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J-Virtue Media 상구입니다.

어느덧 스위스 가족여행의 반환점을 돌았습니다. 지금까지 작서뤼케, 아펜젤, 취리히의 스위스 북동부와 루체른호를 중심으로 한 스위스의 중부를 돌아보았다면 이제는 본격적으로 알프스 산맥의 마을 그린델발트와 체르마트를 중심으로 여행을 해볼 예정입니다. 그린델발트에서 4박을 계획하고 있지만 그린델발트는 아침, 저녁의 풍경들과 산책책만으로도 충분히 즐길 수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물론 그린델발트 피르스트에서 바라보는 그린델발트와 아이거, 뭰히 봉우리도 멋지고 재미있는 액티비티도 있지만 부모님과 함께 하는 여행이기 때문에 액티비티는 좀 거리를 두었습니다. 특히 일정의 중반을 넘어서고 있기 때문에 체력의 배분과 휴식도 중요하고 이후 일정을 소화하기 위한 정비도 필요했기 때문에 오늘은 무리하지 않고 오전에 체력회복을 위한 삼겹살 파티를 하고 오후에 인터라켄의 하더쿨룸 전망대에 올라가는 것으로 일정을 정했습니다.

그린델발트의 아침은 관광객이 아직 들어오기 전이고 오전에 들어오는 햇살로 푸르름이라는 것이 뭔지 다시한 번 느낄 수 있습니다.

차를 타고 삼겹살을 사기위해 그린델발트의 쿱으로 이동하기 전에 열심히 풍경을 담아봅니다.

오늘 점심은 그간 빵과 냄비밥으로의 아쉬움을 날려버릴 대망의 삼겹살/ 목살 입니다

나름 한국에서 참기름과 고추장, 양념고추장을 가져왔고, 오늘은 볶음김치까지 함께 점심식사를 해 봅니다.

이렇게 오전 휴식과 한국식 만찬을 먹고 오늘의 가볼 장소 하더쿨룸으로 가봅니다. 하더쿨룸은 인터라켄 맞은편에 있는 전망대이고 올라가면 인터라켄의 전경과 양쪽의 호수 그리고 멀리 그린델발트의 높은 산을 한번에 감상할 수 있는 장소입니다. 차로 간다면 인터라켄 OST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하더쿨룸 열차를 타는 장소로 걸어서 이동하면 됩니다. 인터라켄 OST의 구글좌표입니다.

https://goo.gl/maps/8THf7fXzpuDnc6U56

 

P+R Interlaken Ost · Untere Bönigstrasse 16, 3800 Interlaken, 스위스

주차장

www.google.com

 

인터라켄 OST에서 하더쿨룸 정거장까지는 걸어서 10분정도 이동하면 됩니다.

확실히 많은 관광객들이 철도로 움직이는 곳이다보니 사람들이 많습니다.

다리를 건너면 하더쿨룸으로 올라가는 정거장을 만날 수 있습니다.

구글좌표도 함께 공유합니다.

https://goo.gl/maps/Vkgf2Euv8Xd1jApz5

 

Harderbahn · 스위스 3800 인터라켄

★★★★☆ · 급경사 철도역

www.google.com

 

하더쿨룸 정거장에 도착하면 두 줄로 리프트 열차를 기다려야 합니다.

티켓을 가지고 있는 줄과 아닌 줄로 나뉘어 있습니다. 티켓은 정거장 앞쪽에서 자판기를 통해 발권을 받을 수도 있고 빨간 줄을 따라 가면 창구가 나오는데 거기서 발권을 받아도 됩니다. 아무래도 티켓을 소지하고 줄을 서면 좀 빨리 열차를 탈 수 있습니다. 그런데 빨간 줄의 경우는 발권과 탑승이 동시에 이뤄지기 때문에 뒤쪽에서 차례를 기다리는 사람에게 발권이 빨리 되지는 않더라구요. 오히려 자판기를 활용해서 발권을 하고 초록줄로 탑승하는게 오히려 빠른 것 같습니다.

