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J-Virtue Media 상구입니다.
저는 BMPCC4K 장비를 가지고 있습니다.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BMPCC4K가 저렴한 가격에 RAW촬영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그에 따르는 단점을 너무 많이 가지고 있죠. 배터리의 수명이 촬영에 지장이 있을 정도로 짧고 AF가 없고... 이러한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서 케이지와 리그를 통해 V마운트 배터리를 부착하고 팔로우 포커스를 달고 모니터를 달았습니다. 그렇게 많은 고민끝에 문제는 거의 해결했되었습니다.
https://blog.naver.com/limsk98/222572665988
그런데 지금의 고민은 어떻게 하면 조금 더 가볍게 촬영을 할 수 있을까? 입니다. 기본적으로 구매한 리그 셋트가 상당히 무거웠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종종 BMPCC4K가 아닌 다른 종류의 카메라로 촬영을 해야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런 경우에는 케이지가 없으면 별도의 장비를 부착하는게 거의 불가능 하더라고요. 그래서 로드에 부착할 수 있는 장비를 보던차에 틸타의 미니 관절암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대개 모니터를 다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많이 사용하는 장비가 아래의 그림과 같은 매직암입니다. 그런데 틸타의 관절암은 이것보다는 보다 단단하게 조일 수 있고 렌치를 이용해서 푸는 것도 가능합니다. 특히 1/4인치 나사선 양쪽에 핀이 있어서 모니터의 경우 돌아가는 것을 방지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물론 사용후기는 다음 촬영이후에나 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매직암이건 틸타의 미니 관절암이든 로드에 부착하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고 별도의 파츠가 필요합니다. 이런 느낌이죠. 그리고 15mm로드에 편하게 탈부착이 가능해야 합니다.
이때 사용하는 파츠로 저는 스몰리그의 SR1976을 통해서 로드에 장착하는 문제를 해결했습니다. 그런데 단종되었더군요. 아마도 케이지가 기종별로 다양하게 나오고 여기에 따른 파츠의 종류가 많아지다보니 자연스럽게 단종된듯 합니다.
https://smartstore.naver.com/ystmall/products/5082976301?
참고로 매직암을 로드에 연결하기위한 별도의 파츠는 우리나라에서는 구매가 어렵고 알리익스프레스를 통해 비슷한 제품을 구매하는 것은 가능하더군요. 내구성과 사용감은 나중에 구매가 완료되고 사용하는 시점에 다시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아무튼 결론적으로 스몰리그의 SR1976파츠와 3/8인치 to 1/4인치 변환 나사, 그리고 틸타 미니 관절암을 통해서 모니터를 로드에 부착할 수 있었습니다.
아직 사용은 하지 않았지만 단점이 될 수 있는 부분은 바로 볼에 걸쳐있는 고무패킹일 것 같습니다. 구매시에도 4개가 추가로 더 들어있었습니다. 아마도 고무가 추위나 열에 자주 노출되면 부식되는 부분, 그리고 고정시에 가해지는 압력때문에 끊어지는 부분을 염두해둔 것 같습니다.
중앙부분을 기준으로 90도 방향으로 꺾이면 고무패킹이 괜찮지만 나란하게 위치하는 경우에는 고무패킹과 함께 조여지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사용해 봐야 알겠지만 밀리는 현상이 적을 것 같기도 하지만 소모품이 들어간다는 건 조금 찜찜한 부분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언팩과 관련한 사진도 그닥 필요없는 것이 아래의 그림과 같이 그대로 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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