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J-Virtue Media 상구 입니다.
스위스 여행 2일차 날이 밝았습니다. 하지만 날이 흐리더라고요 ㅠㅠ

일기예보 상에도 오늘의 날씨는 ‘비’ 였습니다. 일기예보와 관련된 채널은 한국에서는 네이버를 통했지만 현지의 경우에는 스마트폰 기본앱으로 제공되는 날씨와 현지 날씨관련 앱을 사용했습니다. 현지 날씨 관련 앱은 MeteoSwiss 라는 앱으로 날씨를 참고했습니다. 참고로 날씨만 알 수 있게되어 있지 않고 실시간 웹캠으로 현지 날씨를 어느 정도 판별할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모든 날씨가 그렇듯 확률로만 되어 있고 더구나 애매하게 60%로 표기 되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스위스 특유의 산간지형 때문에 산을 넘는 경우에 비가 오고 넘어가면 해가 나는 경우가 많아서 숙소에서 고민하는 것보다는 가고 싶은 장소에 직접 가보시는 것도 괜찮은 방법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번 스위스 여행 5인의 가족 구성원은 부모님 2분, 저희 내외, 그리고 11살 아들입니다. 스위스 취리히에서 2박을 하기로 했는데 하루는 스위스 동부쪽의 작은 마을을 보기로 했고, 나머지 하루는 제가 가고 싶었던 작서뤼케를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트레킹을 생각하는 작서뤼케는 트레킹을 해야하기 때문에 아무래도 날씨가 좋아야 할 것 같아서 오늘은 동부쪽의 작은 마을 아펜젤과 장크트갈렌을 가보기로 하고 출발합니다.

숙소에서 아펜젤까지는 약 1시간 거리에 있고 아펜젤은 치즈로도 유명한 마을입니다. 비를 뚫고 아펜젤에 도착했지만 역시나 비는 아직 그치지 않았고 비옷을 입고 마을 구경을 하기로 했습니다. 마을입구에는 커다란 주차장이 있습니다. 관광버스가 들어오고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화장실도 있습니다. 위치도 함께 공유합니다.

처음 스위스를 갔을 때는 주차티켓 발급기계에 시간을 선택하고 동전을 넣으면 티켓이 발부되어서 나오는 시스템이었지만 이번에는 주차관련 앱들이 활성되어있어서 그런지 티켓이 따로 발부되어 나오지는 않습니다. 처음에는 많이 당황했습니다. 스위스에서 사용한 주차관련 앱도 공유합니다.

https://play.google.com/store/apps/details?id=net.easypark.android&hl=ko&gl=US 

 

EasyPark - find & pay parking - Google Play 앱

20개국 2200개 이상의 도시에서 모바일로 주차를 찾고, 지불하고, 관리하세요.

play.google.com

렌터카 차량의 번호를 입력하고 신용카드를 등록하면 바로 사용이 가능하고 주차위치는 주차티켓 발급기에 고유위치를 나타내는 영문과 숫자가 표시되어 있습니다. 이전에 동전으로 주차요금을 계산할 때에는 어림잡아 시간으로 요금을 지불했지만 앱을 활용하면 주차시간과 요금을 나중에 따로 지불할 수 있고 시간을 늘렸다 줄였다 할 수 있기 때문에 주차시간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을 일이 줄어듭니다. 참고로 주차관련 앱은 3가지 정도 있지만 어느 장소에서는 앱이 2개만 되는 경우도 있고 어느 장소는 안되는 장소도 있기 때문에 동전도 꼭 준비하셔야 합니다.

 

아펜젤

아펜젤에서 처음 가본 장소는 성 마우리티우스 성당(Parish Church of St. Mauritius) 입니다. 성 마우리티우스 성당은 굉장히 오래된 바로크 양식의 교회로 내부천정이 프레스코화로 가득하여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교회라고 합니다. 안에 들어가서 보면 확실히 더 화려합니다.

소석회에 모래를 섞은 모르타르를 벽면에 바르고 수분이 있는 동안 채색하여 완성하는 회화. 소석회(消石灰)에 모래를 섞은 모르타르를 벽면에 바르고 수분이 있는 동안 채색하여 완성하는 회화이다. 벽화화법 중 대표적인 것으로 기원전부터 로마인에 의해 그려져 왔다. 작품으로는 아시시의 치마부에, 파도바의 아레나예배당의 조토, 로마의 산타체칠리아성당의 카발리니의 작품 등이 오래된 것이며(13∼14세기), 피렌체의 산마르코대성당의 프라 안젤리코의 명작이나, 그 제자 고졸리에 의한 피사의 칸포산트의 작품 등이 유명하다(15세기). 또 아레초의 ...

