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J-Virtue Media 상구입니다.

오늘은 티틀리스 산 전망대로 가보려고 합니다. 루체른 호 주변에는 높은 봉우리의 산들이 있는데 티틀리스도 그 중 하나입니다. 참고로 루체른 호 주변에는 티틀리스이외에도 리기산, 루체른 옆에 필라투스, 시시콘 근방에 슈토스가 있습니다. 산들이 워낙 높고 웅장하다보니 차에서 보이는 산은 그냥 벽처럼 느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그 산위에 오르면 대개는 구름을 눈높이 혹은 발아래 두고 풍경을 감상하기 때문에 한국과는 전혀 다른 뷰를 즐길 수 있습니다. 아무튼 오늘도 새롭고 놀라운 풍경을 기대하면서 아침부터 서두릅니다.

루체른 호수를 아래쪽으로 돌아서 골짜기로 가야하기 때문에 숙소에서는 생각보다 시간(1시간 정도)이 걸립니다. 아침에 산을 넘어서 들어오는 햇살은 부드럽기도 하고 적당히 그림자가 생기기 때문에 풍경사진의 입체감을 더해 줍니다. 티틀리스로 가는 길의 도로 주변의 마을도 아름답습니다.

뭔가 올라가는 길이 있어 보입니다. 여기서 또 렌터카 여행의 장점. 어디나 경치가 좋으면 바로 구경이 가능하다는 것... 주저 없이 집들이 있는 길로 접어 듭니다. 여기 저기 보이는 집들과 풍경이 너무 잘 어우러집니다.

 

잠시 차를 세우고 주변 경관을 감상합니다. 출발 후 이내 산에 눈이 쌓여있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아래쪽의 들판과 나무는 초록으로 푸르릅니다. 그렇게 얼마 지나지 않아서 티틀리스 입구에 도착을 했습니다.

입간판 뒤쪽으로 보이는 호수에서는 낚시를 즐기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모두 저마다의 방법으로 휴일을 즐기고 있었습니다.

입구를 지나 차로 조금 더 들어가면 큰 주차장이 세곳이 나오는데 아무래도 리프트를 타는 곳과 가까운 곳에 차가 많았습니다. 주차장 좌표도 함께 공유합니다.

 

Gerschniweg 8 Parking · Gerschniweg 8, 6072 Sachseln, 스위스

★★★★★ · 주차장

www.google.com

주차장에 내려서 보면 주변이 산으로 둘러 쌓여있고 아이들과 함께 산악자전거를 즐기는 사람들이 꽤 많이 보입니다.

티틀리스 주차장은 하절기와 동절기로 요금이 구분되는데 하절기는 하루 5프랑, 동절기에느 하루 10프랑입니다 아무래도 동절기에 겨울 스포츠를 즐기시는 분들이 꽤 많이 방문하고 오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여기서의 주차는 주차요금 결제기가 있고 카드결제도 가능하기 때문에 주차시간은 크게 신경쓰지 않아도 될 듯 합니다.

주차장에서 올라가는 리프트가 보이는 곳으로 조금만 이동하면 티틀리스 승강장이 나옵니다.

아침부터 꽤 많은 사람들이 올라가려고 줄지어 있습니다. 뭔가 직감적으로 잘 왔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이번에도 스위스 반액패스 카드와 패밀리카드를 사용하기 위해 사람이 있는 곳으로 가서 패스를 보여주고 리프트 티켓을 구매합니다. 어른 48프랑, 어린이는 무료로 구매합니다. 따지고 보면 패스가 없을 때 어른 96프랑, 어린이 48프랑이라는 가격이었을 겁니다. 결과적으로 스위스 반액패스를 통해서 240프랑을 할인 받을 수 있었습니다. 지난 유람선 + 리기산에서 할인 받은 금액이 354프랑이었으니 합치면 594프랑, 원화로 하면 약 90만원의 금액을 할인받은 셈입니다. 관광지에서 반액패스 사용 두번만에 반액패스를 구매한 비용보다 할인을 받은 비용이 더 많아지기 시작합니다.

참고로 티틀리스 정상의 날씨를 미리 볼 수 있는 파노라마 웹캠이 설치되어 있어서 홈페이지에서 미리 확인이 가능합니다.

https://www.titlis.ch/en/live/webcams

 

Webcams, live, TITLIS, Stand, Engelberg

 

www.titlis.ch

 

그리고 한가지 더하자며 리프트나 열차를 탈 때 오른쪽인지 왼쪽인지에 따라서 보이는 풍경이 다른 경우가 있는데 티틀리스에서는 360도로 회전하는 리프트(티틀리스 로테르)가 설치되어 있어 어디로 타든 주변의 경관을 모두 둘러볼 수 있습니다. 올라가는 동안 한바퀴만 돌기 때문에 그것도 고려사항이라고 하면 고려사항입니다.

리프트를 타러 이동합니다. 리프트마다 국가가 붙어있어서 태극기를 찾는 것도 소소한 재미중 하나입니다.

리프트를 타고 올라가면서 보는 풍경도 정말 좋습니다.

리프트 거리가 상당합니다. 초원지대를 가로질러 갑니다.

트레킹도 가능한지 걸어서 오르는 사람들도 하나, 둘 있습니다. 리프트 뒤쪽으로 트륍지 호수(Trübsee)가 보입니다. 호수 옆에는 식당과 호텔이 있습니다.

