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J-Virtue Media 상구입니다.

오늘은 그린델발트로 이동하는 날입니다. 한국에서 날씨를 체크할 때는 대부분 흐림이었는데 도착하는 날과 그 다음날을 제외하고 날씨가 전부 쾌청하네요. 아무래도 저희 5명중에 날씨 요정이 있나봅니다. ㅎㅎ 농담입니다. 제 생각에는 스위스가 산간지형이기 때문에 비구름이 산을 못 넘어가기도하고 돌아가기도 하기 때문에 날씨가 지역마다 다른 것 같습니다. 이동하는 동안 차에서 바라보는 바깥 풍경을 보면서 느끼는 것이지만 날씨가 큰 일을 하는 것 같습니다.

시지콘에서 그린델발트를 가기 위해서는 골짜기를 따라 가는 길에 2개의 호수를 지나가야 하는데 그 중 인터라켄에 가까운 륑겐(Lungernsee)호수가 나옵니다. 사랑의 불시착이라는 드라마를 촬영한 것으로 유명한데 특히 현빈 님이 피아노를 쳤던 장소가 있다고 합니다. 참고로 이전에는 입장료가 없었는데 드라바 방영이후에 입장료를 받는다고 하더군요. ㅠ

https://goo.gl/maps/ZYBNDDbcZNbEZoV89

 

사랑의 불시착 마지막씬 촬영지 · Mülifluestrasse 11, 6078 Bürglen 스위스

★★★★★ · 관광 명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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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륑겐(Lungernsee)호수주변으로 가는 길은 정말 너무 좋습니다. 특히 간이휴게소가 있는데 거기서도 충분히 아름다운 뷰를 볼 수 있으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https://goo.gl/maps/hoty3L7hz67Zy4CGA

 

Aussichtspunkt Tschorren · 6078, Lungern, 스위스

★★★★★ · 전망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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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쉬게된 휴게소에서는 맑은 날에는 융프라요흐까지 보인다고 하는데 진짜 보입니다. 그린델발트에서 머무는 4일중에 제일 날씨가 좋을 때 올라가려고 벼르고 있는 장소인데 바로 오늘이 그날이라니 서둘러 그린델발트로 가봅니다.

가다보면 보이는 천주교 성당도 인상적입니다.

렌터카로 가다보면 한국에서는 볼 수 없는 네비게이션 도로가 나옵니다. 여기를 지나면 인터라켄에 가까운 것인데 인터라켄은 그린델발트와 라우더브루넨으로 가는 길목입니다.

아울러 인터라켄에는 양쪽에 호수가 있습니다. 브리엔츠(Lake Brienz) 호수와 튠 호수인데 드라이브코스로도 아름다워서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입니다. 기회가 된다면 브리엔츠(Brienz) 호수 주변과 툰(Thun)호수 주변을 드라이브를 추천합니다. 인터라켄을 지나 그린델발트로 향합니다.

https://tv.naver.com/v/37569384

 

그린델발트로 가는 길_TO Grindelwald

elseworld STUDIO | 그린델발트로 가는 길_TO Grindelwa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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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델발트에서 4박을 할 예정이고 유명한 융프라요흐와 주변에 라우더브루넨, 블라우제 호수 등을 가보려고 합니다. 뭔가 엑티비티를 해보고 싶긴 하지만 어르신을 모시고 움직이는 여행이기 때문에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는 그린델발트 피르스트는 건너뛰기로 했습니다.

융프라요흐(Jungfraujoch)를 가기 위한 방법에는 여러가지가 있는데 먼저 인터라켄 오스트에서 출발해서 가는 방법, 그린델발트에서 가는 방법, 그린델발트 터미널에서 가는 방법, 그리고 라우터브루넨에서 가는 4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저희는 차로 이동하기 때문에 그 가장 저렴한 방법인 그린델발트 터미널에서 리프트를 타고 아이거글레쳐(Eigergletscher)에서 기차를 타는 방법으로 선택했습니다.

가는 방법은 융프라요흐의 홈페이지를 참고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우리의 비장의 카드 스위스 반액 패스(하프 페어 카드)와 패밀리 카드로 요금을 지불합니다. 융프라요흐처럼 유명한 곳인 경우에는 무인발매기가 많은데 옵션중에서 하프 페어카드와 관련된 옵션이 있긴 하지만 어린이와 관련된 할인옵션이 없어서 창구를 향해 봅니다. 창구는 우리나라 은행처럼 번호표를 뽑고 기다려야 합니다.
 

10명이상의 단체는 창구가 따로 있습니다. 기다려서 창구로 향하고 요금을 결제했습니다. 어른 105프랑씩 4명과 어린이 10프랑으로 총 430프랑을 결제하였습니다. 참고로 스위스 트레블 패스나 유레일의 경우에는 어른의 요금이 160.60프랑이네요. 융프라요흐는 특이하게 아이거글레쳐에서 기차를 갈아타기 때문에 정상에서 머무는 시간을 이야기 해야합니다. 1시간, 1시간30분, 2시간, 그 이상으로 설정할 수 있습니다. 저희는 2시간이면 충분할 것 같아서 2시간으로 설정했습니다. (개인적으로 2시간이 좀 짧게 느껴졌습니다. 느긋하게 보는 성격이기도 하고 사진을 많이 찍어서 그런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최대인원이 제한되어 있는 곳이라서 내려오는 인원파악에 대한 부분이라고 추측됩니다. 아이거글레쳐에서 그린델발트 터미널로 내려오는 리프트는 상시 있기 때문에 아이거글레쳐에서는 시간은 크게 중요하지 않습니다.

드디어 리프트를 타고 갑니다. 융프라요흐로~~ 아이거글래쳐까지는 15분정도 소요됩니다. 아래로 보이는 그린델발트 마을풍경이 점점 작아집니다.

리프트 케이블 선이 안보이면 더 멋질 것 같습니다.

 

 

드디어 아이거글레쳐에 가까워 오면 호수가 보입니다. 구글 지도로 검색해보니 더 따뜻해질 때는 주변이 초록초록해지면서 더 아름다워지네요. 라우터브루넨 쪽에서 올라오는 열차를 타면 지나는 풍경인듯 합니다.

드디어 아이거글레쳐에 도착 했습니다. 기차시간까지는 약간의 여유가 있어 바깥으로 나왔습니다. 높은 봉우리가 압도하는 풍경이 펼쳐집니다.

 

 

나무데크에서 바라보는 융프라요흐는 정말 압도하는 인상적인 풍경이었습니다.

이제 기차를 타러 움직여 봅니다. 기차를 타는데는 두 줄로 구분이 되어 있는데 아마도 열차는 표를 구매할 때 지정석과 관련된 옵션인 것 같았습니다. 먼저 자리를 예약한 분들이 들어가고 나서 들어가게 됩니다. 저희도 따로 좌석과 관련된 옵션은 넣지 않아서 나중에 플렛폼으로 입장했습니다. 줄을 설때 표를 색으로 구분할 수 있도록 한다면 혼잡이 좀 덜 할 텐데 이것 때문에 직원에게 문의가 상당했습니다. 나중에는 직원도 짜증을 좀 내더군요. 안내가 조금 더 필요한 부분 같아보였습니다.

아무튼 우여곡절 끝에 융프라요흐로 올라가는 기차 플렛폼에 내려왔습니다. 얼마 시간이 지나지 않아 기차가 들어옵니다. 스위스에서 기차라고 하면 어느 방향에 앉느냐에 따라 보이는 풍경이 다르기 때문에 자리를 신경을 씁니다. 하지만 융프라요흐로 올라가는 기차는 산 안으로 즉, 터널로 정상바로 아래까지 가기 때문에 자리는 크게 신경쓰지 않으셔도 됩니다. 융프라요흐 정상역 플렛폼에 내리면 Top of Europe이라는 이정표가 있습니다.

전망대 바로 아래 쪽으로 이동하는데까지 여러 사진 스폿들이 있습니다.

거의 한시간만에 3400미터까지 올라왔기 때문에 약간의 고산병(?)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답니다. 그래서 주변분들도 캔디나 껌을 준비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고 하네요. 아래의 링크로 가면 융프라요흐의 지도와 함께 즐길 수 있는 내용들이 있으니 확인해 보시면 될 듯 합니다.

https://www.jungfrau.co.kr/jungfrau/jung_view5.asp#%ED%95%A0%EA%B1%B0%EB%A6%AC

 

동신항운(주) - 융프라우철도 한국총판

    홈 > 지역정보> 융프라우소개 융프라우요흐(Mountain) ▼ 마을(Vilage) ▼ 융프라우요흐 인터라켄 아이거 글렛쳐 그린델발트 클라이네 샤이텍 라우터부룬넨 그린델발트 터미널 벵엔     기타산(

www.jungfrau.co.kr

융프라요흐 가이드 북도 다운받아서 보시면 도움이 되실 것 같습니다.
http://naver.me/5gruFNje

 

2020_JungfrauGB.pdf

상구님이 공유한 문서를 확인하세요.

mybox.naver.com

 

 

저희는 뭐 그런거 없이 그냥 발길 가는대로 돌아봤습니다. 물론 저희만 그런건 아니더군요. 플렛폼에서 내려서 전망대 쪽으로 향해 봅니다. 유명한 곳이라 그런지 사람들이 정말 많습니다.

창밖으로 보이는 만년설과 봉우리들이 인상적입니다.

융프라요흐 전망대를 돌아보는 순서가 있긴 하지만 강제적인 것은 아니라 저희는 먼저 만년설 동굴(얼음궁전)에 가기로 합니다. 만년설로 만들어진 동굴에 이런 저런 조각들과 함께 사진을 찍어봅니다.

 

얼음은 절대 녹을 것 같지 않더군요.

미끄러운 바닥이라 이동이 쉽지 않고 생각보다 조각들이 많아서 사진을 찍는데 시간도 걸리고 얼음궁전을 돌아보는데도 시간이 꽤 걸린 것 같습니다.

얼음궁전을 나오면 융프라요흐 봉우리를 볼 수 있는 장소가 나옵니다. 눈이 살짝 녹은 언덕을 오르면 봉우리와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스폿이 나옵니다. 바로 사진을 찍지는 못했고 대기줄을 기다려서 사진을 찍을 수 있습니다.

 

정신이 없을 정도로 사람들이 정말 많습니다. 사진은 빙산의 일각입니다. 얼른 인증샷을 마무리합니다.

그래도 좋은 날씨에 올라와서 좋았지만 구름이 없었다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이제 드디어 전망대로 향합니다. 전망대는 고속엘리베이터를 타고 가야하는데 108미터를 초당 6.3미터의 속도로 오를 수 있다고 합니다.

