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J-Virtue Media 상구입니다.

하반기는 이리저리 많이 바쁜 스케줄 덕에 미루고 미뤘던

가족여행 포스팅을 마무리하려고 합니다.

 

지난 포스팅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이탈리아 밀라노로 입국해서 출국하는

일정이었지만 스위스를 중심으로 여행 계획을 짰기 때문에

이탈리아는 마지막 출국 전 일정으로 잡았습니다.

오늘의 대략적인 일정은 밀라노 입성, 두오모 성당, 비토리오 갤러리아를 보고 돌아올 예정입니다.

 

저희 숙소는 말펜사 공항 근처였고 렌터카 여행이라 밀라노 시내로 들어가는 방법은

렌터카로 편하게, 아니면 공항리무진을 타고 운전하는 내가 편하게...

결론적으로는 공항리무진을 타고 가기로 했습니다.

밀라노 시내 주차를 알아보다가 렌터카를 가지고 시내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나름의 통행권(AREA C : 시내 혼잡비용)을 구입하고 등록을 해야 하는데

하루 관광을 위해서 통행권 구매와 등록을 하고 주차장을 찾고 하는 것은

에너지 소모가 크다고 판단했습니다.

 

공항리무진을 타기 위해 말펜사 공항으로 이동합니다.

말펜사공항의 주차장은 5개 정도의 큰 주차장이 있기 때문에 위치를 촬영해 두었습니다.

 

 

목적지는 밀라노 중앙역. 우리나라로 치면 서울역 정도로 비유할 수 있겠군요.

공항리무진 가격은 편도로 성인 10유로, 아이 5유로입니다.

 

차량마다 공용 와이파이가 있긴 하지만... 뭐 로밍으로 무제한이라 사용은 해보지 않았습니다.

밀라노 중앙역에 도착합니다.

 

날씨가 많이 덥지만 실내는 그리 덥지 않습니다.

벽과 천정이 유럽유럽스럽습니다.

오래 차를 타서 그런지 화장실을 다녀와야 할 것 같은데... 생각보다 화장실 찾는 게 쉽지 않았습니다.

화장실 개수도 좀 부족한 것 같고, 유료로 운영되고 있었습니다.

유럽에서 여행에서 동전은 필수인 것 같습니다.

 

차도 가운데로 전차도 함께 다니고 있습니다.

 

여기서 구글 지도 보는 것에 실수를 했습니다. 차량이 동시간을 본 것 같습니다.

그래서 밀라노 중앙역에서 두오모 성당까지 얼마 안 멀다고 생각하고

밀라노 거리도 구경할 겸 걸어서 이동했는데...

36도의 무더운 날씨에 지하철 4정거장 정도의 거리를 걸어서 이동했습니다.

 

그래서 가면서 식당으로 보이는 곳에 무작정 들어갔습니다.

뭔가 먹긴 했는데... 너무 지쳐서 맛있었는지 잘 생각이 나질 않습니다.

 

아무튼 식당에서 더위와 휴식을 좀 취하고 다시 두오모 성당 방향으로 이동합니다.

가다 보니 어!!

 

 

밀라노 비토리오 에마누엘레 2세 갤러리아에 도착했습니다.

참고로 위기 백과에서는 아래와 같이 나와 있습니다.

비토리오 에마누엘레 2세 갤러리아(Galleria Vittorio Emanuele II)는이탈리아밀라노에 있는쇼핑몰이다.

1877년완공되었으며, 아케이드 형식으로 되어있다.

밀라노의 상업 갤러리로 지붕이 있는 보행자 거리 형태로 두오모 광장에서 스칼라 광장(Piazza della Scala)까지 이어진다.

우아한 상점과 클럽으로 인해, 밀라노 부르주아의 만남의 장소였기 때문에 밀라노 살롱이라는 별명이 붙었다.

네오 르네상스 양식으로 지어졌으며 유럽 철 건축의 가장 유명한 사례 중 하나이다. 19 세기 쇼핑 갤러리의 원형으로,

밀라노 사람들이 단순히 "갤러리"라고 부르는 이곳은 종종 세계의 쇼핑센터의 첫 번째 사례 중 하나로 여겨지고 있다.

 

저는높은 천정과 유리. 여러 가게들에 눈이 이리저리 돌아갑니다.

 

비토리오에서 유난히 사람들이 모여서 사진을 찍는 곳이 있는데...

요기를 밟고 사진을 찍으면 다시 여기에 오게 된다는 썰이 있다는 군요.

우리도 찍어봅니다. ㅋㅋ

 

날이 더운 관계로 돌아보는데 10~20분, 젤라또도 먹고 기념사진 찍는데 1시간이 채 안 걸렸던 것 같습니다.

비토리오 갤러리아를 지나 나오면 바로 두오모 성당이 딱!!!

 

 

개인적으로 가로등이 조금 아쉽긴 하지만...

그래도 충분히 와볼만한 곳인 것 같습니다.

1386년, 대주교 안토니오 다 살루초는 옛 로마 유적지—밀라노의 정중앙 지점으로 모든 주요 도로가 이곳에서 뻗어나가는—자리에 십자형 네이브와 트랜셉트로 이루어진 고딕 양식의 대성당을 짓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로 인해 고딕 양식이 알프스를 넘어 북구에서 이탈리아 본토에 전해지게 되었다. 그러나 그 후 500년 가까이, 때로는 재정상의 문제로, 때로는 설계상의 문제로 큰 진척 없이 공사는 더뎌지게 된다. 그 결과 건물의 외양은 시각적 모순 투성이가 되어버렸다. 육중하면서도 섬세하고, 혼란스러우면서도 영감이 빛을 발한다. 수많은 피너클에 플라잉 버트레스, 복잡한 격자무늬 창살로 장식한 동쪽 앱스는 프랑스 고딕 스타일, 팔각형의 르네상스 쿠폴라, 17세기 양식의 복도, 18세기 스타일의 스파이어, 거기에 신고전주의 파사드까지. 스파이어와 가고일, 대리석상으로 가득한 경이로운 지붕은 도시에 멋진 볼거리를 제공한다.

