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역하는 교회는 5월 어버이 주일을 기점으로 현장예배 기지개를 켜려고 한다. 좋은 일이다. 온라인으로 예배를 송출한 교회들은 막강한 장비와 인력으로 수준높은 콘텐츠를 생산해주었다. 초기 "인터넷 방송"이 가능한 것으로 감격했던 교회들은 점점 찐방송국으로 #진화 하고 있다. 게다가 어지간한 #전도사, #목사 는 콘텐츠 생산에 오프라인 사역 이상의 에너지를 쏟으며 그야말로 '창조적 사역'의 진면모를 보여주었다. 교회를 아우르는 모든 자원을 집합 한 4차 산업혁명시대의 일상화를 대비한 합리적인 대안이다. 결론을 내리는 바, 이것이 한국교회의 저력이고 힘이라고 본다. 다만 공감의 한계는 여전히 해결해야 할 과제인 것은 인정해야 할 것이다.

이제 #여름성경학교, #캠프, #수련회 를 기획해야 할 단계이다. 아니 솔직히 이야기 하면 연초에 구상한 기획을 다 갈아엎고 새롭게 구성해야 할 상황이다. 일단, 학사일정에 맞춰서 진행하기도 어렵고 기존대로 숙박형태를 고수하기도 쉽지 않기 때문이기도 할테니까...!

새로운 접근이 필요한 때다. 그런데 문제는 "어떻게...?" 이다. 머리를 맞대어 보지만 기승전코로나! 머리가 아프다. 1월에 겨울수련회 끝나고 기획 다 세운 것을 3월에 다 엎어버리고 새롭게 판을 짰으니 정말 쉽지는 않다. 어려울 뿐이지 답이 없는 것은 아니다. 그 답은 뭘까?

답을 찾기 전에 몇 가지만 고려해보자!

첫째, 본질!

성경학교니까, 바이블캠프니까, 교회에서 주최주관하는 캠프니까 당연히 #성경 을 배우고 익힐 수 있는 것이어야 하겠다. 그래서 기획을 할 때 물어보자! 이번 여름행사 총 일정 중 성경을 몇 시간 정도 가르치는지, 그리고 나에게 그런 의지가 있는지..! 아이들은 이번 여름행사에 성경을 얼마나 배우고 갈 수 있는지!

둘째, 재미!

좋다, 교회는 무조건 재밌어야 한다. 레크레이션 요소가 반드시 필요하다. 와서 감정적으로 해소되는 것이 있어야 한다. 이왕이면 온몸으로 경험 할 수 있는 것이면 더 좋다. 5060 세대에게 어릴적 성경학교 때 제일 기억나는게 뭐냐 물으면 반 이상이 캠프파이어, 물놀이, 천로역정을 이야기 한다. 답은 거기에 있다. 재밌게 하되 온몸으로 경험 할 수 있는 것으로...! 그래서 이왕이면 성경을 배우되 온몸으로 익히도록 해보자! 그러면 그들이 5060이 되어 이렇게 말하지 않겠는가! '라떼는 말이야~ 성경을 진짜 재밌게 배웠어!' 이런 라떼면 사발로 들리킬 수도 있겠다. 재밌어야 한다기에 재미만 찾다간 처음에 언급한 본질을 놓치게 된다.

셋째, 믿음!

가장 많은 자원을 투입하는 성경학교에서 '구원', '영생', '믿음', '천국', '예수', '회개', '확신' 등을 해결 할 수 없다면 하지 말아야 한다. 할 수 있는 교회나 전문 사역단체에 맡기는 편이 훨씬 좋다. 집회로 소독약 살포하듯이 해서는 한계가 있으므로 반드시 1:1로 살펴봐야 한다. 교회의 장점은 전 세대가 모일 수 있는 너무나도 좋은 환경을 갖추고 있다는 점이다. 시무장로가 3학년 아이 손잡고 '구원상담' 하는 장면을 상상해보라! 다른 것은 몰라도 여름행사로 '믿음'은 해결해야 한다.

돕고 싶다.

5만교회의 교회학교를 돕고 싶다. 교역자도 없고 반주 하는 교사에 겨우 반 맡는 교사 두세명 있는 교회들이 자력으로 치를 수 있는 여름행사가 되도록 돕고 싶다. 교역자도 있고 교사 인프라도 있는데 콘텐츠가 없어서 전문사역단체만 보고 있는 교회들이 진짜 성경학교를 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

하고자 하는 의지만 있다면 기꺼이 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돞고 싶다.

아마도 교회들은 금 오후~주일 예배 또는 토 오전~주일 예배 정도로 진행하려고 할 것으로 보인다. 모여서 하기는 하되 숙박은 어려울 테니 통학형으로 하려고 할 것이다. 그런데 하기만 하면 되지 정도로 넘길 수 없는 무게감을 갖는게 여름행사이기에 일정을 짜는데 상당한 고민이 있을 것 같다. 청년을 지도하는 나도 그렇기 때문에...

고민하다가 나눔을 해보려고 한다. 잘 해서 나누는 것도 아니고 탁월해서 나누는 것도 아니고 자랑하려고 나누는 것도 아니다.

정말 돕고 싶다.

교회에서는 교회에서만 들을 수 있는 이야기를, 아이들이 대가를 지불하고 온 여름행사에서 꼭 거기에서만 들을 수 있는 이야기를 모든 교회들이 들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그래서 나눔을 해보려고 하는 것이다. 도우려고 하는 것이다.

내용은 대략 이렇다.

3시간이면 구약이든 신약이든 성경개관을 배우고 '아~! 성경이 이거구나!' 할 수 있는 프로그램!

6시간이면 성경개관을 배우고 난 뒤, '모세오경', '역사'선지서', '사복음서', '요한계시록' 중 하나를 개관 할 수 있는 프로그램!

9시간이면, 성경개관을 배우고 6시간 프로그램에 나온 성경의 다섯 파트 중의 하나를 개관하고 포스트게임(코너학습 또는 활동학습 또는 뭐 그런거)까지 할 수 있는 프로그램!

12시간이면, 3~9시간에서 제시된 프로그램에 디테일을 더하여 직접 배우고 익히는 활동에 일부 성경통독까지 들어가는 프로그램!