 

천장의 그림도 화려합니다.

화려한 강단도 보입니다.

스테인글라스도 인상적입니다.

성당 옆문으로 나오면 공동묘지가 있습니다. 이후 마을에서도 교회나 성당을 중심으로 조성된 공원묘지들이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고개를 살짝 돌리면 흐리지만 아름다운 아펜젤 마을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맥가이버칼로 불리는 빅토리녹스 매장은 어디서나 볼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아울러 아펜젤은 치즈로도 유명한 곳입니다. 아펜젤 치즈는 에멘탈, 그뤼에르와 더불어 스위스의 3대 치즈중 하나 입니다. 동네를 거닐다보면 치즈 전문매장이 있습니다. 입구부터 꾸리꾸리한 향기가 나기 시작합니다. 청국장에 단련되어 계신 어머니도 냄새가 고약한지 오래계시지 못하고 밖으로 나가셨습니다.

종류가 정말 많아서 어떤 걸 골라야 할지 모르겠고 맛도 잘 몰라서... 그냥 캔디와 요거트, 초콜릿만 사고 나왔습니다. ㅠ

 

유럽의 동네에서 길을 걸어본다면 아마도 거의 비슷한 모습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아펜젤도 아기자기함이 보입니다.

https://youtube.com/shorts/o-5ajLq8kvE

다행이도 아펜젤을 돌아보면서 비가 그치기 시작했고 이후 아시아음식(베트남)을 점심으로 먹고 이동하기로 합니다. 그래도 하루에 한 끼는 밖에서 먹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으로 식당에 갔지만 스위스 특성상 가격은 비싼데 효율은 글쎄...라고 이야기 할 수 있을 것 같고 아무래도 외국음식이다보니 부모님 입맛에도 별로 인듯 합니다.

마지막으로 아펜젤에서 가장 유명한 스폿이라고 합니다. 마그넷으로도 있을만큼 유명하다고는 하는데 왜 유명한지는 검색을 해보고 알았습니다. 가운데 빨간 건물의 이름은 뢰벤약국(Löwen-Drogerie)입니다.

가운데 빨간 건물에 약초그림들이 있는데 이게 예전부터 있었던 약방이라고 하네요. 그래서 여기가 유명하다고 합니다.

그리고 한가지 더 유명한 것이 바로 비버빵라고 합니다. 안에 계피와 호두와 팥이 들어간 소를 틀에 넣고 구워서만든 빵인데 거의 쿠키 같습니다. 이것도 유명하다고 하니 한번 맛이나 봐봅니다. 그나마 가족중에 새로운 맛을 즐기는 제가 다 먹었습니다.

비버빵을 파는 매장도 여럿 보였습니다. 크기와 종류 무늬도 다른 빵들이 많습니다. 특히 선물용으로 많이 사가는 듯 했습니다.

날씨가 맑았으면 더 좋았을 것 같다는 아쉬움을 뒤로하고 오후에는 장크트갈렌으로 이동합니다.

아펜젤에서 장크트갈렌은 차로 약 30분 정도 거리에 있습니다.

하지만 아펜젤이건 장크트갈렌이건 작은 언덕같은 걸 넘어가야 하기 때문에 그리 쉬운 길은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결과론적이긴 하지만 장크트갈렌은 사전조사가 좀 부족했던 동네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생각보다 많이 돌아보지 못했고 수도원만 보고 나왔기 때문입니다.

장크트갈렌의 수도원은 1983년 세계유네스코문화유산에 등재가 된 곳이고 이외에도 스위스 문화유산 중 28개의 유적지 장크트갈렌에 있다고 합니다. (출처 : 위키피디아)

https://ko.wikipedia.org/wiki/%EC%9E%A5%ED%81%AC%ED%8A%B8%EA%B0%88%EB%A0%8C

 

장크트갈렌 -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장크트갈렌(독일어: Sankt Gallen, 프랑스어: Saint-Gall 생갈[*], 이탈리아어: San Gallo 산갈로[*])은 스위스 장크트갈렌주의 주도로, 16만여 명의 도시권 인구를 거느리는 스위스 동부의 중심 도시이다.

ko.wikipedia.org

 

수도원 근방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수도원 방향으로 이동을 합니다.