그 엄청난 규모—축구 경기장의 1.5배 넓이로 약 11,706제곱미터에 달한다—는 바티칸의 성 베드로 대성당과 스페인의 세비야 대성당다음으로 가톨릭 대성당으로는 세계에서 세 번째로 크다. 다섯 개의 아일이 입구에서 제단까지 이어지고, 거대한 석조 기둥이 네이브를 지배하는 실내는 4만 명의 방문객을 수용할 수 있다. 벽과 벽감은 세계에서 가장 많은 조각 작품들로 채워져 있는데, 총 3,159개의 조상(彫像) 중 2,245개는 건물 외부에서만 볼 수 있다. 가장 널리 알려진 조각상은 '작은 성모'라는 뜻의 <마돈니나(Madonnina)>로 가장 높은 스파이어 위에 서 있으며 3,900장의 금박으로 덮여 있다. 싫든 좋든 간에 밀라노 대성당(두오모 디 밀라노)은 이런 고생스러운 프로젝트에 달려들 수 있는 정신 나간 자들의 하늘을 찌르는 자만심을 찬양하는 놀라운 걸작이다.

[네이버 지식백과]밀라노 대성당[Milan Cathedral]

(죽기 전에 꼭 봐야 할 세계 건축 1001, 2009. 1. 20., 마크 어빙, 피터 ST. 존, 박누리, 정상희, 김희진, 위키미디어 커먼즈)

 

건물만 보면 좋긴 하지만 팔찌를 파는 잡상인들과 너무 많은 비둘기는 두오모 관광에서의

마이너스인 것 같습니다.

이리저리 기념사진을 찍어봅니다.

멀리서 찍어도 좋고 가까이에서 찍어도 좋습니다.

두오모 광장에서 비토리아 갤러리아 입구

 

너무 더운 날씨 덕에 아이스크림은 쭉쭉 들어갑니다.

비토리아 갤러리아에서 젤라또 하나 주문합니다.

 

 

확실히 생각보다 맛도 진하고 맛있긴 합니다.

 

더위에 지친 우리 가족은 이제 중앙역으로 다시 돌아가는 방법으로 지하철을 생각해 냈습니다.

확실히 지하는 시원합니다.

역시 지하철 티켓도 동전으로 구매합니다.

 

 

어딜 가나 지하철은 노선도나 이정표를 자세히 보면 어디로 가야 하는지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하는지 보면 충분히 알 수 있습니다.

시간이 좀 걸릴 뿐...

 

 

이렇게 빠르고 편하게 중앙역으로 올 수 있는 방법이었는데...

역시 아는 것이 힘인 것 같습니다.

밀라노 중앙역에서 공항리무진을 타고 말펜사공항으로 돌아옵니다.

주차요금을 정산합니다.

 

 

정산된 티켓을 가지고 주차장을 나오면서 넣으면 됩니다.

주차장은 우리나라 주차 시스템과 거의 같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다음날 10일간 잘 사용한 렌터카를 반납합니다.

공항에 지정된 렌터카 지정주차장에 반납하면 됩니다.

렌트했던 곳과 같은 장소라고 생각하시면 되고 말펜사 공항 바로 앞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연료는 렌트했던 것과 비슷하게 채워서 반납하면 됩니다.

기본적으로 가득에서 가득 반납이 원칙이긴 합니다.

 

마지막 날 경비 지출 금액은 156.61유로입니다.

약 20만원 정도 지출했습니다.

공항리무진 왕복 €50.00
지하철 €4.50
화장실 €2.00
점심식사 €45.50
기념품 €5.00
저녁식사 €8.21
간식 €4.40
주유비 €12.00
공항 주차비 €26.00

 

지난 10박 11일의 유럽 가족여행을 돌아보면서 느낀 점은

가족여행(3인 이상)이라면 렌터카 여행이 장점이 더 많은 것 같습니다.

우선 짐을 끌고 다니지 않아도 된다는 점.

숙소가 관광지에서 멀어도 괜찮다는 점.(저렴한 숙소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대중교통 기다리는데 걸리는 시간을 아낄 수 있다는 점입니다.

하지만 단점도 있는데요.

숙소가 관광지 외곽에 위치하다 보니... 야경 보는 것이 쉽지 않고

주유비와 주차비가 비용의 옵션 같은 느낌도 듭니다.

 

지금까지 유럽 가족여행기(스위스, 밀라노)였습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J-Virtue Media 상구입니다.

 

우선 제 글의 대전제입니다.

저희는 3인 가족이고 렌터카 여행이었습니다.

이탈리아 말펜자공항으로 인아웃을 택하고 스위스로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일정은 6월 17일 ~ 28일입니다.

 

여행 1일차까지 사용한 돈은 거의 없습니다만

그래도 예약과 관련된 금액을 알고 계시면 도움이 될 것 같아서

공유합니다.

항공권 : 2,099,200원

1일차 호텔 : 138,578원 (익스피디아를 통해 예약)

환전 : 유로 약 50만원, 스위스 프랑 약 40만원

로밍 : 118,800원

렌터카 : 약 430,000원(319유로)

 

본격적인 유럽여행 2일 아침이 밝았습니다.

저희 가족이 묵은 Holiday Inn Express Milan - Malpensa Airport는

공항에서 정말 가깝습니다.

