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그린델발트를 떠나서 체르마트로 이동하는 날입니다. 체르마트에서는 2박을 하기로 했습니다. 렌터카가 있고 숙박비가 상대적으로 비싼 체르마트에서의 2박을 선택한 이유는지난 스위스 여행에서 가장해보고 싶었던 황금호른을 촬영해보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물론 전문적인 타임렙스 장비를 가지고 간 것이 아니기 때문에 아쉽지만 황금호른은 핸드폰 촬영으로 만족해야 했습니다. 과연 황금호른 촬영에 성공했을까요? 이건 다음 포스팅에서 말씀드릴께요. ㅎㅎ 아무튼 그린델발트에서 체르마트로 가기위해서는 지난 포스팅을 참고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왜냐하면 같은 경로로 똑같이 갔기 때문입니다.

https://blog.naver.com/limsk98/223160572323

 

5인 가족 스위스 렌터카 여행기 10일차_체르마트_고르너가르트 & 마테호른

안녕하세요 J-Virtue Media 상구입니다. 스위스 가족여행에서의 하이라이트로 체르마트의 마테호른을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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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블라우제 호수를 지나서 산 중턱에 자리잡은 아름다운 호수, 외쉬넨 호수에 갈 예정입니다. 비가 온다는 예보와는 다르게 오늘도 날씨가 화창합니다.

외쉬넨 호수는 자동차 운송 열차 뢰취베르크가 있는 칸데르슈텍에서 리프트를 타고 올라가야 합니다. 직진하면 차량운송열차를 타고 우회전으로 해서 빠지면 외쉬넨으로 가는 리프트를 탈 수 있습니다. 물론 잘못 들어가더라도 톨게이트에서 이야기하면 조금 더 들어가서 회차가 가능합니다.

작은 마을길을 지나가다보면 리프트 타는 장소가 나타납니다.

매표소 앞에서 리프트권을 구매합니다. 이전과 같이 스위스반액패스와 패밀리카드를 활용해서 어른은 50%할인 받아서 15CHF, 어린이는 공짜로 리프트를 이용합니다.

리프트를 타고 오를 때 보이는 마을 풍경도 그린델발트 못지않게 아름답습니다.

올라가는 중간 중간에 창고나 집이 있고 열심히 걸어서 올라가시는 분들도 있더군요.

정상에 오르면 외쉬넨호수의 관광관련 안내표지판이 있습니다. 우측상단의 QR코드를 찍으면 핸드폰으로 손쉽게 지도를 볼 수 있습니다. 좌측하단에는 트레킹, 하이킹 코스와 시간이 나와있어서 둘러보기에 너무 좋습니다.

 
가족이 움직이기 때문에 그나마 쉬운 5번코스로 갔다가 4번코스로 돌아오는 것을 선택했습니다. 특히 4번코스는 전기버스로 운행을 하는데 이를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요금은 편도 성인 8 CHF / 어린이 5 CHF 입니다. 그리고 바로 펼쳐진 안내표지판 너머 펼쳐진 풍경입니다.

여기도 날씨가 풍경의 전부를 좌우합니다. 골짜기 건너로 보이는 높은 산과 만년설, 초록초록한 들판과 노란 민들레가 조화롭게 펼쳐진 풍경입니다.

외쉬넨 호수로 걸어가는 30여분이 이런 풍경으로 가득합니다.

건너편 산과의 원근감이 더해져 바로 출발하지 못하고 한참 사진을 찍고 출발했습니다.

파란 벤치도 운치를 더합니다.

드디어 포토타임을 마치고 5번코스로 출발합니다. 중간중간 이정표가 잘 되어 있기 때문에 길을 잃어버리는 일은 없을 것 같습니다.

가는 길도 나무가 많아서 아름답습니다.

울창한 나무숲길과 푸른 오솔길을 따라 가다보면 함께 쉴 수 있는 벤치도 나옵니다.

개인적으로 스위스 여행에서 가장 좋은 스폿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우선 사람이 별로 없었고, 날씨가 좋았고, 아름다운 풍경과 가벼운 트레킹도 할 수 있기 때문이었습니다. 너무 일반적인가? ㅎㅎ 다시 호수 방향으로 가봅니다.

