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J-Virtue Media 상구입니다.

길다고 생각되던 스위스 여행이 이제 거의 막바지에 이르고 있습니다. 오늘은 체르마트를 떠나서 시옹성을 거쳐서 베른으로 넘어갑니다. 이동거리가 좀 있긴 하지만 여행이란게 여기까지 왔는데 그래도 들렀다가 가는게 인지 상정이라 중간에 시옹성을 선택했습니다. 이후에는 베른에서 2박을 한 후에 이제 한국으로 돌아가는 여정만 남았습니다. 체르마트에서의 숙소가 체르마트 역과는 꽤 거리가 있고 경사도 있어서 캐리어를 들고 가는 것은 아침부터 너무 많은 힘을 빼는 것 같아서 숙소에 도착할 때 미리 택시 예약을 했습니다. 역시 스위스 분들 시간약속은 정확하게 지키시는 것 같습니다. 10시로 예약을 했는데 딱 5분전에 약속장소에 오시더라고요. 물론 요금은 동일합니다.

테쉬에 도착해서 2박 3일의 주차요금을 계산하고 새로운 장소로 출발합니다. 참고로 주차요금은 32CHF이 청구되었습니다. 아무래도 아침일찍 출발해서 그런듯 합니다.

 

컨디션 저하로 조금 더 체르마트를 돌아보지 못했지만 새로운 장소의 기대감을 가져봅니다. 여기부터는 그린델발트나 인터라켄과는 또 다른 지형입니다.

멀리 고성도 보입니다. 이 곳은 스위스 남부 시옹입니다. 독일어와 프랑스어가 공용어로 사용되고 풍부한 일조량으로 포도와 와인의 산지로도 유명한 곳입니다.

차를 좀 더 달려서 시옹성에 도착합니다. 레만호에 자리잡은 시옹성은 9세기에 처음 세워졌다고 합니다.

https://goo.gl/maps/QsZBvUruNU9c9TnY7

 

시옹 성 · Av. de Chillon 21, 1820 Veytaux, 스위스

★★★★★ · 성곽

www.google.com

시옹성에 거의 도착하면 도로 옆으로 주자장들이 꽤 많이 있습니다. 도로 옆에 주차를 하면 바로 호숫가 옆으로 내려가는 길도 있습니다. 철길 아래쪽으로 건너가게 되어 있는 구조입니다.

내려가면 호숫길을 걸어서 시옹성과 레만호가 같이 있는 풍경을 만날 수 있습니다.

선착장에서 함께 사진도 찍어 봅니다.

길을 따라 조금 더 올라가면서 시옹성을 좀 더 사진에 담아봅니다.

드디어 시옹성 앞에 도착했습니다. 작은 공원과 함께 성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여기도 레만호를 가로지르를 배가 있습니다.

입장료를 내고 시옹성 안을 관람할 수 있지만 베른으로 이동을 해야하기 때문에 들어가진 않고 외부만 둘러보고 위쪽으로 조금 더 올라가 봅니다.

위쪽으로 조금 더 올라가니 천연수영장이 있네요. 수영을 즐기는 아이들, 함께 바비큐를 해먹는 가족들도 있습니다.

나름 위쪽에서도 아름다워보이는 성을 촬영할 수 있습니다.

호수에도 서핑을 즐기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보이는 큰 산은 지도로 살펴보니 프랑스네요.

내려오는 길에 카페에서 간단하게 요기를 합니다. 간단한 식사와 음료를 팔고 있습니다.

2시에 가까운 시간이라 배가 허겁지겁 먹어버렸습니다. 다시 주차가 되어 있는 장소로 천천히 걸어옵니다.

나름 유명한 순록(?) 동상과 함께 사진도 찍어봅니다. 마지막으로 아쉬움을 담아 시옹성을 사진에 담아봅니다.

베른에서 3시 30분에 주일예배가 있기 때문에 시간에 맞춰서 이동을 시작합니다. 베른 한인교회의 구글 좌표도 함께 공유합니다.

https://goo.gl/maps/Mbwu355dfvWn9n9C7

 

Korean Church Bern · Brunnmattstrasse 50, 3007 Bern, 스위스

★★★★★ · 그리스도의 교회

www.google.com

시옹성에서 베른으로 가기위한 고속도로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굽이굽이 언덕과 시가지를 지나가야 합니다.