하지만 비행기가 이착륙하는 소리는 듣지 못했습니다.

피곤해서 그럴 수도 있다고 생각했는데 일정동안 묵었던 숙소들도 방음이 잘 되어 있었기 때문에

방음은 크게 걱정안하셔도 될 듯합니다.

호텔에 조식이 포함되어 있었기 때문에 전날 늦게 도착했음에도 불구하고

식사에 대한 걱정이 없었습니다.

간단한 아침식사가 가능합니다.

각 종 빵들과 치즈, 햄 등이 준비되어 있고 음료도 다양하게 있습니다.

물론 시리얼, 스크램블, 베이컨도 있습니다. 나름 괜찮게 나오는 조식이었습니다.

체크 아웃에서는 요금을 전부 결제했다고 생각했지만

'riscosso contributo di soggiorno'라는 항목으로 1.5유로를 더 내라고하네요.

이건 뭐지 하고 당시에는 그냥 냈지만 블로그를 쓰면서 내용을 찾아보니

'received city tax'네요. 번역해보면 체류 세금같은 것이었습니다.

체크아웃하고 호텔앞에서 기념사진을 찍어 봅니다.

그리고 가까운 마트에서 물과 간단히 먹을 간식을 준비했습니다.

2일차의 목표는

구글 맵 & Maps.ME 같은 네이게이션 어플 사용해보기, 차량 주유, 국경넘기, 비넷(vignette) 구매,

이탈리아 고속도로 & 통행료, 이탈리아 피자 & 파스타 먹어보기, 스위스 숙소 무사히 도착하기 등의

새로운 목표와 경험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네이게이션 어플의 활용

첫 날 공항에서 숙소로 오는 길은 Maps.ME라는 네이게이션 어플을 활용했습니다.

https://play.google.com/store/apps/details?id=com.mapswithme.maps.pro&hl=ko

 

MAPS.ME — 오프라인 지도 및 길찾기 및 네비게이션 - Google Play 앱

무료이며, 신속하고, 상세하고 완전히 오프라인 맵을 제공하는 턴바이턴 내비게이션 – 전세계의 1억명이 넘는 여행객이 신뢰합니다. 오프라인 지도들 모바일 데이터를 절약할 수 있습니다. 인터넷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평생 무료 앱 안의 모든 지도와 모든 기능이 무료입니다. 항상 그래왔고, 앞으로도 그럴 것입니다. 네비게이션 세계 어디에서나 운전, 걷기, 그리고 사이클 내비게이션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여행 정보 및 일정 여행을 계획하시고 우리의 맞춤식 일정으로

play.google.com

MAPS.ME의 장점은 주변의 주유소, 식당, 마트, 호텔과 같은 생활정보가

카테고리로 거리별로 정리되어 있기 때문에 목적지를 손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약간 우회전, 약간 좌회전 같은 애매한 안내가 나오기 때문에

경로를 따라가는데 어려움이 있을 수 있습니다.

참고로 저희도 여러번 경로를 이탈했습니다.

특히 인터체인지와 같이 여러갈레의 길이 동시에 나오는 경우 아주 헷갈린 것 같습니다.

(물론 저희 개인적인 경험입니다. 참고해주세요)

나중에 사용하다 보니 약간 우회전, 좌회전과 같은 안내는

우측도로, 좌측도로로 가라는 뜻이더군요.

 

반면 지역에서 지역을 움직일 때는 오히려 구글맵이 더 유용합니다.

https://play.google.com/store/apps/details?id=com.google.android.apps.maps

 

지도 - Google Play 앱

Android 휴대전화와 태블릿에 맞춰 새로 디자인된 Google 지도 앱으로 전 세계를 더 쉽고 빠르게 탐색할 수 있습니다. 요즘 가장 인기있는 장소가 어디인지 찾아보고 가는 방법도 알아보세요. • 220개 국가와 지역을 아우르는 정확한 지도 • 운전, 자전거 및 도보 이동을 위한 음성 안내 지원 GPS 내비게이션 • 대중교통 길찾기 및 지도를 15,000여 개 도시에서 제공 • 최적 경로 검색을 위한 실시간 교통상황, 교통사고 정보 및 자동 경로 변경

play.google.com

구글맵의 단점은 거의 없지만 그래도 단점을 꼽으라고 하면

미리 해당 지역의 지도를 다운 받아야 하고 지역의 세세한 정보는 좀 아쉽습니다.

 

주유... 유럽에서는 디젤보다 가솔린이 더 싸다... 그러나 우리 차는 디젤...ㅠㅠ

유럽의 대부분의 주유소는 셀프로 운영되는 곳이 대부분입니다.

고급 가솔린, 가솔린, 디젤이 구분되어 있고 차량에 맞춰 주유하면 됩니다.

가솔린은 초록색 주유기, 디젤은 검은색 주유기입니다.

첫번째 들른 주유소에서는 드물게도 직원이 넣어주는 곳이라

사진을 찍고 자시고 할게 없었습니다.

주유는 나중에 편하게 계산하기 위해 20유로(20프랑) 단위로 넣어보기로 했습니다.

한국화폐로 계산하면 2만5천원 전후가 되는군요.

 

이탈리아는 피자랑 파스타!!!

가는 길에 이탈리아에 왔는데 피자랑 파스타는 먹고 가야 되는 것 아니겠습니까?

뭔가 맛집같아 보이는 곳은 주차가 애매하고...

대형 마트같은 곳은 주차는 편하지만 맛이 그닥일것 같고...

그래서 여러군데를 지나치다가 단독건물로 되어있는 곳에 들렀습니다.

심지어 주차장도 무지 넓습니다.