아무튼 저희 가족의 경우는 반액패스와 패밀리카드를 가지고 있어서 사진과의 안내와는 다른 옵션이라 빨간줄에서 기다려서 표를 구매했습니다. 어른은 17프랑으로 저렴한 가격에 구매했지만 아이도 17프랑이라는 동일한 가격으로 요금이 책정되었습니다. 하더쿨룸으로 올라가는 열차는 30분간격으로 오기 때문에 약간 기다려야 합니다.

 
경사가 거의 50도 이상 되는 것 같습니다.약 10분정도 오르면 하더쿨룸에 도착합니다.

정상에 도착하면 나무 너머로 인터라켄과 그린델발트와 라우터부르넨으로 들어가는 입구 골짜기, 하늘이 멋지게 펼쳐집니다. 정상에서 전망대까지는 걸어서 10분정도 걸리고 걸어가면서 보이는 풍경들에 자연스럽게 카메라를 들게 됩니다.

드디어 도착한 하더쿨룸 전망대... 많은 사람들이 벌써 사진을 찍고 있고 멋진 스폿에서는 사진을 찍기위해 줄서 있습니다.

하더쿨룸 전망대에서의 포인트는 많은 스위스에서의 스폿들과 마찬가지로 한국에서는 보기 힘든 풍경입니다.

현실이지만 비현실적인 풍경에 이리저리 사진을 찍어봅니다. 여기에서는 파노라마 말고는 전체를 담기는 어려운 것 같습니다.

그저 바라보게 되는 풍경입니다.

아들과도 함게 사진을 남겨봅니다.

이런데서는 뭘 먹고가도 좋을 것 같다고 하시면서 어머니가 한 턱 내시겠다고 합니다.

감자와 치즈가 곁들여진 요리 2개와 디저트 1개를 주문했습니다. 역시 음식품질보다는 풍경이 더 가격을 하는 것 같습니다. 앉아서 내려다보는 풍경도 좋습니다. 별거 없지만 순삭후 이제 숙소로 이동합니다.

돌아오는 길도 아쉬움에 사진을 담아봅니다.

하더쿨룸에서 6시정도 내려왔습니다. 올라간 시간이 오후 3시반이 넘어서 올라갔으니 하더쿨룸에는 2시간 남짓 있다가 내려왔네요. 짧은 시간에 다녀가기 좋은 장소인 것에는 틀림없는 것 같습니다. 참고로 '텐트밖은 유럽'이라는 프로그램에서도 짧게 다녀간 장소입니다. 하더쿨룸에서 내려오면 앞에 강이 흐르는데 여기로도 잠시 산책하기 좋습니다.

푸르른 강과 더불어 여유를 느낄 수 있습니다.

공원에도 여유를 즐기는 사람들이 꽤 많이 있습니다.

서둘러 저녁식사를 하기 위해 숙소로 이동합니다.

노을지는 풍경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렌터카가 있으면 좋은 장소보다는 저렴한 장소에 묵을 수도 있지만 좋은 장소에서 머물면 아침과 저녁을 여유있게 맞이 할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습니다.

5월 30일 지출
₩0


쿱 장보기
₩144,975
CHF 96.65
삼겹살
하더쿨룸 전망대
₩127,500
CHF 85.00
어른/ 아이 17 CHF
하더쿨룸 전망대 식사
₩71,850
CHF 47.90

기념품
₩71,850
CHF 47.90

인터라켄 OST 주차비
₩3,000
CHF 2.00

5월 30일 결산


CHF 279.45

지난 7일차 잔액 -1,253,775원에서 8일차 지출 419,175원을 더해 -1,672,950원 입니다.

예산은 이미 넘어버렸고 이제는 더 즐겁게 여행해보려고 합니다.

 

 

안녕하세요 J-Virtue Media 상구입니다.

오늘은 그린델발트로 이동하는 날입니다. 한국에서 날씨를 체크할 때는 대부분 흐림이었는데 도착하는 날과 그 다음날을 제외하고 날씨가 전부 쾌청하네요. 아무래도 저희 5명중에 날씨 요정이 있나봅니다. ㅎㅎ 농담입니다. 제 생각에는 스위스가 산간지형이기 때문에 비구름이 산을 못 넘어가기도하고 돌아가기도 하기 때문에 날씨가 지역마다 다른 것 같습니다. 이동하는 동안 차에서 바라보는 바깥 풍경을 보면서 느끼는 것이지만 날씨가 큰 일을 하는 것 같습니다.

