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 내 주여 들으소서 당신은 우리 가운데 있는 하나님이 세우신 지도자이시니 우리 묘실 중에서 좋은 것을 택하여 당신의 죽은 자를 장사하소서 우리 중에서 자기 묘실에 당신의 죽은 자 장사함을 금할 자가 없으리이다
18 그자손들은 하윌라에서부터 앗수르로 통하는 애굽 앞 술까지 이르러 그 모든 형제의 맞은편에 거주하였더라
12 네가 네 아들 네 독자까지도 내게 아끼지 아니하였으니 내가 이제야 네가 하나님을 경외하는 줄을 아노라
해설 및 연구/ 묵상_오감성경사역연구원 김성찬 목사
F4의 파노라마 속에 펼쳐지는 하나님의 장엄하면서도 세밀한 역사는 단순히 아브라함 한 사람의 일생이라고 국한하기엔 너무 드라마틱하다. 이것이 우리의 삶이며, 우리의 고백이자 오고 오는 세대가 직시해야 할 하나님의 섭리에 대한 경외이다. 한 사람의 지목에서 시작하여 지목하신 이유를 그 사람의 일생에 이루어지도록 치열하게 이루어가시는 하나님의 인내와 열정을 보면, 가히 자녀를 향한 부모의 마음과 흡사하다. 전적으로 지지하고 격려하며 ‘성장’ 할 수 있도록 세밀하게 돌보시는 것을 보면 참되거나 바르거나 가르쳐주시는 스승과도 같은 모습이기도 하다. B4에서 보여주신 위엄 있으신 것과 심판을 행하시며 흩으신 모습과는 너무도 다른 모습이다. 너무도 다른 하나님의 모습 속에 독자들은 다소 하나님의 불연속성에 혼돈을 가질 수도 있는 면이다. 단순히 신이시기에 어떤 모습이든 비판 없이 받아들여야 한다는 것이 아닐 것이다. 하나님이라는 신도 그리스와 이집트의 신들처럼 변주거릴 수 있는 신중의 하나와 같다는 것도 아닐 것인데 말이다.
먼저 전제가 있다. 하나님은 하나님 그 자신이 먼저 우리에게 보여주시지 않으면 우리는 하나님을 볼 수 없다는 것이다. 이것은 하나님이 우리를 보여주시는 만큼만 그를 알 수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그가 우리에게 그를 보여주시는 방법은 그의 하시는 일을 통해서이다. 그래서 하나님은 B4에 그가 하신 것을 통해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를 알 수 있었다. 그 범위가 개인과 집단을 오가는 가히 한계를 측정 할 수 없는 범위로 그 안에 내가 들어가지 않을 수도 있다는 생각으로 하나님과 자신을 직접 연관 짓지 않을 수 있는 부분이다. ‘나한테 하신 것이 아닌데?’ 라며 말이다. 그러나 F4부터는 다르다. 우리와 같으며, 우리와 다르지 않은 ‘한 사람’을 등장시키며 그의 이야기가 곧 우리의 이야기가 되고, 그에게 말씀하시는 것이 곧 우리에게 들려주시는 그의 이야기가 되도록 하셨다. 특정인과 불특정 다수로부터 특정인의 삶이되 보편타당한 삶으로 내려앉으신 것이다. 언제가 그 곁에 계시며 그의 성장을 돕고 그의 전진을 도모하신다. 친구와 같으며 동역자 같기도 한 모습으로 친근한 이미지로 전환하신다. 심판자에서 친구로, 벌을 내리시는 분에서 벗이 되시는 모습으로 함께 하시는 것을 통해 하나님에 대한 오해와 권위적인 이미지를 직접 벗고 계신다. 이것이 F4를 통해 우리가 찾아 볼 수 있는 하나님이다. 아브라함이라는 한 사람의 믿음의 성장과 그에게 말씀하시는 언약의 내용이 구체화며 소상해지는 과정을 통해 우리는 하나님의 연속성과 일치함을 경험하게 되는 것이다.
실제로 아브라함이 아내 사라를 장사지내고자 할 때, 그와 함께 머물던 헷 족속의 고백을 통해 하나님이 아브라함이라는 한 사람을 선택하셔서 어떻게 그의 일생을 값지고 멋들어지게 만들어 놓으셨는지 알 수 있다. 즉, 미완이나 다분히 ‘작품성’을 인정받은 부분이라 하겠다. 타인의 입술에 의해 하나님의 계시의 전환국면을 멋지게 정착시킨 부분이기도 하다.
헷 족속의 고백은,
6 내 주여 들으소서 당신은 우리 가운데 있는 하나님이 세우신 지도자이시니 우리 묘실 중에서 좋은 것을 택하여 당신의 죽은 자를 장사하소서 우리 중에서 자기 묘실에 당신의 죽은 자 장사함을 금할 자가 없으리이다
비록 한 족의 장이며 심히 부유한 이에게 칭한 존경의 의미일 수도 있겠으나 헷 족속이 보여준 아브라함에 대한 표현은, ‘하나님’에 대한 고백이요, 그의 보여주신 모습에 대한 인정이다. 하나님이 처음 아브라함에게 약속하신, ‘거주하는 땅의 우두머리’의 내용을 담은 표현들은 당대에 이미 성취된 결과임을 알 수 있다. 위기를 모면하기 위해 아내를 두 번이나 팔아넘겨야 했던 치졸하고 이기적인 인간의 모습을 ‘우리 가운데 있는 하나님이 세우신 지도자’라는 사회적 인정과 평판으로 하나님의 계시에 걸 맞는 제대로 된 ‘평가’가 해도 무리가 아니다. 어쨌든, 하나님은 제대로 성공하셨다. 아브라함의 이름을 위대하게 하고, 그의 자손이 나라를 이루며 민족을 이루게 하는, 심지어 그 자녀들 중에 왕이 나고 대적을 무찌르는 것을 하게 될 것이라는 말씀들이 진짜로 이루어져 가는 것을 확인 할 수 있는 대목이기도 하다.