전망대에 올라오면 기막힌 설경이 기다립니다.

5월 말이지만 높은 고도라서 생각보다 추워서 햇빛에 몸을 녹여봅니다. 주위의 멋진 설경과 봉우리 탁트인 전망과 눈높이에 있는 구름, 가슴이 뻥 뚫리는 풍경입니다.

더 있고 싶었지만 아쉬움을 뒤로하고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오면 알파인 센세이션과 융프라요흐 파노라마을 관람할 수 있는 장소가 나옵니다.
유럽스러운 아기자기한 소품들이 눈길을 끕니다.
이후 다시 기차를 타고 그린델발트 터미널로 내려왔습니다. 처음에 2시간이면 충분하겠지라고 생각했던 짧은 생각이 좀 아쉽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생각보다 사람들이 많았던 것과 단체관광객분들이 뒤 섞여서 약간은 여유로움 같은 것이 없어서 아쉬웠습니다. 아무래도 너무 기대했던 장소라 그런 것 같습니다.

오늘의 포인트 중의 하나는 이동이었고, 충분한 휴식이 있어야 내일을 또 힘차게 시작할 수 있기 때문에 바로 숙소로 체크인을 했습니다. 숙소는 그린델발트 터미널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이고 아이거와 뭰히 봉우리가 보이는 아주 멋진 장소였습니다.

그런데 숙소를 예약하는 과정에서 그린델발트만 에어비엔비가 아닌 북킹닷컴을 통해서 예약을 했는데 생각지 못한 관광세라는 것을 주인이 요구하더라고요. 예약에서는 그런 내용은 보지 못해서 당황했지만 나중에 찾아보니 내는 곳도 있다고 하더군요. 다음에 오게 된다면 에어비엔비로 해야겠습니다.

5월 29일 지출



5월 29일 미그로 장보기
₩81,075
CHF 54.05

융프라우 리프트 + 철도
₩645,000
CHF 430.00

관광지 세금
₩112,800
CHF 75.20
booking.com 예약 / 현금지급
주차비용
₩18,000
CHF 12.00
그린델발트 터미널 주차 5시간 35분
5월 29일 쿱 장보기
₩52,500
CHF 35.00

5월 29일 지출 결산
₩0

CHF 606.25

6일차 잔액 -344,400원에서 7일차 지출 909,375원을 더해 -1,253,775원 입니다.

안녕하세요 J-Virtue Media 상구입니다.

2주간의 여행일정중 이제 절반에 가까워 갑니다. 휴식을 잘 해야 다음 주도 힘차게 움직일 수 있을 겁니다. 오늘의 일정은 오전은 취리히에 있는 한인교회에 예배를 드리고 취리히 시내를 구경해 보려고 합니다. 하지만 일요일이기 때문에 문을 여는 가계보다는 휴일을 즐기러온 사람들이 많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취리히 한인교회는 오전에 예배가 있고 베른에도 한인교회가 있는데 여기는 오후에 예배가 있습니다. 목사님 한분이 취리히와 베른에서 예배를 인도해 주시기 때문에 시간이 다르다고 합니다. 취리히 한인교회 좌표도 함께 공유합니다. 필요하신 분들은 참고하시면 좋을 듯 합니다.

https://goo.gl/maps/bEtdRhhdzFMNJpCs5

 

취리히 한소망 한인교회 · 8037, Rosengartenstrasse 1, 8037 Zürich, 스위스

★★★★★ · 한인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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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리히나 베른이나 시내라고 생각되는 곳은 주차가 생각보다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하지만 취리히 한인소망교회의 경우 고가도로가 시작되는 부분에 위치하고 있는데 고가도로 다리아래의 주차장이 주말에는 주차비 없이 주차가 가능합니다.

취리히는 볼 곳이 많은 것 같으면서도 없는 것 같습니다. 물론 차로 이동하거나 트램을 이용하면 많은 곳을 돌아보면서 편하게 이동이 가능하지만 노선을 잘 모르는 경우에는 망설여지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래서 도보로 많은 것을 볼 수 있는 곳을 선호하게 되는데 취리히가 그런 것 같습니다. 일단 주차는 돌아보는 곳과는 약간 거리가 있지만 취리히 오페라하우스 주차장에 주차를 합니다. 중심가인 반호프 스트리트와도 그리 멀지 않습니다. 참고로 4시간 반정도 주차를 했고 비용으로 13 CHF를 지불했으니 시내 주차치고는 적당한 가격인듯합니다.

https://goo.gl/maps/9BpnNEWXYFFrwzzMA

 

Parkhaus Opéra · Parkhaus Opéra AG, Schillerstrasse 5, 8001 Zürich, 스위스

★★★★☆ · 주차 빌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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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장에서 나오니 휴일을 즐기는 사람들이 호수 주변에 많이 있습니다.

반호프 스트리트 방향으로 가면서 주차했던 취리히 오페라극장 방면을 바라보니 가까이 봤을 때보다 사람이 더 많은 것 같습니다.

반호프 거리가 시작되는 곳에는 가로수 그늘과 함께 벤치도 꽤 많이 있어 쉬어가기 좋은 것 같습니다. 트램도 다니고 있어 이국적인 느낌을 한 번 더 느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지나면서 좌우로 보이는 건물들도 이국적인 느낌을 자아냅니다. 주차에 고생하는 차들이 여럿보입니다. 조금 거리가 있어도 오페라 극장에 주차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올드한 전차같은 느낌의 트램도 있습니다.

린덴호프 공원으로 가기위해서 메인스트리트를 벗어나 골목으로 들어섭니다.

우연히 들어선 골목들에서도 유럽유럽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린덴호프 공원은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가봐야할 곳이 중 하나입니다. 왜냐하면 현빈 님과 손예진 님의 결혼에 결정적이었던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 스위스 촬영지 중 하나이기 때문입니다. 얼마전에는 이효리님도 다녀가셨더군요.

https://goo.gl/maps/CQUASa558P5pvD2G6

 

린덴호프 · Lindenhof, 8001 Zürich, 스위스

★★★★★ · 역사적 명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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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만큼 볼만한 뷰가 있다는 거겠죠? 린덴호프 공원에 도착하니 여기도 많은 사람들이 있습니다.

강 건너편을 바라보고 사진을 찍을 수도 있고 앉아서 휴식도 취할 수 있을 만큼 넓은 성곽으로 둘러져있습니다.

그로그뮌스터 교회를 배경으로 인증샷도 남겨봅니다.

린덴호프 공원위쪽에서 있는 공원을 거쳐 강가쪽으로 내려가봅니다. 장미가 무척 아름답게 피어있습니다.

돌아서 내려가보니 길이 없습니다. 다시 린덴호프 공원에서 아래쪽으로 내려갑니다.

비록 배는 고프지만 가는 길은 꽤 좋습니다.

점심을 든든하게 먹은게 아니라서 뭔가 먹을 수 있는 식당을 찾아봅니다. 휴일이라 그런지 문을 닫은 곳도 꽤 많고 열었더라도 사람이 생각보다 많습니다.

결국 많이 내려와서 강을 보면서 휴식과 함께 무언가 먹을 수 있는 식당에 자리를 잡아봅니다.

다시한번 자리값과 더불어 살인적인 물가를 경험합니다.
하지만 건너편으로 보이는 풍경은 언제라도 좋은 것 같습니다.

간단하지만 비싼 식사를 하고 그로그뮌스터 교회 방향으로 가봅니다. 쯔빙글리의 동상이 있는 바세르키르헤 개혁교회 앞을 지납니다.

골목을 지나 조금 올라가다보면 그로그뮌스터 교회를 만나게 됩니다. 특히 오른쪽 종탑은 올라가볼 수 있고 올라가면 취리히 전경이 보인다고 하는데...

돈을 내고 잠깐 들렀다가 가기는 아까운 것 같아서 아래서 열심히 사진을 찍어봅니다.

교회아래쪽으로 내려오면 다리 중간에서 사진을 찍는 스폿이 있습니다.

다리 중간에서 바라본 도시의 모습도 아름답습니다.

아쉬움을 뒤로하고 다시 취리히 오페라하우스 방향으로 발걸음을 옮깁니다.

내일은 숙소를 떠나 그린델발트로 넘어가는 날입니다. 루체른호 근방으로는 높은 산이 많고 높은 산에는 만년설이 있습니다. 그래서 지나는 곳곳에 폭포가 꽤 많이 있는데 인스타그램에서 유명한 폭포를 한군데를 가보려고 합니다. 슈타우비 폭포(Stäubifall) 폭포인데 따로 가는 길을 알아보지 않고 무작정 가봅니다. 알트도르프에서 골짜기를 따라 꽤 많이 들어가야 합니다. 들어가는 길은 정말 멋집니다.

슈타우비 폭포로 가는 길은 유튜브 링크로 대체합니다만 주차장소와 하이킹 길목은 사유지 표지판을 걸어둬서 주차장소와 하이킹 길목은 다시 확인해야 할 듯합니다.

https://youtu.be/1yaeVaQVc3o

영상에 나오는 주차 스폿의 구글좌표입니다. 여기에 주차하고 1시간 가량을 걸어들어가야 만날 수 있다고 합니다.

제가 도착했을 때는 거의 해가 지고 어둑어둑해지고 있는 시점이라 멀리서 바라만 보고 갑니다.

조금 더 사전정보가 있었더라면 스위스의 멋진 스폿을 하나 더 보고 갈 수 있었는데 아쉽습니다. 원래 만나게되는 슈타우비폭포(Stäubifall) 모습은 구글링 이미지로 대체합니다.

https://www.foto-julius.at/switzerland_staubifall.html

 

Stäubifall Fotos & Bilder | Pictures & Images

 

www.foto-julius.at

 

 

 

돌아오는 길도 지는 해에 비친 초록 언덕과 집들이 멋지게 조화를 이룹니다.

이상으로 5인가족 스위스 렌터카 여행기 6일차 내용을 마칩니다.

5월 28일 지출
₩0


온유 간식
₩6,750
CHF 4.50
현금/ 아이스크림
점심식사
₩113,250
CHF 75.50

기념품
₩55,200
CHF 36.80

커피
₩21,600
CHF 14.40
라테 미디움, 바닐라라테 스몰
주차비용
₩19,500
CHF 13.00
취리히 오페라하우스/ 4시간 20분
주유
₩112,800
CHF 75.20

화장실 이용
₩6,000
CHF 4.00
현금
5월 28일 지출결산
₩0

CHF 223.40

5일차 잔액 -9,300원 에서 금일 사용금액 약 335,100원을 더해

현재까지의 결산은 -344,400원 입니다.