이제 슬슬 유럽에 왔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날씨가 좋았다면 하는 아쉬움이 생기는 거리들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지나다 보면 아래 사진처럼 툭 나와있는 발코니같은 것을 종종 보게 되는데 이는 패쇄형 발코니라 해서 독일쪽의 건축양식에서 유래되었다고 합니다.

유럽거리는 한국과는 뭔가 다른 매력이 있는 것 같습니다.

대표사진 삭제

사진 설명을 입력하세요.

수도원에서 인증샷을 찍고 들어가보려고 했는데 뭔가 큰 행사가 있는지 잔디밭에서는 구조물을 설치하고 있더라고요. 그래서 수도원 앞에서 인증샷을 찍고 시내를 돌아다닙니다.

아무래도 점심식사가 부실했는지 따로 간식을 찾아보던중 핫도그 가게가 있어서 들어가 봅니다. 독일과 가까워서 그런지 소시지의 종류도 여러가지이고 햄 종류도 정말 많았습니다. 특히 여기서는 매장에서 직접파는 소시지를 직접 구워서 간단히 먹을 수 있도록 판매를 하더군요. 점심식사도 부실 했는지 간단하게 주전부리로 배를 채워보기로 합니다.

원래는 핫도그로 안에 내용물을 채워서 먹으려고 했는데 그날따라 사람이 많았는지 내용물이 품절이라고 이야기해서 기본으로 제공되는 빵과 소시지 그리고 간단한 소스만 겯들여서 먹어봤습니다. 단짠도 아니고 그냥 짠 입니다. 확실이 염장이 세서 그런지 소시지는 짜고 겯들인 소스도 캐첩이랑 머스타스 정도라서 짠맛을 중화킬 방법이 음료밖에 없네요. 뭐 여기서 이런 것 먹어보는 것도 추억이라고 생각해봅니다.

 

다시 숙소로 이동합니다. 이동중에 보이는 풍경도 정말 좋습니다. 하지만 역시 날씨가 좋으면 더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시차의 장점은 스위스 사람들보다 하루를 빨리 시작한다는 점입니다. 하루를 빨리 시작한데다가 여름에는 해도 길어서 숙소 근방에서 본 구도심 구경을 가봅니다.

주차는 기차역 근방의 주차장에 주차를 해 두었습니다.

https://goo.gl/maps/CeHxi6u34yRZgu7Z6

 

Parkplatz Park and Ride SBB · Rietstrasse 2, 8640 Rapperswil-Jona, 스위스

★★★★★ · 주차장

www.google.com

주차장 근방에는 오래된 다리(레퍼웰 허든 나무다리_Holzbrücke Rapperswil-Hurden)도 있고

성처럼 보이는 공원(래퍼월의 린덴호프_Lindenhof Rapperwil)도 있습니다.

오래되었다고는 하지만 당시에는 상당히 유용하게 사용되던 다리였던 것 같고 호수 중간정도까지 나가서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다리가 시작되는 부분에 조성된 공원에서도 여행의 여유를 느낄 수 있습니다.

레퍼웰 허든 나무다리(Holzbrücke Rapperswil-Hurden)에 대한 설명 이정표도 있습니다.

공원을 지나 기차가 다니는 다리 밑으로 가면 구시가지를 만날 수 있습니다.

나름 스위스의 랜드마크에 부여되는 그랜드 투어 이정표도 볼 수 있습니다.

호수 주변을 따라 걸으며 나머지 여유를 만끽합니다. 역시 날씨가 아쉽습니다.

호수 주변읠 따라가다 보면 린덴호프 공원으로 올라가는 길이 나옵니다.

조금만 오르면 구시가지의 전경을 볼 수 있습니다. 역시 날씨가 너무 아쉽습니다.

크지 않은 공원끝에 폴란드 자유의 기둥(Polnische Freiheitssäule)이 있습니다. 참고로 읽는 법을 잘 몰라서 파파고에 돌렸더니 폴란드 자유의 기둥이라고 하더군요.

공원에서 다시 주차장으로 가는 길은 마을쪽으로 가봤습니다. 역시 유럽유럽입니다.

이것으로 5인가족 스위스 여행 2일차를 마쳤습니다.