2박 3일이면, 다섯 파트 중에 하나를 정해서 다 훑어 볼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다 끝나고 나면, '아~! 이 성경이 이거였구나!' 정도로 알 수 있는 프로그램!

계획표와 준비물, 간단한 진행시나리오와 피피티를 나누면 "본질"와 "재미"와 "믿음"을 다 잡을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해본다. 계획표 같은 경우는 3, 6, 9, 12, 2박 3일로 다섯 파트 중의 하나를 진행 할 것을 감안하여 총 25개의 계획표가 생성된다. 뭐 이정도면 어지간한 교회는 다 커버할 수 있겠지 하는 생각에서다. 게다가 간단한 진행과 준비물을 담았으니 '의지'만 있다면 충분히 응용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나도 했는데 뭐~' 라는 생각이기 때문이다. 피피티는 잘 모르겠다. 받고서 난감 할 수도 있는데 없는 보단 낫지 않겠나 싶다. 다섯 파트를 슬라이드 7개 정도로 담아보려고 하니까 피피티 파일만 5개가 될 것 같다.

자료는 지금 제작중에 있으므로 이번 주 목요일 정도면 공개되지 않을까 싶다. 댓글로 이모티콘 남겨주시면 자료 오픈되었다고 답글로 달아드릴 예정이다. 아마도 늦어도 금요일까지는 해보려고 한다. 이메일은 보안상의 이유로 남기지 말기를 부탁드린다.

기대해도 좋다.

자료 말고 여름사역..! 성경 하나만 가지고도 진행 할 수 있는 진짜 성경학교를 하게 될테니까...! 나도 기대된다. 성경을 바르게 가르치면 교회는 바르게 세워질테니까!

오감성경사역연구원 대표 김성찬 목사 올림.

모세오경 자료나눔 링크

https://drive.google.com/open?id=1blNpmivEL1DU2Xbm6zHDnRiFXPupg4Di

 

모세오경 프로그램_20년 나눔.zip

 

drive.google.com

모세오경 1분 몰아보기 영상링크도 함께 올려드립니다.

https://youtu.be/U-iAn6kO9C8

 

안녕하세요

오감성경사역연구원 미디어팀장입니다.

 

 

오감성경에서는 분반 나눔 지도안 이외에도

복나무39공과를 제작하여 업로드하고 있습니다.

복나무39공과는 39주간 복음을 주제로 공과공부를 진행할 수 있도록 도와드릴 예정입니다.

https://limsk98.tistory.com/234

 

복나무 39공과 1편이 업로드되었습니다

안녕하세요 오감성경사역연구원 미디어팀장입니다. 그간 J-Vitue Media와 오감성경의 콜라보 형식으로 관련 콘텐츠를 블로그에 업로드해드렸는데요. 지난 오감성경 리트릿을 통해 정식으로 미디어팀장으로 임명되..

limsk98.tistory.com

 

본문: 창 B4: 창조 Ⅲ(창조 VS 진화)

제목: “창 1:24~25”

본문 암송  

24

하나님이

이르시되

땅은

생물을

그 종류대로

내되

가축과 기는 것과

땅의 짐승을

종류대로

내라

하시니

그대로 되니라

24

하나님이

이르시되

땅은

생물을

그 종류대로

내되

가축과 기는 것과

땅의 짐승을

종류대로

내라

하시니

그대로 되니라

1. 골격 보기

첫째 주절: 하나님이 이르시되

둘째 주절: 땅은 내되

셋째 주절: 내라 하시니

넷째 주절: 되니라

2. 살붙이기

① 땅은 어떻게 냅니까? → 그 종류대로

② 땅은 무엇을 그 종류대로 냅니까? → 생물을

③ 어떻게 내라고 명령하십니까? → 종류대로

④ 무엇을 종류대로 내라고 하십니까? → 가축과 기는 것과 땅의 짐승을

⑤ 명령의 결과 어떻게 되었습니까? → 그대로

3. 전체 암송

25

하나님이

땅의 짐승을

그 종류대로,

가축을

그 종류대로,

땅에 기는 모든 것을

그 종류대로

만드시니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았더라

1. 하나님은 말씀으로 창조하셨습니다.

사람들은 지구와 인간의 기원에 대해서 궁금해합니다.

그런데 성경은 지구와 인간을 비롯한 모든 피조물들이 하나님의 말씀으로 창조되었다고 합니다.

하나님은 말씀하셨고, 그 명령대로 존재하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창조의 능력 그 자체입니다.

 

2. 하나님은 종류대로 창조하셨습니다.

진화론자들은 ‘아메바’라는 단세포가 진화하여 여러 종이 발생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성경은 하나님께서 모든 것(생물과 동물)을 종류대로 창조하셨다고 말합니다.

지금 있는 생물과 동물은 처음부터 그 모습 그대로 있었던 것입니다.

결코 진화의 결과로 된 것이 아닙니다.

https://youtu.be/aO1S6wry97Q

해설 및 연구 & 묵상

천지창조!

언제나 민감한 문제가 아닐 수 없다. 그래서 그게 사실이냐고 묻기도 전에 성경은 언제나 옳은 것이고 그 자체가 메시지이기 때문에 성경에서 이야기하는 바를 한 번도 회의적으로 바라본 적도 없다. 특히 창조에 대해서는 더더욱 그렇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성경에서의 가르침은 “진리”이고 “사실”인 것에 의심의 여지가 없는 것으로 수용하였다. 그 결과, 과학의 영역은 전혀 다른 차원이기 때문에 서로의 연관성에 대해서는 언제나 과학을 성경의 보조 수단으로 치부하였다. 그러다 보니 진지한 물음은 언제가 성경의 권위와 정통성을 훼손하는 불손한 시각이 되었고 믿음 없는 사람의 그것이 되어 버리기도 하였다.

그러나 우리 아이들이 배우는 과학에 대한 지식과 수용성은 성경과 별개이다. 아이들은 별의 생성과 몰락에 대한 이론을 꿰고 있으며, 밤마다 펼쳐지는 별의 향연에 내러티브를 입혀 산술적인 도식을 해낼 수도 있다. 그리고 블랙홀과 세포 하나에 이르기까지 웬만한 주일학교 교사가 성경에 대해 두서없이 이야기하는 지식보다 더 정확하고 과학적 근거로 이야기할 수 있는 아이들이다. 우리는 이런 아이들에게 ‘너희들이 배우는 과학은 다 틀린 것이야’라고 감정적으로 성경이 옳은 것임을 강요하였다. 다른 분들은 몰라도 필자는 그러하였다.

