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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J-Virtue Media 상구입니다.
지난 편에서는 자전거 일주 첫 날을 공유해드렸습니다.

https://blog.naver.com/limsk98/223714731022

 

아들과 함게 제주도 자전거 일주 도전!!! 2탄

안녕하세요 J-Virtue Media 상구입니다. 지난 편에서는 제주도 자전거 일주 여행의 사전 준비와 보상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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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자전거 여행 두번째 날입니다. 제주도에 온지는 3일째 되는 날입니다. 오늘의 코스는 산방산을 지나서 중문, 서귀포를 지나 표선까지 가는 일정입니다. 서둘러 아침식사를 마치고 출발해봅니다. 11월로 넘어가는 10월의 마지막날이라 그런지 날씨는 좋은데 꽤 쌀쌀한 느낌이 듭니다.

제주도 방어상을 지나 송악산으로 달려봅니다.

송악산 전까지는 평지라서 그리 힘들진 않습니다. 송악산 정상을 가는게 아니기 때문에 산을 보고 겁을 살짝 먹긴했지만 오르막 길도 천천히 오르다 보니 송악산 입구에 도착합니다.

송악산입구에 바로 인증센터가 보입니다. 다가올 앞날을 모른째 이리저리 인증샷을 남깁니다. 산방산을 배경으로 사진도 찍어봅니다.

https://naver.me/FpxYxks6

 

네이버 지도

송악산인증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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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악산에서 산방산으로 가는 자전거길은 평지에 한라산도 보이는 뷰라서 가는길이 정말 멋집니다.

송악산 오르막에 비하면 산방산은 짧고 굵은 편입니다. 자전거로 올라가기 힘들어서 조금 끌고 올라갑니다. 산방산 정상에서 뒤따라오는 아들을 돌아봅니다. 엄청 힘들어하고 있네요.

산방산은 정상주차장에서 조금 더 올라가면 조금 급한 내리막이 있습니다. 길이 살짝 좁은 편이라 천천히 내려왔습니다. 내려오고 나서 보이는 감귤농장에서 바로 귤 몇개를 먹고 잠시 쉬었습니다.

이 다음부터 시작되는 중문관광단지를 지나는 코스는 식당도 많고 갈곳도 많았지만 오르막길에서 멈추고 사진을 찍는게 힘들기 때문에 탄식을 하면서 라이딩에 열중했습니다. 중문코스를 지날때는 '제주환상자전거길'이 아니라 '환장자전거길'이 되는 것 같았습니다. 일정이 여유가 되거나 전기자전거로 일주를 한다면 즐길거리가 많을 것 같기도 했습니다. 힘들지만 중문코스를 지나서 제주 월드컵경기장과 가까운 법환마당 인증센터에 도착했습니다.

https://naver.me/xucycth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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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환바당인증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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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환마당인증센터에는 해녀동상이 있습니다. 해녀동상과 함께 아들 인증샷을 찍어봅니다. 중문을 힘들게 지나와서 그런지 표정이 그리 좋지 않습니다. 이후 힘듦에 대한 분노의 라이딩과 함께 자전거로 일주하는 힘듦에 대한 후회의 라이딩을 했습니다.

법환마당인증센터를 지나는 길에 만난 한라산 뷰. 너무 좋아보여서 여기도 인증샷을 찍어봅니다. 제주도 해안도로를 돌면서 항상 보이는 한라산이지만 이 코스에서 본 한라산이 제일 멋져보입니다.

이 코스는 차와 버스와 함께 달리는 코스이고 안전석(도로와 자전거 도로를 구분하는 돌)이 없어서 조금 위험해 보이기도 합니다만 크게 힘든 구간은 아닙니다. 표선까지는 아직 한참을 더 가야하기 때문에 열심히 달려봅니다.

쇠소깍인증센터에서는 사람이 꽤 많습니다.

https://naver.me/xrSfS5e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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쇠소깍인증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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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카약을 타면서 즐길 수 있는 풍경이 좋기 때문에 그런 것 같습니다. 아직도 표선까지 가려면 2시간을 더 가야하는데 해가 넘어가고 있어서 인증샷은 포기했습니다. 내일까지는 날씨가 괜찮지만 모레는 비가 온다는 예보가 있어서 조금 무리하게 거리를 잡았는데 일정이 조금 아쉽더라고요. 힘듦에 대한 아들의 분노의 질주 입니다.

https://youtube.com/shorts/DoSaHtWsNTQ?feature=share

 

해질녁에 가까워져서 숙소에 도착했습니다. 도착하고나니 노을이 장난이 아니네요. 붉은 노을이라는 말이 여기에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두번째 숙소는 소노캄 제주입니다. 리조트이지만 따로 예약없이 전날 예약으로 묵을 수 있었고 표선인증센터에서 조금 못미친 곳에 있습니다.

오늘 무리해서 달렸는데 아이엄마가 오늘은 제주도 흑돼지 구이를 준비해줬습니다. 쉬고 고기를 먹으니 힘이 다시 생기는 아들과 먹어도 힘든 아빠입니다. 잘먹어서 그런지 오히려 살이 찌는 느낌입니다. ㅠ

내일은 저희 일정의 마지막 인증센터인 함덕인증센터까지 가볼 생각입니다. 근육이완제와 비타민을 때려넣고 오늘을 마무리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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