2일차 지출은 표로 정리해 봤습니다.

5월 24일 아펜젤 공용주차장
₩1,500
CHF 1.00
기본 1시간반 무료 추가 1시간당 1CHF
아펜젤 베트남식당 중식
₩81,000
CHF 54.00

아펜젤 치즈가게
₩17,550
CHF 11.70

아펜젤 빵집
₩13,050
CHF 8.70

아펜젤 마그넷
₩7,350
CHF 4.90
수집중

₩0


5월 24일 장크스갈렌 주차장
₩3,000
CHF 2.00

장크트갈렌 길거리 커피
₩6,000
CHF 4.00

장크트갈렌 포켓폰
₩19,425
CHF 12.95
아들 선물
장크트갈렌 소시지빵 2개
₩21,750
CHF 14.50

장크트갈렌 소시지
₩13,350
CHF 8.90

스위스 기념모자
₩41,700
CHF 27.80
아버지 선물

₩0


고속도로 휴게소 간식
₩22,350
CHF 14.90

파킹디스크 주차용품
₩6,600
CHF 4.40

화장실 이용
₩7,500
CHF 5.00


₩0


5월 24일 래퍼스빌 주차비
₩3,750
CHF 2.50


₩0


5월 24일 마트 장보기
₩71,025
CHF 47.35

5월 24일 지출결산
₩0

CHF 223.60

현재 전체 예산 1,500만원 중

항공권 600만원, 렌터카 165만원, 숙소비용 410만원, 환전 83만원,

스위스 반액카드 구매 70만원으로

남은 금액 172만원 중 1일차에 약 92,325원을 지출하였습니다.

​현재 남은 금액 약 162만원 중 2일차 약 335,400원을 지출했습니다.

 

현재 잔액 : 1,284,600 원 입니다. 아무래도 가뿐히 예산을 넘어버릴 듯 합니다. ㅠ

 

 

안녕하세요

J-Virtue Media 상구입니다.

하반기는 이리저리 많이 바쁜 스케줄 덕에 미루고 미뤘던

가족여행 포스팅을 마무리하려고 합니다.

 

지난 포스팅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이탈리아 밀라노로 입국해서 출국하는

일정이었지만 스위스를 중심으로 여행 계획을 짰기 때문에

이탈리아는 마지막 출국 전 일정으로 잡았습니다.

오늘의 대략적인 일정은 밀라노 입성, 두오모 성당, 비토리오 갤러리아를 보고 돌아올 예정입니다.

 

저희 숙소는 말펜사 공항 근처였고 렌터카 여행이라 밀라노 시내로 들어가는 방법은

렌터카로 편하게, 아니면 공항리무진을 타고 운전하는 내가 편하게...

결론적으로는 공항리무진을 타고 가기로 했습니다.

밀라노 시내 주차를 알아보다가 렌터카를 가지고 시내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나름의 통행권(AREA C : 시내 혼잡비용)을 구입하고 등록을 해야 하는데

하루 관광을 위해서 통행권 구매와 등록을 하고 주차장을 찾고 하는 것은

에너지 소모가 크다고 판단했습니다.

 

공항리무진을 타기 위해 말펜사 공항으로 이동합니다.

말펜사공항의 주차장은 5개 정도의 큰 주차장이 있기 때문에 위치를 촬영해 두었습니다.

 

 

목적지는 밀라노 중앙역. 우리나라로 치면 서울역 정도로 비유할 수 있겠군요.

공항리무진 가격은 편도로 성인 10유로, 아이 5유로입니다.

 

차량마다 공용 와이파이가 있긴 하지만... 뭐 로밍으로 무제한이라 사용은 해보지 않았습니다.

밀라노 중앙역에 도착합니다.

 

날씨가 많이 덥지만 실내는 그리 덥지 않습니다.

벽과 천정이 유럽유럽스럽습니다.

오래 차를 타서 그런지 화장실을 다녀와야 할 것 같은데... 생각보다 화장실 찾는 게 쉽지 않았습니다.

화장실 개수도 좀 부족한 것 같고, 유료로 운영되고 있었습니다.

유럽에서 여행에서 동전은 필수인 것 같습니다.

 

차도 가운데로 전차도 함께 다니고 있습니다.

 

여기서 구글 지도 보는 것에 실수를 했습니다. 차량이 동시간을 본 것 같습니다.

