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웬의 자아분화 척도 테스트

 

자아분화 척도는 보웬 이론의 기본개념으로, 인지적 지능 대 정서적 지능, 자아의 통합, 가족투사 과정, 정서적 단절, 가족퇴행의 5개 영역으로 구성된다. 점수가 높을 수록 자아분화 수준이 낮으며, 우울증 등이 발생하기 쉽다.

여기서는 우리나라의 가족중심적 집단주의 문화를 반영해 개발한 한국형 자기분화 척도를 소개한다. 자신이나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에 대한 생각이나 느낌을 묻는 질문이다. 총점은 190점이다. 자, 나 자신의 자아는 얼마나 높은 수준으로 분화돼 있는지 점검해보자.

 

전혀 그렇지 않다 5

대체로 그렇지 않다 4

조금 그렇지 않다 3

조금 그렇다 2

대체로 그렇다 1

매우 그렇다 0

 

1. 사람들은 내가 감정을 잘 통제하지 못하는 편이라고 말한다.

2. 배우자가 나를 비난하면, 한동안 마음이 괴롭다.

3. 나는 결정을 내리도록 도와줄 사람이 옆에 없으면 종종 확신이 안 선다.

4. 누군가와 논쟁을 벌이는 와중에도, 나는 감정에 치우치지 않고 내 입장을 분명히 할 수 있다.

5. 나는 감정이 격해졌을 때는 제대로 생각하기가 어렵다.

6. 나는 살면서 만나는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인정받고 싶어 한다.

7. 내 자존심은 다른 사람들이 나를 어떻게 생각하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8. 나는 어떤 일이 일어나도 별로 흔들리지 않는다.

9. 배우자가 이해하지 못할까 봐, 내 속마음을 솔직히 드러내지 못한다.

10. 때때로 나는 감정의 기복이 너무 심하다고 느낀다.

11. 다른 사람이 나를 비판하는 데 지나치게 민감하다.

12. 나는 뭔가 결절을 내릴때, 다른 사람들이 그것을 어떻게 생각할지 걱정이 된다.

13. 다른 사람이 뭐라 하든 개의치 않고 대부분 내 생각대로 한다.

14. 배우자가 내게 너무 많은 것을 바란다는 느낌이 들어 부담스러울 때가 있다.

15. 나는 스트레스가 오래 계속되면 이성보다 감정에 따라 행동하게 된다.

16. 누군가에게 화가 나면 쉽게 풀지 못한다.

17. 일을 시작할 때, 나는 주변 사람들로부터 많은 격려를 받아야 안심이 된다.

18. 스트레스를 받는 상황에서도, 내 감정을 부인하지 않고 합리적으로 반응할 수 있다.

19. 배우자와 함께 있을 때, 때로 나는 가슴이 답답하거나 숨이 막힐 것 같은 때가 있다.

20. 나는 중요한 결정을 내려야 할 때도 즉흥적으로 처리하는 경우가 많다.

21. 나는 예민한 편이어서 다른 사람들로부터 성처를 잘 받는다.

22. 나는 사람들에게 말부터 해놓고 나중에 후회할 때가 많다.

23. 아직도 나는 부모님이나 형제자매와 다투고 나면 기분이 엉망이 된다.

24. 나의 말이나 의견이 남에게 비판을 받으면 잘 바꾸는 편이다.

25. 대부분의 경우 내 감정이나 생각 따위로 고민하지 않고 단호하게 행동할 수 있다.

26. 배우자가 나를 너무 구속하지 않으면 우리 부부관계는 더 좋아질 것 같다.

27. 나는 화가 나면 물불을 가리지 않고 행동하는 편이다.

28. 배우자를 포함한 가까운 사람과 말다툼을 하고 나편, 하루종일 그 일을 생각한다.

29. 스트레스를 받아도 나는 별로 흔들리지 않는다.

30. 나는 대수롭지 않은 일에도 화를 잘 내는 편이다.

31. 나는 배우자가 내 생각이나 기분을 인정해주지 않으면 마음이 불편하다.

32. 나는 화가 나면 혼자 해결하지 못하고 누군가가 해결해 주기를 바란다.

33. 누군가가 압력을 가해도, 내 감정과 신념을 분명히 드러낼 수 있다.

34. 나는 자라면서 집을 나가고 싶은 충동을 자주 느꼈다.

35. 나는 차근차근 따져 생각하기보다 느낌과 감정에 따라 행동한다.

36. 나는 누군가에게 무시를 당하면 자존심이 상한다.

37. 내 의견이 배우자나 주위 사람과 비슷해야 안심이 된다.

38. 나는 자기주장이 강하고 지배적인 사람을 대할 때도, 분명한 사고와 편안한 마음을 유지할 수 있다.

 

출처 : <한국형 자기분화 척도 개발과 타당성에 관한 연구>, 2007.

 

'파더 쇼크' 중에서...

아버지다운 아버지, 진짜 아버지가 되는 길을 모색하다!

『파더쇼크』는 EBS에서 제작한 부모교육 프로그램 중 하나로 방영한 《EBS 다큐프라임 파더쇼크》를 토대로 책으로 엮은 것이다. 30여 년간 동서양에서 수행된 부성에 관한 연구를 총망라해 자신을 비롯해 아이와 가족의 행복을 위해 아버지들이 추구해야 할 진정한 아버지상이 무엇인지 제시한다. 프로그램을 책으로 엮으면서 아빠의 역할이 무엇인지 혼란스러워하는 부모들에게 이 시대에 맞는 올바른 아빠의 양육방향과 그 역할을 상세하게 제시하고, 엄마들이 흔히 가질 수 있는 아빠 역할에 대한 편견을 깨는 것에 중점을 두었다고 한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아이를 양육하는 데 무엇보다 중요한 출발점은 엄마, 아빠 모두가 각자 고유의 역할을 제대로 인식하고 서로의 역할을 존중하는 것임을 강조하고 있다.

이 책은 친구 같은 아버지는 아이에게 좋은 영향을 주는지, 애착과 훈육의 균형을 어떻게 맞출 것인지 등 아버지 본연의 역할에 대해 모색하였고, 아버지 자신의 내면에 숨어있는, 무뚝뚝하고 권위적인, 폭력성을 가진 ‘나쁜 아버지’의 영향력을 끊어내는 방법에 대해서도 살펴본다. 또한, 사회와 가정, 개인 모두가 노력해야 하는 부분도 꼬집고 있다. 세계에서 가장 일을 많이 하기로 알려진 대한민국 아버지들이 좋은 아빠가 되기 위해 아버지학교를 개최하는 기업의 사례, 사회적 인식 개선 등도 함께 수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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