뭔가 스파게티나 파스타를 팔 것 같은 외관입니다. 하지만 지역 특산품같은 식품을 파는 곳이더군요.

놀라운 것은 치즈 종류와 햄 종류가 정말 많다는 사실...

그러나 조리를 해먹기도 어렵고 냉장고도 없는 우리에게 그림의 떡입니다.

젤라또만 먹고 다시 출발합니다.

가격이 약 3유로 정도 였던것 같은데 생각해 보니 꽤 비싼편입니다.

얼마 가지 않아서 단독건물에 이번에는 피자, 파스타라고 적혀있습니다.

들어가 봅니다.

파티장 같은 느낌의 내부에 사람도 없고 저녁에만 운영하는 곳이 아닌가 싶었습니다.

술과 함께 피자도 먹고 뭐 그런곳...

자세한 건 잘 모르지만 메뉴를 받고 안되는 영어와 번역기를 동원해서

주문을 합니다. 이탈리아어 어렵습니다.

피자는 아직 준비가 안되었다고 해서 파스타와 음료만 주문 합니다.

피자가 주문이 안되서 미안하다며 디저트를 서비스로 하나 주셨습니다.

이렇게 점심식사를 간단하게 마칩니다.

점심식사 가격은 22.50유로 였습니다. (약 3만원)

한국와 파스타 가격은 비슷한 것 같습니다.

하지만 토마토나 바질의 향이 더 강하게 느껴지고 맛있었습니다.

 

드디어 국경!!! 여기만 넘으면 스위스다!!! 그런데 비넷이 없어~~~

잘 모르는 초행길을 네비게이션을 참고하면서 달리고 달립니다.

초행이나 다름 없는 곳을 가다보니

표지판도 봐야하고 제한 속도도 봐야하고 핸드폰 네비도 봐야하고

이탈리아어로 된 표지판도 봅니다.

정신이 없습니다.

정신을 집중하고 운전하다보니... 앞에 국경이 딱!!!! 나타납니다.

느낌적인 느낌이 국경입니다.

아직 비넷(고속도로 통행권) 못 샀는데... 처음 갔던 주유소에는 없었고...

일반도로로 연결된 국경에서는 비넷이 없다고 했던 글도 읽었던 것 같습니다.

순간 여러가지 생각이 스칩니다.

일단 차를 옆에 휴게소 같은 곳으로 돌립니다.

 

처음에는 국경인지 몰랐습니다.

그냥 도로 가운데에 있는 톨게이트 같은 느낌이었고

고속도로로 휴게소 같은 곳을 가야 비넷을 살 수 있다고 했는데...

여기는 있을까?

그냥 휴게소라기 보다는 동네마켓같은 느낌의 곳을 지나서

카운터에서 비넷이라고 이야기하니 바로 줍니다. 다행입니다.

비넷은 차량 운전석 왼쪽 위나, 아래 혹은 앞유리 위쪽 가운데에 붙이면 됩니다.

국경을 넘을 때 유심히 봅니다.

이제 스위스에서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것은 문제가 없습니다.

가격은 42유로, 약 5만 5~6천원정도네요.

다음에는 이탈리아로 들어가는게 아니라 스위스로 바로 들어갈까? 뭐 여러가지 생각이 듭니다.

결론은 비쌉니다. 아깝다는 생각도 들고ㅠㅠ

스위스를 다녀보시면 아시겠지만 관광객은 돈을 쓰게 되어있는 구조입니다.

1년 고속도로 통행권이 5만 5천원이면 거의 공짜지만

약 10일정도 사용하는 우리에게는 좀 아깝다는 생각이 드네요.

국경을 통과하고 본격적으로 루가노로 달려봅니다

 

이탈리아와 가까운 스위스의 첫 관문 루가노!

국경을 넘는 새롭고, 색다른 경험을 뒤로하고 달리는 스위스의 고속도로는

강원도 산간도로와는 다른 산의 웅장함에 압도되는 느낌이 듭니다.

그렇게 달리다 보니 도착한 루가노.

큰 호수를 끼고 있는 아름다운 곳이었습니다.

호수 옆 도로를 살살 다니다보니 주차장이 보입니다.

(스위스에서 시내 속도는 30Km입니다.)

첫번째 주차한 주차장은 P라는 표시위에 지붕모양이 있는 실내 주차장입니다.

약 2시간 정도 주차했고 가격은 4프랑(약 5,000원)이었습니다.

실내 주차장의 경우는 대개 무인 정산기가 있고

시간대 별로 요금이 다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주차티켓을 넣으면 요금이 표시되고 요금을 지불하면 티켓이 다시 나옵니다.

요걸 나오면서 넣으면 끝. 우리나라 주차장과 같습니다.

실내 주차장은 이제 어딜가도 잘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루가노 시내를 돌아봅니다.

먼저 들어온게 루가노 관광열차(?)입니다.

정식명칭은 'LUGANO CITY TOUR'버스입니다.

요금은 성인 9프랑, 10세 이하 어린이의 경우 5프랑입니다.

100일 미만 아이는 공짜입니다.

아들이 관광열차(?)를 보더니 바로 타고 싶다고 하네요.

그리고 무조건 직진합니다. 말도 안통할텐데...

아들덕에 받은 팜플렛 공유해봅니다.

산악열차를 타고 올라가서 루가노 전경을 볼 수 있는 곳과 연결되는 것 같습니다.

찾아보니 루가노 전경과 함께 호수를 바라보는 경치도 무지 좋던데...

루가노는 잠깐 들렸다가 가려고 생각했던 곳이기 때문에

다음에 타자고 약속하고 시내 구경을 들어갑니다.

호수 주변에서 여유롭게 휴식을 즐기고 있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덩달아 우리도 마음이 여유로워지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시내구경을 위해서는 아들에게 돌아다닐 수 있는 에너지를 줘야 합니다.