[전혀 다른 차원의 접근]

그렇다면 과학을 잘 가르치는 것으로 더 창조주를 드러낼 수는 없을까? 이것은 과학자만 해야 할 고민은 아니라고 본다.

‘창조과학’은 공룡과 사람이 함께 살았고 지구 나이는 1만 년이라고 가르친다. 그런데 아이들은 학교에서 공룡은 수 천만 년 전에 멸종했으며 지구는 아주 오래되었음을 배운다. 그래서 갈등이 일어난다. 자, 둘 다 틀렸든지 둘 중에 하나가 틀렸든지....! 여러분의 아이들은 어느 쪽이 틀렸다고 결론을 내리고 있는가? 아마 교회의 이야기가 틀렸는데, 교회에서는 그것이 맞다고 대답할 것이다. 조금 더 정확하게 이야기하면, 그것은 교회니까, 교회에서만 통하는 이야기라고 선을 긋고 받아들이게 될 것이라는 점이다. 공룡을 가지고 노는 아이들에게 어떻게 이야기할 것인가? 당신은 성경 교사로서 어떻게 대답할 것인가? 우리의 아이들은 이미 답을 정했다. 교회는 OO다고...!

만약, 교회가 아닌 교과서가 틀렸다고 한다면 어떨까? 아니, 그렇게 결론을 내리고 있다면, 시험 볼 때마다 양심의 괴로움을 경험하기로 작정한 ‘믿음’일 것이다. 대신, 이공계는 그의 인생에 선택지로 들어가 있지 않을지도 모를 일이다. 평생 괴로워야 할 테니까..!

자, 우리의 아이들은 어떤 편에 서 있을까? 그리고 우리는 아이들에게 어떻게 가르치고 있었는가? 과학을 배울 때는 과학을 배워야 하고 성경을 배울 때는 성경을 배워야 한다. 축구하겠다는 아이에게 배구를 가리킬 수는 없는 노릇 아닌가! 성경을 중심으로 신앙이 잘 자랄 수 있도록 교회는 신앙을 책임져야 한다. 즉, 잘 할 수 있는 것을 해야 한다는 뜻이다.

그런데 종교와 과학은 다른 영역으로 선을 긋고 있었다. 종교와 과학, 과학과 종교는 차원이 다른 것이 아니다. 같은 영역이라고 본다. 개신교는 신앙고백을 ‘천지를 창조하신 하나님’을 신관으로 수용하기 때문에 이 세상의 역사는 곧, 창조주의 개입 역사이다. 과학이 현상을 객관적으로 정리/나열하는 영역이라면 그 현상이 이루어지는 현실 세계를 창조주 하나님이 만드신 것이므로 우리 편에서 본다면 과학과 종교는 불가분의 관계인 것이다.

그러나 문제는 따로 있다. 바로, 극단적인 견해! 이것이 문제이다. 이에 대하여 서울대 우종학 교수는, “첫째는, 과학의 범주를 넘어선 철학적 견해를 마치 과학처럼 선전하는 극단적 과학주의다. 여기에는 과학이 무신론의 증거라는 주장이나, 과학으로 신의 창조가 증명된다는 식의 주장이 다 포함된다. 결국 과학 아니면 종교를 양자택일해야 한다고 보는 견해다. 하지만 과학이 모든 철학적 신학적 질문까지 답을 할 수는 없다. 과학은 자연을 이해하는 유용한 도구로서 딱 그만큼의 대우를 해주어야 한다. 두 번째는 극단적 성경 해석을 바탕으로 과학을 인정하지 않는 창조과학 부류의 근본주의다. 하지만 성경 창조 기사의 초점은 창조주에 있으며, 창조의 순서나 기간과 같은 창조의 ‘방법’에 대해서 알리려는 의도를 담지 않았다는 것이 성서신학자들의 일관된 견해다. 즉, 성경 본문으로 과학을 판단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라고 하고 있다. 즉, 근본주의자들이 이야기하는 과학적 배격 주의로 비롯된 신앙의 증명이 아니라는 점이다.

 

아...! 그러면 주일학교에서 어떻게 교육해야 한다는 것일까?

놓치지 말아야 할 것은, ‘이 세상이 어떻게 창조되었는가?’라는 “창조론”만을 붙들다가 ‘누가 창조하였는가?’에 대한 의식을 놓치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다. 즉, “창조주”의 “창조주되심”을 제한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시간이 흐를수록 과학은 발전할 것이고, 그렇게 발전한 과학은 창조주 하나님의 일하심과 창조 역사도 더불어 드러날 것이기 때문이다. 즉, 우리 같은 성경 교사들이 해야 할 것은, 아이들이 “창조의 과정과 방법”은 과학을 통해 알 수 있도록 하고, 우리는 “창조주”가 어떤 분이신지 성경을 통해 알 수 있도록 해주면 된다 할 것이다. 섣불리 ‘과학’으로 ‘창조의 과정과 방법’을 설명하려 하지 말았으면 한다.

그래서 현장에서 아이들이 실제로 배우는 교과서에 나오는 내용과 성경의 내용과 무엇이 일치하고 무엇이 다른지 살펴보는 시간을 가질 것이다. 물론 각 교회마다 현장이 다르고 적용 연령이 다르겠으나 교과서에 나오는 기초적인 과학적 사실들을 바탕으로 우리가 바로 알아야 하는 부분들이 무엇인지 용어를 정리하는 식으로 개념을 잡아나가면 크게 어렵지 않게 교과서를 비판적이고 성경적으로 볼 수 있게 될 것이라 확신한다.

그래서 여기서는 창조과학에서 이야기하는 ‘과학’과 ‘성경’의 이야기를 알 수 있는 것과 창조과학과는 전혀 상관없는 크리스천 과학자의 이야기를 둘 다 제시하여 성경을 근거로 한 믿음이 과학의 바른 지식의 수용으로 더욱더 확고해질 수 있다는 점을 제안하고자 한다. 이유는 간단하다. 아이들이 배우는 과학은 우리가 아는 과학과 다르기 때문이다.

