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200만원으로 시작해서 코인과 주식등으로 현 자산 300억을 이루신 36세 남자분과 인사를 나누었습니다. 결혼 실패 후 겪은 아픔을 그는 막강한 자산으로 이겨냈드랬죠~!
네, 딴 세상 이야기 입니다. 화성에 생명체가 발견되고 제임스웹이 관측을 시작해서 새로운 중력파를 관측했다는 것 이상으로 다른 세상 이야기입니다. 적어도 저에게는… ㅎㅎ
어쩌면, 우리가 교회교육 현장에서 마주한 아이들에게 우리가 전해주는 성경이 그런 이야기가 될 수 도 있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성경이 "나의 이야기", "나의 즐거움"이 아닌 이상, 여전히 책 속의 '다른 세상' 이야기가 될테니까요.
그래서 오감성경은 여러분들과 함께 쉽고 재밌고 빠르고 바르게 머리로 배우고 온몸으로 익힐 수 있도록 함께 합니다. 성경을 바르게 가르치려는 우리들의 열심이 결코 헛되지 않도록 말입니다.
세미나 안내 글은 이것으로 마지막이고자 합니다. 세미나 후에 더 재미나고 알찬 소식들로 찾아뵈려고 합니다. 신청은 아직 유효합니다. 교회단위, 그러니까 교사들과 함께 단체로 들으시는 것 여쭤보시는데, "네, 가능합니다!" 적극 추천합니다. 안내문자 발송관계로 주일 오후 7시까지만 받겠습니다.
오감성경 창세기 무료 세미나 3월 28일(월) 오전 10시부터입니다. 딱 2시간만 오픈되는 자료대방출라이브! 여러분을 위한 시간입니다!
결국, 깊이의 문제라고 봅니다. 오감성경은 여러분이 깊은 샘을 길어 올릴 수 있도록, '할 수 있겠구나!' 하는 가능성의 기대와 '어떻게 하지?' 하는 방법의 예를 제시합니다. 여러분의 교육환경, 충분히 비옥하십니까? 척박한 지금의 교회교육 환경에 물을 대는 길이 되고 싶습니다!
에덴, 우르-하란, 애굽, 가나안
창세기의 주요 지리무대입니다. 각 장소마다 일어난 '사건'이 있고, 사건 안에 사람이 있습니다. 오감성경은 창세기 전체 내용을 사건과 사람으로 일목요연하게 정리해주는 '지식'을 전달해주지 않습니다.
창세기를 들여다 볼 때 쉽고 재밌고 빠르고 바르게 볼 수 있도록 도울 뿐입니다. 그러니까 창세기 50장이 여러분 안에서 쉽게 정리되고 빠르게 이해하고 재밌게 이해될 수 있도록, 그래서 바르게 가르칠 수 있도록 돕습니다. 그 바른 길이라는 것은 결국 창세기 1장부터 50장까지, 내용의 정리 뿐 아니라 그 안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만날 수 있도록 돋움이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캠프용 교재나 여러분에게 드릴 186페이지 수련회 교재나 뒷 부분에 “창세기에서 발견한 예수 그리스도” 라는 페이지가 있습니다. 잘 알아도 알아야 할 예수를 알지 못하면 안다 할 수 없고 보았어도 예수를 발견하지 못하였다면 봤다고 할 수 없는 것일테니까요!
설렙니다. 일주일 남았습니다. 자료도 손보고 있고 내용도 다듬고 있습니다. 여러분이 늘 고민하시는 깊이의 문제를 해결하는 첫 매듭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하며 ‘그래, 해봐야겠다!’하는 마음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뭐 새로울게 있겠습니까… 성경 처음부터 끝까지 바르게 가르쳐 보겠다고 하는 여러분에게 우리 같은 길 가는데 외롭지 않노라고 힘 얻어가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해봅니다. 새로운 방법을 찾으려 하거든, 지금 해야 할 것은 제대로 해내었는가 부터 되짚어 보며 다음 주 월요일, 우리 동지애로 만나봅시다!