 

안녕하세요 J-Virtue Media 상구입니다.

오늘은 티틀리스 산 전망대로 가보려고 합니다. 루체른 호 주변에는 높은 봉우리의 산들이 있는데 티틀리스도 그 중 하나입니다. 참고로 루체른 호 주변에는 티틀리스이외에도 리기산, 루체른 옆에 필라투스, 시시콘 근방에 슈토스가 있습니다. 산들이 워낙 높고 웅장하다보니 차에서 보이는 산은 그냥 벽처럼 느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그 산위에 오르면 대개는 구름을 눈높이 혹은 발아래 두고 풍경을 감상하기 때문에 한국과는 전혀 다른 뷰를 즐길 수 있습니다. 아무튼 오늘도 새롭고 놀라운 풍경을 기대하면서 아침부터 서두릅니다.

루체른 호수를 아래쪽으로 돌아서 골짜기로 가야하기 때문에 숙소에서는 생각보다 시간(1시간 정도)이 걸립니다. 아침에 산을 넘어서 들어오는 햇살은 부드럽기도 하고 적당히 그림자가 생기기 때문에 풍경사진의 입체감을 더해 줍니다. 티틀리스로 가는 길의 도로 주변의 마을도 아름답습니다.

뭔가 올라가는 길이 있어 보입니다. 여기서 또 렌터카 여행의 장점. 어디나 경치가 좋으면 바로 구경이 가능하다는 것... 주저 없이 집들이 있는 길로 접어 듭니다. 여기 저기 보이는 집들과 풍경이 너무 잘 어우러집니다.

 

잠시 차를 세우고 주변 경관을 감상합니다. 출발 후 이내 산에 눈이 쌓여있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아래쪽의 들판과 나무는 초록으로 푸르릅니다. 그렇게 얼마 지나지 않아서 티틀리스 입구에 도착을 했습니다.

입간판 뒤쪽으로 보이는 호수에서는 낚시를 즐기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모두 저마다의 방법으로 휴일을 즐기고 있었습니다.

입구를 지나 차로 조금 더 들어가면 큰 주차장이 세곳이 나오는데 아무래도 리프트를 타는 곳과 가까운 곳에 차가 많았습니다. 주차장 좌표도 함께 공유합니다.

 

Gerschniweg 8 Parking · Gerschniweg 8, 6072 Sachseln, 스위스

★★★★★ · 주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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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장에 내려서 보면 주변이 산으로 둘러 쌓여있고 아이들과 함께 산악자전거를 즐기는 사람들이 꽤 많이 보입니다.

티틀리스 주차장은 하절기와 동절기로 요금이 구분되는데 하절기는 하루 5프랑, 동절기에느 하루 10프랑입니다 아무래도 동절기에 겨울 스포츠를 즐기시는 분들이 꽤 많이 방문하고 오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여기서의 주차는 주차요금 결제기가 있고 카드결제도 가능하기 때문에 주차시간은 크게 신경쓰지 않아도 될 듯 합니다.

주차장에서 올라가는 리프트가 보이는 곳으로 조금만 이동하면 티틀리스 승강장이 나옵니다.

아침부터 꽤 많은 사람들이 올라가려고 줄지어 있습니다. 뭔가 직감적으로 잘 왔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이번에도 스위스 반액패스 카드와 패밀리카드를 사용하기 위해 사람이 있는 곳으로 가서 패스를 보여주고 리프트 티켓을 구매합니다. 어른 48프랑, 어린이는 무료로 구매합니다. 따지고 보면 패스가 없을 때 어른 96프랑, 어린이 48프랑이라는 가격이었을 겁니다. 결과적으로 스위스 반액패스를 통해서 240프랑을 할인 받을 수 있었습니다. 지난 유람선 + 리기산에서 할인 받은 금액이 354프랑이었으니 합치면 594프랑, 원화로 하면 약 90만원의 금액을 할인받은 셈입니다. 관광지에서 반액패스 사용 두번만에 반액패스를 구매한 비용보다 할인을 받은 비용이 더 많아지기 시작합니다.

참고로 티틀리스 정상의 날씨를 미리 볼 수 있는 파노라마 웹캠이 설치되어 있어서 홈페이지에서 미리 확인이 가능합니다.

https://www.titlis.ch/en/live/webcams

 

Webcams, live, TITLIS, Stand, Engelberg

 

www.titlis.ch

 

그리고 한가지 더하자며 리프트나 열차를 탈 때 오른쪽인지 왼쪽인지에 따라서 보이는 풍경이 다른 경우가 있는데 티틀리스에서는 360도로 회전하는 리프트(티틀리스 로테르)가 설치되어 있어 어디로 타든 주변의 경관을 모두 둘러볼 수 있습니다. 올라가는 동안 한바퀴만 돌기 때문에 그것도 고려사항이라고 하면 고려사항입니다.

리프트를 타러 이동합니다. 리프트마다 국가가 붙어있어서 태극기를 찾는 것도 소소한 재미중 하나입니다.

리프트를 타고 올라가면서 보는 풍경도 정말 좋습니다.

리프트 거리가 상당합니다. 초원지대를 가로질러 갑니다.

트레킹도 가능한지 걸어서 오르는 사람들도 하나, 둘 있습니다. 리프트 뒤쪽으로 트륍지 호수(Trübsee)가 보입니다. 호수 옆에는 식당과 호텔이 있습니다.

리프트를 오르다 보면 한번 내려서 갈아타야 하기 때문에 내리게 되는데 여기 높이가 2,428미터나 됩니다. 한라산(1947미터)보다 약 500미터 더 높은 산에 올아온 셈입니다.

그런데 여기가 끝이 아닙니다. 드디어 티틀리스의 상징인 티틀리스 로테르(360도 파노라마 리프트)를 타고 정상까지 가야합니다.

역시 2000미터를 넘어가면 눈이 더 많이 보입니다. 멀리 트륍지 호수도 작게 보입니다.

올라가는 동안 한바퀴만 돌기 때문에 찍을 수 있을 때 꼭 사진을 찍으시길 바랍니다. 내려올 때 한번 더 기회가 있긴 합니다. ㅎㅎ

https://youtu.be/HAtJwv8fXPs

티틀리스 로테르에서 보이는 풍경입니다.

정상에 도착하면 만년설이 얼면서 만들어진 얼음동굴이 있습니다. 그리 길진 않지만 눈으로 만들어진 얼음동굴이라니 신기합니다.

얼음동굴을 나와서 올라가면 식당같은 휴게 공간이 나오는데 여기서 도시락으로 간단히 점심을 해결합니다. 원래 먹을 수 있게 되어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그래도 창문밖의 풍경에는 눈을 뗄 수 없습니다.

점심을 먹고 나오면 3020미터 티틀리스 산 정상광장이 나옵니다.

높은 전망대이니 만큼 이곳 저곳으로 뷰가 정말 좋습니다.

더 위쪽으로 올라가봅니다. 아찔한 절벽을 걸어보고 사진도 찍어주는 곳이 있습니다 물론 유료입니다.

눈위에서 구름과 마주보며 사진을 찍은 느낌은 또 새로운 느낌입니다.

아버지 어머니도 동참합니다.

이리 보아도 좋고 저리보아도 좋네요 ㅎㅎ

사진으로 보는 것이 좀 아쉬울 정도로 실제로 보는 것이 더 좋습니다.

가지고간 비닐 돗자리로 설매도 타봅니다.

 

잠시 휴식후에 절벽 출렁다리(?)쪽으로 가봅니다. 따로 입장료와 사진촬영비용이 있더군요.

그거 아니어도 멋진 사진을 찍을 만한 장소들이 즐비했기 때문에 스킵하기로 합니다.

정상에서 약 2시간 정도를 머문뒤에 트륍호수로 다시 내려갑니다. 트륍호수는 티틀리스 산 정상으로 가는 중간 정거장 같은 곳이고 티틀리스 로테르(360도 회전 리프트)에서 내려서 일반 리프트를 갈아타는 곳입니다. 올라가면서 본 호수도 아름다워서 간단히 주변 트레킹을 해보려고 합니다.

https://tv.naver.com/v/37252331

 

일단 부실한 점심으로 인해 간식을 조금 더 먹기로 합니다. 물론 카페인 충전도 합니다. 참고로 스위스에서는 바리스타가 있는 커피숍보다는 일반적으로 커피머신을 사용해 커피를 판매하는 곳이 더 많았던 것 같습니다. 비록 커피머신이지만 가격은 만들어서 파는 것 못지않게 비쌉니다.

요렇게 구매한게 거의 5만원입니다. ㅠㅠ

바깥 테이블에 자리를 잡고 간식을 먹어봅니다. 아래쪽에서 바라보는 티틀리스도 멋집니다.

티틀리스를 바라보면서 썬베드에도 누워봅니다.

간식을 먹고 호수 근방의 길로 내려왔습니다. 호수쪽에서 바라본 티틀리스 산입니다. 사진에는 그냥 산 사진처럼 보이지만 직접 앞에서 섰을 때의 웅장함은 직접봐야 느낄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여기에는 심심한 아들을 위한 이벤트가 하나 있었습니다. 바로 눈썰매인데요. 저희가 방문했을 때가 5월말이었는데 여름에도 하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튜브의 갯수가 정해져 있기 때문에 사람이 적어야 많이 탈 수 있다고 하더군요. 눈썰매 요금은 공짜였습니다.

아들도 이번 여행에서 나름대로의 즐거움을 찾고 즐기고 있었습니다.

트륍지 호수에 가까이 가면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스폿이 따로 있고 호수 주변을 산책할 수 있습니다.

자연의 웅장함이 얼마나 감동으로 다가오는지 다시한번 느끼게 됩니다.

트륍지 호수에서 약 1시간 30분 정도를 더 머물다 내려옵니다.

아래로 보이는 엔겔버그(Engelberg) 마을의 모습도 아름답습니다. 마지막으로 주차장으로 가면서 아쉬운 사진을 남겨봅니다.

아침 8시반부터 오후 5시까지 하루동안 티틀리스를 돌아봤는데 역시 시간가는 줄 모르고 본듯합니다.

 
 
5월 27일 지출



티틀리스 산 곤돌라
₩288,000
CHF 192.00
어른 48 CHF / 아이 무료
간식
₩45,900
CHF 30.60

주차비용
₩7,500
CHF 5.00

5월 27일 마트 장보기
₩41,175
CHF 27.45

5월 27일 지출 결산
₩0

CHF 255.05

총 예산 1,500만원 중 4일차까지 남은 금액은 373,275원 이었습니다.
5일차 티틀리스 관광으로 사용한 금액은 255.05CHF 한화로 382,575원입니다.
따라서 5일차 잔액은 -9,300원 입니다.