 

진화와 진화주의, [2015년 5월 9일, 우종학 교수(서울대 물리천문학부)의 글]
진화라는 단어는 다양한 의미를 갖는다. 과학자들은 주로 자연현상과 관련해서 진화라는 말을 사용하는 반면, 진화를 반대하는 사람들은 무신론과 연결해서 철학적 의미로 진화라는 말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진화를 정의하는 일부터 논쟁이 시작되기도 한다. 오해와 편견을 풀려면 기독교인들은 진화와 진화 이론, 그리고 진화주의를 구별해야 한다.
다양한 과학 분야에서 사용되는 진화라는 개념은 시간에 따른 변화를 의미한다. 물론 단순한 변화보다는 과학적으로 의미 있는 변화를 뜻한다. 가령, 균일했던 초기 우주가 역동적인 현재 우주로 바뀌는 과정을 우주 진화라고 하고, 빛을 내기 시작한 별이 크기와 온도가 변하면서 결국 백색왜성이나 초신성으로 일생을 마감하는 과정을 별의 진화라고 한다. 세대에 걸쳐 유전자 풀이 증가하고 종의 분화가 일어나는 과정은 생물진화라고 부른다. 시간에 따른 변화를 뜻하는 진화는 자연현상이며 다양한 데이터를 통해 직간접적으로 관측되는 과학의 탐구 대상이다.
진화 이론은 진화가 어떻게 발생하는지 설명하는 하나의 설명 체계를 의미한다. 진화의 원인이나 인과관계를 찾아 설명하는 과학 이론이라는 말이다. 별의 진화 이론은 태양 같은 별이 100억 년의 시간 후에 어떻게 크기가 수백 배로 커져서 적색거성이 되는지 설명해 준다. 생물진화 이론은 유전자 풀이 어떻게 증가하고 생물종이 어떻게 분화되는지를 설명한다.
진화라는 자연현상을 어떤 관점에서 볼 것인가에 따라 다양한 해석이 가능하다. 진화주의라는 말은 진화에 대한 하나의 철학적 관점이다. 흔히 무신론적 진화론이라고 불리는 진화주의는 진화 현상을 무신론적인 입장에서 해석한다. 가령, 진화가 진화 이론으로 잘 설명되니까 더 이상 신은 필요 없다는 영국의 생물학자 리처드 도킨스의 주장이 대표적이다.
반면 유신론적 입장의 해석도 가능하다. 진화는 하나님이 다양한 생물의 종을 창조하는 과정을 보여주며, 진화 이론은 그 창조의 방법을 밝힌 것이라고 보는 미국의 생물학자 프랜시스 콜린스의 견해가 대표적이다. 이런 견해는 유신론의 관점에서 진화를 이해한다는 의미에서 유신론적 진화론이라 불리기도 한다.
기독교인들은 어떤 입장을 취해야 할까? 우선, 진화라는 자연현상을 거부하는 입장은 설득력이 없다. 하나님의 창조 과정은 자연이라는 책에 낱낱이 기록되어 있다. 100억 년 이상의 역사를 통해 드러나는 우주 진화나, 46억 년의 지구 역사 동안 화석과 유전자의 기록에 담긴 생물진화는 다름 아닌 창조주의 창조 과정을 보여준다. 일반 계시로 주어진 자연이라는 책을 거부한다면 창조주의 창조 역사를 바르게 이해할 수 없다.
진화 이론은 어떨까? 반진화주의자들은 흔히 진화론은 과학이 아니라고 주장한다. 과연 그럴까? 사실 그런 주장을 하는 사람들 중에 진화생물학을 체계적으로 연구하는 사람은 별로 없는 듯하다. 우주 진화를 부정하는 창조과학자들의 주장을 들어봐도 천문학에 대한 이해가 현저히 부족하다는 것은 쉽게 알 수 있다.
진화 이론이 과연 진화 현상을 잘 설명하는지, 탄탄한 과학적 증거들에 기초하는지, 얼마나 엄밀한 설명 체계인지를 판단하는 일은 과학자의 몫이다. 생물학, 지질학, 천문학 등 전문성을 가진 과학자들이 판단해야 한다. 해당 분야의 전문 과학자도 아닌 창조과학 지지자들의 일방적 주장만 듣는 일은 심각한 정보의 불균형을 초래한다. 설교시간이나 주일학교에서 진화 이론은 과학이 아니라고 가르친다면 기독교인들을 포함한 전 세계의 해당 분야 과학자들에게 매우 무례한 일이 될 수밖에 없다.
진화주의는 어떨까? 물론 기독교인의 입장에서 진화주의는 수용할 수 없다. 진화주의는 과학이 아니라 과학에 대한 철학적 해석이며 설득력도 떨어진다. 태양계에서 관측되는 행성들의 운동을 중력이론이라는 과학으로 잘 설명할 수 있다고 해서 무신론이 입증되는 것은 아니다. 진화도 마찬가지다. 진화와 진화 이론을 수용한다고 해서 무신론자가 되지는 않는다.
진화에 대한 편견을 버려야 한다. 진화주의는 창조주를 부정하지만 진화는 오히려 창조의 놀라움을 알려준다. 과학을 통해 진화에 담긴 창조주의 지혜를 밝혀낸다면 그만큼 창조주의 위대함이 드러난다.
이상 우종학 교수의 글

 

아울러 우리가 오해하고 있는 “문자주의” 해석에 입각한 창세기 1~2장의 견해가 얼마나 오인된 부분인기 한 교부의 글을 통해서도 교정 받을 수 있다.

"6이라는 숫자의 완전함 때문에, 같은 날 여섯 번 반복된 것임에도 불구하고 성서는 창조가 엿새 동안에 이루어진 것처럼 이야기한다. 그렇다고 하느님이 동시에 모든 것을 창조하지 못하여 적절한 운동에 따라서 시간이 흘러가는 것처럼 하느님께 시간의 간격이 필요했다는 말은 아니다. 그보다는 여섯이라는 완전수를 통해 창조 사업의 완전함을 상징한 것이다." (아우구스티누스의 신국론 11권 30에서)

"하나님이 창조하자 세계가 시간 속에 존재하기 시작했다" (신국론 11권 4)

그래서 그는, 창세기 1장 1~2절에 대한 풍성한 해석과 견해, 독자의 상상력에 의한 하나님 되심을 드러내는 행위에 있어서 아래와 같이 결론 내리고 있다.