이야기가 중반을 넘어서면서 전체적인 흐름을 이끌고 가는 배우의 열연과 몰입감 있는 연기로 인서트보다는 인물 중심의 화면이 많이 전개되는 중반부입니다. 하지만 변하지 않는 것은 보이지 않은 것들에 대한 세밀한 묘사는 인서트를 의지할 수밖에 없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냥 간과하고 지나가도 전체적인 흐름을 공감하는 데는 크게 문제없지만 짧게 지나가는 한순간의 장면으로 보다 큰 감동과 이해의 폭을 전달할 수 있다면 그것으로 연출과 촬영의 본분을 다했다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9화부터는 고애신(배우 김태리 님)과 유진초이(배우 이병헌 님)과의 관계의 변화와 더불어 구동매(배우 유연석 님)과 김희성(배우 변요한 님)과의 관계의 변화도 그려지면서 매우 어려운 관계와 혼돈 속으로 접어들게 됩니다.
관계의 변화, 상대방에 대한 마음의 변화
고애신과 나란히 걷기로 한 유진초이. 좁은 인력거 안에서 불편하면서도 글로리 호텔을 향하게 됩니다.
그리고 자신의 숙소에서 오르골을 들려주는 유진초이.
오르골을 유진초이의 유년 시절의 슬픔을 담은 물건으로 흘러나오는 멜로디 또한 구슬픕니다.
그러한 슬픈 마음 안으로 애신을 초대했다는 것만으로도 애신을 향한 유진초이의 마음을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김희성 또한 고애신과 가까워지기 위해서 많은 노력을 하지만 번번이 거절당하지만 그래도 고애신을 마음에 담기 위해 노력한다. 이는 우연히 들른 양장점에서 매년 자신에게 보낼 옷을 만든다는 이야기를 듣고 고애신이 선택했다던 옷감을 손으로 만지면서 애신의 마음을 담기 위해 노력한다.
관심의 집중, 달리 인
달리 인은 카메라의 움직임 중 하나로 카메라가 피사체로 움직이는 것을 의미합니다. 물론 이와 비슷한 느낌으로 줌인도 있지만 렌즈 상의 왜곡이 다르기 때문에 오히려 입체감을 표현하기에 더 적절합니다.
몸의 상처와 마음의 상처 그리고 내면의 목소리
쿠도히나가 목욕을 마치고 나오는 모습입니다.
발목에, 몸에 상처가 많은 것으로 보다 지난 세월 동안 많은 어려움 가운데 있었고 마음 또한 상처를 입고 있다는 것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이후 장면에서는 거울에 비친 쿠도히나와 구동매의 모습이 나옵니다.
이 장면을 통해 쿠도히나의 마음속에 구동매가 있다는 것과 이후 둘의 관계의 진전될 것이라는 것을 보여주는 장면이라고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마음을 터놓고 이야기하는 상대가 구동매를 것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시선의 표현, POV
POV는 Point Of View의 약자로 3인칭 시점에 위치하고 있던 카메라가 1인칭 시점으로 바뀐 것을 의미합니다. 다급하거나 급박한 상황에서 사용되고 1인칭 시점이기 때문에 감정의 이입을 받을 수 있는 화면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화면은 유진초이가 궁에 입궐하여 황제를 알현하게 되는데 여기서 통역을 하던 통역관이 거짓 통역으로 죽음을 당하게 되는 장면입니다.
단칼에 죽임을 당하는 모습을 POV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마음의 한편
유진초이의 방에 초대된 고애신
이곳에서 고애신은 나라를 위해 불꽃이 되기로 이야기합니다. 그리고 이 진실한 고백 이후 유진초이도 자신의 과거를 솔직하게 이야기하기로 결심하게 됩니다. 서로가 서로의 마음 한편에 들어갔다고도 생각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후 애신은 유진초이를 향한 마음을 오르골을 들으면서 위로하고 생각하게 되는데 그 장소가 바로 자신의 방 뒤쪽에 있는 골방입니다. 고애신은 이곳에 바깥소식을 알 수 있는 기별지(소식지 같은)를 숨겨두던 곳이었습니다.
즉, 마음에 두고 싶은 것을 두고 간직하고 싶은 것을 간직하는 애신의 마음속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그리고 이후 애신은 용기를 내어 유진을 찾아가 고백하게 됩니다.
아이러니하게도 국문을 말하고 듣는 것은 가능하지만 쓰고 읽는 것이 안되는 유진초이를 오해하게 됩니다.
다른 내면의 표현들...
턱을 잔뜩 치켜들고 상대를 내려다보는 이완익의 모습입니다. 신분으로는 양반이 아닌 중인이지만 일본의 권세를 뒤에 업고 한껏 거만한 모습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역적을 처단하고 싶은 마음의 표현으로 사용된 '불'입니다.