드디어 외쉬넨 호수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호수가 보여서 좋긴 하지만 주변 풍경도 너무 좋습니다.

드디어 포토 스폿에 도착한 것 같습니다. 먼저 사진을 찍고 있는 사람이 있더군요.

여기는 정말 그림같다는 표현이 어울리는 곳인 것 같습니다.

여기서도 한참동안 사진을 찍은 것 같습니다. 그리고 옆에 오솔길로 내려가면 호수 가까이 갈 수 있습니다.

호수에서는 이미 수영하는 사람도 있고 보트를 타는 사람도 있고 그늘에서 쉬는 사람들도 있지만 스위스의 유명한 관광지처럼 사람이 많지는 않았습니다.

왼쪽으로 돌아 폭포를 지나가면 더 높은 곳으로도 갈 수 있습니다.

 
아쉽지만 저희는 반대로 레스토랑이 있는 4번 코스로 이동합니다.
 
이쪽 호수둘레길도 멋집나다. 호수 반대편도 트레킹코스가 있던데 그쪽에서 보이는 호수는 어떤 모습일지 궁금합니다. 찾아보니 나오긴하네요.
출처 : 픽사베이

레스토랑이 나왔습니다. 파란하늘에 오렌지색 파라솔이 눈에 띕니다.

레스토랑을 지나 다시 리프트가 있는 곳으로 향합니다. 아쉬운 마음에 계속 뒤를 돌아보게 됩니다. 너무 힘들지만 않다면 걸으면서 느끼는 풍경이 더 좋은 듯 합니다. 여기서 힘들다면 자체적으로 운행하는 전기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골프카트보다는 조금 큰 크기의 미니버스인데 사진을 찍진 못했습니다. 이용요금은 편도로 성인 8프랑 / 어린이 5프랑에 이용할 수 있습니다.

돌아오면서 보이는 풍경도 예사롭지 않습니다.

조금더 힘내서 걷다보면 언덕 아래쪽이 서서히 보입니다.

드디어 처음왔던 리프트 승장장부근에 왔습니다. 역시 완전체가 좋긴 합니다. 지나가는 분께 사진을 부탁해봅니다. 생각해보면 가족사진은 전부 다른 분들이 찍어준 거네요.

멋진 배경과 함께 아름다운 가족사진이 되었습니다. 내친김에 한번 더 찍기로 합니다. 아래쪽으로 조금 내려가면 나오는 바위가 있는데 스위스에 오신 분들이 많이 찍는 다는 뮈렌의 통나무처럼 찍어 봅니다.

그리고 가족사진도 찍어봅니다.

체르마트로 이동이 아니었다면 서너시간은 족히 더 있을 수 있었지만 아쉬움을 뒤로하고 리프트를 타고 내려옵니다. 주차요금은 앱으로도 간편하게 결제가 가능합니다.

https://apps.apple.com/kr/app/easypark-parking-made-easy/id449594317

 

‎EasyPark - Parking made easy

‎At EasyPark, we love cities. And by making parking easier, we believe we’re making urban life easier. Our parking app helps millions of drivers by saving them both time and money, while eliminating the hassles and stress involved with parking in urban

apps.apple.com

앱을 실행하고 운행하고 있는 차량의 번호와 결제정보를 입력합니다. 그리고 주차장을 찾으면 핸드폰 GPS를 바탕으로 주차장 목록이 나옵니다. 운행하고 있는 차량이 주차된 주차공간을 선택하고 시작하면 분단위로 요금이 계산됩니다. 결제는 마지막에 하면 결제정보를 바탕으로 결제가 이루어집니다. 스위스 지역마다 다른 경우도 있지만 주로 많이 사용되는 앱이라 공유해 봤습니다.

점심을 준비해서 잘 준비해서 올라간 것이 아니고 호수만 보고 올 심산으로 가볍게 올라갔더니 내려와서 배가 고픕니다. 주차장 바로 옆에 있는 레스토랑에서 버거로 늦은 점심을 대신 했습니다. 굉장한 스위스 물가를 다시 한번 경험합니다.