하나님은 한 번 이야기 하신 것은 끝까지 행하신다. 적어도 그의 일생 안에 이루어지도록 하시는데 완벽하게 이루어 주시지는 않을지라도 하나님이 행하시고 이루어 가신다는 것에 있어서는 결코 의심 할 수 없는 확실함이라는 것이 있다. 하나님이 아브라함을 선택하시고 끝까지 그의 일생을 이루어 가시는 것이 하나님이 친히 그 자신을 보여주시는 방법이라면, 그 아브라함이 내가 되지 말라는 법이 어디 있겠는가! 한 번 말씀하신 하나님의 그 말씀이 오늘의 삶 속에서도 이루어져 간다는 사실을 기억하며 하나님을 고백한다면, 적어도 아브라함적인 삶을 살아내는 하루가 아닐까?
다그치듯 하지 않습니다. 설교를 잘 들었는지 그렇지 않은지는 점검하고 짚어주는 시간이며 활동한 내용을 통해 말씀에 대한 이해와 반응을 확인하는 시간입니다. 아이들은 배운 것을 작게라도 활동에 참여한 후에 나눔을 한 것이므로, 어떤 형태로든 자기의 감정과 느낌을 이야기 하게 됩니다. 짧게 한 마디 하더라도 최대한 칭찬과 격려로 나눔을 이끌어 가시기 바랍니다. 나눔 진행 순서는 다음과 같습니다(현장의 상황에 따라 다르게 진행가능하며 유동적으로 접목하시기 바랍니다).
[말씀점검 및 활동내용 소감 나눔] → [말씀을 바탕으로 한 일주일의 각오] → [암송구절 제창] → [축복 기도 후 해산]
1. 자, 다같이 오늘의 본문과 제목이 어떻게 되지?
2. 창세기를 이루는 두 기둥은? ‘B4', 'A4'
3. 창세기를 이루는 두 기중에서 B4와 F4 네 가지는 뭐지?
‘창조’, ‘타락’, ‘심판’, ‘분산’ / ‘아브라함’, ‘이삭’, ‘야곱’, ‘요셉’
4. 헷 족속이 아브라함을 두고 한 고백이 뭐지?(본문 참고)
5. 아브라함에 주신 약속의 내용과 헷 족속의 고백을 비교해보자!(창 12~창 22에 나온 아브라함에 대한 구절들 속에서 하나님이 아브라함에 주신 약속을 훑어보고 헷 족속의 고백과 비교해보며 하나님의 언약의 성취를 발견하도록 합니다.)
6. 하나님이 너에게 무엇인가를 이루어주시겠다고 약속을 주신다면 그 약속이 무엇이면 좋겠니?(아이들의 이야기를 다 듣고 교사는, ‘예수 그리스도’ 라고 고백 할 수 있도록 합니다. 실제로...)
7. 이번 주, 머릿속 말씀을 다같이 읽어보고 마무리 하자!
창 22:12b
암송 순서
12 네가 네 아들 네 독자까지도 내게 아끼지 아니하였으니 내가 이제야 네가 하나님을 경외하는 줄을 아노라
1. 골격보기 종속절: 네가 아끼지 아니하였으니 주절:내가아노라
2. 살붙이기 ① 내가(하나님) 무엇을 안다고 하십니까? → 네가 하나님을 경외하는 줄을 ② 내가 언제 경외하는 줄을 안다고 하십니까? → 이제야 ③ 네가 누구에게 아끼지 않았습니까? → 내게 ④ 네가 누구까지도 아끼지 않았습니까? → 네 아들 네 독자까지도
3. 전체암송
묵상 포인트(관계묵상)
1. 아브라함이 독자까지도 아끼지 않았습니다. 아브라함은 하나님을 위해서 가장 사랑하는 아들 독자까지도 아끼지 않았습니다. 가장 사랑하는 첫 번째를 드린 것입니다. 아까워하거나 망설이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의 명령에 즉시로 순종했습니다. 하나님을 진정 사랑하고 믿는다면 가장 첫 번째 가장 사랑하는 것도 드릴 수 있어야합니다.
2. 하나님은 이제야 경외하는 줄을 알았습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진심으로 경외하길 원하십니다. 그래서 우리가 사랑하는 것들을 통해서 시험하십니다. 하나님의 시험에 통과할 때, 하나님은 우리의 경배와 섬김을 인정해주시고 칭찬해주십니다.
6) 오직주는 여호와시라 하늘과 하늘들의 하늘과 일월 성신과 땅과 땅 위의 만물과 바다와 그 가운데 모든 것을 지으시고 다 보존하시오니 모든천군이 주께경배하나이다
6) 오직주는 여호와시라 하늘과 하늘들의 하늘과 일월 성신과 땅과 땅 위의 만물과 바다와 그 가운데 모든 것을 지으시고 다 보존하시오니 모든천군이 주께경배하나이다
Point 하나님의 뜻대로 모든 것을 창조하셨습니다. 그리고 지금 이 모든 세계를 하나님이 다스리고 계심을 분명히 깨달아야 합니다.