이후 일정부터는 적자로 전환되었습니다. ㅠㅠ

 

안녕하세요 J-Virtue Media 상구 입니다.

오늘은 숙박과 환전 / 반값 패스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숙소 예약은 항공권과 함께... 비용이 부담스럽다 ㅠㅠ

숙박은 많은 분들이 아시다시피 #에어비엔비 를 활용해서 예약을 했습니다. 물론 에어비엔비가 어려운 경우는 #북킹닷컴 을 활용했습니다. 저렴한 숙소를 잡는 것도 중요하지만 5명이 숙박을 해야한다는 제약도 있기 때문에 예약은 항공권 구매시점으로 진행을 했습니다. 아무래도 스위스는 전 세계에서 가는 관광지이다보니 에어비엔비는 예약 중간 중간마다 찜했던 숙소들이 사라지더라구요. 그래서 항공권 구매를 기점으로 예약을 완료했습니다.

숙소선정은 지난 스위스여행의 경험을 중심으로 숙소를 잡았습니다. 2주라는 시간과 어르신을 모시고 이동해야한다는 부담이 있어서 취리히 2박, 시지콘 4박(루체른 호수 주변에 있는 작은 마을), 그린델발트(4박), 체르마트(2박), 베른(2박)으로 어려군데를 보기보다는 한군데를 잘 보는 것으로 결정했습니다.

그래서 총 숙소 비용은 약 410만원(환율 및 수수료등 고려)을 지출하게 되었습니다.

현재 전체 예산 1,500만원 중
항공권 600만원, 렌터카 165만원, 숙소비용 410만원으로
현재 남은 금액 325만원입니다. ㅠㅠ

이로써 큰 지출은 일단락 되었습니다. 요약해 보자면 일정을 확정하는 것이 중요한데 이것에 가장 큰 요인은 아무래도 항공권인 것 같습니다. 따라서 항공권이 구매가 완료된다면, 그 시점에서 바로 숙소 예약을 하시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인 것 같습니다. 물론 비용의 부담이 상당합니다. 하지만 국내 여행사를 통해 무이자 할부를 활용해서 항공권의 구매 부담을 줄이고, 에어베엔비는 써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비용이 한번에 지출되는 것이 아니고 시간차로 나눠서 결제가 되기 때문에 그 부분도 최대한 활용하시면 그래도 부담은 줄어드리라 생각됩니다.

 

환전, 제일 중요한 것은 환율, 그 다음 환전 수수료

 

이번 여행이 굉장히 부담스러운 이유중의 다른 하나는 바로 환율입니다. 환율이 거의 1,500원에 가깝고 조금 떨어지는 시점을 이용해서 프랑을 구매하더라도 환전 수수료라는 것이 있어서 여간 부담스러운 것이 아닙니다.

여기에서 조금이라도 비용을 절약하고 싶으시다하면 #토스환전 이나 #카카오페이 를 활용해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달러나 유로, 엔화화와 같은 주요 통화 경우는 80~90%정도 환전 수수료를 할인을 해줍니다. 그러나 아쉽게도 저희가 가는 스위스는 주요통화에 들어가지 않는 독자 통화(프랑 CHF)를 사용하는 국가이기 때문에 환전 수수료가 30%밖에 되지 않습니다. 그래도 환율상황을 잘 보시고 환전 신청하면 집과 가까운 은행에서 찾을 수도 있고 공항에서 찾을 수도 있기 때문에 편리합니다.

현지 프랑으로 준비한 금액은 550프랑 약 83만원정도 환전을 했습니다. 인원대비로 나누면 일인당 약 100프랑(약 15만원)정도를 준비하기로 했습니다.

 

스위스 반값할인(?) 반액 카드

지난 스위스 여행에서 아쉬웠던 점은 스위스의 산악열차, 배, 케이블카를 많이 타지 못했던 것입니다. 그 이유는 생각보다 비용이 많이 나온다는 것었습니다. 시지콘에서 유람선이 너무 좋아 보였지만 노선이나 금액을 몰라서 그냥 지나쳤고, 리기산도 올라가고 싶었지만 그 날은 비로인해서 못 갔습니다. 현지 숙소 주인분이 추천해주신 필라투스도 못가봤습니다. 유일하게 탔던 것이 체르마트로 들어갈 때 열차와 체르마트안에 있는 수네가 전망데를 올라가는 것이 었습니다. 하지만 그것도 비용이 상당했습니다. 그리고 이번여행을 준비하면서 이리저리 찾아봤는데 스위스 패스를 구매하면 너무 비용이 절약된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열심히 찾아봤습니다. 하지만 렌터카에 스위스 패스까지 구매하는 것은 너무 지출이 크고, 그렇다고 스위스 패스 일자를 줄여서 일정을 조정하기는 시간이 너무 늦었고.. 그래서 찾게된 것이 바로 스위스 반액 카드입니다.

https://www.myswitzerland.com/ko/planning/transport/tickets-public-transport/swiss-half-fare-card/

 

스위스 반액 카드 | 스위스관광청

스위스 반액 카드를 구입하면 기차, 버스, 보트를 비롯해 대부분의 산악 열차를 반값에 이용할 수 있다. 짧은 여행 또는 스위스 전역을 여행하는 이에게 추천하는 상품이다. 스위스 반액 카드의

www.myswitzerland.com

비용도 스위스 트레블패스보다는 저렴하고 기간도 30일이기 때문에 일정에 크게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현지 산악열차나 케이블카등을 반액카드 없이 타는데 드는 예산은 약 2400CHF(약 360만원)이 소요됩니다. 하지만 여기서 50% 할인을 받는다고 하면 약 1200CHF 약 180만원을 절약할 수 있게 됩니다.

그래서 스위 반액카드를 클룩이라는 사이트를 통해서 약 70만원에 구매하게 되었습니다.자세한 비교는 스위스 여행후 정리해서 공유하도록 하겠습니다.

결론적으로 현재 전체 예산 1,500만원 중
항공권 600만원, 렌터카 165만원, 숙소비용 410만원, 환전 83만원,
스위스 반액카드 구매 70만원으로
현재 남은 금액 172만원입니다.

 

참고로 제가 짠 스위스 일정에서 예약 사이트를 공유해드리겠습니다.

이 사이트를 참고로 운임 비용을 계산했습니다.

 

작서리케(Saxer Lücke) - 프림죈(Frümsen)으로 가서 케이블카를 타야합니다.

왕복 성인 36CHF / 왕복 어린이 18CHF

https://www.staubern.ch/bergbahn/

 

Bergba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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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staubern.ch

 

루체른 호 유람선

구간에 따라서 시간과 비용이 다르게 책정되기 때문에 노선확인이 꼭 필요합니다.

저희의 경우는 시지콘에서 비츠나우구간으로 여행을 할 예정이고

왕복 어른 58CHF / 왕복 어린이 12 CHF

https://www.lakelucerne.ch/en/your-cruise-experience/timetable-fares/timetable/

 

Timetable SGV | Lake Lucerne Navigation

Use our online timetable query to plan your next cruise. With just a few clicks you can also buy your ticket right away | Online query

www.lakelucerne.ch

 

 
 
 

 

 

외쉬넨 호수

곤돌라 타는 곳으로 돌아오는 버스가 있다고 함

 

테쉬역 - 체르마트 이동시

왕복 어른 16.4 CHF / 왕복 8.2 CHF

테쉬역 하루 주차비용 16 CHF

 

테쉬역에서 고르너가르트 행 열차표를 살 수 있습니다.

왕복 어른 142.42 CHF / 왕복 어린이 아무래도 절반가격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https://www.sbb.ch/en

 

The SBB online portal for trains and public transport | SBB

Half Fare & GA Travelcards, tickets, excursions, city breaks, event tickets & information on stations, disruptions & the timetable.

www.sbb.ch

 

 

아무래도 예산을 넘어버릴 것 같네요 ㅠㅠ

최선을 다해 정리해서 다음 포스팅에 남겨보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J-Virtue Media 상구입니다.

스위스 가족여행 4일차의 날이 밝았습니다. 오늘은 파란 하늘이 보이는 날씨입니다. 시차덕분인지, 피곤해서 꿀잠을 잔 건지 잘 모르겠지만 일단 아침일찍 눈이 떠졌습니다. 오늘의 일정은 차로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루체른호의 유람선을 타고 비츠나우로 이동해서 열차로 리기산을 올라갔다가 다시 유람선을 타고 돌아오는 일정입니다. 참고로 리기산은 산의 여왕이라고도 불립니다. 그만큼 풍경이 아름답다는 이야기겠죠? 그리고 리기산을 오르는 톱니바퀴열차는 세계에서 두번째로 설치되었고, 스위스에서는 최초로 설치된 톱니바퀴 산악열차라고 합니다.

참고로 어제 도착한 새로운 숙소는 시지콘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https://goo.gl/maps/RcmCS28vYuKDUcR57

 

Sisikon · 6452 Sisikon, 스위스

★★★★★ · 여객선 터미널

www.google.com

 


시지콘은 루체른 호의 작은 마을중 하나이고 한시간이면 동네를 충분히 돌아볼 수 있을 정도의 크기입니다. 여기도 마찬가지로 인스타그램의 릴스에 많이 나오는 장소 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첫번째 스위스 여행을 왔다가 우연히 들렀던 장소중 하나이고, 그 당시에 호수를 지나가는 유람선이 뇌리에 강하게 남아서 이번 스위스 여행에서는 꼭 루체른호의 유람선을 타겠다고 다짐을 하고 준비했습니다.

홈페이지에서도 예약과 관련된 내용, 그리고 시간표와 홍보정도의 내용와 반액패스의 사용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다른 블로그에서도 반액패스의 사용을 잘 모르겠으면 직원이 있는 창구를 활용하면 된다고 했던 것이 기억나서 따로 예약을 하지않고 상황에 맡겨보기로 했습니다. 어차피 따지고 보면 관광객이 대부분인 곳에서 이런 상황은 많을 것 같았기 때문입니다.

https://www.lakelucerne.ch/en/

 

Lake Lucerne Navigation | Shipping | SGV

Your cruise experience on Lake Lucerne; Culinary cruises, round trips, cruise & mountain experience, vouchers, news | Boat charter

www.lakelucerne.ch

아침일찍 나와본 시지콘 선착장입니다. 유람선 티켓을 판매하는 자판기나 직원을 찾아봤지만 정작 시지콘 유람선 선착장에는 자판기도 사람이 없더군요.