만만한 수제버거 같은데 맛은 그냥 평범하고 양도 그닥 많지 않습니다. 먹는 걸로는 만족이 되지 않는 스위스 입니다. 차를 돌려 다시 로취베르크 차량열차를 탑니다. 차량열차는 세번째 탑승이라 이제는 어렵지 않습니다. 그런데 주말이라 요금이 할증 되네요. 어제는 요금이 27CHF였는데...주말요금은 편도로 29.5CHF 입니다.

 
태쉬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오늘은 짐을 빼서 체르마트로 들어갑니다. 체르마트에서 2박을 할 예정이기 때문입니다. 짐이 꽤 많기 때문에 셔틀 승강장에 있는 전기 택시를 이용합니다. 이용요금은 현찰로 요구를 하더군요. 서비스는 참 좋은 것 같습니다. 짐도 손수 실어주고 위치도 친절하게 설명해줍니다.

드디어 숙소에 왔습니다. 스위스에서 많이 볼 수 있는 건물인데 우리 나라의 고급 빌라정도로 생각하면 될 것 같습ㄴ니다. 특히 공용현관으로 들어가는 문과 숙소로 들어가는 문이 분리되어 있고 열쇠도 각각이기 때문에 처음에는 조금 생소합니다.

에어비엔비로 예약을 했습니다. 그런데 숙소에 사용감이 있어서 이리저리 살펴봤더니 청소가 이뤄지지 않았더군요. 여기도 우여곡절이 있지만 결론적으로는 호스트와 장시간 채팅으로 대화를 했고 결론은 1박 숙박비를 환불 받을 수 있었습니다. 청소를 해준다는 시간동안 동네구경을 하기로 합니다.

동네 어디서도 마테호른 봉우리가 보입니다. 내일 아침에는 황금호른을 보기 위해 오늘을 조금 일찍 마무리해 봅니다.

6월 2일 지출



외쉬넨 호수 케이블카
₩90,000
CHF 60.00
어른 15 CHF / 어린이 무료
외쉬넨 주차비
₩10,500
CHF 7.00

외쉬넨 식사
₩166,500
CHF 111.00

차량철도 요금
₩44,250
CHF 29.50
주말할증
체르마트 택시
₩57,000
CHF 38.00

징보기
₩30,000
CHF 20.00

6월 2일 결산
₩0

CHF 265.50

스위스 11일차 결산입니다.

-2,655,900원에서 -398,250원을 더해

현재 -3,054,150입니다.

 

J-Virtue Media 상구 입니다.안녕하세요

 

우선 제 글의 대전제입니다.

저희는 3인 가족이고 렌터카 여행이었습니다.

이탈리아 말펜자공항으로 인아웃을 택하고 스위스로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일정은 6월 17일 ~ 28일입니다.

 

아무래도 랜터카 여행이다보니 주차와 관련된 내용이 매일 한번씩은 포함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차로 움직이다보니 기차여행이나 유명한 관광지가 아닌 곳이 내용 중에 포함되기도 하니

이 점 참고하셔서 보시면 될 듯 합니다.

https://limsk98.tistory.com/190

 

스위스 가족여행 후기 3일차 part.2_취리히 & 루체른 (Udligenswil) 숙소

안녕하세요 J-Virtue Media 상구입니다. 우선 제 글의 대전제입니다. 저희는 3인 가족이고 렌터카 여행이었습니다. 이탈리아 말펜자공항으로 인아웃을 택하고 스위스로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일정은 6월 17일 ~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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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편에서 저희 가족은 루체른 근방의 #Udligenswil 에 숙소를 잡았습니다.

어제저녁부터 새벽까지 비가 왔지만 아침 8시 정도에 숙소 앞 날씨가 엄청 쾌청합니다.

 

오늘은 비 예보가 있기 때문이기도 하고 시차 7시간에 4일 정도가 되면 피로 대미지가 누적됩니다.