슬러시를 하나 사주고 데리고 갑니다.

여름이라 그런지 햇빛이 무지 강하지만 그늘은 시원합니다.

거리를 돌아다녀보니 유럽에 왔음이 실감나기 시작했습니다.

느낌있는 유럽의 거리를 오르고 올라가면

로렌초 성당(Cattedrale di San Lorenzo)이 있습니다.

슬러시를 다 먹어 갑니다.

시내 관광이 끝나갑니다.

빨간 지붕과 푸른 호수가 보이는 풍경에서 인증샷도 찍어 봅니다.

그러나 루가노는 여기까지만 봤습니다.

 

두번째 숙소는 어떨까? 스위스 벨린초나

준비된 2일차 숙소는 루가노를 지나서 있는 벨린초나에 있었기 때문입니다.

숙소는 에어비앤비를 통해 예약했고 도착한 숙소에는 놀랍게도 에어컨이 없었습니다.

산이 많이 있는 나라라 그런것 같습니다.

여기서 렌터카 여행의 장점이 발휘되는 것 같습니다.

관광지에서는 조금 멀지만 저렴한 곳으로 편하게 이동이 가능하다는 것이죠.

두번째 숙소는 큰 길 바로 옆이었습니다.

그러나 역시 방음은 잘 되는 곳이었습니다.

 

돈쓰는 건 역시 마트지... 가보자 스위스 마트!!!

스위스에서 사먹는 것도 좋지만 워낙 물가가 비싸다 보니...

그날 저녁에 먹을 것과 아침에 간단하게 먹을것을 사러 마트에 들렀습니다.

특이하게 어린이가 끌고 다닐 수 있도록 어린이용 카트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마트는 한국이나 스위스나 별반 차이는 없지만

치즈나 햄의 종류가 많고 고기가 저렴하다는 사실.

그리고 한국에서 공수해간 고추장과 미역국, 간단한 밑반찬이 있기 때문에

그날과 다음날 먹을 것만 샀습니다.

9프랑이네요.(만천원 정도/ 간식 지출보다 저렴합니다.)

 

2일차 쓴 경비도 계산해 봤습니다.

체류세금 1.5유로

주유비 20유로

장보기 14.42유로

비넷 42유로

간식(젤라또) 3유로

점심식사(파스타) 22.50유로

이상 이탈리아 경비 103.42유로(약 13만 7천원)

 

주차비 4프랑

음료 / 간식 17프랑

장보기 9프랑

이상 스위스 경비 30프랑 (3만 6천원)

 

총 약 17만 3천원

 

참고로 1일차 내용도 공유해 봅니다

https://limsk98.tistory.com/186

 

스위스 가족여행 후기 1일차_가자!! 이탈리아!!

안녕하세요 J-Virtue Media 상구입니다. 스위스 가족여행을 계획하고, 잘 다녀오고 오늘이 딱 한 달이 지났네요 그간 일상으로의 복귀, 시차 적응과 더불어 구멍 난 재정 매우기 등 여러 가지 하면서 한 달이 훌쩍..

limsk98.tistory.com

저녁을 먹고 체력을 회복해 봅니다.

스위스 여행 3일차 이것저것 도전기도 기대해 주세요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J-Virtue Media 상구입니다.

 

스위스 가족여행을 계획하고, 잘 다녀오고 오늘이 딱 한 달이 지났네요

그간 일상으로의 복귀, 시차 적응과 더불어 구멍 난 재정 매우기 등

여러 가지 하면서 한 달이 훌쩍 지나가 버렸습니다.

 

일단 외국이라는 낯선 환경으로의 여행에 있어서

블로그 한 줄의 소중함을 절실하게 느꼈고

혹시라도 저와 같은 여행을 계획하고 계신 분이 있다면

짧은 경험이 도움이 되길 바라 봅니다.

참고하실 내용은

저희는 3인 가족이고 렌터카 여행이었습니다.

이탈리아 말펜자공항으로 인아웃을 택하고 스위스로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일정은 6월 17일 ~ 28일입니다.

 

스위스 가족여행 1일차
가자!!! 인천공항!!!

우선 3인 가족이 공항으로 이동하는 방법은 크게 3가지로 나눠 볼 수 있었습니다.

공항리무진 이용 방법, 공항철도, 쏘카와 같은 승차 공유 차량, 그 외 대중교통(타다, 택시)

여기부터 비용을 줄이고자 한다면 줄일 수 있겠지만

공항철도가 가장 저렴하고, 그다음 공항리무진, 승차 공유 차량(쏘카), 택시 등은 거기서 거기입니다.

장시간 비행을 해야 하고 시차도 적응해야 하기 때문에 처음부터 힘 빼지 않고

택시로 이동하기로 했습니다.

잠실 근방에서 인천공항 2터미널까지는 택시비 약 5.5만원 공항 고속도로 톨게이트 6,500원을 합치면

약 6~7만원 정도(교통상황에 따라 유동적이겠죠?)의 비용이 들게 됩니다.

택시 이용 시 승차요금과 더불어 톨게이트 비용을 추가로 결제해야 합니다.

그리고 대한항공, 아시아나를 이용한다면 제1여객 터미널

이외의 다른 나라의 국적의 항공기를 이용하신다면 제2여객터미널로 가셔야 합니다.

 

해외 도착해서 원활한 인터넷 연결은 필수 중 필수!!!

그다음 공항에 도착해서 준비해야 하는 것은 해외에서 인터넷 연결입니다.

이를 위해서 와이파이 도시락(KT), 해외로밍(LGU+)등을 준비해야 합니다.