"참으로 심원한 내용을 담은 대목이므로 각자가 마음 내키면 받아들이도록 할 것이며, 읽는 사람들의 지적 훈련에 따라서, 신앙의 규범에 상충하지 않는 범위에서 많은 의견을 내놓을 수 있겠다" (신국론 11권 32)

이야기할 수 있는 많은 이야기들은 여기서 접고자 한다.

이제 여러분의 자녀가 배우는 과학 교과서를 펴고, 하나님의 창조하신 창조의 흔적을 발견해보도록 하자!

 

 

진행시나리오

[활동] 각자 가지고 온 과학 교과서에서 창세기 1장의 흔적 찾기!

[준비물] 과학 교과서, PPT

[제안] 아이들이 실제로 보는 과학 교과서가 무엇인지 학교별로 파악하여 사전에 살펴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분반나눔시 유의사항

다그치듯 하지 않습니다. 설교를 잘 들었는지 그렇지 않은지는 점검하고 짚어주는 시간이며 활동한 내용을 통해 말씀에 대한 이해와 반응을 확인하는 시간입니다. 아이들은 배운 것을 작게라도 활동에 참여한 후에 나눔을 한 것이므로, 어떤 형태로든 자기의 감정과 느낌을 이야기하게 됩니다. 짧게 한 마디 하더라도 최대한 칭찬과 격려로 나눔을 이끌어 가시기 바랍니다. 나눔 진행 순서는 다음과 같습니다(현장의 상황에 따라 다르게 진행 가능하며 유동적으로 접목하시기 바랍니다).

[말씀점검 및 활동내용 소감 나눔] → [말씀을 바탕으로 한 일주일의 각오] → [암송구절 제창] → [축복 기도 후 해산]

1. 다 같이 오늘의 본문과 제목이 어떻게 되지?

2. 하나님이 이 세상을 만드셨는데, 우리는 어떻게 알 수 있을까?

   ① 인지능력 ② 양심 ③ 증거 ④ 과학 ⑤ 성경

3. 과학 교과서에서 창조의 흔적을 찾아보는 것이 어려웠니? 쉬웠니?

4. 과학 교과서로 하나님이 하신 것을 알아보니까 어때?

5. 우리 잊지 말자! 우리의 창조주가 누구인지를...! 알았지?

    앞으로 성경으로 널 만드신 분이 어떤 분이신지 계속 알아가도록 하자! (서로의 다짐을 받아냅니다!)

6. 다 같이 창세기 1장 24절을 읽어볼까?

24

하나님이

이르시되

땅은

생물을

그 종류대로

내되

가축과 기는 것과

땅의 짐승을

종류대로

내라

하시니

그대로 되니라

안녕하세요

J-Virtue Media 상구 & 오감성경사역연구원 입니다.

코로나19로 각 예배도 축소되고 미디어로 대체되고 있는 암울한 상황입니다.

심지어 각 부서 예배도 축소 통합되는 분위기인데요.

예배가 줄어서 뭐 할지 고민하기보다는 조금 더 기도와 간구가 필요한 시점이 아닌가 싶습니다.

 

오감성경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 복음캠프 자료 나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는데요.

영상 올리고 거의 하루 만에 구독자가 100명을 넘어섰습니다.

자료가 필요하시다면 바로 영상 링크로 가셔서

구독하시고 댓글 달아주시면 자료를 보내주신다고 합니다.

https://youtu.be/NGlNLlIq0GE

본문: 창 1:26~31

제목: “창 B4: 창조 Ⅱ(창조)”

암송 본문

28

하나님이 그들에게

복을 주시며

하나님이 그들에게

이르시되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

땅을 정복하라,

바다의 물고기와

하늘의 새와

땅에 움직이는

모든 생물을

다스리라 하시니라

 

 

 

 

 

 

 

26

하나님이 이르시되

우리의 형상을 따라

우리의 모양대로

우리가 사람을 만들고

그들로 바다의 물고기와

하늘의 새와 가축과

온 땅과 땅에 기는 모든 것을

다스리게 하자 하시고

27

하나님이 자기 형상

곧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시되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시고

 

 

 

 

28

하나님이 그들에게

복을 주시며

하나님이 그들에게

이르시되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

땅을 정복하라,

바다의 물고기와

하늘의 새와

땅에 움직이는

모든 생물을

다스리라 하시니라

29

하나님이 이르시되

내가 온 지면의 씨 맺는

모든 채소와 씨 가진 열매 맺는

모든 나무를 너희에게 주노니

너희의 먹을 거리가 되리라

 

30

땅의 모든 짐승과

하늘의 모든 새와 생명이 있어

땅에 기는 모든 것에게는

내가 모든 푸른 풀을 먹을 거리로

주노라 하시니 그대로 되니라

31

하나님이 지으신 그 모든 것을

보시니 보시기에 심히 좋았더라

저녁이 되고 아침이 되니

이는 여섯째 날이니라

 

 

 

 

 

 

 

 

 

https://youtu.be/aO1S6wry97Q

해설 및 연구 & 묵상
오감성경사역연구원 김성찬 목사

천지창조!

이 세상이 어떻게 만들어졌는가에 대한 진지한 물음과 그 답을 찾는 구도가 어쩌면 인생의 답을 찾는 것이라 할 수 있겠다. 만약, 누군가에 의해 만들어진 세계 라면, 누가 창조했으며 왜 만들었는가! 또한 인간의 발생이 자연 발생인가 그 누군가에 의해 만들어진 것인가! 만약, 누군가에 의해 만들어진 것이면, 그는 왜 인간을 만드셨는가! 답을 ‘알고 있다’는 우리는 이런 질문조차 하지 않는 것이 문제이겠지만, 아무리 탄탄한 삶아가는 삶일지라도 이런 답을 구하지 못한 인생은, 어딘가 모르게 답답하고 해결되지 못한 물음 하나를 안고 살아갈 수밖에 없다. 이것은, 어떤 사람이든 ‘엄마’를 찾는 본성과도 같은 것이다.