그래서 조금 일찍 귀가하기로 합니다.

 

서둘러 출발하려고 하는데 호스트 이야기로는 오늘이 #스위스국경일 이라고 합니다.

쉬는 가게가 많기 때문에 루체른 역정도 가야 식료품을 살 수 있다고 하네요.

나중에 알고 봤더니 '#그리스도의성혈대축일'이더라고요.

https://ko.wikipedia.org/wiki/%EA%B7%B8%EB%A6%AC%EC%8A%A4%EB%8F%84%EC%9D%98_%EC%84%B1%EC%B2%B4_%EC%84%B1%ED%98%88_%EB%8C%80%EC%B6%95%EC%9D%BC

 

그리스도의 성체 성혈 대축일 -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그리스도의 성체 성혈 대축일(聖體聖血大祝日, 라틴어: Sollemnitas Ss.mi Corporis et Sanguinis Christi)은 로마 전례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몸(성체)과 피(성혈)로 이루어진 성체성사의 제정과 신비(성변화)를 기념하는 대축일이다. 그리스도의 성체 성혈 대축일로부터 2달 전인 성목요일에 성체성사 제정을 기념하긴 하지만, 이날은 성주간에 있어 엄숙한 분위기로 진행되기 때문에 수난의 생각을 동반

ko.wikipedia.org

 

돌아다녀 봤는데 웬만한 가게는 다 쉽니다. 여행 일정에 이날이 포함된다면 참고하시면 좋을 듯합니다.

 

오늘 가려고 하는 곳은 '#Glasihergiswil'입니다.

검색에서 나온 유리탑을 보려고 갔었습니다.

 

나중에 알아본 결과 유리 공예가 유명한 곳이더라고요. 유리 박물관도 있고...

 

하지만 도착했을 때는... 비가 올락 말락한 날씨였습니다.

그리고 무슨 퍼레이드 같은 것이 있어서 차량을 통제하더군요.

뒤쪽으로 돌아서 적당한 곳에 주차를 하고 걸어서 진입합니다.

 

 

호숫가를 따라서 잔디와 공원이 잘 조성되어 있습니다.

물도 맑고 비가 온 다음이라 그런지 공기도 더 상쾌한 것 같습니다.

산책하는 내내 기분이 좋습니다.

 

놀이터도 잘 되어있고 벤치도 경치와 잘 어울립니다.

 

날씨만 좀 쌀쌀하지 않았다면 커피 한잔하고 싶은 경치입니다.

놀이터도 작지만 괜찮습니다.

 

여기도 유람선이 들어옵니다.

 

시시콘에서 봤던 유람선이랑 비슷한 사이즈입니다.

타고 싶지만 어디로 가는지 언제 오는지 알 수 없기도 하고

오늘은 날씨도 비가 온다고 스스로 위로하면서 아쉬운 마음에 사진만 찍어 둡니다.

다음에 가게 된다면 유람선을 좀 타보고 싶네요.

 

 

유람선을 떠나보내면서 검은 구름의 무리와 산 너머의 천둥소리를 들으면서 철수를 결정합니다.

결국 'Glasi hergiswil'는 가보지 못했습니다.

 

차를 돌려 #루체른 으로 향합니다.

루체른에는 스위스에서 유명한 관광지 중 하나인

#카펠교(Chapel Bridge) & #워터타워(Water Tower)가 있습니다.

https://www.myswitzerland.com/ko/experiences/chapel-bridge-water-tower/

 

카펠교(Chapel Bridge)와 워터 타워(Water Tower) | 스위스관광청

루체른(Lucerne)의 랜드마크인 이 다리는 유럽에서 가장 오랜 된 지붕 있는 다리로 여겨지고 있다. 다리는 14세기에 세워졌으며 본래 도시 요새의 일부분이었다. 17세기에 더해진 그림이 그려진 패널은 스위스는 물론 루체른(Lucerne)의 역사적 장면들을 담고 있다.

www.myswitzerland.com

 

비가 엄청 옵니다.