저의 경우는 통신사가 LGU+였고

해외 무제한 로밍의 가격이 와이파이 도시락과 비용이 비슷해서

해외 로밍을 선택했습니다.

해외 로밍의 경우는 현지 시간을 기준으로 로밍 시간을 정할 수 있기 때문에

11일을 가긴 했지만 그나마 로밍 요금을 조금 줄일 수 있었습니다.

(비행시간은 데이터 사용시간에서 제외하고 마지막 출국 전날 밤까지로 설정, 총 9일)

요금은 118,800원이 청구되었습니다.

해외 로밍도 테더링으로 다른 핸드폰과 함께 쓸 수 있기 때문에 전원만 잘 연결된다면

여러 사람이 인터넷을 써도 크게 상관없습니다.

(렌터카로 움직이기 때문에 전원 걱정은 없었습니다)

환전 수수료도 아껴보자!!!

마지막으로 공항에서의 환전입니다.

저희의 경우는 유럽에서 지내는 국가가 이탈리아, 스위스였기 때문에

유로와 함께 프랑이 함께 필요했습니다.

유로의 경우는 환율을 우대해주는 경우가 많지만 스위스 프랑의 경우는 그렇지 않기 때문에

그래도 그나마 수수료를 적게 낼 수 있는 방법으로 환전했습니다.

환전의 경우 은행 창구에서 해도 되긴 하지만 은행에서도 최저 수수료는 맞출 수 없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추천하는 게 하나 맴버스 어플로 환전을 하면 환전수수료를 적게 낼 수 있다고 창구에서 설명하더군요.

https://apps.apple.com/kr/app/%ED%95%98%EB%82%98%EB%A9%A4%EB%B2%84%EC%8A%A4-hana-members/id1038288833

 

‎하나멤버스 - Hana Members

‎하나멤버스는 금융권 최초 통합멤버십 서비스로 하나금융그룹 통합포인트인 하나머니를 기반으로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생활금융플랫폼입니다. 하나멤버스는 14세 이상 누구나 이용할 수 있습니다. [하나멤버스만의 특별한 혜택] 1. 디지털머니 하나머니 - 무료 송금 : 이름, 휴대폰번호 또는 계좌번호만 알면 OK! 무료 송금서비스로 수수료 걱정 없이 간편하게 송금하세요. - 포인트 교환 : 다양한 제휴처와의 포인트/마일리지 교환으로 포인트를 똑똑하게 사용하

apps.apple.com

은행 창구에서 어플을 설치 받아서 유로화 환전 받았습니다.

100유로는 자주 환전하는 화폐는 아니지만 처음 유럽 해외여행이라 바꿔봤습니다.

이외에도 카카오페이 등의 가상의 화폐를 활용해서 환전을 하는 방법도

수수료를 줄일 수 있는 방법 중 하나입니다. 아래에서 보시면 아시듯

3,098원 수수료 우대받았습니다.

해당 금액을 가상 계좌로 입금하면 환전 관련 코드와 내용을 받게 되는데

이걸 가지고 공항의 환전창구에서 실물화폐로 받으면 됩니다.

제2터미널 지하 1층으로 내려가면 환전창구가 은행별로 있습니다.

출국날 스위스 프랑의 환율이 천원당 1205원 

안전하게 조심히 다녀오겠지만 그래도 보험은 필요하지 않을까?

제2터미널 안 입국장 근방에 삼성화재 보험 출장소에서

손쉽게 여행자 보험을 추가로 가입할 수 있습니다.

저희는 11일 가족형으로 가입했고 보험 금액을 약 15만 원 정도 지불했습니다.

도착하기 전까지는 아직 끝난 게 아니다!!!_티켓팅!!!

저희 가족의 경우는 인천에서 출발하는 것이 오후 시간이었기 때문에

출발을 여유 있게 할 수 있었지만 문제는 도착시간이었습니다.

현지시간으로 밤 10시 50분.

로마 피우미치노 공항에서 환승을 해야 했고

짐을 잃어버리기도 한다는 후기를 보고는 짐을 부치지 않고 기내로 가져가기로 했습니다.

힘들지만 들고 움직이기로 했습니다.

여행사를 통해서 비행기 티켓을 산 게 아니고 항공사에서 직접 구매했기 때문에

인천공항의 티켓팅에서는 티켓을 두 장씩 받았습니다.

인천 - 로마 피우미치노 행 & 로마 피우미치노 - 밀라노 말펜자

이제는 비행기에 몸을 싣고... 로마 피우미치노 공항으로

인천공항에서 13:55분 출발, 로마 피우미치노 공항 19:05분 도착

비행시간은 12시간 10분(시차 -7시간입니다)

제가 이용한 항공사는 알이탈리아.

렌터카 걱정을 해봐야... 12시간 동안은 아무것도 할 수 없어서

그냥 책 보고 밥 주면 밥 먹고 그렇게 갔습니다.

장시간 비행이라 그런지 목베개와 이불이 자리마다 준비되어 있습니다.

이불은 뭐 그렇다 치고, 목베개는 부직포로 되어 있는데

가운데를 찢어서 목에 걸치게 되어 있습니다.

찢기 때문인 것도 있고 커버가 그리 좋은 재질은 아니고

마감도 그렇고 차라리 하나 준비하시는 게 나을 것 같습니다.

목베개를 왜 하나씩 걸치고 다니는지 알게 되었습니다.

 

아이에게는 헤드셋과 안대가 들어있는 파우치를 선물로 주네요.

특히 안대!!! 요건 아주 요긴하게 여행 내내 사용했습니다.

오는 비행기도 같은 비행기였는데 올 때는 주지 않더군요.