그래도 사무실 같아보이는 것이 있어서 직원이 출근할 것같은 9시정도까지 동네 구경을 하기로 합니다.

말씀드린 것처럼 동네가 작고 아담하기 때문에 돌아보는데 크게 시간이 오래걸리지 않습니다. 선착장 옆에 있는 작은 공원도 아름답습니다. 안쪽으로 더 들어가면 캠핑장이 있고 여기는 따로 예약없이는 들어갈 수가 없기 때문에 이점으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루체른 호수도 그렇고 다른 스위스의 호수들은 속이 보일정도로 깨끗하고 차가운 것이 특징인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눈 녹은 물로된 호수라서 그런 듯합니다. 맑은 물안에 물고기는 잘 안보이는 것 같은데 유난히 백조는 많습니다.

9시가 다 되어도 선착장에 직원이 나타날 기미가 보이지 않습니다. 우연히 선착장 옆에 있는 집에서 여행을 준비하고 계신분께 이리저리 물어보니 선착장에는 사람은 없고 배가 도착하면 배에서 결제를 하면 된다고 합니다. 그럼 배는 언제 도착하는지 물어봤더니 선착장에 있는 시간표를 설명해 줍니다. 선착장의 시간표는 아래 이미지와 같고 홈페이지에서도 시간표를 보실 수 있습니다.

아무튼 시지콘에서 비츠나우(Vitznau)로 가기 위해서는 프륌렌(?) 발음이 적확한지 모르겠습니다. 아무튼 프륌렌(Flüelen)에서 루체른으로 출발하는 배를 타야합니다. 위의 사진 아래쪽 표를 보면 왼쪽에 시지콘이라고 있고 10:25분에 도착한다고 되어 있습니다. 시간이 조금 더 뜨긴 하지만 워낙 공원에 풍경이 좋아서 벤치에 앉아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해 봅니다.

저기서 배가 들어옵니다. ㅎㅎㅎ

아침인데도 시지콘에서 내리시는 분들도 있고, 저희와 같이 탑승하는 분들도 있었습니다. 정박시간은 그리 길지않아서 시간을 맞춰서 움직이기 보다는 미리가서 기다리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참고로 비츠나우에서 배를 놓치신 분이 난리치는 것도 덤으로 구경했습니다.

시지콘 주민분이 설명해주신 것처럼 배에서 관련 요금을 결제할 수 있습니다. 리기산 철도와 패키지로 요금을 결제할 수 있고 아울러 스위스 반액패스도 사용이 가능했습니다. 하지만 시지콘에는 배가 자주 서지 않기 때문에 (위쪽 시간표 이미지 위쪽)에 비츠나우에서 배를 타야하는 시간과 시지콘에 도착하는 시간도 친절하게 알려줍니다.

비츠나우에서는 오후 3시 9분에 도착하는 프륌렌행 배를 타야 오후 4시 32분에 시지콘에 도착할 수 있다고 설명해 줍니다. 철도시간과도 연관이 있는 듯 하지만 저희는 렌터카 여행이기 때문에 비츠나우로 내려오는 시간만 잘 조절하면 될 것 같습니다. 참고로 3시 9분에 도착해서 3시 10분에 출발하는 프륌렌행 배를 타지 못하면 브룸넨(Brunnen)으로 와서 버스를 타면 된다고 설명해줍니다.

비츠나우행 유람선 왕복티켓과 리기산 철도 왕복을 패키지로 배에서 결제합니다. 그리고 대망의 반액패스를 제시합니다. 어른 4명은 반액패스로 초등학교 5학년인 아들은 패밀리카드를 제시합니다. 패밀리카드는 반액패스 카드를 구매하면서 함께 신청하면 무료로 받을 수 있습니다. 어른 4명에 65프랑씩 260프랑, 그리고 패밀리카드를 제시한 아들은 공짜로 입니다. 따지고 보면 할인 없이 탈 경우에는 유람선 290프랑, 리기산 철도 324프랑으로 약 92만원의 금액이 소요되지만 반액패스를 통해서 리기산 철도까지 260프랑으로 해결을 했으니 약 53만원을 절약할 수 있었습니다.

배는 1등석과 2등석으로 구분이 되긴하는데 워낙 풍경이 아름다운 루체른호수를 가로지르기 때문에 객실의 등급은 크게 문제되지 않습니다.

배에서 바라보는 루체른 호 주변의 마을도 작은 선착장도 아름답습니다.

날짜는 5월 말이지만 햇빛은 따가운 편이고 바람은 시원해서 피부가 타기 딱 좋은 날씨입니다. 그래서 모자와 선글라스가 꼭 필요합니다.

시지콘에서 비츠나우까지는 배로 약 1시간 30분정도 시간이 걸리고 배에서 보이는 풍경을 충분히 감상할 수 있습니다.

특히 배 뒤쪽에 걸린 큰 스위스 국기와 풍경이 너무 잘 어울리는듯 합니다.

루체른에서 출발하는 다른 배도 보입니다.

차로 지나가면서 보기힘든 풍경들도 가끔 만납니다.

또 다른 배가 지나갑니다. 우리가 탄 배와는 다른 모습이고 사람도 꽤 많이 타고 있습니다.

특별히 점심시간에 맞춰서 타는 배에는 식사를 함께 즐길 수도 있다고 합니다.

충분히 풍경을 즐겼다고 생각될 때 즈음에 비츠나우(Vitznau)에 도착합니다.

리기산의 정상 리기쿨룸에 가는 방법은 비츠나우에서 철도로 올라가는 방법이 있고 베기스(Weggis)에서 곤돌라를 타고 올라가는 방법도 있습니다.

https://goo.gl/maps/EdCbdtp1uytTUKTAA

 

Weggis · Seestrasse 7, 6353 Weggis, 스위스

★★★★★ · 여객선 터미널

www.google.com

이외에도 티틀리스, 필라투스, 슈토스, 리기쿨룸 등 루체른 호를 볼 수 있는 여러 봉우리(전망대)도 연계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비츠나우에서는 리기쿨룸(정상)으로 가는 열차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열차에 오르고 가파른 언덕을 빠르게 오릅니다. 오르다 보면 아직 운행하는 오래된 열차도 볼 수 있습니다.

리기산을 오르다 보이는 풍경은 열차방향의 오른쪽도 좋고 왼쪽도 좋은 것 같습니다.

이내 리기산 정상 리기쿨룸에 도착했습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리기산 정상에 구름이 지나가네요. 어느 봉우리건 구름이 멀리있는 구름은 멋지지만 가까이 지나가는 구름은 그리 달갑지 않습니다.

뭔가 정상에서 풍경을 보면서 점심을 먹으면 좋겠지만 구름이 지나가는 관계로 흥이 깨져버렸습니다.

그래도 중간중간 멋진 스팟이 있습니다.

비츠나우에서 점심을 거르고 움직였기 때문에 배가 고파옵니다. 내려가는 승강장 플렛폼쪽에 간식과 기념품을 판매하는 곳에서 기차를 기다리면서 간식과 기념품을 사봅니다.

여러가지 컵라면이 있는데 여기도 신라면이 있더군요.

간식을 먹으면서 내려가는 기차를 기다려봅니다. 기다리는 중간중간 구름사이로 맑은 하늘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맑은 하늘이 보이니 다시 올라가 볼까 하는 생각과 빠르게 움직여 리기칼드바트도 가볼까 하는 생각이 있긴 했지만 비츠나우에서 3시10분에 시지콘으로 향하는 배를 타야하기 때문에 조금 이르긴 하지만 내려가는 기차를 타기로 합니다. 내려오는 길에 긴장이 풀리셨는지 어제의 힘들었던 작서뤼케의 일정때문인지 부모님은 기차에서도 졸고 계시네요. ㅠ

비츠나우에서 리기쿨룸까지는 약 50분 정도가 소요되기 때문에 감안해서 조금 서둘러 움직입니다. 그래도 비츠나우에는 2시 50분에 도착했습니다. 요약해보면 비츠나우와 리기쿨룸에서 머무른 시간은 약 11시 50분 도착, 3시 10분 출발이니까 3시간 남짓 머물렀네요. 아쉽습니다.

차를 가지고 왔다면 리기산을 조금 더 자세히 느낄 수 있었을 것 같고, 비츠나우도 동네구경을 좀 더 할 수 있었을 것 같았는데 아쉬운 마음을 뒤로하고 유람선을 기다려봅니다.

이윽고 배가 들어옵니다. 출발할때 탔던 배와 같은 배가 들어옵니다. 선원도 같은 분들이더군요.

비츠나우를 뒤로하고 다시 시지콘으로 향합니다.

돌아오는 오후에는 햇살이 좀 따갑게 느겨질정도로 강하지만 그늘에 있으면 시원합니다. 돌아오는 길에 보이는 풍경도 아름답습니다.

오후 4시 30분에 시지콘으로 다시 돌아왔습니다.

시지콘에는 큰 마트가 없기 때문에 숙소에서 조금 쉬었다가 가까운 알트도르프에 있는 마트에 갑니다. 금요일은 마트가 7시에 문을 닫기 때문에 서둘러 가면서 필요한 물품을 손꼽아 봅니다.

https://goo.gl/maps/A2PbYyKg8MquhQka8

 

Coop Supermarkt Altdorf · Hellgasse 3, 6460 Altdorf, 스위스

★★★★☆ · 슈퍼마켓

www.google.com

 

 

매번 장보면서 느끼지만 스위스 물가 정말 후덜덜합니다. 먹을 것 이정도 구매했는데...이게 11만원이네요. ㅠ 별로 안 산것 같은데...

5월 26일 지출



루체른 호 유람선 + 리기산 철도
₩390,000
CHF 260.00
어른 65프랑 / 아이 공짜
리기산 간식
₩18,450
CHF 12.30

5월 26일 마트 장보기
₩114,600
CHF 76.40

5월 26일 지출 결산
₩0

CHF 348.7

총 예산 1,500만원

3일차까지의 잔액 896,325원 중 523,050원을 지출해서

4일차까지의 잔액은 373,275원이 남았습니다.

멋진 장소를 다녀와서 좋긴 하지만 씁쓸한 결산이네요. ㅠㅠ

 

 


오늘은 숙박과 환전 / 반값 패스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숙소 예약은 항공권과 함께... 비용이 부담스럽다 ㅠㅠ

숙박은 많은 분들이 아시다시피 #에어비엔비 를 활용해서 예약을 했습니다. 물론 에어비엔비가 어려운 경우는 #북킹닷컴 을 활용했습니다. 저렴한 숙소를 잡는 것도 중요하지만 5명이 숙박을 해야한다는 제약도 있기 때문에 예약은 항공권 구매시점으로 진행을 했습니다. 아무래도 스위스는 전 세계에서 가는 관광지이다보니 에어비엔비는 예약 중간 중간마다 찜했던 숙소들이 사라지더라구요. 그래서 항공권 구매를 기점으로 예약을 완료했습니다.

