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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J-Virtue Media 상구입니다.

오늘은 제주도 자전거 일주의 대망의 마지막 날입니다. 물론 내일 자전거 반납을 위해 대여점까지 이동하는 게 남아있긴 하지만 인증센터에서 도장은 오늘 전부 찍기로 했습니다. 왜냐하면 다음날 제주도 비소식이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의 이동거리는 표선해비치인증센터에서 가까운 숙소(소노캄 제주)에서 출발해서 마지막 인증센터인 함덕서우해변인증센터를 지나 오늘의 숙소까지 약 70km입니다.

미리 말씀드리면 표선부터 성산일출봉까지의 코스는 중문다음으로 힘든 코스였습니다. 당시에 바람을 안고 라이딩을 해야하고 날이 흐린 영향도 있겠지만 볼거리가 많이 없습니다.

빠르게 아침식사를 마치고 9시에 출발합니다. 약 30분을 달려서 표선해비치해변 인증센터에 도착합니다.

https://naver.me/FtTPsB6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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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선해변인증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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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을 안고 라이딩을 하다보니 피로가 두배가 됩니다. 물론 자전거로 3일째 되는 날이라 그런 것도 있는 것 같습니다. 생각보다 자전거가 안나가다보니 중간중간 쉬어가는 타임이 많아지네요. 성산일출봉을 지나면 바람을 등지고 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열심히 아들을 위로해 봅니다.

한발 한발 달리다보니 드디어 성산일출봉에 도착했습니다.

https://youtube.com/shorts/Gd8mKuksrV4?feature=share

 

마침 와이프님도 표선에서 이동해서 성산일출봉 근방에 도착했고 성산일출봉인증센터에서 만나서 점심식사를 함께 하기로 합니다.

https://naver.me/FHlXIZU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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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산일출봉인증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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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에서 먹고싶은 걸 맘껏 먹고 성산일출봉 배경으로 인증샷을 찍어봅니다.

그리고 함께 고생하고 있는 와이프님과 함께 사진도 찍어봅니다.

마지막 함덕해수욕장까지 다시 길을 재촉해봅니다.

성산일출봉을 지났지만 아직까지도 바람을 안고가야하는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흐려지는 날씨 때문에 바람이 많이 부는 건지 그쪽 방향이 바람을 안고 달려야 하는건지 잘 모르겠지만... 생각보다 자전거가 안나가서 또 쉬어갑니다.

그렇게 달리고 달려서 김녕성세기해변 인증센터에 도착했습니다.

https://naver.me/5FmgPeh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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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녕성세기해변인증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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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증센터에 도착해보니 자전거 픽업서비스도 있더군요. 출장수리에 픽업까지 자전거 대여와는 조금 다른 서비스가 있었습니다. 대개 자전거 대여점이 용두암인증센터와 가까이 있고 김녕까지 왔다면 픽업서비스를 이용하긴 조금 아까울 것 같네요.

제주도 자전거 일주를 마쳐가는 시점에서 출장픽업 서비스를 이용한다면 시계반대방향으로 제주도를 돌았을 때 쇠소깍인증센터에서, 시계방향으로 돌았다면 성산일출봉에서 사용했을 것 같습니다. 아무튼 저희 일행은 다음 인증센터가 마지막이기 때문에 조금 더 힘을 내 봅니다.

드디어 함덕서우봉해변 인증센터에 도착했습니다. 김녕에서 함덕까지는 그리 길지 않은 코스이고 거의 평지라서 손쉽게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https://naver.me/GxkgWL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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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덕서우봉해변인증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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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환상 자전거길 마지막 인증도장을 찍고 아들에게 물어봤습니다. 수첩에 나온 다른 자전거길도 한번 도전해볼까? 그런데 바로 '아니요'라는 대답과 함께 다시는 자전거 일주는 안한다고 하네요. ㅠㅠ

그래도 함께 고생했던 기억이라 아들과는 한층 더 가까워진 느낌이 듭니다. 아들도 그렇겠죠?