놀랍게도 성경은 우리가 가질 수 있는 모든 물음에 대답을 해주고 있다. 천지만물의 기원, 온 현실 세계의 기원을 이야기해주고 있다. 우리는 이 기록을 성경의 첫 책이자 첫 장에 있는 내용이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익숙함에 있겠으나, 종교 경전이라는 믿음의 테두리를 벗어나 인문학이라는 큰 틀 속에서 본다면 자칫, 우리만의 이야기로 그칠 위험성을 안고 있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창조는 과학의 영역도 아니요, 증명의 대상도 아닌, 믿음의 대상이다. 창조의 행위에 대한 증명을 통해 신의 존재를 규명하는 역설적 구도가 팽배한 이 세대에서 “믿음”이라는 도구로 의심 한 번 없이 수용 가능한 대상으로 자리 잡고 있다. 즉, 창조는 해석이나 설명이 도구가 아니라 “믿음”의 영역이라는 것이다. 그 믿음의 실체를, 대상을 논리적으로 규명하고 과학적으로 입증하고자 하는 노력을 ‘창조과학’이라는 명목 아래 마치 의례 그래야 하는 것인 양 받아들여졌다는 점이다. ‘창조과학’이라는 이상한 논리로 성경의 기록을 과학적으로 증명 가능한 영역으로 격하시킨 것이다. 그러나 성경은 ‘창조과학’ 따위로 증명 가능한 기록이 아니다.

즉, 믿음의 영역을 과학적으로 입증되었다 하여 믿을 만한, 믿어도 되는 결론으로 안정감 가질 이유가 없다는 것이다. 이것을 과학주의 신앙이라 하니, 우리의 신앙이, 특히 창조의 주제를 가지고 설명되어야 할 여러 과학적 논증을 들이대며 믿음의 근거를 제시받을 이유와 명분도 없다는 점이다. 하지만, 과학과 신앙을 분리하여 과학은 과학이고 신앙은 신앙이라는 점을 구분하고 선을 긋자는 이야기가 아니다.

초중고에서 배우는 과학지식들이 성경과 배치된다는 점을 우리는 너무도 당연한 듯 받아들이면서 가르치고 있다. 즉, 학교에서 배우는 과학의 여러 이론들이 창조를 통해 드러난 하나님의 신성을 부인하듯이 결론을 내리고 배격하고 경계하는 자세로 아이들에게 ‘믿음’을 강요했음을 시인해야 할 것이다. 이것은, 과학과 신앙의 절충을 찾는 과정에서 과학과 신앙을 분리하여 ‘성경’에 접근한 결과라고 본다. 특별히 ‘창조’에 있어서만큼은 엄격하고 엄중하여 ‘믿음’이 맹목적인 신앙으로 자리를 잡아 교과서가 틀리다는 ‘믿음’을 가지게 되었다.

우리는 가르치는 자로서 이 부분에 더욱 정직하게 반응해야 할 것이다. 세상의 기원은 ‘믿음’에 대한 부분이라는 점을 정확하게 고백하고 시작해야 한다. 하나님이 이 세상을 만드실 때에 사용하신 방법이 ‘창조’라는 것을 인정하고 시작해야 한다. 하나님이시기 때문에 그가 원하는 세상을, 그의 시간 안에, 그의 영역 속에서 얼마든지 조성하시고 새롭게 하실 수 있다는 것을 명시해야 한다. 하나님이시기 때문이다. 즉, 우리가 사는 지구가 최초의 지구인지 어떻게 아는가? 모르는 것이다. 끊임없이 별이 생성되고 사라지는 끝을 알 수 없는 우주의 영역 속에서 지구라는 별이 우주 공간에서 최초의 지구가 현재까지의 지구인지 어떻게 알 수 있느냐이다. 하나님이시기 때문에 ‘현재’를 지배하는 시간의 개념 안에서 겨우 점의 점과 같은 정도로 이해되는 것이지 이것을 우리의 관점에서 하나님의 ‘창조’를 다 해석하려 할 이유가 없다는 것이다. 수 천 번 업고 덮으셨을지 알 수 없는 영역이므로 우리는 그저 창세기 1장에 기록된 ‘창조’의 역사가 현재까지 이어진다는 사실에 감격해야 할 것이다. 놀랍지 않은가! 언제 일어난 줄도 모르는 ‘창조 사건’이 현재에도 동일한 역사의 흐름 안에 이어져 있다는 사실이...!

엄격히 말하면 우리는 창조된 존재라기보다는 조성된 존재이다. 무에서 유로 ‘창조’된 것은, ‘빛’이 유일할 정도로 6일 동안 하나님이 하신 것은 극히 제한 적이다. 그렇다고 하여 하나님 그 자체가 제한이 있으시거나 능력에 한계가 있다는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 오해하지 말 것이며 오류에 빠지지 말 것이다. 마치, 이창호 9단이 바둑 초단자를 이겼다고 하여 그의 능력이 초단자를 이기는 수준 정도가 아닌 것과 같다. 하나님의 ‘창조’는 그런 영역으로 바라보아야 할 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흙으로부터 조성되었다. 그 흙은 셋째 날, 궁창 아래의 물이 한곳으로 모인 후 드러난 뭍이다. 그렇게 모인 물은, ‘하나님의 신은 수면 위에 운행’ 하였다는 표현에 따르면 언제부터 있었던 물인지 알 수 없는 그야말로 미지의 물이다. ‘태고의 신비를 간직한 물’이라는 표현이라 해도 무방하다. 그 물 아래 흙, 즉 ‘바닥’이라는 개념으로밖에는 설명할 수 없는 그런 흙이 존재했었음을 성경은 이야기한다. 그래서 그 흙이 언제부터 있었는지도 알 수 없는 부분이겠으나 어쨌든, 우리는, 사람은, 인간은, 첫 사람 아담은, 그 수면 아래 감추어져 있던 흙에서 비롯되었다. 이유는 간단하다. 무에서 유에서 창조된 존재라고 하기엔, ‘우리의 형상을 따라’라는 표현이 발목을 잡기 때문이다. 그래서 분명,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조성되었고 만들어진 존재라는 것만큼은 부인할 수 없는 부분이다. 이렇게 사람이 조성되고 완전하게 세상을 이룰 때까지 하나님은 6일의 시간을 보내셨다. 6일 정도는 되어야 다 만들어질 수 있는 천지 세계이기 때문이 아니다. 6일이라는 시간 그 자체에 의미가 발견되어 우리에게 주는 ‘의미’가 있을 것이기에 하나님은 그렇게 하신 것이다. 왜 그러셨을까를 묻고 그 답을 찾고자 진지하게 연구하고 노력하는 것이 헛된 것은 아니겠으나 중요한 것은, 하나님이 하셨다는 그 자체가 중요한 것이겠다.