카펠교 근방에 갔다가 일단 #루체른역 쪽으로 방향을 돌려서 주차를 시도합니다.

스위스의 모든 실내 주차장은 우리나라와 똑같습니다.

다만 우리나라와 똑같이 구매 영수증으로 주차 할인을 받을 수 있는지는

잘 몰라서 그냥 지불했습니다.

루체른 역은 꽤 큰 실내 주차장이 있고 약 2시간 정도 7프랑의 주차요금을 지불했습니다.

거짓말처럼 루체른 역에서 밖으로 나왔는데... 잠깐 비가 그쳤습니다.

역 앞의 광장에 큰 조형물과 함게 시계가 있습니다. 나름 느낌 있습니다.

 

 

카펠교 근방 관광을 시도하는 동안 비가 안 오길 기도하며 역 바깥으로 나옵니다.

루체른 역에서 나오면 바로 카펠교가 보입니다. 어른 걸음으로 약 5분이면 도착할 수 있습니다.

 

 

유명한 곳이라 그런지 다리안에 많은 나라의 관광객들이 있습니다.

다리 안쪽에는 여러 가지 그림과 글귀가 있습니다.

 

특히 난간에 꽃으로 장식된 부분과 배경 건물들의 조합이 아주 좋습니다.

날씨가 맑은 날이 아닌 게 너무 아쉽네요

 

카펠교를 건너오면 강가를 따라서 식당이 즐비합니다.

날씨가 정말 아쉽습니다.

 

식당이 있는 골목에서 안쪽 이면 골목으로 들어가 봅니다.

국경일이라 그런지 안쪽에서 퍼레이드 공연 같은 것을 하고 있었습니다.

당시 복장으로 행진도 하고 연주도 하는 괜찮은 볼거리였습니다.

 

 

하지만 말도 여기에 참가했는지... 여기저기 변을 보고 갔더군요.

그래도 유럽을 골목은 그 나름대로의 느낌이 있습니다.

 

 

왜 이면 골목으로 들어왔는지 퍼레이드 때문에 잠깐 잊고 있었습니다.

저희는 점심 식사를 하기 위해 이곳으로 왔습니다.

국경일이라서 식당도 닫은 곳이 꽤 있었지만 그래도 유명한 관광지라 그런지 

이면 골목에도 영업을 하는 식당이 있었습니다.

문제는 4일 정도 되면 피자나 샌드위치 같은 것보다는 밥이 먹고 싶어집니다.

그래서 돌다가 덮밥 메뉴를 파는 가게로 왔습니다.

 

 

라면 메뉴가 한국 라면이다 싶었는데... 나중에 봤더니 사장님이 한국 분이시더군요.

정말 반가웠지만... 식사 다하고 나왔을 때는 어디론가 사라지셔서 만날 수 없었습니다.

 

 

맛으로 따지면.. 그냥 그랬지만 그래도 4일 만에 따뜻한 밥을 먹으니

정말 든든하게 느껴졌습니다.

식사를 마치고 루체른 역 쪽으로 가는 메인 스트리트에는 꽤 많은 기념품 가게가 있습니다.

그중에 3층짜리 기념품 가게로 들어갑니다.

많은 기념품이 보입니다.

 

 

카펠교 가운데에 있는 기념품 가게에서 마그넷을 샀는데... 여기서 파는 마그넷은 무려 3프랑이나 쌉니다.

이런 이런... 찝찝한 마음을 가지고 가게를 나옵니다.

슬슬 비가 오기 시작하네요. 서둘러 루체른 역 안으로 들어갑니다.

 

스위스에서 음식을 사 먹는 것은 비싸긴 한데...

조리를 해 먹을 수 있다면... 고기랑 빵, 파스타는 정말 저렴한 음식입니다.

특히 #Coop. 여기는 우리나라로 따지면 대형마트부터 슈퍼마켓까지 하는 브랜드인데

여기를 자주 이용하면 경비를 꽤 많이 절약할 수 있습니다.

 

 

저녁거리를 간단히 구매하고 숙소로 돌아옵니다.

저녁쯤 되니 날씨가 슬슬 개고 있습니다.