그래서 밀라노 중앙역에서 두오모 성당까지 얼마 안 멀다고 생각하고

밀라노 거리도 구경할 겸 걸어서 이동했는데...

36도의 무더운 날씨에 지하철 4정거장 정도의 거리를 걸어서 이동했습니다.

 

그래서 가면서 식당으로 보이는 곳에 무작정 들어갔습니다.

뭔가 먹긴 했는데... 너무 지쳐서 맛있었는지 잘 생각이 나질 않습니다.

 

아무튼 식당에서 더위와 휴식을 좀 취하고 다시 두오모 성당 방향으로 이동합니다.

가다 보니 어!!

 

 

밀라노 비토리오 에마누엘레 2세 갤러리아에 도착했습니다.

참고로 위기 백과에서는 아래와 같이 나와 있습니다.

비토리오 에마누엘레 2세 갤러리아(Galleria Vittorio Emanuele II)는이탈리아밀라노에 있는쇼핑몰이다.

1877년완공되었으며, 아케이드 형식으로 되어있다.

밀라노의 상업 갤러리로 지붕이 있는 보행자 거리 형태로 두오모 광장에서 스칼라 광장(Piazza della Scala)까지 이어진다.

우아한 상점과 클럽으로 인해, 밀라노 부르주아의 만남의 장소였기 때문에 밀라노 살롱이라는 별명이 붙었다.

네오 르네상스 양식으로 지어졌으며 유럽 철 건축의 가장 유명한 사례 중 하나이다. 19 세기 쇼핑 갤러리의 원형으로,

밀라노 사람들이 단순히 "갤러리"라고 부르는 이곳은 종종 세계의 쇼핑센터의 첫 번째 사례 중 하나로 여겨지고 있다.

 

저는높은 천정과 유리. 여러 가게들에 눈이 이리저리 돌아갑니다.

 

비토리오에서 유난히 사람들이 모여서 사진을 찍는 곳이 있는데...

요기를 밟고 사진을 찍으면 다시 여기에 오게 된다는 썰이 있다는 군요.

우리도 찍어봅니다. ㅋㅋ

 

날이 더운 관계로 돌아보는데 10~20분, 젤라또도 먹고 기념사진 찍는데 1시간이 채 안 걸렸던 것 같습니다.

비토리오 갤러리아를 지나 나오면 바로 두오모 성당이 딱!!!

 

 

개인적으로 가로등이 조금 아쉽긴 하지만...

그래도 충분히 와볼만한 곳인 것 같습니다.

1386년, 대주교 안토니오 다 살루초는 옛 로마 유적지—밀라노의 정중앙 지점으로 모든 주요 도로가 이곳에서 뻗어나가는—자리에 십자형 네이브와 트랜셉트로 이루어진 고딕 양식의 대성당을 짓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로 인해 고딕 양식이 알프스를 넘어 북구에서 이탈리아 본토에 전해지게 되었다. 그러나 그 후 500년 가까이, 때로는 재정상의 문제로, 때로는 설계상의 문제로 큰 진척 없이 공사는 더뎌지게 된다. 그 결과 건물의 외양은 시각적 모순 투성이가 되어버렸다. 육중하면서도 섬세하고, 혼란스러우면서도 영감이 빛을 발한다. 수많은 피너클에 플라잉 버트레스, 복잡한 격자무늬 창살로 장식한 동쪽 앱스는 프랑스 고딕 스타일, 팔각형의 르네상스 쿠폴라, 17세기 양식의 복도, 18세기 스타일의 스파이어, 거기에 신고전주의 파사드까지. 스파이어와 가고일, 대리석상으로 가득한 경이로운 지붕은 도시에 멋진 볼거리를 제공한다.

그 엄청난 규모—축구 경기장의 1.5배 넓이로 약 11,706제곱미터에 달한다—는 바티칸의 성 베드로 대성당과 스페인의 세비야 대성당다음으로 가톨릭 대성당으로는 세계에서 세 번째로 크다. 다섯 개의 아일이 입구에서 제단까지 이어지고, 거대한 석조 기둥이 네이브를 지배하는 실내는 4만 명의 방문객을 수용할 수 있다. 벽과 벽감은 세계에서 가장 많은 조각 작품들로 채워져 있는데, 총 3,159개의 조상(彫像) 중 2,245개는 건물 외부에서만 볼 수 있다. 가장 널리 알려진 조각상은 '작은 성모'라는 뜻의 <마돈니나(Madonnina)>로 가장 높은 스파이어 위에 서 있으며 3,900장의 금박으로 덮여 있다. 싫든 좋든 간에 밀라노 대성당(두오모 디 밀라노)은 이런 고생스러운 프로젝트에 달려들 수 있는 정신 나간 자들의 하늘을 찌르는 자만심을 찬양하는 놀라운 걸작이다.