리프트를 오르다 보면 한번 내려서 갈아타야 하기 때문에 내리게 되는데 여기 높이가 2,428미터나 됩니다. 한라산(1947미터)보다 약 500미터 더 높은 산에 올아온 셈입니다.

그런데 여기가 끝이 아닙니다. 드디어 티틀리스의 상징인 티틀리스 로테르(360도 파노라마 리프트)를 타고 정상까지 가야합니다.

역시 2000미터를 넘어가면 눈이 더 많이 보입니다. 멀리 트륍지 호수도 작게 보입니다.

올라가는 동안 한바퀴만 돌기 때문에 찍을 수 있을 때 꼭 사진을 찍으시길 바랍니다. 내려올 때 한번 더 기회가 있긴 합니다. ㅎㅎ

https://youtu.be/HAtJwv8fXPs

티틀리스 로테르에서 보이는 풍경입니다.

정상에 도착하면 만년설이 얼면서 만들어진 얼음동굴이 있습니다. 그리 길진 않지만 눈으로 만들어진 얼음동굴이라니 신기합니다.

얼음동굴을 나와서 올라가면 식당같은 휴게 공간이 나오는데 여기서 도시락으로 간단히 점심을 해결합니다. 원래 먹을 수 있게 되어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그래도 창문밖의 풍경에는 눈을 뗄 수 없습니다.

점심을 먹고 나오면 3020미터 티틀리스 산 정상광장이 나옵니다.

높은 전망대이니 만큼 이곳 저곳으로 뷰가 정말 좋습니다.

더 위쪽으로 올라가봅니다. 아찔한 절벽을 걸어보고 사진도 찍어주는 곳이 있습니다 물론 유료입니다.

눈위에서 구름과 마주보며 사진을 찍은 느낌은 또 새로운 느낌입니다.

아버지 어머니도 동참합니다.

이리 보아도 좋고 저리보아도 좋네요 ㅎㅎ

사진으로 보는 것이 좀 아쉬울 정도로 실제로 보는 것이 더 좋습니다.

가지고간 비닐 돗자리로 설매도 타봅니다.

 

잠시 휴식후에 절벽 출렁다리(?)쪽으로 가봅니다. 따로 입장료와 사진촬영비용이 있더군요.

그거 아니어도 멋진 사진을 찍을 만한 장소들이 즐비했기 때문에 스킵하기로 합니다.

정상에서 약 2시간 정도를 머문뒤에 트륍호수로 다시 내려갑니다. 트륍호수는 티틀리스 산 정상으로 가는 중간 정거장 같은 곳이고 티틀리스 로테르(360도 회전 리프트)에서 내려서 일반 리프트를 갈아타는 곳입니다. 올라가면서 본 호수도 아름다워서 간단히 주변 트레킹을 해보려고 합니다.

https://tv.naver.com/v/37252331

 

일단 부실한 점심으로 인해 간식을 조금 더 먹기로 합니다. 물론 카페인 충전도 합니다. 참고로 스위스에서는 바리스타가 있는 커피숍보다는 일반적으로 커피머신을 사용해 커피를 판매하는 곳이 더 많았던 것 같습니다. 비록 커피머신이지만 가격은 만들어서 파는 것 못지않게 비쌉니다.

요렇게 구매한게 거의 5만원입니다. ㅠㅠ

바깥 테이블에 자리를 잡고 간식을 먹어봅니다. 아래쪽에서 바라보는 티틀리스도 멋집니다.

티틀리스를 바라보면서 썬베드에도 누워봅니다.

간식을 먹고 호수 근방의 길로 내려왔습니다. 호수쪽에서 바라본 티틀리스 산입니다. 사진에는 그냥 산 사진처럼 보이지만 직접 앞에서 섰을 때의 웅장함은 직접봐야 느낄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여기에는 심심한 아들을 위한 이벤트가 하나 있었습니다. 바로 눈썰매인데요. 저희가 방문했을 때가 5월말이었는데 여름에도 하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튜브의 갯수가 정해져 있기 때문에 사람이 적어야 많이 탈 수 있다고 하더군요. 눈썰매 요금은 공짜였습니다.

아들도 이번 여행에서 나름대로의 즐거움을 찾고 즐기고 있었습니다.

트륍지 호수에 가까이 가면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스폿이 따로 있고 호수 주변을 산책할 수 있습니다.

자연의 웅장함이 얼마나 감동으로 다가오는지 다시한번 느끼게 됩니다.

트륍지 호수에서 약 1시간 30분 정도를 더 머물다 내려옵니다.

아래로 보이는 엔겔버그(Engelberg) 마을의 모습도 아름답습니다. 마지막으로 주차장으로 가면서 아쉬운 사진을 남겨봅니다.

아침 8시반부터 오후 5시까지 하루동안 티틀리스를 돌아봤는데 역시 시간가는 줄 모르고 본듯합니다.

 
 
5월 27일 지출



티틀리스 산 곤돌라
₩288,000
CHF 192.00
어른 48 CHF / 아이 무료
간식
₩45,900
CHF 30.60

주차비용
₩7,500
CHF 5.00

5월 27일 마트 장보기
₩41,175
CHF 27.45

5월 27일 지출 결산
₩0

CHF 255.05

총 예산 1,500만원 중 4일차까지 남은 금액은 373,275원 이었습니다.
5일차 티틀리스 관광으로 사용한 금액은 255.05CHF 한화로 382,575원입니다.
따라서 5일차 잔액은 -9,300원 입니다.

이후 일정부터는 적자로 전환되었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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