 

 

리기산을 가고 싶었지만 리기산은 아침에 가는 것이 좋다고 해서 올라가는 것보다는

리기산을 볼 수 있는 #붸기스(#Weggis)와 #비츠나우(#Vitznau)에 가보기로 합니다.

붸기스에서는 케이블카로 비츠나우에서는 열차로 #리기산 에 올라갈 수 있다고 합니다.

붸기스에 도착합니다.

 

 

붸기스를 지나서 조금 더 가면 비츠나우에 도착합니다.

말씀드린 대로 여기서 리기산을 열차로 갈 수 있습니다.

 

 

호수 근방을 돌아봅니다.

비츠나우로 달려오는 내내 맑은 하늘이 온데간데없고 검은 구름이 몰려오기 시작합니다.

멀리서 봐도 비를 뿌리면서 오고 있습니다.

 

맑은 날 와서 저기 올라가면 풍경이 정말 좋겠구나 생각하면서 서둘러 인증샷을 찍습니다.

 

오는 내내 폭우를 뚫고 숙소로 도착합니다.

비록 비가 오락가락하는 하루였지만 잠깐 그치는 틈을 타서

Glasi hergiswil & 루체른 카펠교(Luzern Chapel Bridge) & Weggis/Vitznau

세 군데나 돌아볼 수 있었습니다.

 

4일차 경비 내용입니다.

4일차 점심식사(루체른) CHF49.00
4일차 기념품(카펠교) CHF9.00
4일차 식품(Coop) CHF20.70
4일차 주차비(루체른 역) CHF7.00
4일차 주차비(비츠나우) CHF1.00
4일차 주유비 CHF40.00

4일차 총경비 126.7프랑(약 16만원)이었습니다.

참고로 4일차부터는 카드 결제를 활용해서 비용을 사용했습니다.

 

4일차 여행도 알차게 마무리한 것 같습니다.

5일차 여행도 기대해주세요.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J-Virtue Media 상구입니다.

 

우선 제 글의 대전제입니다.

저희는 3인 가족이고 렌터카 여행이었습니다.

이탈리아 말펜자공항으로 인아웃을 택하고 스위스로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일정은 6월 17일 ~ 28일입니다.

 

지난 3일차 part.1의 내용도 함께 공유합니다.

https://limsk98.tistory.com/188

 

스위스 가족여행 후기 3일차 part.1_벨린초나 & 시시콘

안녕하세요 J-Virtue Media 상구입니다. 우선 제 글의 대전제입니다. 저희는 3인 가족이고 렌터카 여행이었습니다. 이탈리아 말펜자공항으로 인아웃을 택하고 스위스로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일정은 6월 17일 ~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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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시콘에서의 맑은 호수를 뒤로하고 취리히로 방향을 틀었습니다.

시시콘에서 루체른을 바로 갈 수도 있었지만 그래도 스위스의 수도인데...

한 번은 가봐야 하지 않겠습니다.

스위스의 드라이브 코스의 풍경은 어딜 가도 좋습니다.

 

시시콘에서 약 1시간 30분가량을 달려 취리히에 도착했습니다.

확실히 수도라 그런지 차가 많습니다. 신호등도 많습니다.

높은 건물도 많아지고 도로에 전차도 함께 다니기 때문에 눈치를 잘 살펴야 합니다.

여기에 더해서 시내에서는 규정속도가 있기 때문에 속도계도 봐야 하고, 주차장 표시도 봐야 하고

풍경도 봐야 하고 정신이 없습니다.

 

햇빛이 강하게 내리쬐는 약 4시 정도라서 실내 주차장을 찾았지만

호텔 주차장이고 카지노 주차장이어서 비싼 요금을 감안해서 이번에도 노상 주차장을 찾았습니다.

원하는 목적지에서 약 30분 정도를 헤매다 주차에 성공했습니다.

여기는 주차요금 지불기가 또 다르게 생겼습니다.

 

 

그런데 여기도 좀 길게 주차하는 것은 요금이 만만치 않습니다.