[네이버 지식백과]밀라노 대성당[Milan Cathedral]

(죽기 전에 꼭 봐야 할 세계 건축 1001, 2009. 1. 20., 마크 어빙, 피터 ST. 존, 박누리, 정상희, 김희진, 위키미디어 커먼즈)

 

건물만 보면 좋긴 하지만 팔찌를 파는 잡상인들과 너무 많은 비둘기는 두오모 관광에서의

마이너스인 것 같습니다.

이리저리 기념사진을 찍어봅니다.

멀리서 찍어도 좋고 가까이에서 찍어도 좋습니다.

두오모 광장에서 비토리아 갤러리아 입구

 

너무 더운 날씨 덕에 아이스크림은 쭉쭉 들어갑니다.

비토리아 갤러리아에서 젤라또 하나 주문합니다.

 

 

확실히 생각보다 맛도 진하고 맛있긴 합니다.

 

더위에 지친 우리 가족은 이제 중앙역으로 다시 돌아가는 방법으로 지하철을 생각해 냈습니다.

확실히 지하는 시원합니다.

역시 지하철 티켓도 동전으로 구매합니다.

 

 

어딜 가나 지하철은 노선도나 이정표를 자세히 보면 어디로 가야 하는지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하는지 보면 충분히 알 수 있습니다.

시간이 좀 걸릴 뿐...

 

 

이렇게 빠르고 편하게 중앙역으로 올 수 있는 방법이었는데...

역시 아는 것이 힘인 것 같습니다.

밀라노 중앙역에서 공항리무진을 타고 말펜사공항으로 돌아옵니다.

주차요금을 정산합니다.

 

 

정산된 티켓을 가지고 주차장을 나오면서 넣으면 됩니다.

주차장은 우리나라 주차 시스템과 거의 같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다음날 10일간 잘 사용한 렌터카를 반납합니다.

공항에 지정된 렌터카 지정주차장에 반납하면 됩니다.

렌트했던 곳과 같은 장소라고 생각하시면 되고 말펜사 공항 바로 앞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연료는 렌트했던 것과 비슷하게 채워서 반납하면 됩니다.

기본적으로 가득에서 가득 반납이 원칙이긴 합니다.

 

마지막 날 경비 지출 금액은 156.61유로입니다.

약 20만원 정도 지출했습니다.

공항리무진 왕복 €50.00
지하철 €4.50
화장실 €2.00
점심식사 €45.50
기념품 €5.00
저녁식사 €8.21
간식 €4.40
주유비 €12.00
공항 주차비 €26.00

 

지난 10박 11일의 유럽 가족여행을 돌아보면서 느낀 점은

가족여행(3인 이상)이라면 렌터카 여행이 장점이 더 많은 것 같습니다.

우선 짐을 끌고 다니지 않아도 된다는 점.

숙소가 관광지에서 멀어도 괜찮다는 점.(저렴한 숙소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대중교통 기다리는데 걸리는 시간을 아낄 수 있다는 점입니다.

하지만 단점도 있는데요.

숙소가 관광지 외곽에 위치하다 보니... 야경 보는 것이 쉽지 않고

주유비와 주차비가 비용의 옵션 같은 느낌도 듭니다.

 

지금까지 유럽 가족여행기(스위스, 밀라노)였습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J-Virtue Media 상구입니다.

 

스위스에서도 일주일이라는 시간이 지나고 8일째로 접어들었습니다.

어느덧 스위스 가족 여행도 막바지에 이르고 있네요.

그간 스위스 가족여행을 통해서 갔던 곳이

루가노, 벨린초나, 시시콘, 취리히, 루체른, 인터라칸,

그린델발트, 블라우제 호수, 베른을 다녀왔습니다.