말씀속으로 GoGo
7과에서는 하나님의 섭리에 대해서 살펴봅니다. 하나님이 모든 만물을 지으셨고 지금도 다스리고 계십니다. 하나님은 영원한 찬송과 경배를 받으셔야 합니다. 그리고 인간의 연약함이나 죄, 사단의 역사도 하나님의 통치 안에 있습니다. 또한 자유의지를 주셔서 선택을 하게 되지만 그 결과도 하나님이 알고 계십니다. 모든 것이 하나님의 주권과 섭리안에 있는 것입니다.
2. 청와대/백악관 사진 한국을 미국을 다스리는 곳은 이곳입니다. 나라의 모든 것을 결정할 수 있는 곳이예요. 이 세상도 누군가의 결정으로 시작되었고 지금도 다스려지는 거예요. 그럼 어떻게 다스려지는지 알아보아요.
본문 3. 이번 시간에는 하나님의 섭리에 대해서 살펴봅니다. 시103:19절을 읽어요! 하나님이 모든 만물을 지으셨고 지금도 다스리고 계십니다. 가장 거룩하고 지혜롭고 능력 있게 만물을 보존하시고 통치하시는 것이다.
4. 시33:11절을 읽어요! 여호와의 계획은 영원히 서고 그의 생각은 대대에 이르리로다. 우리의 계획 vs 하나님의 계획, 차이점은 우리는 고칠 수도 실패할 수도 있다. 하나님의 계획은 영원하다. 결코 실패하거나 고치지 않으신다.
5. 하나님이 놀라시거나 당황하실까요? 절대 아닙니다. 인간의 연약함이나 죄, 사단의 역사도 하나님의 통치 안에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 섭리로 어떤 천사들을 강퍅함으로 만회할 수 없게 죄악에 빠져 영벌을 받게 허용하셨어요. 벧후2:4절을 읽어요! ex)알파고바둑, 예상못한 한수에 당황했다. 그러나 하나님은 절대 당황하거나 실수하지 않으신다. 또한 자유의지를 주셔서 선택을 하게 되지만 그 결과도 하나님이 알고 계십니다.
6. 느9:6절을 읽어요! 모든 것이 하나님의 주권과 섭리안에 있는 것입니다. 느헤미야의 성벽재건 사건에 수많은 방해가 있었지만 하나님이 일하시는 것을 믿고 나아갔다. 그리고 하나님의 다스리심을 높이며 경배하게 되었다. 지금 우리의 삶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들을 하나님의 다스리심으로 인정하고 있는가? 이 시간 마음속 깊이 생각해보자.
기도 7. 눈에 보이는 상황이 아니라 하나님의 통치를 보겠습니다. 하나님의 다스리심을 진짜 경험하고 믿을 수 있도록 함께 기도합니다.
온몸으로 GoGo
1. 환영_출석부 체크 / 과제 및 미션을 점검해 주세요.
내가 세웠던 계획이 실패한 이야기를 나누세요.
2. 묵상_묵상하면서 기록할 수 있도록 해주세요.
하나님이다스리는거야! / 느9:6
암송순서
6) 오직주는 여호와시라 하늘과 하늘들의 하늘과 일월 성신과 땅과 땅 위의 만물과 바다와 그 가운데 모든 것을 지으시고 다 보존하시오니 모든천군이 주께경배하나이다
(Neh 9:6) You alone are the Lord. You made the heavens, even the highest heavens, and all their starry host, the earth and all that is on it, the seas and all that is in them. You give life to everything, and the multitudes of heaven worship you.
2)종속절: 주는여호와시라(주는)(무엇을)지으시고 (주는) 다보존하시오니 모든 천군이(누구에게) 경배하나이다
2. 살붙이기(관계) : 혼자질문하고답하기 ① 주는누구신가요? → 오직주는여호와이십니다. ② 여호와이신주는무엇을지으셨나요? → 하늘과하늘들의하늘과일월성신과땅과땅위의만물과바다와그가운데모든것을지으셨다. ③ 그지으신것에무엇을하였습니까? → 하나님께서그것을보존하여주십니다. (영어로 풀이하면 뜻이 풍성해 진다. You give life to everything(NIV)) 사용된 보존이라는 단어는 강한 의지가 반영됨을 설명해준다. 모든 것에 생명을 계속하여 유지할 수 있도록 강하게 역사함을 알 수 있습니다. 이러하기 때문에 천상과 지상의 모든 창조물 (모든 천군)들은 주님께 경배하여야 합니다. 이때 인간의 연약함이나 죄, 사단의 역사도 하나님의 통치 안에 있음을 학생들에게 설명해주고 함께 외우며 더욱 힘이 있습니다.
하나님은모든것을다만드시고그것의유지함에관여하십니다. 오늘본문은자연에관한언급을하지만히브리인들의문학가운데하늘과땅의언급하며그안의존재를말할때는우리의인생과세상의모든것을언급하는것과같습니다. 좀더복잡해진우리의삶도주님의계획가운데계시며하나님의점과같은인생입니다. 세상의모든정치와도시의계획도왕의계획들도그안에있습니다. (시 33:9~11) 그가 말씀하시매 이루어졌으며 명령하시매 견고히 섰도다. 10) 여호와께서 나라들의 계획을 폐하시며 민족들의 사상을 무효하게 하시도다. 11) 여호와의 계획은 영원히 서고 그의 생각은 대대에 이르리로다. 이미이루어진그의생각을계시라고하며아직가리워진그의생각을섭리라고말합니다.
2. 하나님은만드시고그것의아름다운진행을간섭하십니다.