그리고 시끄러우면 잠을 잘 못 주무시는 분들도 계시는데

저는 노이즈 캔슬링 헤드셋을 가지고 갔습니다.

https://limsk98.tistory.com/130

 

Sony WH-1000X M3 개봉기 및 한 달 실사용 후기

안녕하세요 J-Virtue Media 상구입니다. 좋은 경로를 통해서 Sony WH-1000X M3를 제 품에 가져올 수 있게 되었습니다. 우선은 저렴하게 미개봉 정품으로 판매하려고 했으나 Sony WH-1000X M3가 전시되어 있는 것을..

limsk98.tistory.com

생각보다 주면 소음을 없애주기 때문에 저는 아주 유용하게 사용했습니다.

특히 자리마다 USB 충전이 가능하기 때문에 핸드폰, 헤드셋의 배터리 걱정은 없었습니다.

 

기내식이 궁금하실 텐데 뭐 그저 그렇습니다.

참고로 저는 둘 다 현지식을 선택을 했습니다.

결론은 별로.

드디어 로마 피우미치노 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입국장에 도착하면 기본적으로 비행기 환승, 나가는 곳의 이정표가 잘 되어 있습니다.

환승 이정표를 따라서 오다 보니, 면세점과 함께 대기할 수 있는 대합실이 나옵니다.

이리저리 구경만 해도 꽤 빨리 시간이 지나갑니다.

화장실도 깨끗하고 현대적으로 잘 되어 있습니다.

음식을 파는 곳도 많이 있었지만 비행기에서 내리기 직전에 기내식을 먹어서 그런지

따로 먹을 것을 사 먹진 않았습니다.

여기서 우리 가족은 약 2시간 반을 기다려 말펜자공항으로 가는 비행기로 갈아타야 합니다.

로마 피우미치노 공항에서 밀라노 말펜자 공항으로!!!

비행기 환승 게이트는 티켓에 나와있습니다만

현지 사정에 따라서 바뀔 수 있기 때문에 편명을 잘 기억해두고 맞춰서 가면 됩니다.

저희도 게이트가 바뀌더군요.

도착한 게이트에서는 렌터카 시간 때문에 짐 찾는 시간을 줄이고자 짐을 기내로 가지고 들어가려고 했지만

짐을 실어주겠다고 하네요. 짐이 커서 기내로 가지고 들어가기 힘들다고...

약 1시간 남짓 날아가기 때문에 제주도 가는 비행기 정도 생각을 했습니다만...

생각보다 더 작은 비행기였습니다.

하는 수없이 짐을 비행기 아래에 싣고 계단을 올라 비행기를 탑니다.

이제 시차가 슬슬 오나 봅니다.

현지 시간으로 21시 40분 출발이지만 한국시간으로는 다음날 새벽 4시 40분이네요.

30분 정도 타다가 신나게 헤드뱅잉을 하다 보니 말펜자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출구 표시가 EXIT가 작게 USCITA로 크게 되어 있습니다.

짐을 찾으러 갑니다.

어디냐? 준비된 차가 있는 곳은??

예약한 렌터카를 수령하러 갑니다.

방향을 잘 모르시겠다면 쉐라톤 워커힐 쪽으로 가시면 됩니다.

말펜자공항은 그리 크지 않기 때문에 찾는데 어려움은 없을 것 같습니다.

렌터카 사무실은 한곳에 다 모여있습니다.

준비한 바우처(예약증)와 국제운전면허증을 HERTZ 안내 데스크에 보여 주면

서류 정리를 하고 준비된 차를 줍니다.

미리 준비된 차가 정리된 비닐봉지에 관련 서류와 차 키를 정리해 두는데

거기서 제 이름을 한동안 찾더군요. 그리고 뭔가 마구 입력합니다.

미리 예약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차를 미리 준비 안 해놨네요.

뭐 이건 눈치로 봐도 알 수 있습니다. 기다려 봅니다.

그리고 뭔가 서류를 내밀긴 하는데...

인터넷으로 예약한 금액과 차이가 납니다.

뭐지?? 요건 제가 인터넷으로 예약하고 출력해온 바우처 내용입니다.

데스크 직원도 영어가 짧고 저도 영어가 짧아 서로 오케이만 연신 해댑니다.

뭔가 찝찝하지만 일단 너무 늦은 시간이라 일단 돌아섭니다.

반납에서 따져야지... 졸려서 힘이 없다...

직원들도 바로 셔터를 내리고 퇴근합니다.

 

나중에 알고 봤더니 렌트 시에 자동차의 연료를 Full to Full(가득 채워진 채로 받아서 가득 채워서 반납)로

차를 빌려주는데 연료가 나중에 Full로 반납이 되지 않는 경우를 대비해서

일종을 선입금을 받아 두는 것이었습니다.

연료비용 및 인건비로 책정되어 있습니다.

이후에 정상적으로 처리된 영수증을 메일로 받게 됩니다.

나가라고 하는 출구 쪽으로 쭉 나가면 주차장이 나옵니다.

쉐라톤 워커힐 맞은편입니다.

그런데 이게 차를 찾는 것도 일입니다.

지정된 곳에 주차를 해놓지 않았네요.

연신 스마트키를 눌러 차를 찾았습니다.

빌린 차는 Fiat 500L과 동급으로 되어 있었습니다... 소형 5도어...

요건 아마도 우리나라 차량으로 따지면 기아 Soul 정도 크기 되는 것 같습니다.

좀 더 작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내어준 차는 생각보다 큰 NISSAN QASHQAI(닛산 캐시카이) SUV 급을 내어줬네요.

현대 산타페 정도 크기였습니다.

예약으로 준비되지 않아서 그런 것 같은데 오히려 더 잘 된 것 같습니다.