 
다음날은 비가 아침부터 엄청 내립니다. 아침에 일어서나서 대여점까지 정말 얼마 안남았으니 그래도 가야하나 아니면 여기서 대여점에 전화를 해서 추가금액이 발생하더라도 픽업을 이야기해야하나 갈등하는 시점에 대여점에서 먼저 연락이 왔습니다. 다행히 대여점과 거리가 멀지 않아서 무료로 픽업이 가능하다고 하네요. 인증센터의 도장은 다 찍었지만 날씨때문에 10km정도 부족한 제주도 일주네요. 이건 약간 아쉬운점이었습니다.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오늘은 가족이 호캉스를 즐겨보기로 합니다. 제주도 자전거 일주의 마지막 숙소는 라마다호텔입니다. 쉐라톤에서 인수해서 올해부터 2년간 리모델링을 한다고 합니다.

점심은 호텔부페로 호텔 수영장에서 수영도 즐기고 나름 제주 자전거일주의 피로를 해결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총평

제주환상 자전거길 자전거일주는 해안도로와 잘 정비된 자전거길로 제주의 아름다운 풍경을 보며 라이딩을 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하지만 중문관광단지코스의 오르막 내리막은 제주환상 자전거길에서 제주환장 자전거길로 이름을 바꿔부를 만큼 힘들긴 했습니다. 그리고 표선에서 성산일출봉 부근의 자전거도로는 바람을 안고 달려야하는 부담과 풍경이 서쪽 제주만큼 아름답진 않아서 그 코스도 힘들긴 했습니다. 하지만 인증도장이라는 확실한 보상과 함께 성취감도 함께 느낄 수 있어서 아이와 함께 자전거 여행을 계획하신다면 한번쯤 도전해 볼 만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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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J-Virtue Media 상구입니다.
지난 편에서는 자전거 일주 첫 날을 공유해드렸습니다.

https://blog.naver.com/limsk98/223714731022

 

아들과 함게 제주도 자전거 일주 도전!!! 2탄

안녕하세요 J-Virtue Media 상구입니다. 지난 편에서는 제주도 자전거 일주 여행의 사전 준비와 보상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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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자전거 여행 두번째 날입니다. 제주도에 온지는 3일째 되는 날입니다. 오늘의 코스는 산방산을 지나서 중문, 서귀포를 지나 표선까지 가는 일정입니다. 서둘러 아침식사를 마치고 출발해봅니다. 11월로 넘어가는 10월의 마지막날이라 그런지 날씨는 좋은데 꽤 쌀쌀한 느낌이 듭니다.

제주도 방어상을 지나 송악산으로 달려봅니다.

송악산 전까지는 평지라서 그리 힘들진 않습니다. 송악산 정상을 가는게 아니기 때문에 산을 보고 겁을 살짝 먹긴했지만 오르막 길도 천천히 오르다 보니 송악산 입구에 도착합니다.

송악산입구에 바로 인증센터가 보입니다. 다가올 앞날을 모른째 이리저리 인증샷을 남깁니다. 산방산을 배경으로 사진도 찍어봅니다.

https://naver.me/FpxYxks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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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악산인증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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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악산에서 산방산으로 가는 자전거길은 평지에 한라산도 보이는 뷰라서 가는길이 정말 멋집니다.

송악산 오르막에 비하면 산방산은 짧고 굵은 편입니다. 자전거로 올라가기 힘들어서 조금 끌고 올라갑니다. 산방산 정상에서 뒤따라오는 아들을 돌아봅니다. 엄청 힘들어하고 있네요.

산방산은 정상주차장에서 조금 더 올라가면 조금 급한 내리막이 있습니다. 길이 살짝 좁은 편이라 천천히 내려왔습니다. 내려오고 나서 보이는 감귤농장에서 바로 귤 몇개를 먹고 잠시 쉬었습니다.

이 다음부터 시작되는 중문관광단지를 지나는 코스는 식당도 많고 갈곳도 많았지만 오르막길에서 멈추고 사진을 찍는게 힘들기 때문에 탄식을 하면서 라이딩에 열중했습니다. 중문코스를 지날때는 '제주환상자전거길'이 아니라 '환장자전거길'이 되는 것 같았습니다. 일정이 여유가 되거나 전기자전거로 일주를 한다면 즐길거리가 많을 것 같기도 했습니다. 힘들지만 중문코스를 지나서 제주 월드컵경기장과 가까운 법환마당 인증센터에 도착했습니다.

https://naver.me/xucycth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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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환바당인증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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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환마당인증센터에는 해녀동상이 있습니다. 해녀동상과 함께 아들 인증샷을 찍어봅니다. 중문을 힘들게 지나와서 그런지 표정이 그리 좋지 않습니다. 이후 힘듦에 대한 분노의 라이딩과 함께 자전거로 일주하는 힘듦에 대한 후회의 라이딩을 했습니다.