오늘본문은만물을주님게서창조하시고그것을보존하신다고언급합니다. 영어성경 niv의표현중에You give life to everything, and the multitudes of heaven worship you.주님께서생명을주신다는표현을합니다. 보존보다더강한의지입니다. 또한“보존하신다”는원어의뜻은주체가강한의지를가지고가는것을말하고있으며, “경배하나이다”의원어동사의뜻은자신이의지적으로그분께무릎을꿇고경배함을포함하고있습니다. 오늘느헤미야는이스라엘의역사를언급하고있으며지금듣고있는청중도이역사를공보한히브리인들의후손들입니다. 그분의이끄신역사를인전하는것이중요하며앞으로새로운이스라엘의미래는그분의섭리가운데계심을인정하는것이중요함을본문가운데서말합니다. 이때“보존하시고 경배하나이다” 의묵상은과거를딛고새로운미래를준비하는이들에게중요한묵상포인드입니다. (시 103:17~19) 여호와의 인자하심은 자기를 경외하는 자에게 영원부터 영원까지 이르며 그의 의는 자손의 자손에게 이르리니 18) 곧 그의 언약을 지키고 그의 법도를 기억하여 행하는 자에게로다. 19) 여호와께서 그의 보좌를 하늘에 세우시고 그의 왕권으로 만유를 다스리시도다
B4가 종식되고 F4가 시작된다. 셈의 족보가 기술되고 각 지역에 후손들이 정착하며 민족을 이루는 족보를 보여준 후, 한 사람을 등장시키는 하나님의 드라마틱한 전개는 상당히 흥미진진하다. 격정적이 사건의 파노라마처럼 펼쳐진 후, 한 사람에게 초점을 맞추는 하나님의 시선이동을 통해 우리에게 주는 교훈은 무엇일까?
먼저, 아브라함이 아르박삿의 후손이라는 점과 하나님이 아브라함을 부르시면서 하시는 말씀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이미 셈의 다섯 아들 중 네 아들들은 당대는 물론 그의 후손들에 의해 상당한 영향력을 갖게 되는 지위를 갖는다. 그들이 건설하거나 수축한 도시들은 나라를 형성하며 패권을 이루었다. 그 상황 속에서 유일하게 아르박삿 만은 그 대열에 합류하지 못한 채, 형제들이 나라를 전전하여 유목생활을 하게 된다. 민족을 이루지도 못했고, 나라를 건설하지도 못했으며 후손들에 의해 아르박삿이라는 이름이 유명해지지도 않았다. 그런 그에게 하나님이 하신 말씀!
창 12:2
내가
너로
큰 민족을
이루고
네게
복을
주어
네 이름을
창대하게 하리니
너는
복이
될지라
그냥 하신 말씀이 아니다. 비록 네가 아무것도 이루지 못한 아르박삿의 후손이지만 이제부터 너는 내가 (셈의 다른 후손들처럼)큰 민족을 이루게 해줄 것이라는 것과 (셈의 나머지 네 아들처럼) 네 이름을 창대하게 할 것이라는 약속이다. 즉, 역사는 너로 인해 새롭게 쓰여 지게 될 것이라는 하나님의 놀라우신 약속이다. 큰 민족의 형성과 창대해질 이름! 이것은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자, 곧 복이 있는 자만이 누릴 수 있는 특권이기도 하여 하나님은 그 특권을 주시겠다는 것이다.
하나님과 아브라함의 관계 속에서 하나님은 한 층 더 구체적이고 점진적인 약속을 주신다. 바로 창세기 12장 7~9이다.
7
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나타나이르시되
내가
이 땅을
네 자손에게
주리라
하신지라
자기에게 나타나신 여호와께
그가
그 곳에서
제단을
쌓고
8
거기서
벧엘 동쪽 산으로
옮겨
장막을
치니
서쪽은
벧엘이요
동쪽은
아이라
그가
그 곳에서
여호와께
제단을
쌓고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더니
9
점점
남방으로
옮겨갔더라
민족을 이루어 주시겠다는 것과 이름을 창대하게 하겠다는 것은 집단을 이룬다는 의미이지 인류학적인 족적을 남길 수 있는 시초가 된다는 뜻이 된다. 기본적인 거주의 개념을 넘어서는 정착이자 분포로 표현가능한 수준이 된다는 뜻이다. 어디서 이루어지겠는가? 바로 아브라함이 현재 있는 그 땅에서 이루어 질 것이라고 약속하신다. 이제 민족을 이루고, 이름이 창대해지고 그 약속이 이곳에서 이루어진다는 것 까지 받은 아브라함, 그가 할 수 있는 것은 하나님을 예배하는 것이었다.
우리는 흔히 약속을 하거나 어떤 일을 계획 할 때, 장소와 지리를 간과하지 않을 수 없다. 이 역시 같은 맥락이다.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는 장소, 그의 계획하심이 성취되는 자리, 바로 우리를 세우신 그 자리임을 명시해야 한다. 성경의 선지자들에게 특정한 장소는 특별한 사건을 예견하는 의미를 내포한 장소로 부각되기도 한다. 이를테면 베들레헴 같은 예가 그렇다. 이렇듯, 하나님이 이루어 가시는 약속의 장소가 어디인가 궁금해 할 이유가 없다. 답은 이미 나와 있다. 부르신 그곳이며 세우신 그 곳이다. 우리는 약속을 기억하고 예배하면 된다.
그런데 하나님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아브라함에게 약속을 주실 때, 조금 더 구체적이고 점진적으로 보여주시면서 확신을 주신다. 바로 창세기 15장 4~7이다.