그렇다면 각 일차들에 따라 하나님이 하신 것은 무엇일까? 천지 조성되는 시작 점 이전의 상태가 어떠하였는지는 각설하고 시작한다. 먼저, 하나님은 첫째 날에 ‘빛’을 만드신다. 이 ‘빛’의 정체가 별이 폭발하면서 나타나는 현상이라 할 수도 있고, 단순한 분출일 수도 있다. 하지만, 확실한 것은, 현재 우리가 확인하는 ‘가시광선’ 으로서의 빛이 아닌 것은 분명하다. 아마도 질량 덩어리 일 수도 있고, 빅뱅일 수도 있고, 거대한 정말 정말 거대한 초신성 일 수도 있고, 블랙홀의 충돌 일 수도 있고... 모른다. ‘빛’ 덩어리이다. 이 ‘빛’으로 인해 ‘어둠’과 ‘밝음’의 개념이 시작되었고 ‘시간’의 개념이 시작되었음을 알 수 있다. ‘저녁이 되고 아침이 되니 첫째 날’이라고 하신다. 이것을 어떻게 ‘설명’을 할 수 있다는 말인가! 우리가 현재 지배받고 있는 ‘시간’은 태양계가 만들어진 넷째 날에 이루어진 것인데 첫째 날이라 이야기하는 그 ‘날’을 ‘욤(히브리어)’, ‘24’시간이라고 단정할 수 없는 바이다. 그래서 하나님이기 때문에 그가 능력이 부족하여 더 많은 시간을 필요로 하기에 24시간으로서의 날이라는 ‘믿음’을 강요해서는 안 되는 부분이라 하겠다. 성경이 이야기하지 않는 부분은 겸손하게 이야기 한 부분까지만 수용하면 되겠다.

그런 후, 하나님은 하늘이라 칭하신 궁창을 만드신다. ‘공간’을 만드신 것이다. 이 공간이 우주 공간 전체만을 이야기하지 않는다고 본다. 그렇다면 전 우주에 ‘물’이 편만했어야 하는데 현재 인공위성들이 물속을 헤매는 것이고, 화성탐사선도 수중 운행을 한다는 것인데 말이 안 되는 부분이다. 이성으로도 해석도 납득이 안 되는 영역이다. 우주 공간에 가득한 물이 지구라는 작은 별에 다 모여서 바다를 이루었다는 뜻인데.... 질량 보존의 법칙에 따르면, 하나님이 행하신 창조가 그렇게 무식하고 판타지 같은 것이 아님을 믿기에 여기서 조성하신 공간은 대기 상태 정도가 아닐까 한다. 즉, 여기에서의 하늘은 우주 공간 전체를 이야기함이 아니라고 본다. 물을 궁창위의 물과 궁창 아래의 물로 나누신 것을 보면 특정한 공간에 제한하신 것이다. 그렇게 하시고 ‘저녁이 되고 아침이 되니 둘째 날’이라 하신다.

그런 후, 하나님은 궁창 아래의 물을 한곳으로 다 모으신다. 자, 운동에너지가 발생했다는 뜻이다. 그리고 모였다는 것은, 흘렀다는 뜻으로 받아들일 수 있다. 중력이 작용했다는 의미이다. ‘빛’이 창조되기 이전부터 ‘중력’이 존재했었는지, ‘천하의 물이 한곳으로 모이고 뭍이 드러나라’ 하셨을 때부터 중력이 있었는지 필자의 짧은 지식으로는 가늠할 수 없는 영역이겠으나, ‘드러난다’는 명을 내리신 것으로 보아, 첫째 날에 ‘빛’ 이전부터 중력의 작용이 있었겠지 않았나 추정해본다. 여기에서 궁창 아래 물은 ‘뭍’을 내포하고 있기 때문이다(이 또한 현재의 지구 상태를 전제해서 보기 때문이지 확실히 그러했다고 이야기할 수 없는 영역이다.). 그렇게 드러난 뭍에 하나님은 ‘풀과 씨 맺는 채소와 각기 종류대로 씨 가진 열매 맺는 나무’를 내라 하신다. 뭍이 ‘풀과 씨 맺는 채소와 각기 종류대로 씨 가진 열매 맺는 나무’의 속성을 머금고 있었다는 뜻이다. 그래서 흙이 있는 곳엔 어김없이 풀이 자라는 것을 볼 수 있다. 흙은 천연 상태로라면 언제든지 생명을 틔울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음을 확인한다. 우리 인간과 원산지가 같다.

그런 후, 하나님은 넷째 날에 하신 것은 놀라움 그 자체이다. 첫째 날에 하신 ‘낮’과 ‘밤’의 개념을 우리가 이해할 수 있는 영역으로 만들어버리신 것이다. 전 우주 공간에 퍼져 있는 별이라기보다는, 태양계를 만드셨다고 하는 것이 맞다. 지구가 공전과 자전을 이때부터 시작되었는지, ‘주기’를 갖게 되었는지 확실하지 않으나 분명한 것은, 현재 우리가 영향을 받고 있는 시간의 개념이 이때부터임은 확실하다. ‘욤’, ‘날’의 완벽한 이해이다.

그런 후, 다섯 째 날에 하나님이 하신 것은, 지구 대기권을 채우는 것과 바다를 채우는 일을 하셨다. 나는 모든 것, 물에서 번성하는 모든 것을 만드시고 보시기에 좋아하셨다. 하나님이 ‘~하라’고 하셨을 때, ‘~하라’ 하시기 전까지 염두에 두신 그대로 완벽하게 조성되었다는 뜻이다. 완벽하다!

