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J-Virtue Media 상구입니다.

드디어 '미스터 션샤인'의 이야기가 본격적으로 전개되기 시작하는 7회입니다. 어떤 이야기의 구성을 크게 기승전결, 4단계로 나누기도 하고 발단-전개-절정-위기-결말, 5단계로 나누기도 합니다. 지금까지 살펴본 내용도 등장인물에 대한 설정이 마무리되었고, 서로 간의 관계에 대한 설정도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이후의 내용은 주인공의 결정에 따라서 내용이 전개가 될 것입니다. 여기서 주인공의 결정은 주인공 내면의 요인에 의한 결정과 주인공 외부환경에 의한 결정들이 뒤섞이게 되는데 이를 참고하시면서 보시면 도움이 될 듯합니다.

 

상대의 마음을 간직하다

 '미스터 션샤인'에서 유명한 장면 중에 하나인 유진초이와 고애신의 '러브'의 시작을 알리는 악수입니다. 이후 서로는 서로의 손길을 기억하려고 합니다.

특히 나룻배를 타고 돌아오는 고애신은 유진초이를 상징하는 햇빛을 자신의 손에 담고 두 손을 포개서 그 온기를 기억하려고 합니다. 이는 서로의 관계의 발전을 의미하는 화면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또 다른 사건이 다가오고 있다 & 문을 열다 그리고 마음의 문을 열다

유진초이가 호텔로 돌아오기 전 햇빛은 구름에 가리어집니다. 이를 통해 이후에 어떠한 밝지 않은 사건이 전개됨을 암시합니다. 호텔로 돌아온 유진초이는 김희성과 키가 바뀐 것을 이야기하고 김희성은 유진초이의 방을 열어주게 됩니다. 이로써 김희성(배우 변요한 님)은 유진초이의 마음속 바로 앞까지 다가오게 됩니다.

이로써 김희성은 유진초이의 부모와 관련된 속 사정을 알게 되는 이야기가 전개됩니다.

김희성을 대하는 유진초이의 마음은 마치 바닥에 던진 열쇠처럼 바닥에 떨어져 버렸습니다.

 

거울에 비친 속마음 / 칼 그리고 복수

거울이 비친 쿠도히나는 구동매에게 자신의 이야기를 하나 털어놓게 됩니다. 바로 자신의 원래 이름이었습니다.

쿠도히나(배우 김민정 님)의 원래 본명이 밝혀지고 이후에 나오는 인서트는 구동매와 같은 칼이었습니다.

쿠도히나 역시 칼로 상징되는 복수의 마음을 가지고 있으며 이후에 쿠도히나를 상징하는 하나의 물건으로 다시 자리매김합니다.

 

당황함 그리고 무의식적 행동들

그간 '러브'의 뜻을 모르던 고애신(배우 김태리 님)이 러브의 뜻을 알게 되자 사회적 위치에 맞지 않게 소리를 지르는 장면입니다. 이런 유머의 코드는 미스터 션샤인안 여러 인물들에게서 등장합니다.

이런 고애신의 당황함과 쑥스러움, 부끄러움 등의 다양한 묘사를 위해서 무의식적으로 나오는 행동을 인서트로 사용하는데

평소 고애신과 다른 모습으로 이러한 감정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주인공의 단점도 유머스럽게...

 

국문과 영문, 일문에 능통한 줄 알았던 유진초이. 알고 봤더니 국문은 읽고 쓰지 못하는 까막눈이라는 것을 서신을 거꾸로 드는 장면에서 유머스럽게 보여줍니다.

 

 

사건의 발단, 물건이 부서지다

편지로 인해서 방을 뒤지는 구동매의 부하에게 부서지는 오르골.

이를 통해 유진초이는 편지의 내용을 알게 되고, 의병 조직의 인물을 알게 되는 사건이 시작됩니다.

오르골을 고치려고 간 대장간에서 잃어버렸던 총기의 부품을 발견하게 되고 이는 고애신과 연결된 의병조직의 인물을 하나씩 알게 됩니다.

 

기울어진 화면, 불안하다...

유진초이가 의병 여인을 구하고 자신은 총으로 스스로 상처를 내어 잡히는 모습입니다.

이후 궁지에 몰려 감옥으로 향하게 됩니다. 하지만 유진초이와 고애신의 관계에서 유진초이가 한걸음 더 우위(?)에 서게 되면서 상황이 뒤집어지게 됩니다.

 

흔들리고 아슬아슬한 삼각관계

펄럭이는 천들 사이로 세 사람이 등장합니다. 세 사람의 갈등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화면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마치 흔들리는 천처럼, 언제 날아가도 이상하지 않을 만큼 아슬아슬하게 서로와 거리를 두고 서로를 바라보고 있는 모습입니다.

이후 세 사람은 고애신을 가운데 두고, 혹은 개인적인 이유 등으로 흔들리고 아슬아슬한 삼각관계를 이어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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