이정문(배우 강신일 님)대감이 외부대신 이세훈을 역적으로 처단하기 위해 등장하는 부분으로 횃불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마음에 불일 듯한 감정을 표현한 장면으로 이후에도 불은 분노의 마음, 뭔가를 향한 뜨거운 마음 등을 표현하는 도구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결국, 깊이의 문제라고 봅니다. 오감성경은 여러분이 깊은 샘을 길어 올릴 수 있도록, '할 수 있겠구나!' 하는 가능성의 기대와 '어떻게 하지?' 하는 방법의 예를 제시합니다. 여러분의 교육환경, 충분히 비옥하십니까? 척박한 지금의 교회교육 환경에 물을 대는 길이 되고 싶습니다!
에덴, 우르-하란, 애굽, 가나안
창세기의 주요 지리무대입니다. 각 장소마다 일어난 '사건'이 있고, 사건 안에 사람이 있습니다. 오감성경은 창세기 전체 내용을 사건과 사람으로 일목요연하게 정리해주는 '지식'을 전달해주지 않습니다.
창세기를 들여다 볼 때 쉽고 재밌고 빠르고 바르게 볼 수 있도록 도울 뿐입니다. 그러니까 창세기 50장이 여러분 안에서 쉽게 정리되고 빠르게 이해하고 재밌게 이해될 수 있도록, 그래서 바르게 가르칠 수 있도록 돕습니다. 그 바른 길이라는 것은 결국 창세기 1장부터 50장까지, 내용의 정리 뿐 아니라 그 안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만날 수 있도록 돋움이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캠프용 교재나 여러분에게 드릴 186페이지 수련회 교재나 뒷 부분에 “창세기에서 발견한 예수 그리스도” 라는 페이지가 있습니다. 잘 알아도 알아야 할 예수를 알지 못하면 안다 할 수 없고 보았어도 예수를 발견하지 못하였다면 봤다고 할 수 없는 것일테니까요!
설렙니다. 일주일 남았습니다. 자료도 손보고 있고 내용도 다듬고 있습니다. 여러분이 늘 고민하시는 깊이의 문제를 해결하는 첫 매듭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하며 ‘그래, 해봐야겠다!’하는 마음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뭐 새로울게 있겠습니까… 성경 처음부터 끝까지 바르게 가르쳐 보겠다고 하는 여러분에게 우리 같은 길 가는데 외롭지 않노라고 힘 얻어가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해봅니다. 새로운 방법을 찾으려 하거든, 지금 해야 할 것은 제대로 해내었는가 부터 되짚어 보며 다음 주 월요일, 우리 동지애로 만나봅시다!
뿐만 아니라 전국 분포도를 보면 거의 전국구입니다. 여전히 오감성경을 기억해주시고 애정어린 관심으로 함께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세미나는 잘 준비되고 있습니다.
2시간이지만 금방 지나갈 것 같습니다.
모세오경을 직접 진행해보시고 가르쳐보신 분들은 한 번 더 되짚는 시간으로 여겨주시고
다가오는 여름사역을 위해 아이템 장착을 목적으로 하신다면 부담없이 봐주시면 되겠습니다.
무료세미나 창세기 편을 통해,
창세기를 한 번에 정리하는 것과 창세기 자료를 도움 받으실 수 있겠습니다.
고오급진 자료,
오직 세미나에서만 드려요~
그리고 이번 세미나에서 오감성경이 준비한 공통과정 교육과정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성경이 한 눈에 딱 잡히도록 정리 할 수 있는 교육과정을 개설했는데 그런 소개가 세미나에서 있을 예정입니다. 자세한 것은 세미나에서 들어주시고, 아직 신청을 못하신 분들 있다면 서둘러 주세요!
이야기가 전개되면 될수록 다음은 어떻게 될까라는 궁금증이 생깁니다. 아마도 제가 이때부터 본방사수를 시작했던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내용에 너무 몰입한 나머지 당시의 시대 상황이나 내용이 역사에 비추어 어느 정도까지가 진실이고 어느 정도까지 허구인지 돌아보는 것도 분간해 가면서 보는 것도 하나의 의무라도 생각됩니다. 의병이라는 소재가 기록으로도 자세히 남아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작가적 상상력으로 채워가는 부분을 보는 것도 하나의 묘미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흔들리는 마음, 그 너머에는...