프랑스와 가까운 지역이라 그런지 약간 건물도 날씨도 약간 다르게 느껴집니다. 고속도로에 오르자 넓은 평지에 그림같은 구름이 펼쳐집니다.

베른 시가지에 접어들자 집들도 많아지고 차들도 많아집니다.

트렘같은 교통수단과 함께 다녀보지 않아서 그런지 도로에 레일이 있는 것이 낯설게 느껴집니다. 아울러 긴장도 됩니다. 베른 한인교회는 여기가 교회인가 싶은 외관을 가지고 있습니다.

어렸을 때 아이가 왔던 곳인데 예배당에서의 예배나 같이 간단히 식사를 하는 것은 기억하지 못하고 짚라인 탔던 것과 위치는 정확하게 기억하고 있네요.

짧은 시간이지만 그래도 재미를 찾는 모습입니다. 이제는 무게가 제법나가서 그런지 예전보다 더 꿀렁거리면서 내려갑니다. 예배를 마치고 에어비앤비로 예약한 숙소에 도착했습니다. 다음날 아침식사를 위해 먹을 거리를 사러 베른 역에 있는 쿱으로 가봅니다.

역시 스위스의 수도 답게 사람이 정말 많습니다. 우리나라로 따지면 서울역 정도로 비유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스위스 13일차 결산입니다.

6월 4일 지출



체르마트 택시
₩57,000
CHF 38.00

태쉬 주차
₩48,000
CHF 32.00

시옹성 기념품
₩32,250
CHF 21.50

시옹성 간식
₩18,000
CHF 12.00

시옹성 간단식사
₩48,750
CHF 32.50

장보기
₩13,350
CHF 8.90

6월 4일 결산
₩0

CHF 144.90

12일까지 사용한 금액은 -3,230,700원에서 -3,448,050원으로 적자 폭이 늘어났습니다. 서울에서 잘 매꿀 수 있겠죠? 이것으로 스위스 렌터카여행 13일차 포스팅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J-Virtue Media 상구입니다.
오늘은 폭포로 아름다운 #라우터브루넨 에 가보고 아름다운 호수인 블라우제 호수를 가보려고 합니다.
오늘도 역시 비 예보가 있긴 하지만 실제 날씨는 푸른 하늘이 보이는 청명한 날씨입니다.

라우터브루넨은 그린델발트에서 융프라우 봉우리 너머에 있는 골짜기 마을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그린델발트에서 차로 20분정도 거리에 있습니다. 기차로 이동해도 멋진 풍경들을 볼 수 있지만 차로 이동해도 기차과 거의 같은 길로 움직이기 때문에 보이는 풍경은 거의 비슷할 것 같습니다.

라우터브루넨은 #슈타우프바흐폭포 가 유명한데 오후에는 폭포뒤쪽으로 해가 넘어가기 때문에 오전에 들르기로 했습니다. 라우터브루넨 역 초입에 주차장이 있고, 마을 중간에도 큰 주차장이 있기 때문에 주차는 크게 어렵지 않습니다. 다녀온 경험상 마을 중간에 있는 주차장을 이용하는 것이 더 나은 듯 합니다.


 마을 초입부터 천천히 마을을 구경하면서 #슈타우프바흐 폭포로 걸어가봅니다. 어마어마한 높이에서 떨어지는 폭포가 정말 장관입니다.

마을 어디서도 보이는 풍경입니다. 마을중간 주차장에서 폭포가 제일 잘 보이는 것 같습니다.

폭포아래까지 이동하면 커다란 의자가 있는 사진 스폿이 나옵니다. 여기는 세로로만 사진을 찍게 되는 것 같습니다.

의자 뒤쪽으로 돌아가면 폭포아래까지 가볼 수 있습니다. 오르막을 꽤 올라야 합니다.

오르막 끝에는 동굴이있고 폭포 뒤쪽으로 이어집니다.

더 가기는 좀 애매한 것 같아서 내려갑니다. 아무래도 폭포아래는 수양을 하기 위한 장소인 듯 합니다.

폭포로 가는 길에 아래쪽 풍경입니다.

폭포 아래쪽에서 손바닥에 물줄기를 받아봅니다.

폭포아래에서 커피를 먹으면서 잠시 휴식을 가져봅니다.