숙소선정은 지난 스위스여행의 경험을 중심으로 숙소를 잡았습니다. 2주라는 시간과 어르신을 모시고 이동해야한다는 부담이 있어서 취리히 2박, 시지콘 4박(루체른 호수 주변에 있는 작은 마을), 그린델발트(4박), 체르마트(2박), 베른(2박)으로 어려군데를 보기보다는 한군데를 잘 보는 것으로 결정했습니다. 그래서 총 숙소 비용은 약 410만원(환율 및 수수료등 고려)을 지출하게 되었습니다.

현재 전체 예산 1,500만원 중

항공권 600만원, 렌터카 165만원, 숙소비용 410만원으로

현재 남은 금액 325만원입니다. ㅠㅠ

이로써 큰 지출은 일단락 되었습니다. 요약해 보자면 일정을 확정하는 것이 중요한데 이것에 가장 큰 요인은 아무래도 항공권인 것 같습니다. 따라서 항공권이 구매가 완료된다면, 그 시점에서 바로 숙소 예약을 하시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인 것 같습니다. 물론 비용의 부담이 상당합니다. 하지만 국내 여행사를 통해 무이자 할부를 활용해서 항공권의 구매 부담을 줄이고, 에어베엔비는 써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비용이 한번에 지출되는 것이 아니고 시간차로 나눠서 결제가 되기 때문에 그 부분도 최대한 활용하시면 그래도 부담은 줄어드리라 생각됩니다.

 

환전, 제일 중요한 것은 환율, 그 다음 환전 수수료

 

이번 여행이 굉장히 부담스러운 이유중의 다른 하나는 바로 환율입니다. 환율이 거의 1,500원에 가깝고 조금 떨어지는 시점을 이용해서 프랑을 구매하더라도 환전 수수료라는 것이 있어서 여간 부담스러운 것이 아닙니다.

여기에서 조금이라도 비용을 절약하고 싶으시다하면 #토스환전 이나 #카카오페이 를 활용해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달러나 유로, 엔화화와 같은 주요 통화 경우는 80~90%정도 환전 수수료를 할인을 해줍니다. 그러나 아쉽게도 저희가 가는 스위스는 주요통화에 들어가지 않는 독자 통화(프랑 CHF)를 사용하는 국가이기 때문에 환전 수수료가 30%밖에 되지 않습니다. 그래도 환율상황을 잘 보시고 환전 신청하면 집과 가까운 은행에서 찾을 수도 있고 공항에서 찾을 수도 있기 때문에 편리합니다.

현지 프랑으로 준비한 금액은 550프랑 약 83만원정도 환전을 했습니다. 인원대비로 나누면 일인당 약 100프랑(약 15만원)정도를 준비하기로 했습니다.

 

스위스 반값할인(?) 반액 카드

지난 스위스 여행에서 아쉬웠던 점은 스위스의 산악열차, 배, 케이블카를 많이 타지 못했던 것입니다. 그 이유는 생각보다 비용이 많이 나온다는 것었습니다. 시지콘에서 유람선이 너무 좋아 보였지만 노선이나 금액을 몰라서 그냥 지나쳤고, 리기산도 올라가고 싶었지만 그 날은 비로인해서 못 갔습니다. 현지 숙소 주인분이 추천해주신 필라투스도 못가봤습니다. 유일하게 탔던 것이 체르마트로 들어갈 때 열차와 체르마트안에 있는 수네가 전망데를 올라가는 것이 었습니다. 하지만 그것도 비용이 상당했습니다. 그리고 이번여행을 준비하면서 이리저리 찾아봤는데 스위스 패스를 구매하면 너무 비용이 절약된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열심히 찾아봤습니다. 하지만 렌터카에 스위스 패스까지 구매하는 것은 너무 지출이 크고, 그렇다고 스위스 패스 일자를 줄여서 일정을 조정하기는 시간이 너무 늦었고.. 그래서 찾게된 것이 바로 스위스 반액 카드입니다.

https://www.myswitzerland.com/ko/planning/transport/tickets-public-transport/swiss-half-fare-card/

 

스위스 반액 카드 | 스위스관광청

스위스 반액 카드를 구입하면 기차, 버스, 보트를 비롯해 대부분의 산악 열차를 반값에 이용할 수 있다. 짧은 여행 또는 스위스 전역을 여행하는 이에게 추천하는 상품이다. 스위스 반액 카드의

www.myswitzerland.com

비용도 스위스 트레블패스보다는 저렴하고 기간도 30일이기 때문에 일정에 크게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현지 산악열차나 케이블카등을 반액카드 없이 타는데 드는 예산은 약 2400CHF(약 360만원)이 소요됩니다. 하지만 여기서 50% 할인을 받는다고 하면 약 1200CHF 약 180만원을 절약할 수 있게 됩니다.

그래서 스위 반액카드를 클룩이라는 사이트를 통해서 약 70만원에 구매하게 되었습니다.자세한 비교는 스위스 여행후 정리해서 공유하도록 하겠습니다.

 

결론적으로 현재 전체 예산 1,500만원 중
항공권 600만원, 렌터카 165만원, 숙소비용 410만원, 환전 83만원, 스위스 반액카드 구매 70만원으로
현재 남은 금액 172만원입니다.

참고로 제가 짠 스위스 일정에서 예약 사이트를 공유해드리겠습니다.

이 사이트를 참고로 운임 비용을 계산했습니다.

 

작서리케(Saxer Lücke) - 프림죈(Frümsen)으로 가서 케이블카를 타야합니다.

왕복 성인 36CHF / 왕복 어린이 18CHF

https://www.staubern.ch/bergbahn/

 

Bergba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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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staubern.ch

 

루체른 호 유람선

구간에 따라서 시간과 비용이 다르게 책정되기 때문에 노선확인이 꼭 필요합니다.

저희의 경우는 시지콘에서 비츠나우구간으로 여행을 할 예정이고

왕복 어른 58CHF / 왕복 어린이 12 CHF

https://www.lakelucerne.ch/en/your-crise-experience/timetable-fares/timetable/

 

Timetable SGV | Lake Lucerne Navigation

Use our online timetable query to plan your next cruise. With just a few clicks you can also buy your ticket right away | Online query

www.lakelucerne.ch

 

 

 

리기산 철도

 

필라투스 전망대는 크린스라는 곳에서 곤돌라를 타고 올라갑니다.

왕복 어른 74CHF / 왕복 어린이 37CHF

https://www.pilatus.ch/informieren/fahrplan/

 

 

 
곤돌라 타는 곳으로 돌아오는 버스가 있다고 함

 

 

테쉬역 - 체르마트 이동시

왕복 어른 16.4 CHF / 왕복 8.2 CHF

테쉬역 하루 주차비용 16 CHF

 

테쉬역에서 고르너가르트 행 열차표를 살 수 있습니다.

왕복 어른 142.42 CHF / 왕복 어린이 아무래도 절반가격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https://www.sbb.ch/en

 

The SBB online portal for trains and public transport | SBB

Half Fare & GA Travelcards, tickets, excursions, city breaks, event tickets & information on stations, disruptions & the timetable.

www.sbb.ch

 

 

아무래도 예산을 넘어버릴 것 같네요 ㅠㅠ

최선을 다해 정리해서 다음 포스팅에 남겨보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J-Virtue Media 상구입니다.

스위스 가족여행 3일차가 시작되었습니다. 오늘도 역시 일기예보대로 흐린날로 시작합니다. 비가온다면 취리히 시내 투어로 진행하고 비가 안온다면 아펜젤 근방의 작서뤼케(Saxer Lücke) 가보려고 합니다. 예고편으로 사진 한장 투척해봅니다.

인스타그램에서 나름 유명한 스폿이고 기암절벽의 봉우리와 능선을 따라 사방으로 경치를 감상할 수 있는 곳이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부모님을 모시고 가는데 있어서 아무래도 체력이 중요하기 때문에 초반에 가보는 일정으로 짰습니다. 이후일정은 작서뤼케를 다녀와서는 루체른 호 근방의 시지콘(Sisikon)이라는 작은 마을로 이동하는 일정입니다.

아침식사를 할 때만 해도 흐렸던 날씨가 작서뤼케 방향의 프륌젠(Frümsen)근방으로 이동하면서 서서히 맑아지고 있습니다. 점점 부푼 희망을 가지게 됩니다.

이동중에 운터터젠(Unterterzen)이라는 마을 근방의 고속도록 휴게소에서 화장실도 가고 쉬었다가기로 합니다. 매번 그런 것은 아니지만 스위스의 고속도로 휴게소는 풍경이 좋았던 것 같습니다.

예전 스위스 여행에서 이탈리아에서 넘어올 때도 휴게소가 좋았는데 여기도 그렇습니다. 건너편 봉우리 이름이 프륌젤(Frümsel)인데 여기도 차로 올라가는 길이 있는 것 같네요.(구글맵으로 지명과 도로를 다시 보면서 알게되었습니다.)

스위스여행중 나름 잘 찍은 사진(풍경)은 인스타 그램을 통해서도 사진을 공유하고 있으니 팔로우도 부탁드립다. ㅎㅎ

https://instagram.com/p/Ctp26gkPB6d/

돌아오면서 고속도로가 아닌 동네를 돌아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서 구글맵에 표시를 해둡니다. 휴게소도 풍경이 좋지만 마을에서 보는 호수(Walensee) 정말 좋은 것 같습니다. 그렇게 20~30분을 휴게소에서 풍경을 보면서 즐기고 놀이터로 조성되어 있는 장소에서 단체사진도 찍어봅니다.

작서뤼케에 가기 위해서는 프륌젠(Frümsen)에 있는 곤돌라 승강장으로 가야합니다. 곤돌라 승강장의 위치도 구글좌표로 공유합니다. 아울러 홈페이지도 함께 공유합니다.

아직 많이 알려지지 않은 장소라서 주차장이 정비되어 있는게 아니라 길가에 주차를 하게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막다른 길 끝에는 트레킹 코스로 시작되는 입구가 있습니다. 정비가 되어 있는게 아니라 그런지 물론 주차비용도 따로 내지 않습니다. 여기는 화장실이 무료로 있습니다. 하지만 저희가 갔던 날은 손잡이가 고장나서 사용할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곤돌라를 타고 올라가면 도착하는 산장에서 무료로 사용이 가능합니다.

