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의 미래를 위해서 신앙을 다음세대로 전달해 주시고 계신 많은 선생님들

모두 모두 축복합니다.


지난 포스팅에서 제주도 수련회 관련 포스팅을 올렸습니다.

코스를 짜고 찾게 되면서 "제주 기독교 성지순례길 코스"라는 것이 있다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제주특별자치도, 제주관광공사, 제주 CBS가 2012년 부터 기독교 성지순례길을 조성했다고 하니

나름 신뢰할만 하다고 하겠습니다.


제주 방주교회를 포함한 5번째 코스도 준비되고 있지만 

현재 공식적인 제주 기독교 성지순례길 코스는 총 4개 코스가 있습니다.


참고로 방주교회는 노아의 방주 모양을 본 따 만들었고, 교회 사방에 물이 있는 공간이 있어서

마치 방주가 물에 떠있는 것처럼 보이게 지어져 있습니다. 

2010년 제 33회 한국 건축가협회 대상도 수상했다고 합니다.

- 제주 방주교회



1코스 순종의 길(14.2km)

금성교회 → 옛 금성교회 → 이도종 목사 옛 생가 → 제주 푸른밤 펜션 → 조봉호 선생 옛 생가 

→귀덕1리 사무소(귀덕초고) → 한림교회 → 협재교회 → 한경교회 → 고산교회


2코스 묵상의 길(23km)

협재교회 → 홍수암로 → 조수교회 → 올레13코스 일부 → 저지오름 → 청수성결교회 → 평화박물관 

→ 올레 14-1코스 일부 → 올레 11코스 일부 → 이도종 목사 순교터


3코스 순교의 길(21.4km)

조수교회 → 올레 13코스 → 순례자교회 → 용수교회 → 절부암 → 용수포구 → 올레 12코스 

→ 고산교회 →조남수 목사 공덕비


4코스 화해의 길(11.3km)

이도종 목사 순교 터 → 추자 유배지 입구 → 대정교회 → 올레11코스(모슬봉) → 강병대교회 → 모슬포교회 

→ 조남수 목사 공덕비


이 코스를 찾을 때만 해도 수련회 계획이 일사천리로 나올 줄 알았지만

30명정도의 인원이 차로 움직이기엔 거리가 좀 짧고 

더구나 수련회 기간은 혹서기로 한여름에 걷기에는 더더욱 무리라고 판단되었습니다.


식사도 문제였습니다. 아침식사는 숙소에서 그럭저럭 먹을 수 있다고는 하지만 먹을 것이 많은 제주도에서

- 제주 고기국수


숙소로 다시 점심식사를 하러 들어가기에는 다소 거리가 있었습니다. 

순례길 코스가 대부분 한라산을 기준으로 제주도 남서쪽에 위치하고 있고 

저희가 예약한 제주명성아카데미하우스는 한라산을 기준으로 제주도 북동쪽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차로 움직이는데는 1시간정도의 시간이 걸리고 그렇다고 30명의 인원이 한번에 식사를 하는 것도 

따로 예약을 하지 않으면 쉽지 않을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조를 8명씩 3~4개조로 편성하여 소규모로 움직이는 방법을 선택했습니다.

기동성도 가지고 있고 식사를 하는데도 크게 어려움이 없는 인원규모.


이렇게 제주도 수련회의 대략적인 코스, 숙소, 식사의 문제가 해결되었습니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30명의 인원규모로 어려운 집회 또는 기도회의 문제

수련회 활동에 대한 포스팅을 올려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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