법환마당인증센터를 지나는 길에 만난 한라산 뷰. 너무 좋아보여서 여기도 인증샷을 찍어봅니다. 제주도 해안도로를 돌면서 항상 보이는 한라산이지만 이 코스에서 본 한라산이 제일 멋져보입니다.

이 코스는 차와 버스와 함께 달리는 코스이고 안전석(도로와 자전거 도로를 구분하는 돌)이 없어서 조금 위험해 보이기도 합니다만 크게 힘든 구간은 아닙니다. 표선까지는 아직 한참을 더 가야하기 때문에 열심히 달려봅니다.

쇠소깍인증센터에서는 사람이 꽤 많습니다.

https://naver.me/xrSfS5e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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쇠소깍인증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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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카약을 타면서 즐길 수 있는 풍경이 좋기 때문에 그런 것 같습니다. 아직도 표선까지 가려면 2시간을 더 가야하는데 해가 넘어가고 있어서 인증샷은 포기했습니다. 내일까지는 날씨가 괜찮지만 모레는 비가 온다는 예보가 있어서 조금 무리하게 거리를 잡았는데 일정이 조금 아쉽더라고요. 힘듦에 대한 아들의 분노의 질주 입니다.

https://youtube.com/shorts/DoSaHtWsNTQ?feature=share

 

해질녁에 가까워져서 숙소에 도착했습니다. 도착하고나니 노을이 장난이 아니네요. 붉은 노을이라는 말이 여기에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두번째 숙소는 소노캄 제주입니다. 리조트이지만 따로 예약없이 전날 예약으로 묵을 수 있었고 표선인증센터에서 조금 못미친 곳에 있습니다.

오늘 무리해서 달렸는데 아이엄마가 오늘은 제주도 흑돼지 구이를 준비해줬습니다. 쉬고 고기를 먹으니 힘이 다시 생기는 아들과 먹어도 힘든 아빠입니다. 잘먹어서 그런지 오히려 살이 찌는 느낌입니다. ㅠ

내일은 저희 일정의 마지막 인증센터인 함덕인증센터까지 가볼 생각입니다. 근육이완제와 비타민을 때려넣고 오늘을 마무리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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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J-Virtue Media 상구입니다.
글을 시작하기에 앞서 내용중 마이리얼트립의 여행서비스가 포함되어 있음을 미리 알려드립니다.

초등학교 졸업을 앞둔 아들에게 졸업하기전에 해보고 싶은 게 뭐가 있나고 물어본 적이 있습니다. 평소 같았으면 '핸드폰 게임이요' 혹은 '레고'라고 이야기 했겠지만 '불량한 자전거 여행'이라는 책을 읽고나서 갑자기 자전거 여행을 해보고 싶다고 이야기하네요. 그래서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제주도 자전거 일주!!!

https://search.shopping.naver.com/book/catalog/52039611618?cat_id=50010842&frm=PBOKMOD&query=%EB%B6%88%EB%9F%89%ED%95%9C+%EC%9E%90%EC%A0%84%EA%B1%B0+%EC%97%AC%ED%96%89&NaPm=ct%3Dm5ew0rsw%7Cci%3D770cf2d931bd81e98f08ba6ca28daf22365e268c%7Ctr%3Dboknx%7Csn%3D95694%7Chk%3Dbc45474597b386e2cdceeba2da1f1bb32c9f1f93

 

불량한 자전거 여행 : 네이버 도서

네이버 도서 상세정보를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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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덜컥 겁도 나더군요. 40대 중반이 넘어가는 시점에서 체력이 될 것인가? 이게 가장 큰 문제였습니다.
저는 20대 중반쯤에 자전거 여행으로 서울에서 부산까지 가본적이 있습니다. 당시에는 자전거 도로가 정비되기 이전이었기 때문에 국도를 따라 부산까지 갔고 가는 길도 위험(국도의 갓길에는 모래나 돌들이 많았기 때문에 자칫하다 넘어진다면 큰 사로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이 있었습니다)했을 뿐아니라 특히 터널을 지날때는 마음의 준비를 하고 지나야 했습니다. 숙소도 다음 도시까지 가는 것을 목표로 해야 했습니다. 그렇지만 이번에는 혼자가는 것이 아니고 아들과 함께 가야하기 때문에 체력배분을 잘 해야하고 안전도 살펴야합니다. 그리고 성공과 관련도 보상도 필요하고 날씨도 중요했습니다.