해발 2478m에 위치한 Nufenen Passhöhe Stop에서... 흡사 자동차 광고사진 같네요

가자... 하루가 길다... 정말 길다...

한국부터 이탈리아 밀라노까지 멀긴 정말 멉니다.

유럽여행은 가는데 하루 오는데 하루라는 말을 몸소 체험합니다.

한국시간이면 밤을 꼴딱 새로 다음날 아침 8시나 되어서 숙소에 도착한 겁니다.

숙소는 이전에 익스피디아를 통해서 말펜자공항과 가까운 곳으로 예약했습니다.

https://www.expedia.co.kr

불러오는 중입니다...

현지시간으로 거의 12시에 가까운 시간이라 차로 이동해서도 가까운 곳으로

예약했습니다.

차로 이동해서 약 5분 남짓 걸려서 Holiday Inn Express Milan - Malpensa Airport에

도착했습니다.

그렇게 길고 긴 하루를 마감했습니다.

고단해서 숙소사진은 패스 하겠습니다.

 

다음편도 기대해 주세요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J-Virtue Media 상구입니다.

 

스위스 가족여행도 이제 한 달이 안 남았네요

설레는 마음을 가지고 오늘 포스팅을 하려고 합니다.

오늘은 렌터카입니다.

 

지난 포스팅에서 항공권

https://limsk98.tistory.com/134

 

가족 해외여행 도전!!!_스위스 1편_항공권

안녕하세요 J-Virtue Media 상구 입니다. 요즘 이것 저것 도전하는 것이 많아지는데 다이어트도 그렇고... 이번에는 가족여행을 해외로 가보는 것입니다. 가고싶은 나라는 알프스와 아름다운 자연을 배경으로 인생..

limsk98.tistory.com

국제 운전면허증과 숙소

https://limsk98.tistory.com/159

 

스위스 가족여행 도전!!! 스위스 2편_숙소 & 국제운전면허증

안녕하세요 J-Virtue Media 상구입니다. 저희 가족이 6월에 스위스 가족여행을 계획하고 있는데요 지난 포스팅에서는 항공권에 대해서 포스팅해드렸습니다. https://blog.naver.com/limsk98/221466675277 가족 해..

limsk98.tistory.com

에 대해 포스팅을 해드렸으니 도움이 되시는 부분이 있으면 좋겠습니다.

 

오늘은 렌터카입니다.

참고로 저희는 이탈리아 밀라노로 들어가서 밀라노로 나오고

자동차로 스위스를 여행할 예정입니다.

 

첫 유럽여행에서 자동차를 선택한 이유

첫 번째로 어린이와 짐을 함께 가지고 시간(철도 시간)에 맞춰 움직이는 것은 매우 힘들 것이라고 판단되었고

둘째 유레일패스 3명의 가격이면 차라리 렌터카가 더 낫다고 생각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숙소가 유명한 관광지 혹은 도심 안에 있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숙소비용이 절감할 수 있었습니다

 

렌터카 예약 & 고려 사항

저의 경우 렌터카를 예약함에 있어서의 가장 큰 고려 사항은 바로 비용이었습니다.

인원 3명이고 그중 한 명은 어린이이기 때문에 큰 차보다는 저렴한 비용이 선택의 우선 사항이었습니다.

유럽 렌터카 가격을 비용 하는데 가장 많이 사용되는 사이트는

https://www.rentalcars.com이고

저렴한 가격 렌트카, 비교 렌터카 가격 - Rentalcars.com

www.rentalcars.com

여기서 약 2주간 가격 검색을 한 결과 이른바 중형보다 조금 작고 연비가 괜찮은 차량의 경우

보험과 함께 렌트하는 때 가격이 한화로 약 60만원 전후 가격으로 검색되더라고요

차량에 대한 여러 가지 옵션 설정을 통해 자기에게 맞는 렌터카를 선택할 수 있는 장점이 있었지만

검색 도중 https://www.rentalcars.com 예약과 보험에 관련된

부정적인 포스팅을 보고 렌트 경험이 있다면 도전해 보겠지만 처음이라

가격이 비싸더라도 허츠에서 렌트하기로 했습니다

https://www.hertz.com/

 

허츠 렌터카

 

www.hertz.com

허츠의 경우 차량을 크기에 따라 분류하고 했기 때문에 차종을 선택할 수 없고

보통 Super cover 보험의 가격은 300유로로 고정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프로모션을 통해 1일 무료 이용과 함께 Super cover 보험을 40유로에 예약했습니다

전체 금액을 따져보니 차는 조금 작아졌지만 가격은 한화로 약 40만원대로 예약을 마칠 수 있었습니다

 

참고로 유럽의 렌터카는 렌트가격도 중요하지만 그만큼 중요하게 고려해야 하는 것이 바로 보험입니다

서비스로 가입해주는 보험 말고 이른바 슈퍼 커버라고 불리는 보험을 드는 것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슈퍼 커버의 경우 대인 대물 책임에 대해서는 무제한, 모든 사고에 대해서 자기부담금 없이

보험으로 처리된다고 합니다.

차량 중 흠집이나 찍힘 뭐 이런 거 상관없이 마음 편하게 운전할 수 있는 옵션인 것 같습니다

 

앞으로의 걱정들??

앞으로의 걱정에 대한 내용은 직접 경험해보고 내용을 모아서 포스팅하도록 하겠습니다.

걱정의 내용은

1. 늦은 시간(밤 11시)에 공항에 도착하는데 원활하게 렌트가 가능한지

2. 공항에서 픽업과 반납이 용이한지

3. 주차, 주유 관련 사항

4. 스위스 고속도로 통행권 구입(비네, vignette) 등입니다.

 

그럼 오늘 포스팅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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