습니다. 별거 없지만 순삭후 이제 숙소로 이동합니다.

돌아오는 길도 아쉬움에 사진을 담아봅니다.

하더쿨룸에서 6시정도 내려왔습니다. 올라간 시간이 오후 3시반이 넘어서 올라갔으니 하더쿨룸에는 2시간 남짓 있다가 내려왔네요. 짧은 시간에 다녀가기 좋은 장소인 것에는 틀림없는 것 같습니다. 참고로 '텐트밖은 유럽'이라는 프로그램에서도 짧게 다녀간 장소입니다. 하더쿨룸에서 내려오면 앞에 강이 흐르는데 여기로도 잠시 산책하기 좋습니다.

푸르른 강과 더불어 여유를 느낄 수 있습니다.

공원에도 여유를 즐기는 사람들이 꽤 많이 있습니다.

서둘러 저녁식사를 하기 위해 숙소로 이동합니다.

노을지는 풍경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렌터카가 있으면 좋은 장소보다는 저렴한 장소에 묵을 수도 있지만 좋은 장소에서 머물면 아침과 저녁을 여유있게 맞이 할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습니다.

5월 30일 지출
₩0


쿱 장보기
₩144,975
CHF 96.65
삼겹살
하더쿨룸 전망대
₩127,500
CHF 85.00
어른/ 아이 17 CHF
하더쿨룸 전망대 식사
₩71,850
CHF 47.90

기념품
₩71,850
CHF 47.90

인터라켄 OST 주차비
₩3,000
CHF 2.00

5월 30일 결산


CHF 279.45

지난 7일차 잔액 -1,253,775원에서 8일차 지출 419,175원을 더해 -1,672,950원 입니다.

예산은 이미 넘어버렸고 이제는 더 즐겁게 여행해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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