4
여호와의말씀이
그에게
임하여이르시되
그사람이
네상속자가 아니라
네 몸에서날 자가
네 상속자가
되리라
하시고
5
그를
이끌고
밖으로 나가이르시되
하늘을
우러러
뭇별을
셀 수 있나
보라
또
그에게
이르시되
네자손이
이와 같으리라
6
아브람이
여호와를
믿으니
여호와께서
이를
그의 의로
여기시고
7
또
그에게
이르시되
나는
이 땅을
네게
주어
소유를
삼게 하려고
너를
갈대아인의 우르에서
이끌어 낸여호와니라
어쩌면 우리는 주신 약속이 이루어질 것에 너무 흥분하여 당장 이루어지지 않은 현실에 감정이 상할 수 있다. 그러나 하나님은 다르다. 분명 말씀하셨으면 이루어 가신다. 특히, 아브라함에게 하시는 하나님은 처음에 민족을 이루게 할 것이라는 약속이 다음엔 어디서 이루어질 것이라 말씀을 주셨다. 여기서 하나님은 많은 후손의 정도를 어느 정도가 될 것(15:5)이라고 직접 예시로 보여주신다. 그리고 다시 한 번, 우리의 존재가 어디로부터였는지 확인(15:7)시키시며 약속을 바라보게 하신다.
놀랍게도 하나님은 아무런 조건을 내걸지도 않으시고 이런 아브라함을 “의”로 여겨주셨다는 점이다. 아브라함이 무엇을 해서가 아니라 하나님의 전적인 은혜가 임한 것이다. 약속을 주셨으니 그 약속을 따라 열심히 살아가는 우리에게 주어지는 보상 같은 은혜로 “의”로 여기신 것이 아니다. 그래서 이것이 진짜 은혜인 것이다. 약속을 주신이도 하나님이시오, 그 약속을 이루어 가시는 이도 하나님이시오, 약속을 구체적으로 계시하시는 이도 하나님이시다. 우리가 해야 할 것은, 그 약속을 따라 묵묵히 주어진 것에 감사하며 예배하는 것 뿐이 아닐까? 주님이 다시 오신다는 그 약속을 끝까지 붙들고 지금의 자리에서 예배하는 것처럼 말이다.
진행시나리오
아래 두 가지 활동 중 하나를 선택하여 진행합니다.
[활동] 아브라함 빨리 찾기
[준비물] 성경이 인물이 다 나온 그림이나 이름표
[진행내용]
하나님이 셈의 다섯 아들의 후손들 중에 아브라함을 선택하여 지명하셨고 부르신 것처럼 성경의 많은 인물들 중에 아브라함 빨리 찾기라는 게임을 통해 하나님의 주권과 인도하심을 간접적으로 경험하도록 한다.
응용 1. 셈의 다섯 후손들 이름표를 무작위로 섞어 두고 그 안에서 아브라함을 빨리 찾는다.
응용 2. 교회 출석하는 아이들과 교사 이름에 성경인물 이름까지 무직위로 섞어 두고 그 안에서 지명하는 “이름”을 찾는다.
응용 3. 응용 1~2를 변형하여 튜브 안에 이름표를 자석 붙이 하여 낚시로 지명한 사람의 이름을 빨리 건져 올리는 것도 재밌다. 단, 손을 사용해서는 안 된다. 철저하게 도구로만!
[활동] 점점
[준비물] 성경의 인물이나 명화
[진행내용]
하나님의 약속이 점진적이고 구체적으로 아브라함에게 계시된 것을 익히고자 하는 활동으로, 계시의 점진성에 따라 제시어나 그림을 극히 일부만 보여주고 무엇인지 맞추는 활동입니다. 각 단계별로 보여주는 정도는 조절하고 단계가 올라갈수록 획득점수도 상이하게 하여 흥미를 유발합니다. 마지막엔 담당 교역자의 사진으로 진행하면 좋습니다. 1단계로 머리카락만 살짝 보여주고, 2단계로 이마까지 보여주고... 단, 맞추었을 때 성취감보다 실망감이 있으면 안되겠죠? ^**^
분반나눔
분반나눔시 주의사항
다그치듯 하지 않습니다. 설교를 잘 들었는지 그렇지 않은지는 점검하고 짚어주는 시간이며 활동한 내용을 통해 말씀에 대한 이해와 반응을 확인하는 시간입니다. 아이들은 배운 것을 작게라도 활동에 참여한 후에 나눔을 한 것이므로, 어떤 형태로든 자기의 감정과 느낌을 이야기 하게 됩니다. 짧게 한 마디 하더라도 최대한 칭찬과 격려로 나눔을 이끌어 가시기 바랍니다. 나눔 진행 순서는 다음과 같습니다(현장의 상황에 따라 다르게 진행가능하며 유동적으로 접목하시기 바랍니다).
[말씀점검 및 활동내용 소감 나눔] → [말씀을 바탕으로 한 일주일의 각오] → [암송구절 제창] → [축복 기도 후 해산]
1. 자, 다같이 오늘의 본문과 제목이 어떻게 되지?
2. 창세기를 이루는 두 기둥은? ‘B4', 'A4'
3. 창세기를 이루는 두 기중에서 B4와 F4 네 가지는 뭐지?
‘창조’, ‘타락’, ‘심판’, ‘분산’ / ‘아브라함’, ‘이삭’, ‘야곱’, ‘요셉’
4. 하나님이 아브라함을 부르신 이유는?
5. 아브라함에 주신 약속의 내용은?
6. 아브라함이 장소를 옮길 때마다 했던 것은?
7. 이번 주, 머릿속 말씀을 다같이 읽어보고 마무리 하자!