잠깐 주차하는 것은 1프랑인데... 3시간은 7.5프랑... 잠깐 일보고 오라는 뜻이네요.

동전을 넣는 곳도 다르게 생겼습니다.

 

짧은 기억력 때문에... 자세히 기억은 안 나는데.. 이리저리 눌러보면... 됩니다.

한 시간이면 충분할 거라고 생각해서 광장 한 바퀴 돌고 저녁식사를 하는데

시간이 모자라서 밥 먹다 말고 돌아와서 어쩔 수 없이 추가로 2시간 요금을 지불했습니다.

참고로 관광을 목적으로 주차를 생각하는 경우는 넉넉하게 주차시간을 두고 움직이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어린이가 있고 식사도 해야 한다면... 1시간은 생각보다 짧을 수 있더라고요.

저는 밥 먹다 말고 주차 연장을 하고 왔습니다. 오며 가며 30분이 걸렸습니다.

벨린초나나 시시콘의 경우는 마을이 작아서 1시간이면 적당하고 2시간이면 여유 있었는데

여기는 2시간도 모자랍니다.

 

 

아무튼 일차적으로 1시간 주차요금을 지불하고 주변을 찬찬히 돌아봅니다.

멀리 건너편에 그로스뮌슈터 교회가 보입니다.

참고로 리뷰를 쓰면서 알게 된 사실은 교회 전망대에 올라 갈 수 있었네요.

 

 

슬슬 배가 고파옵니다.

시시콘에서 너무 힘을 빼고 오기도 했고 저녁시간이 가까워져서 저녁식사를 먼저 하기로 합니다.

이번에는 제대로 된 현지식을 한 번 먹기로 합니다.

둘러보다가 호수에 가까운 식당을 잡고 이리저리 눈치를 봅니다.

 

결제를 하면 되는 건지. 뷔페인지...

먼저 결제하는 사람들을 보니 마켓처럼 여러 음식 중에서 원하는 것만 골라서 담고

나중에 담은 것만 결제하는 시스템이더군요.

바로 출동합니다. 비싼 스위스 물가를 감안해서 적당히(?) 담았습니다.

소시지에 치킨 너깃, 감자튀김, 샌드위치에 음료, 꼬치 그리고 샐러드

이게 얼마일까요??

 

 

샌드위치에 음료 11.8프랑, 나머지 56.5프랑이네요.

간단한(?) 현지식 저녁식사 68.3프랑입니다.

환율 계산하면 약 8만 5천 원입니다.

호숫가 프리미엄이 있는 건지

솔직히 이전까지 스위스 물가에 대해서 체감을 못하고 있었습니다.

여기서 먹고 나서 바로 가계부를 써야겠다고 마음먹었습니다.

안 그러면 한국에 가서 거지꼴을 못 면하겠더라고요.

맛은 뭐 쏘쏘 합니다.

먹다가 주차요금 추가 결제하고 풍경을 봅니다.

강변에서 식사나 음료 한잔하면서 먹기는 정말 좋습니다.

요건 인정!!!

하지만 관광을 위해서는 아들을 데리고 걸어야 합니다.

아들이 주머니 사정을 봐줄 리 없습니다. 젤라또 추가 결제합니다

 

 

그래도 밥을 먹었으니 관광을 위해 광장을 중심으로 우선 한 바퀴 돌아 봅니다.

건너편에 보이는 그로스뮌슈터(Grossmunster) 교회를 배경으로 인증에 들어갑니다.

교회 건너편에는 바로 레이디 성당(프라우뮌스터) Fraumunster Church가 있습니다.

그리고 바로 옆에 Zunfthaus zur Meisen 박물관이 있습니다.

 

건물에서 유럽의 감성이 스멀스멀 피어납니다.

인접한 골목으로 들어가 봅니다.

 

여기는 더 피어납니다. 스위스 국기가 골목의 포인트를 줍니다.

 

스위스는 초콜릿이 유명하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여기저기 가게가 많이 있습니다.

여름이라 더워서 초콜릿을 두고 먹을 수 없는 관계로 그냥 보기만 합니다.

