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고 있는 책들의 내용을 요약해 보고 기억하기 위한 페이지 입니다.
다소 주관적인 내용이 포함될 수 있습니다.
http://www.yes24.com/Product/Goods/11297841
지난 포스팅에서는 '갔다가 돌아오는' 이야기의 기본 구조에 대한 이야기 였습니다.
https://limsk98.tistory.com/316
이야기를 구성하는 최소 단위는 무엇인가_블라디미르 프로프 ' 민담형태론'
2장에서 부터는 '갔다가 돌아오는' 이야기의 작은 단위를 정의함으로써 내용을 보다 자세하게 들여다 보게 된다. 어떻게 보면 이야기의 작은 단위들의 조합, 즉 영화나 영상에서 이야기하면 작은 신(scene)에 대한 내용이고 어떤 신들을 조합해서 이야기를 꾸려가야 할 것인지에 대한 내용으로 전개 된다. 마치 두개의 한자가 새로운 한자로 조합되듯 말이다.
마법민담의 8가지 캐릭터 & 31가지 기능
이러한 신들은 캐릭터를 통해서 서술되는데 민담, 특별히 마법(판타지)과 관련된 캐릭터는 8가지로 구분해 볼 수 있다. 주인공, 가짜 주인공, 적, 증여자, 조력자, 공주와 왕, 파견자, 추적자 이다. 이러한 8가자의 캐릭터를 통해서 이야기의 단위는 서술되는데... 이는 크게 31가지로 구분해 볼 수 있다. 이러한 31가지의 조합을 통해서 이야기는 구성된다. 마치 아이스크림처럼 이야기의 구성요소는 다양하다.
31가지의 기능
31가지의 이야기의 기능은 그 순서가 있지만 영화, 드라마에서는 이 순서를 무시하기도 하고 속편을 통해서 이야기하기도 한다. 그리고 본편 이전의 이야기를 담아내는 경우도 있다. 이야기의 서술을 통해서 유니버스라는 큰 세계관을 이야기하기도 한다. 예를 들면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배트맨'시리즈, 마블스튜디오의 어벤저스 시리즈가 대표적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그렇다면 이야기 기능의 31가지 기능은 무엇일까?
이야기의 서론 혹은 예비에 해당하는 부분은 31가지의 기능중 앞 7가지 혹은 8가지의 기능이라고 책에서는 서술하고 있다. 이는 부재, 금지, 위반, 정보요구, 정보 입수, 책략, 방조, 가해 혹은 결여 이다. 이중 가해 혹을 결여 만으로도 이야기는 시작된다. 예를들면 영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의 처음 시작에서 타노스가 록키에게 큐브(테서렉트)를 빼았는 장면이 바로 가해 혹은 결여의 부분이라고 할 수 있다.
이후 파견, 임무수락, 출발, 선한 행동, 반응, 획득의 단계를 거쳐 공간이동, 투쟁, 표식, 승리, 가해 혹은 결여의 회복, 귀로의 단계를 거친다. 하지만 여기서 이야기는 끝나지 않고 추적, 탈출, 은밀한 귀환, 거짓 주장, 난제, 해결, 인지, 폭로, 변신, 처벌, 결혼 혹은 즉위라는 마지막 단계로 이야기를 마무리 하게 된다. 위 31가지 기능을 적당히 생략, 반복을 통해 구체적인 캐릭터와 세계관이 탄생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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