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J-Virtue Media 상구입니다.
2주간의 여행일정중 이제 절반에 가까워 갑니다. 휴식을 잘 해야 다음 주도 힘차게 움직일 수 있을 겁니다. 오늘의 일정은 오전은 취리히에 있는 한인교회에 예배를 드리고 취리히 시내를 구경해 보려고 합니다. 하지만 일요일이기 때문에 문을 여는 가계보다는 휴일을 즐기러온 사람들이 많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취리히 한인교회는 오전에 예배가 있고 베른에도 한인교회가 있는데 여기는 오후에 예배가 있습니다. 목사님 한분이 취리히와 베른에서 예배를 인도해 주시기 때문에 시간이 다르다고 합니다. 취리히 한인교회 좌표도 함께 공유합니다. 필요하신 분들은 참고하시면 좋을 듯 합니다.
취리히나 베른이나 시내라고 생각되는 곳은 주차가 생각보다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하지만 취리히 한인소망교회의 경우 고가도로가 시작되는 부분에 위치하고 있는데 고가도로 다리아래의 주차장이 주말에는 주차비 없이 주차가 가능합니다.
취리히는 볼 곳이 많은 것 같으면서도 없는 것 같습니다. 물론 차로 이동하거나 트램을 이용하면 많은 곳을 돌아보면서 편하게 이동이 가능하지만 노선을 잘 모르는 경우에는 망설여지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래서 도보로 많은 것을 볼 수 있는 곳을 선호하게 되는데 취리히가 그런 것 같습니다. 일단 주차는 돌아보는 곳과는 약간 거리가 있지만 취리히 오페라하우스 주차장에 주차를 합니다. 중심가인 반호프 스트리트와도 그리 멀지 않습니다. 참고로 4시간 반정도 주차를 했고 비용으로 13 CHF를 지불했으니 시내 주차치고는 적당한 가격인듯합니다.
주차장에서 나오니 휴일을 즐기는 사람들이 호수 주변에 많이 있습니다.
반호프 스트리트 방향으로 가면서 주차했던 취리히 오페라극장 방면을 바라보니 가까이 봤을 때보다 사람이 더 많은 것 같습니다.
반호프 거리가 시작되는 곳에는 가로수 그늘과 함께 벤치도 꽤 많이 있어 쉬어가기 좋은 것 같습니다. 트램도 다니고 있어 이국적인 느낌을 한 번 더 느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지나면서 좌우로 보이는 건물들도 이국적인 느낌을 자아냅니다. 주차에 고생하는 차들이 여럿보입니다. 조금 거리가 있어도 오페라 극장에 주차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올드한 전차같은 느낌의 트램도 있습니다.
린덴호프 공원으로 가기위해서 메인스트리트를 벗어나 골목으로 들어섭니다.
우연히 들어선 골목들에서도 유럽유럽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린덴호프 공원은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가봐야할 곳이 중 하나입니다. 왜냐하면 현빈 님과 손예진 님의 결혼에 결정적이었던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 스위스 촬영지 중 하나이기 때문입니다. 얼마전에는 이효리님도 다녀가셨더군요.
그만큼 볼만한 뷰가 있다는 거겠죠? 린덴호프 공원에 도착하니 여기도 많은 사람들이 있습니다.
강 건너편을 바라보고 사진을 찍을 수도 있고 앉아서 휴식도 취할 수 있을 만큼 넓은 성곽으로 둘러져있습니다.
그로그뮌스터 교회를 배경으로 인증샷도 남겨봅니다.
린덴호프 공원위쪽에서 있는 공원을 거쳐 강가쪽으로 내려가봅니다. 장미가 무척 아름답게 피어있습니다.
돌아서 내려가보니 길이 없습니다. 다시 린덴호프 공원에서 아래쪽으로 내려갑니다.
비록 배는 고프지만 가는 길은 꽤 좋습니다.
점심을 든든하게 먹은게 아니라서 뭔가 먹을 수 있는 식당을 찾아봅니다. 휴일이라 그런지 문을 닫은 곳도 꽤 많고 열었더라도 사람이 생각보다 많습니다.
결국 많이 내려와서 강을 보면서 휴식과 함께 무언가 먹을 수 있는 식당에 자리를 잡아봅니다.
다시한번 자리값과 더불어 살인적인 물가를 경험합니다.
하지만 건너편으로 보이는 풍경은 언제라도 좋은 것 같습니다.
간단하지만 비싼 식사를 하고 그로그뮌스터 교회 방향으로 가봅니다. 쯔빙글리의 동상이 있는 바세르키르헤 개혁교회 앞을 지납니다.
골목을 지나 조금 올라가다보면 그로그뮌스터 교회를 만나게 됩니다. 특히 오른쪽 종탑은 올라가볼 수 있고 올라가면 취리히 전경이 보인다고 하는데...
돈을 내고 잠깐 들렀다가 가기는 아까운 것 같아서 아래서 열심히 사진을 찍어봅니다.
교회아래쪽으로 내려오면 다리 중간에서 사진을 찍는 스폿이 있습니다.
다리 중간에서 바라본 도시의 모습도 아름답습니다.
아쉬움을 뒤로하고 다시 취리히 오페라하우스 방향으로 발걸음을 옮깁니다.
내일은 숙소를 떠나 그린델발트로 넘어가는 날입니다. 루체른호 근방으로는 높은 산이 많고 높은 산에는 만년설이 있습니다. 그래서 지나는 곳곳에 폭포가 꽤 많이 있는데 인스타그램에서 유명한 폭포를 한군데를 가보려고 합니다. 슈타우비 폭포(Stäubifall) 폭포인데 따로 가는 길을 알아보지 않고 무작정 가봅니다. 알트도르프에서 골짜기를 따라 꽤 많이 들어가야 합니다. 들어가는 길은 정말 멋집니다.
슈타우비 폭포로 가는 길은 유튜브 링크로 대체합니다만 주차장소와 하이킹 길목은 사유지 표지판을 걸어둬서 주차장소와 하이킹 길목은 다시 확인해야 할 듯합니다.
제가 도착했을 때는 거의 해가 지고 어둑어둑해지고 있는 시점이라 멀리서 바라만 보고 갑니다.
조금 더 사전정보가 있었더라면 스위스의 멋진 스폿을 하나 더 보고 갈 수 있었는데 아쉽습니다. 원래 만나게되는 슈타우비폭포(Stäubifall)의 모습은 구글링 이미지로 대체합니다.
돌아오는 길도 지는 해에 비친 초록 언덕과 집들이 멋지게 조화를 이룹니다.
이상으로 5인가족 스위스 렌터카 여행기 6일차 내용을 마칩니다.
5월 28일 지출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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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온유 간식
|
₩6,750
|
CHF 4.50
|
현금/ 아이스크림
|
점심식사
|
₩113,250
|
CHF 75.50
|
|
기념품
|
₩55,200
|
CHF 36.8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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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
₩21,600
|
CHF 14.40
|
라테 미디움, 바닐라라테 스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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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비용
|
₩19,500
|
CHF 13.00
|
취리히 오페라하우스/ 4시간 20분
|
주유
|
₩112,800
|
CHF 75.20
|
|
화장실 이용
|
₩6,000
|
CHF 4.00
|
현금
|
5월 28일 지출결산
|
₩0
|
|
CHF 223.40
|
5일차 잔액 -9,300원 에서 금일 사용금액 약 335,100원을 더해
현재까지의 결산은 -344,400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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