시원한 그늘에서 식사를 하는 사람도 많습니다.

역시 유럽은 광장문화... 광장을 가면 확실히 유럽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골목을 지나서 다리를 건넙니다.

다음 목적지는 그로스뮌슈터(Grossmunster) 교회입니다.

다리를 건너 교회로 올라가는 골목도 감성이 풀풀 올라옵니다.

 

 

교회에 도착했지만 건너편에서 보는 것보다는 별로...

인증샷은 다리에서 찍은 게 제일 좋은 것 같습니다.

내려가는 체력과 함께 내리막을 걸어 내려옵니다.

 

 

여기도 호수를 끼고 있는 호반 도시입니다.

스위스 호수에는 유난히 백조가 많습니다. 여기도 많아요.

 

 

여기 우리나라 비둘기처럼 밥을 주면 안 될 거 같은데... 주는 사람이 많은 것 같습니다.

가까이 가면 몰려옵니다. 게다가 덩치도 커서 꽤 무섭습니다.

호수는 시시콘 정도는 아니지만 그래도 맑은 편입니다.

 

 

저녁 6시가 넘어갑니다. 그래도 스위스는 밝습니다.

시간이 조금 더 허락된다면 밤에 야경을 즐기면 좋겠지만

3번째 숙소로 이동하기로 합니다.

숙소까지도 한 시간 넘게 차로 이동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3번째 숙소는 루체른에서 가까운 Udligenswil입니다.

 

에어비엔비로 숙소를 잡은 경우 숙박 공유라는 시스템을 경험하게 됩니다.

그냥 빈방이나 창고를 개조한 공간을 내주는 느낌을 받는 경우도 있는데

저희가 경험한 3일차, 4일차 숙소는 정말 숙박 공유 다운 숙박 공유였습니다.

노부부의 숙소를 잠깐 빌려서 사용했는데.. 스위스 여행을 통틀어서 정말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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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비앤비와 함께 잊지 못할 여행이 시작됩니다. 주변 또는 멀리 떨어진 장소에서 벌어지는 모험들을 찾아보고 전 세계의 독특한 숙소와 트립, 장소를 직접 체험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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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 앞에 타워크레인이 조금 보기 그랬지만 요건 그냥 숙소 앞에 보이는 풍경입니다.

여기서 렌터카 여행의 장점이 발휘되는 것 같습니다.

늦은 시간에도 이동이 가능하고 관광지와 거리가 있어도 숙소를 잡을 수 있다는 것.

여하튼 3번째 숙소는 루체른과 가까우면서도 근방의 리기산도 가까운 곳이었습니다.

기산(Rigi)은 스위스에서도 유명합니다. 올라가서 보는 풍경이 아주 좋다고 합니다.

구글에 '리기산'이라는 단어만 쳐봐도 쉽게 알 수 있습니다.

 

스위스 여행 내내 만족했던 숙소 사진도 함께 공유합니다.

하지만 도착하고 슬슬 비가 오기 시작합니다.

 

스위스에서 비가 온다는 것은 풍경의 감동이 반감되는 아쉬운 일입니다.

내일도 멋진 스위스를 구경할 수 있을까요?

 

마지막으로 3일차 경비 지출 내역입니다.

 

3일차 주차(몬테벨로, 그랑데 성) CHF4.00
3일차 피자 CHF6.00
3일차 슬러시(온유간식) CHF3.00
3일차 주유비 CHF30.00
3일차 주차 디스크 CHF3.50
3일차 주차비(취리히 시내 3시간) CHF11.00
3일차 저녁식사 샌드위치 CHF11.80
3일차 저녁식사 온유 & 상규 CHF56.50
3일차 간식(온유 아이스크림) CHF4.50
3일차 휴게소 간식 CHF11.65

 

141.95 프랑 약 17만 5천원 정도 되는 금액이네요.

많으면 많고 적으면 적다고 할 수 있지만 여행 초반임을 감안하면 아끼는 게 좋겠죠?

 

이상으로 스위스 가족여행 3일차 여행 후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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