창 15:6
암송 순서
6
아브람이
여호와를
믿으니
여호와께서
이를
그의 의로
여기시고
1. 골격보기
종속절: 아브람이 믿으니
주절:여호와께서여기시고
2. 살붙이기
① 여호와께서 무엇으로 여기셨습니까?
→ 그의 의로
② 여호와께서 무엇을 의로 여기셨습니 까?
→ 이를
③ 아브람이 누구를 믿었습니까?
→ 여호와를
3. 전체암송
묵상 포인트(관계묵상)
1. 아브람이 여호와를 믿었습니다.
아브람은 씨(자손)에 대한 하나님의 약속을 믿었습니다. 여호와를 믿는다는 것은 그분이 하신 말씀을 믿는 것과 같습니다. 지금도 이 원리는 동일합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믿는다면 하나님의 말씀을 믿어야 합니다.
2. 여호와께서 이를(믿음을) 의로 여기셨습니다.
하나님은 아브람의 행위가 아니라 아브람의 믿음을 의로 여겨주셨습니다. 우리는 행위나 공로로 의롭다함을 받을 수 없습니다. 오직 믿음으로 의롭다 함을 받을 수 있습니다. 행위로 의롭다함을 받을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Point 이 세상의 모든 것을 하나님이 창조하셨습니다. 모두 하나님의 뜻대로 지음을 받았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말씀속으로 GoGo
6과에서는 하나님의 창조에 대해서 살펴봅니다. 먼저는 영적인 세계의 창조를 알아봅니다. 그리고하나님의 뜻대로 온 우주가 지어지는 과정과 목적을 봅니다. 모든 것을 지으시고 인간을 하나님의 대리자로 세우셨습니다. 만물을 다스리고 통치할 수 있는 권한을 인간에게 부여해주셨습니다. 그리고인간이 하나님과의 온전한 관계 안에서 교제하며 살아가도록 창조하셨습니다.
도입
1. 모두 다 만드셨네! / 계4:11
2. 이것은 무엇인가요? 세탁기와 냉장고입니다. 고장 나면 누구를 부르죠? 수리기사! 네. 제품을 잘 알고 있는사람! 그럼 제품을 쓰는 사람이 잘 알까요? 만든 사람이 잘 알까요? 이 세상도 마찬가지예요. 만든 분이 다 알고 있어요. 누가 만드셨는지를 잘 살펴보고 그분께 의지하며 살아가요.
본문
3. 사40:26절을 읽어요! 모든 만물을 창조하셨다. 하나님이 지으시고 하나님의 뜻대로 부르셨다. 시33:6절을 읽어요! 말씀으로 모든 만물을 지으셨다.
4. 하나님께서는 천사를 영으로 지으셨다. 골1:16-17절을 읽어요! 이는 불멸의 영이며, 거룩하며, 지식에 탁월하며, 능력이 크다.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고, 그 성호를 찬송케 하셨으나 변할 수 있게 지으셨다. 벧후2:4절을 읽어요!
5. 창1:31절을 읽어요. 하나님이 세상과 만물을 지으셨는데 보시기에 심히 좋았다.
6. 계4:11절을 읽어요! 만물이 주님의 뜻대로 있다. 태양도 바다도 온 우주도 하나님이 지으셨고 주님의 뜻대로 있는 것이다. 영광과 찬송을 받으시기에 합당하다.
7. 창1:28절을 읽어요! 사람에게 모든 것을 다스리라고 하셨다. 하나님의 모양과 형상을 따라 인간을 창조하셨다. 지식과 공의와 거룩함으로 지으셨다. 피조물을 다스리는 권한과 함께 하나님의 법을 지킬 수 있는 능력을 주셨지만 타락을 할 수도 있게 지으셨다. 바로 자유의지를 허락하셨다. 이땅을 정복하고 모든 생물을 다스리는 권위를 사람에게 주셨다. 다른 무엇보다 사람에게 주신 특권은 하나님과 직접 교제할 수 있는 존재로 지으셨다. 지금 나는 그 특권을 누리고 있는가?
기도
8.하나님! 창조의 모든 것을 보았습니다. 우리가 어떤 특권을 가졌는지도 들었습니다. 다시 하나님과의 온전한 회복을 누릴 수 있도록 더욱 말씀 앞에 서도록 함께 기도하겠습니다.
온몸으로 GoGo
1. 환영_출석부 체크 / 과제 및 미션을 점검해 주세요.
창조카드게임/에덴동산게임. 하나님과 교제했던 순간들과 그 때의 마음을 나누세요.
2. 묵상_묵상하면서 기록할 수 있도록 해주세요.
모두 다 만드셨네! / 계4:11
암송 순서
11)
우리 주 하나님이여 영광과 존귀와 권능을받으시는 것이
합당하오니
주께서
만물을 지으신지라
만물이
주의 뜻대로
있었고
또
지으심을
받았나이다
하더라
(Rv 4:11) “You are worthy, our Lord and God, to receive glory and honor and power, for you created all things, and by your will they were created and have their being.”
1. 골격보기SV
1)주절:
...받으시는 것이 합당하오니
만물이 ... 있었고 ... 받았나이다
하더라
2)종속절:
(무엇을)받으시는 것이 합당하오니(이유는 이것입니다)
만물이(어떻게)있었고(무엇을)받았나이다
하더라
2. 살붙이기(관계) : 혼자 질문하고 답하기
①누가 무엇을 받는 것이 합당한가요?
→ 우리 주 하나님께서 영광과 존귀와 권능을 받으시는 것이 합당합니다.
② 왜 합당한가요 ?
→ 주께서 만물을 지으셨기 때문입니다.