스위스에서 유명한 리기산, 융프라우와 같은 높은 산에 올라가 보진 않았지만

지금까지 렌터카를 통해 돌아본 스위스는 곳곳에 목가적인 풍경과 더불어

아름다운 자연경관으로 정말 멋진 나라인 것은 사실인 것 같습니다.

 

오늘은 스위스의 국경을 넘어 프랑스의 작은 알프스 안시로 갈 예정입니다.

흔히 프랑스의 작은 알프스로 불리며 아네시 호수가 있는 곳입니다.

알프스산맥 반대쪽이라고 생각하시면 편할 것 같습니다.

 

 

저희 숙소가 있었던 로잔 근방에서 안시까지는 약 1시간 30분 정도가 소요되는 거리입니다.

그간 스위스의 고속도로도 어느덧 익숙해졌습니다.

특히 속도위반 카메라 위치를 알려주는 앱(유료)을 통해서 속도위반 걱정을 덜다 보니

좀 더 수월하게 운전했던 것 같습니다.

https://play.google.com/store/apps/details?id=com.vialsoft.radarbot&hl=ko

 

Radarbot Pro: 과속 단속 카메라 탐지기 & 속도계 - Google Play 앱

Radarbot은 도로 위의 동반자입니다. 이 앱은 GPS를 사용하는 최고의 과속 단속 카메라 탐지 시스템과 실시간 경고를 결합한 유일한 앱입니다. 100% 합법적이고 신뢰할 수 있습니다. 안전하게 운전하고 더 이상 범칙금을 내지 마세요. Radarbot을 사용하면 최고의 과속 단속 카메라 경고 장치, 실시간 교통 정보 알림 및 고급 속도계를 하나의 강력한 애플리케이션에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 과속 단속 카메라 탐지기 운전면허 정지 위험 없이 마음 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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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녀온 지 약 3달이 지났는데 아직 속도위반 고지서가 오지 않은 걸로 봐서

교통법규 위반은 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유료 버전의 앱이 다른 앱 위에 실행되도록 하는 것(팝업 실행)이 유료 버전이기 때문에

내비게이션으로 이용할 수 있는 기기가 있다면 유료 버전을 사용하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물론 핸드폰을 두 개 거치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습니다.)

 

로잔에서 고속도로를 달리다 보니 프랑스 국경 이정표가 나옵니다.

스위스에서 프랑스로 이어지는 도로가 고속도로이다 보니

프랑스 이정표 아래도 고속도로라는 표시가 있습니다.

스위스는 고속도로는 비넷을 붙이면 무료지만

프랑스는 고속도로가 무료가 아니기 때문에

국경을 넘으면서 고속도로 이용 관련 표를 뽑을 거라고 생각했지만 

그냥 넘어가도록 되어 있습니다.

 

그냥 톨게이트 같은 검문소를 거쳐서 프랑스로 넘어왔습니다.

높은 산이 별로 없고 시야가 확 트입니다.

하지만 얼마 달리지 않아 바로 톨게이트가 나옵니다.

톨게이트가 나와도 걱정할 필요가 없는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의 고속도로 시스템과 거의 같기 때문입니다.

 

초록색 화살표 아래로 들어가면 통행권이 나오는 통로이고

노란색으로 영문 't'처럼 쓰인 통로는 하이패스 전용 통로입니다.

 

초록색 화살표 아래 통로로 들어가면 우리나라 고속도로와 같이 통행권이 나옵니다.

 

이후에 이걸로 요금을 정산해야 하기 때문에 잘 챙겨둬야 합니다.

요금 정산은 우리나라와 같이 사람이 받는 것이 아니고 무인정산기에 정산을 해야 하기 때문에

미리 동전을 좀 준비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스위스에서 들어오는 국경에서 안시까지 고속도로 요금이 7.8유로(약 10,300원) 나왔습니다.

약 30분 정도 거리를 이용한 것에 비해서는 비싼 편인 것 같습니다.

돌아오는 길도 같은 길로 온 것 같은데 오는 비용은 8.4유로가 나왔는지 아직 미스터리입니다.

 

여하튼 안시에 도착했습니다.

 

 

스위스의 유럽 거리와는 조금 다른 감이 있긴 하지만

마을을 가로지르는 티우강을 따라 정비된 수로가 인상적입니다.

베니스를 가보진 않았지만 그런 느낌도 있는 것 같습니다.

 

강 주변으로 구시가지가 조성되어 있고 음식점과 카페들이 즐비하게 늘어서 있습니다.