그런 후, 여섯 째 날에 하나님이 하신 것은, ‘땅은 생물을 그 종류대로...’로 내어 놓으라 하신다. 셋 째 날에 하신 것과 같은 표현이다. 이 역시 흙이 내포하고 있는 생명력을 이야기한다. 그리고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사람’이 만들어진다. 남자와 여자가 같은 날 만들어진 것인데 창세기 1~2장의 전개 상, 상당한 시간이 흐른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아니다. 살아 움직이는 생물의 이름을 지은 것과 잠들게 하여 여자를 만드신 것 모든 것이 같은 날 이루어졌다. 현재의 하루와 당시 여섯 째 날의 하루와 다르지 않은 시간인 것을 감안하면 마지막 날은 상당히 분주한 하루였음을 짐작 알 수 있다는 것이 필자의 생각이다. 그렇게 하신 후, 우리에게 주신 명령은 놀랍도록 경이적이다. ‘이 세계를 경영하라!’고 하셨으니 어마어마한 특권을 우리에게 주신 것임을 새삼스럽게 깨닫는 바이다.

그런 후, 쉬신다. 쉬는 것까지, 여기까지가 천지만물을 이루는 완성이며 끝이다.

하나님의 창조는 현재에 영향을 주는 사건이며 우리가 살아가는 현장에서 마땅히 누리는 하나님의 흔적이다. 더듬어 알 수 있는 충분한 것이며 하나님을 알 수 있는 증거들이다. 그래서 짧지만, 간략하게 살펴본 천지창조에 대한 기사들을 보며, 오늘을 통괄하시는 하나님을 현재의 은혜로 고백하기를 기대해 본다.

활동

[활동] 그림카드에서 천지창조 날짜 별로 해당되는 것을 찾아보기

[준비물] PPT, 그림카드, 교재 p16~17

“다음 그림들을 보고 각 빈칸에 몇째 날에 창조되었는지 숫자로 적어보세요~!”

[그림카드를 나누어 준 후]

“하나님이 둘째 날에 하신 것을 찾아 들어주세요!”

“하나님이 넷 째 날에 만드신 것을 찾아 들어주세요!”

(각 날짜별로 하고, 1~6일까지 차례대로 들어보라 하고, 조별로 한 사람이 한 장씩 들어 보이게 하면서 다양한 인원이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

“다 같이 창세기 1장 1절을 큰 소리로 외워봅니다! 시작”

분반나눔시 주의사항

다그치듯 하지 않습니다. 설교를 잘 들었는지 그렇지 않은지는 점검하고 짚어주는 시간이며 활동한 내용을 통해 말씀에 대한 이해와 반응을 확인하는 시간입니다. 아이들은 배운 것을 작게라도 활동에 참여한 후에 나눔을 한 것이므로, 어떤 형태로든 자기의 감정과 느낌을 이야기하게 됩니다. 짧게 한 마디 하더라도 최대한 칭찬과 격려로 나눔을 이끌어 가시기 바랍니다. 나눔 진행 순서는 다음과 같습니다(현장의 상황에 따라 다르게 진행 가능하며 유동적으로 접목하시기 바랍니다).

[말씀점검 및 활동내용 소감 나눔] → [말씀을 바탕으로 한 일주일의 각오] → [암송구절 제창] → [축복 기도 후 해산]

1. 다 같이 오늘의 본문과 제목이 어떻게 되지?

2.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신 첫째 날부터 여섯 째 날까지 순서대로 이야기해볼까?

3. 다른 것은 다 하나님이 하라는 대로 만들어졌는데, 우리 사람만 달라! 어떻게 다를까?

4. 우리에게 주어진 특권이자 명령이 있는데 그게 뭐지?

5. 다 같이 창세기 1장 28절을 읽어볼까?

28 하나님이 그들에게 복을 주시며 하나님이 그들에게 이르시되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 땅을 정복하라, 바다의 물고기와 하늘의 새와 땅에 움직이는 모든 생물을 다스리라 하시니라

안녕하세요

오감성경사역연구원 & J-Virtue Media 상구입니다.

지난 오감성경 유튜브 구독자 10명 돌파(?)기념 이벤트로

사역원장님의 대대적인 이벤트를 예고 했었는데요.

https://www.instagram.com/p/B8aakYOJDfc

 

Instagram의 오감성경님: “오감성경 유튭 구독자 10명 돌파!!!! 기념 이벤트가 있다고 하네요 커밍 순~~~ #오감성경 #오감성경사역연구원 #유튜브구독자10명 #기념일 #기념선물 #5Sbible.com #구독과좋아요 #

좋아요 9개, 댓글 6개 - Instagram의 오감성경(@5sbible)님: "오감성경 유튭 구독자 10명 돌파!!!! 기념 이벤트가 있다고 하네요 커밍 순~~~ #오감성경 #오감성경사역연구원 #유튜브구독자10명 #기념일 #기념선물 #5Sbible.com…"

www.instagram.com

이하 이벤트 전문 입니다.

 

샬롬! 오감성경 사역원장 정정주 목사입니다.

1. 복음 캠프 후기:

팔복영광교회에서 유치부/초등생부터 청년부/장년까지 1일 복음 캠프를 은혜 가운데 섬겼습니다

 

2. 강의 주제 :

1강/복음과 믿음, 2강/진정한 변화, 3강/나는 누구인가?, 4강/죄의 속성, 5강/성경에 나타난 십자가 의도

소그룹 1/복음에 대한 나의 생각나누기

소그룹 2/진짜 나를 만나는 시간

 

3. 복음 캠프 자료 안내:

①복음 캠프_주일학교_학생 핸드북(한글/PDF)

②복음 캠프_주일학교_교사용 핸드북(한글/PDF)

③복음 캠프_중고 청년부_학생 핸드북(한글/PDF)

④복음 캠프_중고 청년부_교사 핸드북(한글/PDF)

⑤복음 캠프 강의 ppt

⑥복음 캠프 강의_주제별_도 입영상

 

4. 자료 나눔 안내 :

여기 올려드린 유튜브 영상을 보시고 신청하시면 됩니다

★★여기에 댓글 다셔도 자료는 보내드리지 않습니다 꼭꼭 유튜브 영상 보시고 그곳에 신청하세요***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