③ 만물이 어떤 상태로 있는가요?
→ 만물이 주의 뜻대로 있었고 또 지음심을 받았다
(다시 전체) 3번을 반복한다. 그러면서 만물을 주의 뜻에 의해 조화롭고 직접 지으심을 받았음을 생각하며 다시 일어보자
3. 전체암송(구조)
“주절→ 종속절 → 살붙이기” 순서로 천천히 안보고 살을 붙이면서 말해보자
그러면 그림이 보입니다. (묵상그림)
묵상 포인트 (관계묵상)
정확한 관찰이 바른 해석을 낳고 바른 해석은 이 시대에 적확한 적용을 만들 수 있습니다.
적용은 교사님들이나 학생들이 하셔야 합니다.
1. 만물은 하나님의 작정함에 의해 지어졌으며 직접 개입하여 만들고 진행하십니다.
사40:26 시33:6 벧후2:4 창1:31 찾아본다.
(사 40:26) 너희는 눈을 높이 들어 누가 이 모든 것을 창조하였나 보라 주께서는 수효대로만상을 이끌어 내시고그들의 모든이름을 부르시나니그의 권세가 크고 그의 능력이 강하므로 하나도 빠짐이 없느니라
(시 33:6) 여호와의 말씀으로 하늘이 지음이 되었으며 그 만상을그의 입 기운으로이루었도다
(창 1:31) 하나님이 지으신 그모든 것을 보시니보시기에 심히 좋았더라 저녁이 되고 아침이 되니 이는 여섯째 날이니라
모든 본문에서 창조자가 작업할 때 쓰는 동사들을 끄집어 내어 설명하면 좀 더 그림언어가 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만물안에 영적인 존재들의 창조와 조정까지 들어갑니다. 영광 존귀 권능에서 ( 영광 Thayer's Greek Lexicon / STRONGS NT 1391: δόξα coming from some one,) 은 이 모든 것이 당신의 덕분이다라는 뜻이 있습니다. 만물의 지도자격인 이사장로들의 신앙고백은 인생과 역사의 모든 아름다운 결론은 당신의 덕분입니다,라는 고백이 들어가고 있습니다.
2. 만물 안에는 주의 뜻이 들어있습니다.
창1:28절을 읽어요! 피조물을 다스리는 권한과 함께 하나님의 법을 지킬 수 있는 능력을 주셨습니다. 이것의 뜻과 함께 하나님과 만물을 통해 교제할 수 있는 존재로 만들어 놓으셨습니다. 이것에는 창조자의 의도가 있습니다. 앞에 배운 부분들 중에 인간의 만든 목적과 인생의 의미를 다시한번 복습시켜 주셔요. 이것이 이해가 되면 잠언의 청년들에게 너희 창조자를 기억하라는 말을 이해하게 될 것입니다. (전 12:1) 너는 청년의 때에 너의 창조주를 기억하라 곧 곤고한 날이 이르기 전에, 나는 아무 낙이 없다고 할 해들이 가깝기 전에.... 무신론의 시대가 가까워 질수록 성경전체에 말하는 복음의 내용중 너의 창조자를 기억하라는 말씀을 꼭 학습 가운데 넣어주셔요
신세계 질서(New World Order)는 8명으로 시작된다. 하나님의 계획과 섭리가 언제나 그의 말씀 하신 대로 이루어진다는 것을 거대하고 끔찍한 사건으로 보여주신 바 있다. 인류의 신기원을 이룰 만한 다양한 사건이 아닌, 딱 하나의 사건으로 이루어 가신 것이다. 그렇게 하나님이 그의 창조세계 안에 이루어진 창조주에 의한 사건은 어쩌면 가장 끔찍하지만 가장 깔끔한 방법이었는지도 모른다. 방법이야 하나님 편에서는 무엇이든 선택될 수 있는 것이었으므로 피심판자인 우리가 그 어떤 이유와 핑계로 하시고자 하는 바를 그만두게 할 명분은 없다. 분명한 것은 작정하시고 계획하신 바가 그대로 이루어졌다는 것이며 예외는 없었다는 점이다. 즉, 신세계 질서를 이루어 나가는 새로운 시작점이 8명이라 할지라도 하나님은 언제나 그 질서의 운행자가 된다는 것이다. 새롭게 시작되는 인류의 역사 안에 주어진 명령이 최초의 세계가 이루어졌을 때 주어진 명령과 다름이 없다는 것을 보면 알 수 있다. 즉, 선수는 달라도 선수가 지켜야 할 규칙과 원리는 같다는 뜻이다. 그것이 무엇일까?
하나님은 일단 그의 사명을 이루시기 전에 우리에게 주시는 것이 있다. 사명을 이루기 위한 원천적 힘이라고 해도 전혀 어색하지 않을 정도로 말이다. 아담 부부와 피조 세계에 주어진 ‘생육’, ‘번성’, ‘충만’의 사명을 이루게 하시고자 할 때, 하나님은 그들에게 “복”을 주셨다는 것이다. 이것이 노아의 가족에게도 동일하게 주어진다. 구조가 같다. “복”을 주시고, “생육”, “번성”, “충만”이라는 사명을 이루라 하신 것이다. 완벽한 조건을 주시고, 질서의 원리를 행하게 하신 것이다.
호랑이 1마리의 활동 반경은 100~150km이다. 온 땅에 흩어져 가득할 수 있는 산야의 맹주다운 활동 범위이다. 다른 동물들도 마찬가지이다. 땅에 가득 하라 하신 하나님의 말씀에 묵묵히 순종하는 금수들을 보면, 유독 사람만이 흩어짐을 면하고자 하는 본성이 가득하다. 머무르고 있는 땅에 가득할 것이 아닌, 하나님이 지으신 이 땅에 가득할 것을 명하셨다는 점을 기억해야 할 것이다.