지난 7회에서 흔들리는 삼각관계에 대해서 이야기했고 오늘은 이 장면에 이어 김희성(배우 변요한 님)의 내면의 갈등으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이유가 어쨌든 정혼을 하고 10년이라는 세월을 일본 유학에 있었고 돌아온 뒤에도 무용한 것들에 관심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고애신을 보자 그녀가 자신의 마음으로 들어오게 되는 것을 느꼈습니다. 그렇게 그 흔들리는 마음에는 고애신이 있습니다. 화면도 바람에 흔들리는 천들이 김희성의 마음을 대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고애신의 마음은 바람에 흩날리는 머리카락과 같이 어느 방향을 향해야 할지 고민하는 모습입니다.
이후 장포수는 "고민이 많은 총소리"라는 이야기로 고애신의 마음을 꿰뚫어 봅니다.
비뚤어진 관계, 그 마음에는...
그다음은 구동매입니다. 구동매의 마음은 왜 흔들리고 있을까요?
구동매가 돌아오는 길은 기울어진 화면으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고애신과의 관계가 정상적이지는 않다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지필묵을 사러 갔던 곳에서도... 고애신과 연결되고 싶지만 그렇게 하지 못한 것...
고애신을 생각하는 달콤한 생각을 사탕을 밟듯 부숴뜨리고 나오는 구동매에게서는 슬픔이 가득했을 것입니다.
이후 돌아오는 길에 사탕을 바라보는 구동매도 "너무 달아서 쓰던데"라고 표현하며 씁쓸한 자신의 마음을 대변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국면, 비밀스러운 아이템
그저 젊은 미망인이라고 추정되던 쿠도히나가 이 편지를 기점으로 고종황제와 연결되어 있는 사람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후 조선의 비자금 예치 문서를 돌려주기로 마음먹은 유진초이를 황궁과 연결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됩니다.
화면대비
화면상에서 벽이나 문, 창문과 같은 구조물은 때때로 비교나 대비를 표현하기 위한 하나의 수단으로 사용되기도 합니다. 이완익과 구동매가 만나는 장면도 서로 비밀스럽게 만나는 것처럼 보이지만 벽을 가운데 두고 한 화면에 이를 보여줌으로써 이후 구동매의 마음은 이완익과는 다른 방향으로 나아가게 됨을 미리 보여주고 있습니다.
캐릭터 극 중에서 무엇을 하게 되는가?
김희성을 표현하는 하나의 아이콘으로 등장하는 시계입니다.
지금까지의 대사 중에서도 김희성은 무용한 것들에 관심이 있고 그것들을 좋아한다고 이야기합니다. 이후 김희성은 어떤 일을 하게 될까요? 혹시 시간과 관련된 일? 맞습니다. 바로 역사를 기록하는 일을 하게 됩니다. 하지만 그의 내면에서는 아직도 그것을 정하지 못한 무기력한 모습이 그려지고 있습니다.
화면도 내면을 보여주는 거울에 그리고 그 틀에 갇혀있는 자신을 보여주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뭔가 답답한 느낌 바로 그것입니다.
혼란스러움, 현기증...
미스터 션샤인 8화 마지막 부분에서는 거사를 치르기 위해 제물포로 향하는 고애신과 의병들이 그려지는데 이는 고애신에게 목숨을 건진 소아(배우 오아연 님)를 중국으로 보내기 위한 양동 작전이었습니다.
작전의 내용은 무신회를 혼란스럽게 해서 한성으로 돌아오지 못하도록 하는 것이었죠. 그 과정에서 구동매는 스나이퍼 고애신을 발견하게 되고 혼란스러워하게 됩니다.
혼란스러움을 표현하기 위한 방법으로 시계 반대 방향으로 카메라를 돌리는 화면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카메라의 줌과 달리를 동시에 활용한 앵글로 혼란스러움을 표현하기도 합니다. 이러한 기법을 줌아웃 트랙인 기법이라고 하는데 카메라의 줌은 아웃을 하지만 카메라 자체는 화면 안으로 움직이는 트랙인을 동시에 사용하면서 인물의 현기증을 보여주는 좋은 예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드디어 '미스터 션샤인'의 이야기가 본격적으로 전개되기 시작하는 7회입니다. 어떤 이야기의 구성을 크게 기승전결, 4단계로 나누기도 하고 발단-전개-절정-위기-결말, 5단계로 나누기도 합니다. 지금까지 살펴본 내용도 등장인물에 대한 설정이 마무리되었고, 서로 간의 관계에 대한 설정도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이후의 내용은 주인공의 결정에 따라서 내용이 전개가 될 것입니다. 여기서 주인공의 결정은 주인공 내면의 요인에 의한 결정과 주인공 외부환경에 의한 결정들이 뒤섞이게 되는데 이를 참고하시면서 보시면 도움이 될 듯합니다.