오늘을 위해서 모든 탈 것이 절반으로 할인된다는 한국에서 반액패스를 준비했습니다. 과감하게 처음으로 다는 것부터 할인을 할 수 있나 싶었지만 관리자가 있는 현장 매표소 없고 무인으로 된 자판기만 덜렁 있습니다. 선택하는 선택지에도 할인과 관련된 사항은 없더라고요. 그래서 뒤이어 따라오신 분들게 이리저리 물어보니 프라이빗이라고 해서 패스할인과 관계없는 곳도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아쉽지만 반액할인은 다음 기회에 사용하기로 합니다. 작서뤼케에로 가는 곤돌라 이용요금은 어른 36프랑, 아이는 18프랑입니다.

조금더 로컬한 장소로 갈 때마다 느끼는 것은 영어가 안된다는 점입니다. 독일어를 기본으로 하고 있고 안내 역시도 독일어로 안내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부푼 마음을 가지고 이번 여행의 처음 곤돌라에 탑승합니다.

곤돌라에서 바라보면 오면서 들렸던 휴게소 주변의 높은 산들(Fulfirst, Gauschla)이 보입니다. 물론 구글맵을 통해서 알게된 산들의 이름입니다.

아무튼 올라가는 경치가 너무 좋습니다. 곤돌라를 타고 도착해면 가볍게 식사를 할 수 있는 산장이 있습니다. 산장 옆으로 난 길을 통해 작서뤼케로 갈 수 있습니다. 이정표 상으로는 1시간 20분으로 나와 있는데 어르신과 아이가 있는 것을 감안하면 왕복 4시간이상을 생각해야 할 것 같습니다.

산장에 올라서면 반대편 경치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좌우로 펼쳐진 풍경덕에 산장에서도 한참동안 감상합니다.

반대편의 산들도 꽤 높아서 구름이 골짜리로 밀려옵니다. 호수도 3개나 있어서 트레킹으로 멋진 경치를 감상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처음부터 시작되는 가파른 언덕을 넘아가면 또 다른 풍경들이 있습니다.

지대가 높아서 그런지 그늘에는 아직 녹지 않은 눈이 있습니다.

길이 정비된 것은 아니지만 운동화를 신고도 충분히 다녀올 수 있을 정도였습니다. 작서뤼케로 가는 트레킹로드는 곤돌라가 올라온 방향 풍경이 아니라 골짜기와 3개의 호수풍경을 감상하면서 갈 수 있습니다. 호수근방에는 숙소들도 꽤 많이 있습니다. 역시 구글맵을 통해서 알게된 정보입니다.

돌길을 가야하기 때문에 편한 길은 아니지만 보이는 풍경으로 힘을 내서 가봅니다. 이곳의 지질구조를 설명해 놓은 이정표를 볼 수 있습니다. 뭔가 복잡하지만 알프스가 쉽게 만들어진 것은 아닌듯 합니다.

산장에서 약 2시간 정도를 오자 곤돌라 방향(Sennwald)과 골짜기 방향이 함께 보이는 풍경이 나타나고 그 앞에 작서뤼케가 보입니다. 마을 방향부터 작서뤼케 봉우리까지 파노라마로 펼쳐진 풍경과 반대편 골짜기 방향의 풍경의 파노라마가 시야게 가득찹니다.

그저 봉우리만 봐도 신기해 보이지만 거기에 더해지는 주면 풍경이 감동으로 다가옵니다.

트레킹 로드를 따라 조금더 다가가면 작사뤼케 봉우리가 더 크게 다가옵니다. 일출시간이나 일몰시간에 맞추면 더 멋진 풍경이 될 수 있겠지만 그래도 구름이 넘어가는 작서뤼케도 정말 대단했습니다.

봉우리가 보이는 장소에서 가져온 납작복숭아와 간단한 초콜릿을 먹으면서 풍경을 감상하고 능선을 넘어가는 상쾌한 바람을 맞으며 한참을 있었습니다.

돌아오는 길도 시시각각 변하는 구름때문에 다른 풍경으로 바뀝니다.

그리고 가면서 미처 보지 못했던 풍경도 보게 됩니다.

11시쯤 산장을 출발해서 실컷 감상하고 다시 돌아온 시간이 거의 오후 3시정도가 되었으니 예상대로 4시간 정도를 생각하고 움직이면 좋을 듯하네요. 마지막으로 산장에 있는 의자와 전망대에서 마지막으로 풍경을 눈에 담습니다.

돌아오는 길에 오늘 저녁과 내일 아침에 먹을 것들을 Coop에서 구매합니다. 텐트밖은 유럽이라는 여행프로그램에서 납작복숭아가 나왔는데 생각보다 정말 맛있습니다. 마트에 가면 거의 매일 복숭아를 샀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5월이지만 오후가 되면 햇볕이 덥게 느껴질 정도로 강합니다. 차도 생각보다 더워져서 오는길에는 쉬었던 휴게소가 있었던 동네로 향합니다. 그리고 호수와 풍경을 조금 더 가까이 보기 위해 고속도로가 아닌 동네 길로 이동합니다.

https://goo.gl/maps/tSnLmPas4r7ABjNe9

 

Spielerlebnis Walensee - Mols · a. See, 8885 Mols, 스위스

★★★★★ · 놀이터

www.google.com

 

그냥 호수만 바라봐도 좋습니다.

휴식과 아울러 다음 날 일정을 진행하기 위해 시지콘(Sisikon)으로 이동합니다. 시지콘은 루체른호 근방의 작은 마을로 지난 스위스 여행에서 우연히 들렀던 곳인데 이후 인스타그램에 나오기도하고 아침풍경과 유람선을 타보기 위해서 다음 숙소로 결정했습니다. 물론 유명한 관광지가 아니기 때문에 비용도 나름 저렴하게 묵을 수 있었습니다. 한가지 단점은 마트를 가려면 인근 마을에 다녀와야 하기 때문에 조금 번거롭습니다.

 

이것으로 5인가족 스위스 렌터카 여행 3일차를 마쳤습니다.

5월 25일 지출



작서루케 케이블카
₩243,000
CHF 162.00

정상 산장
점심겸 빵 /쿠키
₩33,000
CHF 22.00

정상산장에사 물
₩18,000
CHF 12.00

주차비용
₩3,750
CHF 2.50
2시간 2.5CHF
5월 25일 마트 장보기
₩90,525
CHF 60.35

5월 25일 지출결산
₩0

CHF 258.85

총 예산 1500만원

현재 잔액 1,284,600원에서 3일차 지출 388,275원을 지출 했습니다.

예산에서 남은 금액은 약 90만원 남았습니다.

 

 

안녕하세요 J-Virtue Media 상구 입니다.
스위스 여행 2일차 날이 밝았습니다. 하지만 날이 흐리더라고요 ㅠㅠ

일기예보 상에도 오늘의 날씨는 ‘비’ 였습니다. 일기예보와 관련된 채널은 한국에서는 네이버를 통했지만 현지의 경우에는 스마트폰 기본앱으로 제공되는 날씨와 현지 날씨관련 앱을 사용했습니다. 현지 날씨 관련 앱은 MeteoSwiss 라는 앱으로 날씨를 참고했습니다. 참고로 날씨만 알 수 있게되어 있지 않고 실시간 웹캠으로 현지 날씨를 어느 정도 판별할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모든 날씨가 그렇듯 확률로만 되어 있고 더구나 애매하게 60%로 표기 되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스위스 특유의 산간지형 때문에 산을 넘는 경우에 비가 오고 넘어가면 해가 나는 경우가 많아서 숙소에서 고민하는 것보다는 가고 싶은 장소에 직접 가보시는 것도 괜찮은 방법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번 스위스 여행 5인의 가족 구성원은 부모님 2분, 저희 내외, 그리고 11살 아들입니다. 스위스 취리히에서 2박을 하기로 했는데 하루는 스위스 동부쪽의 작은 마을을 보기로 했고, 나머지 하루는 제가 가고 싶었던 작서뤼케를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트레킹을 생각하는 작서뤼케는 트레킹을 해야하기 때문에 아무래도 날씨가 좋아야 할 것 같아서 오늘은 동부쪽의 작은 마을 아펜젤과 장크트갈렌을 가보기로 하고 출발합니다.

숙소에서 아펜젤까지는 약 1시간 거리에 있고 아펜젤은 치즈로도 유명한 마을입니다. 비를 뚫고 아펜젤에 도착했지만 역시나 비는 아직 그치지 않았고 비옷을 입고 마을 구경을 하기로 했습니다. 마을입구에는 커다란 주차장이 있습니다. 관광버스가 들어오고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화장실도 있습니다. 위치도 함께 공유합니다.

처음 스위스를 갔을 때는 주차티켓 발급기계에 시간을 선택하고 동전을 넣으면 티켓이 발부되어서 나오는 시스템이었지만 이번에는 주차관련 앱들이 활성되어있어서 그런지 티켓이 따로 발부되어 나오지는 않습니다. 처음에는 많이 당황했습니다. 스위스에서 사용한 주차관련 앱도 공유합니다.

https://play.google.com/store/apps/details?id=net.easypark.android&hl=ko&gl=US 

 

EasyPark - find & pay parking - Google Play 앱

20개국 2200개 이상의 도시에서 모바일로 주차를 찾고, 지불하고, 관리하세요.

play.google.com

렌터카 차량의 번호를 입력하고 신용카드를 등록하면 바로 사용이 가능하고 주차위치는 주차티켓 발급기에 고유위치를 나타내는 영문과 숫자가 표시되어 있습니다. 이전에 동전으로 주차요금을 계산할 때에는 어림잡아 시간으로 요금을 지불했지만 앱을 활용하면 주차시간과 요금을 나중에 따로 지불할 수 있고 시간을 늘렸다 줄였다 할 수 있기 때문에 주차시간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을 일이 줄어듭니다. 참고로 주차관련 앱은 3가지 정도 있지만 어느 장소에서는 앱이 2개만 되는 경우도 있고 어느 장소는 안되는 장소도 있기 때문에 동전도 꼭 준비하셔야 합니다.

 

아펜젤

아펜젤에서 처음 가본 장소는 성 마우리티우스 성당(Parish Church of St. Mauritius) 입니다. 성 마우리티우스 성당은 굉장히 오래된 바로크 양식의 교회로 내부천정이 프레스코화로 가득하여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교회라고 합니다. 안에 들어가서 보면 확실히 더 화려합니다.