 

자전거 일주의 성공보상

성공보상과 관련된 것은 '국토종주 자전거길 여행' 수첩을 신청해서 도장을 찍는 것으로 했습니다. 요즘 자전거 도로가 잘 되어있을 뿐아니라 곳곳에 인증센터가 있어서 성공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뿐만아니라 종주인증을 통해서 나라에서 받을 수 있는 4대강종주, 국토종주, 그랜드슬램 인증서를 받을 수도 있습니다.

자세한 사항은 '우리강 이용 도우미'사이트에서 확인이 가능합니다. '국토종주 자전거길 여행' 수첩은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에서도 구매가 가능하고 '우리강 이용 도우미'사이트에서도 구매가 가능합니다.

https://www.riverguide.go.kr/kor/introduceBuyCycleCertificationNote.do?menuIdx=1448

 

인증수첩·지도 안내 및 구매 - 우리강 이용 도우미

 

www.riverguide.go.kr

 

제주도 자전거길 이외에도 한강, 금강, 영산강, 낙동강 자전거 길 등의 다양한 코스가 소개되어 있습니다.

 

출발시기 & 자전거 랜탈 그리고 서포트

출발 시기는 아무래도 자전거 타기 좋은 시기가 좋겠습니다. 저희는 10월말 ~ 11월초가 되는 시기로 정했습니다. 일몰시간이 조금 빠른 감도 있고 아침 저녁으로 약간 쌀쌀하지만 한낮에도 너무 덥지 않아 자전거 타기에 적절하고 바람도 선선해서 자전거를 오래 타도 피로감이 덜 할 것 같았습니다. 제주도까지는 비행기로 이동하고 출발 하면서 자전거 랜탈 예약을 해두었습니다. 숙소는 에어비앤비를 통해서 제주공항에서 가까운 곳으로 숙소를 잡았고 버스로 이동했습니다.

자전거 렌탈샵은 제주공항 근방에 많이 있고 라이딩하는 사람의 신장에 맞춰서 자전거를 준비해 줍니다. 저희의 경우에는 2인이 4일동안 렌트하는 걸로해서 12만원을 지불했습니다. 자전거 렌탈비용에는 한번의 긴급출동 수리가 포함되어있고 그외 부수장비도 함께 빌려줍니다.

마지막으로 아이와 함께 가기 때문에 간단한 빨래와 개인 짐 그리고 숙소예약과 관련된 사항은 아들 엄마가 도와주었습니다. 엄마는 저와 아들이 자전거로 이동하는 동안 대중교통으로 다음 장소로 이동했습니다. (운전면허가 없기 때문에... ㅠㅠ) 그런데 돌이켜 보면 자동차로 서포트 해주었다면 아들입장에서 쉬거나 포기하기 쉬웠을 수도 있었을 것 같습니다. 오히려 힘들어도 꾹 참고 가더라고요.

그런데 대중교통을 이용하면서 짐을 가지고 다닌다면 그것 또한 여간불편한게 아닐겁니다. 그래서 제주에는 다음 장소까지 짐을 배달해주는 서비스가 있는데 와이프는 '가방을 부탁해'라는 사이트를 이용했습니다.

http://www.gabangplease.net/

 

제주도 짐옮김이 가방을부탁해

제주도 짐옮김이 가방을부탁해

www.gabangplease.net

 

 

그리고 마이리얼트립이라는 사이트를 통해서도 짐을 옮겨주는 '짐캐리'라는 서비스가 있습니다. 비교후 사용하셔도 좋을 듯하네요. 예약이 아닌경우 가격은 동일하고 사이트(마이리얼트립)사이트를 통해 발급받은 쿠폰을 이용하실 수도 있습니다.

https://myrealt.rip/5rfba4

 

진짜 나다운 여행 - 마이리얼트립

 

www.myrealtrip.com

상세 가격은 아래를 참고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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