상대의 마음을 간직하다
'미스터 션샤인'에서 유명한 장면 중에 하나인 유진초이와 고애신의 '러브'의 시작을 알리는 악수입니다. 이후 서로는 서로의 손길을 기억하려고 합니다.
특히 나룻배를 타고 돌아오는 고애신은 유진초이를 상징하는 햇빛을 자신의 손에 담고 두 손을 포개서 그 온기를 기억하려고 합니다. 이는 서로의 관계의 발전을 의미하는 화면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또 다른 사건이 다가오고 있다 & 문을 열다 그리고 마음의 문을 열다
유진초이가 호텔로 돌아오기 전 햇빛은 구름에 가리어집니다. 이를 통해 이후에 어떠한 밝지 않은 사건이 전개됨을 암시합니다. 호텔로 돌아온 유진초이는 김희성과 키가 바뀐 것을 이야기하고 김희성은 유진초이의 방을 열어주게 됩니다. 이로써 김희성(배우 변요한 님)은 유진초이의 마음속 바로 앞까지 다가오게 됩니다.
이로써 김희성은 유진초이의 부모와 관련된 속 사정을 알게 되는 이야기가 전개됩니다.
김희성을 대하는 유진초이의 마음은 마치 바닥에 던진 열쇠처럼 바닥에 떨어져 버렸습니다.
거울에 비친 속마음 / 칼 그리고 복수
거울이 비친 쿠도히나는 구동매에게 자신의 이야기를 하나 털어놓게 됩니다. 바로 자신의 원래 이름이었습니다.
쿠도히나(배우 김민정 님)의 원래 본명이 밝혀지고 이후에 나오는 인서트는 구동매와 같은 칼이었습니다.
쿠도히나 역시 칼로 상징되는 복수의 마음을 가지고 있으며 이후에 쿠도히나를 상징하는 하나의 물건으로 다시 자리매김합니다.
당황함 그리고 무의식적 행동들
그간 '러브'의 뜻을 모르던 고애신(배우 김태리 님)이 러브의 뜻을 알게 되자 사회적 위치에 맞지 않게 소리를 지르는 장면입니다. 이런 유머의 코드는 미스터 션샤인안 여러 인물들에게서 등장합니다.
이런 고애신의 당황함과 쑥스러움, 부끄러움 등의 다양한 묘사를 위해서 무의식적으로 나오는 행동을 인서트로 사용하는데
평소 고애신과 다른 모습으로 이러한 감정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주인공의 단점도 유머스럽게...
국문과 영문, 일문에 능통한 줄 알았던 유진초이. 알고 봤더니 국문은 읽고 쓰지 못하는 까막눈이라는 것을 서신을 거꾸로 드는 장면에서 유머스럽게 보여줍니다.
사건의 발단, 물건이 부서지다
편지로 인해서 방을 뒤지는 구동매의 부하에게 부서지는 오르골.
이를 통해 유진초이는 편지의 내용을 알게 되고, 의병 조직의 인물을 알게 되는 사건이 시작됩니다.
오르골을 고치려고 간 대장간에서 잃어버렸던 총기의 부품을 발견하게 되고 이는 고애신과 연결된 의병조직의 인물을 하나씩 알게 됩니다.
기울어진 화면, 불안하다...
유진초이가 의병 여인을 구하고 자신은 총으로 스스로 상처를 내어 잡히는 모습입니다.
이후 궁지에 몰려 감옥으로 향하게 됩니다. 하지만 유진초이와 고애신의 관계에서 유진초이가 한걸음 더 우위(?)에 서게 되면서 상황이 뒤집어지게 됩니다.
흔들리고 아슬아슬한 삼각관계
펄럭이는 천들 사이로 세 사람이 등장합니다. 세 사람의 갈등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화면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마치 흔들리는 천처럼, 언제 날아가도 이상하지 않을 만큼 아슬아슬하게 서로와 거리를 두고 서로를 바라보고 있는 모습입니다.
이후 세 사람은 고애신을 가운데 두고, 혹은 개인적인 이유 등으로 흔들리고 아슬아슬한 삼각관계를 이어가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