소석회에 모래를 섞은 모르타르를 벽면에 바르고 수분이 있는 동안 채색하여 완성하는 회화. 소석회(消石灰)에 모래를 섞은 모르타르를 벽면에 바르고 수분이 있는 동안 채색하여 완성하는 회화이다. 벽화화법 중 대표적인 것으로 기원전부터 로마인에 의해 그려져 왔다. 작품으로는 아시시의 치마부에, 파도바의 아레나예배당의 조토, 로마의 산타체칠리아성당의 카발리니의 작품 등이 오래된 것이며(13∼14세기), 피렌체의 산마르코대성당의 프라 안젤리코의 명작이나, 그 제자 고졸리에 의한 피사의 칸포산트의 작품 등이 유명하다(15세기). 또 아레초의 ...

 

천장의 그림도 화려합니다.

화려한 강단도 보입니다.

스테인글라스도 인상적입니다.

성당 옆문으로 나오면 공동묘지가 있습니다. 이후 마을에서도 교회나 성당을 중심으로 조성된 공원묘지들이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고개를 살짝 돌리면 흐리지만 아름다운 아펜젤 마을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맥가이버칼로 불리는 빅토리녹스 매장은 어디서나 볼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아울러 아펜젤은 치즈로도 유명한 곳입니다. 아펜젤 치즈는 에멘탈, 그뤼에르와 더불어 스위스의 3대 치즈중 하나 입니다. 동네를 거닐다보면 치즈 전문매장이 있습니다. 입구부터 꾸리꾸리한 향기가 나기 시작합니다. 청국장에 단련되어 계신 어머니도 냄새가 고약한지 오래계시지 못하고 밖으로 나가셨습니다.

종류가 정말 많아서 어떤 걸 골라야 할지 모르겠고 맛도 잘 몰라서... 그냥 캔디와 요거트, 초콜릿만 사고 나왔습니다. ㅠ

 

유럽의 동네에서 길을 걸어본다면 아마도 거의 비슷한 모습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아펜젤도 아기자기함이 보입니다.

https://youtube.com/shorts/o-5ajLq8kvE

다행이도 아펜젤을 돌아보면서 비가 그치기 시작했고 이후 아시아음식(베트남)을 점심으로 먹고 이동하기로 합니다. 그래도 하루에 한 끼는 밖에서 먹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으로 식당에 갔지만 스위스 특성상 가격은 비싼데 효율은 글쎄...라고 이야기 할 수 있을 것 같고 아무래도 외국음식이다보니 부모님 입맛에도 별로 인듯 합니다.

마지막으로 아펜젤에서 가장 유명한 스폿이라고 합니다. 마그넷으로도 있을만큼 유명하다고는 하는데 왜 유명한지는 검색을 해보고 알았습니다. 가운데 빨간 건물의 이름은 뢰벤약국(Löwen-Drogerie)입니다.

가운데 빨간 건물에 약초그림들이 있는데 이게 예전부터 있었던 약방이라고 하네요. 그래서 여기가 유명하다고 합니다.

그리고 한가지 더 유명한 것이 바로 비버빵라고 합니다. 안에 계피와 호두와 팥이 들어간 소를 틀에 넣고 구워서만든 빵인데 거의 쿠키 같습니다. 이것도 유명하다고 하니 한번 맛이나 봐봅니다. 그나마 가족중에 새로운 맛을 즐기는 제가 다 먹었습니다.

비버빵을 파는 매장도 여럿 보였습니다. 크기와 종류 무늬도 다른 빵들이 많습니다. 특히 선물용으로 많이 사가는 듯 했습니다.

날씨가 맑았으면 더 좋았을 것 같다는 아쉬움을 뒤로하고 오후에는 장크트갈렌으로 이동합니다.

아펜젤에서 장크트갈렌은 차로 약 30분 정도 거리에 있습니다.

하지만 아펜젤이건 장크트갈렌이건 작은 언덕같은 걸 넘어가야 하기 때문에 그리 쉬운 길은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결과론적이긴 하지만 장크트갈렌은 사전조사가 좀 부족했던 동네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생각보다 많이 돌아보지 못했고 수도원만 보고 나왔기 때문입니다.

장크트갈렌의 수도원은 1983년 세계유네스코문화유산에 등재가 된 곳이고 이외에도 스위스 문화유산 중 28개의 유적지 장크트갈렌에 있다고 합니다. (출처 : 위키피디아)

https://ko.wikipedia.org/wiki/%EC%9E%A5%ED%81%AC%ED%8A%B8%EA%B0%88%EB%A0%8C

 

장크트갈렌 -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장크트갈렌(독일어: Sankt Gallen, 프랑스어: Saint-Gall 생갈[*], 이탈리아어: San Gallo 산갈로[*])은 스위스 장크트갈렌주의 주도로, 16만여 명의 도시권 인구를 거느리는 스위스 동부의 중심 도시이다.

ko.wikipedia.org

 

수도원 근방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수도원 방향으로 이동을 합니다.

이제 슬슬 유럽에 왔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날씨가 좋았다면 하는 아쉬움이 생기는 거리들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지나다 보면 아래 사진처럼 툭 나와있는 발코니같은 것을 종종 보게 되는데 이는 패쇄형 발코니라 해서 독일쪽의 건축양식에서 유래되었다고 합니다.

유럽거리는 한국과는 뭔가 다른 매력이 있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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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원에서 인증샷을 찍고 들어가보려고 했는데 뭔가 큰 행사가 있는지 잔디밭에서는 구조물을 설치하고 있더라고요. 그래서 수도원 앞에서 인증샷을 찍고 시내를 돌아다닙니다.

아무래도 점심식사가 부실했는지 따로 간식을 찾아보던중 핫도그 가게가 있어서 들어가 봅니다. 독일과 가까워서 그런지 소시지의 종류도 여러가지이고 햄 종류도 정말 많았습니다. 특히 여기서는 매장에서 직접파는 소시지를 직접 구워서 간단히 먹을 수 있도록 판매를 하더군요. 점심식사도 부실 했는지 간단하게 주전부리로 배를 채워보기로 합니다.

원래는 핫도그로 안에 내용물을 채워서 먹으려고 했는데 그날따라 사람이 많았는지 내용물이 품절이라고 이야기해서 기본으로 제공되는 빵과 소시지 그리고 간단한 소스만 겯들여서 먹어봤습니다. 단짠도 아니고 그냥 짠 입니다. 확실이 염장이 세서 그런지 소시지는 짜고 겯들인 소스도 캐첩이랑 머스타스 정도라서 짠맛을 중화킬 방법이 음료밖에 없네요. 뭐 여기서 이런 것 먹어보는 것도 추억이라고 생각해봅니다.

 

다시 숙소로 이동합니다. 이동중에 보이는 풍경도 정말 좋습니다. 하지만 역시 날씨가 좋으면 더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시차의 장점은 스위스 사람들보다 하루를 빨리 시작한다는 점입니다. 하루를 빨리 시작한데다가 여름에는 해도 길어서 숙소 근방에서 본 구도심 구경을 가봅니다.

주차는 기차역 근방의 주차장에 주차를 해 두었습니다.

https://goo.gl/maps/CeHxi6u34yRZgu7Z6

 

Parkplatz Park and Ride SBB · Rietstrasse 2, 8640 Rapperswil-Jona, 스위스

★★★★★ · 주차장

www.google.com

주차장 근방에는 오래된 다리(레퍼웰 허든 나무다리_Holzbrücke Rapperswil-Hurden)도 있고

성처럼 보이는 공원(래퍼월의 린덴호프_Lindenhof Rapperwil)도 있습니다.

오래되었다고는 하지만 당시에는 상당히 유용하게 사용되던 다리였던 것 같고 호수 중간정도까지 나가서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다리가 시작되는 부분에 조성된 공원에서도 여행의 여유를 느낄 수 있습니다.

레퍼웰 허든 나무다리(Holzbrücke Rapperswil-Hurden)에 대한 설명 이정표도 있습니다.

공원을 지나 기차가 다니는 다리 밑으로 가면 구시가지를 만날 수 있습니다.

나름 스위스의 랜드마크에 부여되는 그랜드 투어 이정표도 볼 수 있습니다.

호수 주변을 따라 걸으며 나머지 여유를 만끽합니다. 역시 날씨가 아쉽습니다.

호수 주변읠 따라가다 보면 린덴호프 공원으로 올라가는 길이 나옵니다.

조금만 오르면 구시가지의 전경을 볼 수 있습니다. 역시 날씨가 너무 아쉽습니다.

크지 않은 공원끝에 폴란드 자유의 기둥(Polnische Freiheitssäule)이 있습니다. 참고로 읽는 법을 잘 몰라서 파파고에 돌렸더니 폴란드 자유의 기둥이라고 하더군요.

공원에서 다시 주차장으로 가는 길은 마을쪽으로 가봤습니다. 역시 유럽유럽입니다.

이것으로 5인가족 스위스 여행 2일차를 마쳤습니다.

2일차 지출은 표로 정리해 봤습니다.

5월 24일 아펜젤 공용주차장
₩1,500
CHF 1.00
기본 1시간반 무료 추가 1시간당 1CHF
아펜젤 베트남식당 중식
₩81,000
CHF 54.00

아펜젤 치즈가게
₩17,550
CHF 11.70

아펜젤 빵집
₩13,050
CHF 8.70

아펜젤 마그넷
₩7,350
CHF 4.90
수집중

₩0


5월 24일 장크스갈렌 주차장
₩3,000
CHF 2.00

장크트갈렌 길거리 커피
₩6,000
CHF 4.00

장크트갈렌 포켓폰
₩19,425
CHF 12.95
아들 선물
장크트갈렌 소시지빵 2개
₩21,750
CHF 14.50

장크트갈렌 소시지
₩13,350
CHF 8.90

스위스 기념모자
₩41,700
CHF 27.80
아버지 선물

₩0


고속도로 휴게소 간식
₩22,350
CHF 14.90

파킹디스크 주차용품
₩6,600
CHF 4.40

화장실 이용
₩7,500
CHF 5.00


₩0


5월 24일 래퍼스빌 주차비
₩3,750
CHF 2.50


₩0


5월 24일 마트 장보기
₩71,025
CHF 47.35

5월 24일 지출결산
₩0

CHF 223.60

현재 전체 예산 1,500만원 중

항공권 600만원, 렌터카 165만원, 숙소비용 410만원, 환전 83만원,

스위스 반액카드 구매 70만원으로

남은 금액 172만원 중 1일차에 약 92,325원을 지출하였습니다.

​현재 남은 금액 약 162만원 중 2일차 약 335,400원을 지출했습니다.

 

현재 잔액 : 1,284,600 원 입니다. 아무래도 가뿐히 예산을 넘어버릴 듯 합니다.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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