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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J-Virtue Media 상구입니다.

 

오늘은 아주 많이 늦은 2019 KOBA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아날로그 리니어 편집에서 디지털 넌리니어 편집으로 옮겨가면서

영상의 문턱은 낮아지기 시작했습니다.

더 이상 큰 데크를 사용하지 않아도 편집을 할 수 있게 되었고

6mm 테이프가 들어가는 작은 카메라 덕에 더 이상 큰 방송용 카메라로 촬영하지 않아도 되었습니다.

테이프에 기록된 영상을 디지털 파일로 손쉽게 변환하고 이를 컴퓨터로 편집하게 되었기 때문에

후반 작업이나 자막도 컴퓨터로 손쉽게 작업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대표

Sony DSR PD-150

SD에서 HD로 넘어가는 무렵 영상은 다시 한번 큰 변화를 맞이했습니다.

보다 선명하고 보다 또렷한 영상을 만들 수 있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SD에서 HD의 변화는 단순히 화면 비율의 변화뿐만 아니라 디스플레이까지 변하게 되었습니다.

이후 DSLR 카메라의 동영상 기능을 통해서 영상 제작의 문턱은 더욱더 낮아졌고

DSLR의 다양한 렌즈와 얕은 심도를 통해서 방송 카메라와는 다른

이른바 때깔이라는 것을 넣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대표

사진 설명을 입력하세요.

디지털 기술이 발전하면서 DSLR의 뷰파인더 상의 광학적 역할의 일안 반사를 생략하게 되면서

이른바 미러리스 카메라가 등장하게 되었습니다.

이를 통해 사진촬영의 연사 속도가 비약적으로 발전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거울이 들어갈만한 초점거리도 줄어들게 되면서 바디의 사이즈는

조금 더 작아질 수 있게 되었고 미러리스의 줄어든 초점거리에 대응하는

렌즈가 출시되기 시작했습니다.

 

영상의 처리 기술 또한 발전하게 되면서 보다 많은 색정보를 가진 영상파일을

시간 제약 없이 촬영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러면서 짐벌, 외부 저장 장치, 오디오 장치 등 다양한 액세서리 또한 많은 발전과

다양함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이 모든 변화가 단 10년 안에 이루어진 변화입니다.

 

영상 촬영의 기술은 거기에 안주하지 않았습니다.

작년 소니 알파 9을 발표하면서 풀프레임 미러리스의 시대를 열었습니다.

보다 커진 센서를 통해서 센서상에서 겹칠 수밖에 없는 빛을 극복하기 시작했습니다.

올해는 파나소닉, 니콘, 캐논 등에서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 시장에 뛰어 들었고

풀프레임 미러리스 전용 렌즈까지 개발하게 되면서 새롭게 영상 촬영 카메라의 시장이 재편되고 있습니다.

대표

사진 설명을 입력하세요.

이와 같은 서론을 가지고 올해 2019 KOBA를 참여했다면

재편되고 있는 풀프레임 미러리스 시장에서 누가 우위를 가져가게 될지 그것 또한 관전 포인트인 것 같습니다.

이른바 log, RAW 파일로 대변되는 컬러의 시장

그리고 영상 제작 시장에 LED가 들어오게 되면서 격변하고 있는 조명기기도 다른 관전 포인트가 아닌가 싶습니다.

 

색보정은 캐논, 블랙매직, TV로직의 색보정 프로그램 등이 전시되었지만

블랙매직의 다빈치 리졸브가 가장 돋보이는 것 같습니다.

다빈치 리졸브는 블랙매직사에서 만든 색보정 프로그램이지만

간단한 편집도 가능합니다.

색보정과 관련된 많은 기자재들이 전시되고 있었습니다.

 

 

 

 

 

제가 이번에 주로 보려고 했던 것은

바로 조명이었습니다.

촬영에 가장 유용하게 활용되면서 직접적으로 퀄리티와 연관된 아이템.

올해 KOBA에서 가장 인상적이었던 것은

플렉시블 LED 조명이었습니다.

 

먼저 PROFOUND라는 업체였습니다.

LED가 있는 부분은 약간 두꺼운 천 같은 느낌이라서 기존 조명에 비해 가볍고

벨크로를 통해서 벽에 붙일 수도 있는 조명이었습니다.

뎀퍼(LED 광량과 색온도를 조절하는 장치)에는 휴대용 배터리를 통해서도

작동할 수 있어서 간단한 인터뷰 촬영은 전원이 없는 곳에서도 활용이 가능해 보였습니다.

 

 

 

 

 

두 번째 업체의 브랜드는 알라딘.

여기 조명도 기본적으로 뎀퍼에 연결해서 조명을 조절하는 것은 같았습니다.

 

 

 

 

 

 

기본적으로 2대 한 세트에 100만원 이상의 가격대가 형성되어 있고

조명의 크기와 뎀퍼에 따라서 가격이 많이 차이가 나더군요.

 

마지막으로 한 군데의 업체는 거의 얻어걸린 회사입니다.

프로에임 코리아라는 회사입니다.

다른 데서 볼 수 없는 슬라이더를 전시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에델크론과 똑같이 생긴 슬라이더도 전시하고 있었습니다.

 

우선 다른 데서 볼 수 없었던 슬라이더의 이름은

프로에임 레인저 암입니다.

최대 1.4m 슬라이더와 함께 C팬(중심을 기준으로 움직임)이 가능하고

축의 위치를 바꾸면 간단한 지브암까지 커버할 수 있는 장비였습니다.

이후 저희 팀 뮤직비디오 촬영에서 활용하였습니다.

샘플 영상이 가능하다면 공유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프로에임의 다른 제품은 바로 슬라이더입니다.

에델크론 윙 1세대의 7과 15의 중간 정도 버전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움직이는 거리는 약 6cm 더 움직입니다.

에델크론 윙7을 써보신 분은 아시겠지만 에델크론이 중간을 넘어갈 때

약간 덜컥거리는 부분이 있습니다.

빠르게 움직이는 달리의 경우는 괜찮지만 천천히 움직이는 부분에서는

신경이 많이 쓰이는 게 사실이었습니다.

(물론 에델크론 윙의 움직이는 부분을 반대로 하게 되면 해결됩니다.)

사용상의 애로사항이기도 했고요.

에델크론 2세대에서 이 문제가 해결되지 않았다면 오히려 프로에임 슬라이더를 추천드립니다.

하지만 프로에임의 Sway Pro(프로에임 슬라이더)의 경우는 그게 없고

오히려 에델크론보다 부드럽게 움직이는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제가 가지고 있는 에델크론 윙7과 프로에임 스웨이 프로와의 비교를 해봤습니다.

본 영상은 프로에임 코리아로부터 제공받아 제작된 영상입니다.

프로에임 스웨이 프로를 에델크론 윙과 비교해서 요약해보면

프로에임이 에델크론 윙보다 무거운 카메라를 올릴 수 있다 (10kg vs 7.2kg)

(참고로 에델크론 윙 프로의 경우는 21.7kg까지 올릴 수 있다)

당연히 프로에임 슬라이더가 더 무겁다.

에델크론 윙은 약 10만원 정도 더 저렴하다

프로에엠 슬라이더가 약 6cm 더 움직일 수 있다.

프로에임은 포장이 엉망이다.

 

지금까지 아주 늦은 2019 KOBA 개인적 후기 및 참관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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