조금 더 안쪽으로 들어가 보면 사람들이 많이 기념사진을 찍는 건물을 보게 됩니다.

 

https://www.tripadvisor.co.kr/Attraction_Review-g187260-d1229045-Reviews-Palais_de_l_Ile-Annecy_Haute_Savoie_Auvergne_Rhone_Alpes.html

 

Palais de l'Ile - 안시 - Palais de l'Ile의 리뷰 - 트립어드바이저

Palais de l'Ile,안시: 39건 중에서 11위를 차지한 관광명소인 Palais de l'Ile에 관한 642 건의 리뷰와 298 건의 사진을 체크하세요.

www.tripadvisor.co.kr

이즐 궁전입니다.

막상 도착해서는 사람들이 사진을 많이 찍으니까 이름도 모르고 그냥 찍었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12세기에 지어져서 프랑스혁명 당시 감옥과 법원으로 사용되던 곳이고

지금은 안시의 랜드마크 같은 곳입니다.

구시가지를 돌아다니다 보면 이리저리 구경거리들이 많습니다.

 

1시간 정도면 구시가지는 다 돌아볼 수 있고 그리 크지 않습니다.

하지만 아들에게는 아이스크림을 줘야 합니다.

 

기념사진에는 별 관심이 없습니다. 오직 아이스크림...

사진을 올리면서 보니 거의 손에 아이스크림을 쥐고 있네요.

 

구시가지는 나름대로 그 느낌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렇게 돌아다니다 보니 슬슬 배가 고파 옵니다.

스테이크와 함께 샐러드, 피자를 함께 시켰습니다.

맛은... 뭐 그렇습니다.

 

 

피자는 좀 짜고, 스테이크 고기는 그냥 그렇고, 샐러드는 풀이니까...

맛이 있고 없고를 떠나 그냥 식사는 여기까지만 쓰겠습니다.

그간 스위스에만 있어서 유로도 좀 남았고 역시 돈 쓰는 건 쇼핑이죠.

교회 동생들 샌들과 아내님의 기념품도 하나 골라 봅니다.

 

구시가지를 관광을 마치면서 입구 인증샷 

 

호수 방향으로 나오면 큰 공원이 나옵니다.

확 트인 뷰를 보면서 공원에 자리를 잡고 여유를 즐겨보기로 합니다.

 

돌아서 가다 보니... 여기도 사람들이 사진을 찍는 곳이 있습니다.

아들도 놀이터에서 여유를 즐깁니다.

여유를 너무 즐긴 나머지 제네바 UN 사무소 시간이 간당간당합니다.

4시에 입장이 마감되는데... 차에서 네비로 도착하는 시간이 4시가 나오는군요.

열심히 달려봅니다.

아.......................................................

도착은 했지만 주차 장소를 찾는데도 한참 걸리고 시간은 넘어버렸습니다.

입구에서 아들과 함께 아쉬움을 표현해 보았습니다.

참고로 제네바 유엔 사무소 투어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본인을 증명할 수 있는 여권이 필요하고 투어 30분 전에 도착해야 하며

요금은 12프랑입니다.

눈여겨본 기념품을 살 수 있는 계기였는데... 아쉽습니다.

 

차로 지나가면서 브로큰 체어 조형물 보고 갑니다.

8일차 지출 경비 내역입니다.

 

이탈리아 톨게이트비 €7.80
안시 주차비 €5.00
기념품 €4.50
기념품 €10.00
점심식사 €62.00
간식 €13.50
이탈리아 톨게이트비 €8.40
음료 €12.60
기념품 €50.00
주유비 €30.00

 

오면서 아쉬운 마음에 아울렛에 들려서 쇼핑을 합니다.

유엔사무소에 못 간 진한 아쉬움에 사진은 패스했습니다.

그리 크지 않고 2층정도의 아담한 아울렛입니다.

 

티셔츠 구매 CHF9.00
신발 구매 CHF30.00
식료품 구매 CHF23.40

 

203.8유로, 62.4프랑 (26만 9천원, 7만 7천원)

총경비 34만 6천 원을 지출했습니다.

아무래도 비싼 점심 가격과 기념품이 큰 기여를 한 것 같네요.

 

이상으로 스위스 가족여행 8일차 프랑스 안시, 제네바 유엔 사무소 여행기를 마치겠습니다.

다음은 편도 기대해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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