아메리카도, 라테 한잔을 시켰는데 18,000원 정도 되는 군요. 역시 스위스는 밖에서 뭘 먹으면 안되나봅니다.

천천히 다시 라우터브루넨역으로 걸어오면서 관광안내도를 찾았습니다. 뮈렌도 가보지는 않았지만 확실히 동선이 파악이되더라고요. 라우터브루넨에서 리프트를 타고 #그뤼취알프 올라간 다음 #뮤렌 까지 기차로 이동합니다. 아무래도 골짜기 아래쪽의 풍경이 반대쪽 산보다는 좋을 테니 가능 방향에서는 왼쪽으로 오는 방향에서는 오른쪽으로 타면 되겠군요.

다시 주차장에 도착했습니다. 약 2시간 30분정도 라우터브루넨 마을을 돌아봤고 주차요금은 5프랑 지출했습니다.

아쉬움을 뒤로 하고 #블라우제호수 로 향합니다. 라우터브루넨에서 블라우제호수까지는 차로 약 1시간 정도 거리에 있고 인터라켄을 거쳐 튠호수의 경치를 보면서 갈 수 있습니다.

렌터카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인 이동중 전망좋은 곳에서 쉬는 스킬을 발동했습니다.

https://goo.gl/maps/yNTqN4j3F8zERwFX9 

 

Parkplatz am Altersheim · 3704 Krattigen, 스위스

★★★★★ · 주차장

www.google.com

 

오는 길에 쿱에서 간단히 먹을 점심꺼리와 돗자리를 가지고 자리합니다.

생각보다 맛있는 점심은 아니었지마 역시 아름다운 풍경과 같이 먹으니 꿀맛이 따로 없습니다.

다시 슈피츠를 지나 조금 더 가봅니다.

이내 블라우제호수에 도착했습니다. 그런데 구름이 슬슬 많아지더군요. 아무래도 여기는 비가 오려나 봅니다.

서둘러 입장해봅니다. 아니나 다를가 비가 오기 시작하는 군요. 많지는 않지만 그래도 오기 시작합니다.

맑은 날은 호수 아래까지 보이지만 비가 오니 호수에 빗방울이 보입니다. 이것도 나름 운치가 있습니다.

블라우제 호수에서는 보트를 무료로 1번 탈 수 있는데 비가 오는데 타신 분들은 아무래도 비를 피할 방법이 없어 보입니다.

지난 스위스여행에서도 블라우제호수는 다녀갔는데 그 때는 호수 중간에 큰 스크린을 설치해서 정말 보기 안좋았는데 올해는 호수의 가감없는 풍경을 볼 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비는 들어가고 잠시 내린 후에 그쳤습니다.

햇살이 비치는 호수는 에메랄드색과 함께 신비로운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호수 주변을 돌아보면서 여유를 가져봅니다.

블라우제호수는 크지 않지만 주변에 쉴 수 있는 공간이 많고 간식을 먹을 만한 공간과 놀이터도 있습니다. 아울러 호수 주변을 돌아볼 수 있는 오솔길이 있는데 그리 힘들지 않습니다.

5월말에 다녀왔는데 사진으로는 호수가 맑아보이지만 생각보다 송화가루가 많이 날려와서 가까이서 보면 그리 깨끗해 보이지는 않아서 조금 아쉬웠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충분히 즐길만한 곳인 것은 확실한 것 같습니다.

이상으로 5인가족 스위스 렌터카 여행기 9일차 기록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5월 31일 지출
 
 
 
라우터부루넨 길거리 커피
₩18,000
CHF 12.00
 
아이스크림 간식
₩5,250
CHF 3.50
 
주차비용
₩7,500
CHF 5.00
2시간 40분
기념품
₩12,000
CHF 8.00
 
점심식사 미그로
₩42,450
CHF 28.30
 
블라우제 호수 주차비
₩7,500
CHF 5.00
 
블라우제 호수 입장료
₩70,500
CHF 47.00
가족 3인 25 CHF / 어른 22 CHF
5월 31일 견산
₩0
 
CHF 108.80

스위스여행 9일차 결산입니다.

지난 7일차 잔액 -1,672,950 에서 9일차 지출 163,200원을 더해 -1,836,150원 입니다.

참고로 원래 예산은 1500만원이었습니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