8명으로 얼마나 많은 사람이 번성할 수 있을까 하는 수학적 질문을 던져보아도 한 세기 동안 한 세대를 지나 편만해지는 인간의 수는 상당하다. 즉, 하나님이 명하신 “생육”, “번성”, “충만”의 말씀에 따름은 사람도 예외 일 수는 없다는 뜻이다. 다만, 땅에 가득 하라 하신 말씀의 성취 장소가 지엽적이거나 그들 스스로 제한한 특정 영역으로 제한 될 수 없다는 점이다. 홍수 이후에 달라진 지리환경으로 도저히 가득 할 수 있는 형편이 되지 않아 그랬을 것이라는 동정의 추측은 그만두자. 분명 하나님은 “복”을 주셨고, 능히 행할 수 있는 조건도 베풀어 주신 것을 기억해야 한다. 그래서 수학적인 접근은 접어두더라도 향후 펼쳐질 바벨탑에 일어난 준엄한 경고와 말씀의 강제시행은 인류가 행한 치명적인 잘못이 아닐 수 없다.
결론이다. 노아의 가족에게 주신 이 명령이 창세기 1장에 주어진 최초의 명령과 같다. 즉, 하나님의 말씀과 그의 뜻은 변하지 않는다. 풀은 마르고 꽃은 시들지라도 하나님의 말씀은 나타내신바 된 그 이시므로 영원하다.
예수께서도 “복”을 주시고, “생육”, “번성”, “충만”의 동일한 구조로 이 땅에 살아가는 우리에게 말씀을 주셨다. 즉, 우리가 마땅히 행하여야 할 것으로 무엇을 요구하시기 전에 “복음”과 “성령”을 주셔서 온 땅에 두루 다니며, 온 천하에 다니며, 심지어 땅 끝까지 이르러 그의 말씀되심을 나타내라 하셨다.
여기서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할 것이 있다. 우리에게 있는 것을 발견하지 못한 채, “생육”, “번성”, “충만”을 행해야 하는 부담과 무게감에 의해 온전하지 못하고 자유하지 못한 행태를 보이는 것이다. 즉, 우리에게 이미 주어진, “복음”과 “성령”의 가치를 발견하지 못하고 “온 천하에 두루 다니며 복음을 전파하라"라는 것의 범위가 “땅 끝”까지 이르러야 한다는 부담이 우리에게 있는 것을 온전하게 누리지 못하는 것이다.
기억하자. 우리에게 “복” 있음을...! 신명기 30장에서 “행할 수 있느니라!"라고 하신 하나님의 강력한 촉구에 우리 스스로 거부하지 말자! 행하고자 함이 100%에 이르지 않고자 하여 애써 거부하는 불손함은 과감히 버리자.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신세계 질서의 원리가 창조 당시의 원리와 다르지 않음을 기억하며 말씀을 이루어 가는 주체로 세워주신 것에 감사해보자! 그리고 우리에게 그럴 수 있는 힘과 능력이 “복음”과 “성령”으로 이미 확증된 것에 감사하자. 이제 우리에게 남은 것은, 주님 오시는 그 날까지, 끝 까지, 땅 끝까지 “복음”과 “성령”으로 그의 나라를 전하는 것이겠다. 그리고 기억하자. 그것이 곧, “생육”, “번성”, “충만”의 신기원을 이루는 완벽한 신약의 성취라는 것도...!
진행시나리오
[활동] 지구촌 무한 자유이용권(지구촌 먹거리 대잔치)
[준비물] (최소한의) 조리도구
[진행내용]
홍수 심판의 결론이면서 분산(바벨탑 사건)의 서론입니다. 온 땅에 가득한 하나님 나라의 한 가족임을 기억하고 경험하고자 하는 활동입니다. 반별로 대륙이나 나라를 지정하여 그 나라의 음식을 마련해 보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것으로 온 구성원이 참여하는 먹거리 잔치 같은 행사가 이루어집니다. 음식 지정은 사전에 고지하여도 좋고 대륙이나 나라만 지정한 후, 음식은 자유선택에 맡겨도 좋습니다. 선교에 관심을 두고 있는 교회라면, 선교지 음식 박람회로 기획을 해도 좋겠습니다. 다르지만 “복음”과 “성령”안에 하나 됨을 상기 시킬 수 있는 좋은 교육 소재입니다.(그래서 학부모를 참여시켜 함께 만들어 가는 구성이 된다면, 좋은 전도의 계기가 될 수 있습니다.)
다그치듯 하지 않습니다. 설교를 잘 들었는지 그렇지 않은지는 점검하고 짚어주는 시간이며 활동한 내용을 통해 말씀에 대한 이해와 반응을 확인하는 시간입니다. 아이들은 배운 것을 작게라도 활동에 참여한 후에 나눔을 한 것이므로, 어떤 형태로든 자기의 감정과 느낌을 이야기 하게 됩니다. 짧게 한 마디 하더라도 최대한 칭찬과 격려로 나눔을 이끌어 가시기 바랍니다. 나눔 진행 순서는 다음과 같습니다(현장의 상황에 따라 다르게 진행 가능하며 유동적으로 접목하시기 바랍니다).
[말씀점검 및 활동내용 소감 나눔] → [말씀을 바탕으로 한 일주일의 각오] → [암송구절 제창] → [축복 기도 후 해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