시지콘에서 그린델발트를 가기 위해서는 골짜기를 따라 가는 길에 2개의 호수를 지나가야 하는데 그 중 인터라켄에 가까운 륑겐(Lungernsee)호수가 나옵니다. 사랑의 불시착이라는 드라마를 촬영한 것으로 유명한데 특히 현빈 님이 피아노를 쳤던 장소가 있다고 합니다. 참고로 이전에는 입장료가 없었는데 드라바 방영이후에 입장료를 받는다고 하더군요. ㅠ

https://goo.gl/maps/ZYBNDDbcZNbEZoV89

 

사랑의 불시착 마지막씬 촬영지 · Mülifluestrasse 11, 6078 Bürglen 스위스

★★★★★ · 관광 명소

www.google.com

 

 

그래도 륑겐(Lungernsee)호수주변으로 가는 길은 정말 너무 좋습니다. 특히 간이휴게소가 있는데 거기서도 충분히 아름다운 뷰를 볼 수 있으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https://goo.gl/maps/hoty3L7hz67Zy4CGA

 

Aussichtspunkt Tschorren · 6078, Lungern, 스위스

★★★★★ · 전망대

www.google.com

 

 

그렇게 쉬게된 휴게소에서는 맑은 날에는 융프라요흐까지 보인다고 하는데 진짜 보입니다. 그린델발트에서 머무는 4일중에 제일 날씨가 좋을 때 올라가려고 벼르고 있는 장소인데 바로 오늘이 그날이라니 서둘러 그린델발트로 가봅니다.

가다보면 보이는 천주교 성당도 인상적입니다.

렌터카로 가다보면 한국에서는 볼 수 없는 네비게이션 도로가 나옵니다. 여기를 지나면 인터라켄에 가까운 것인데 인터라켄은 그린델발트와 라우더브루넨으로 가는 길목입니다.

아울러 인터라켄에는 양쪽에 호수가 있습니다. 브리엔츠(Lake Brienz) 호수와 튠 호수인데 드라이브코스로도 아름다워서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입니다. 기회가 된다면 브리엔츠(Brienz) 호수 주변과 툰(Thun)호수 주변을 드라이브를 추천합니다. 인터라켄을 지나 그린델발트로 향합니다.

https://tv.naver.com/v/37569384

 

그린델발트로 가는 길_TO Grindelwald

elseworld STUDIO | 그린델발트로 가는 길_TO Grindelwald

tv.naver.com

그린델발트에서 4박을 할 예정이고 유명한 융프라요흐와 주변에 라우더브루넨, 블라우제 호수 등을 가보려고 합니다. 뭔가 엑티비티를 해보고 싶긴 하지만 어르신을 모시고 움직이는 여행이기 때문에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는 그린델발트 피르스트는 건너뛰기로 했습니다.

융프라요흐(Jungfraujoch)를 가기 위한 방법에는 여러가지가 있는데 먼저 인터라켄 오스트에서 출발해서 가는 방법, 그린델발트에서 가는 방법, 그린델발트 터미널에서 가는 방법, 그리고 라우터브루넨에서 가는 4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저희는 차로 이동하기 때문에 그 가장 저렴한 방법인 그린델발트 터미널에서 리프트를 타고 아이거글레쳐(Eigergletscher)에서 기차를 타는 방법으로 선택했습니다.

가는 방법은 융프라요흐의 홈페이지를 참고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우리의 비장의 카드 스위스 반액 패스(하프 페어 카드)와 패밀리 카드로 요금을 지불합니다. 융프라요흐처럼 유명한 곳인 경우에는 무인발매기가 많은데 옵션중에서 하프 페어카드와 관련된 옵션이 있긴 하지만 어린이와 관련된 할인옵션이 없어서 창구를 향해 봅니다. 창구는 우리나라 은행처럼 번호표를 뽑고 기다려야 합니다.
 

10명이상의 단체는 창구가 따로 있습니다. 기다려서 창구로 향하고 요금을 결제했습니다. 어른 105프랑씩 4명과 어린이 10프랑으로 총 430프랑을 결제하였습니다. 참고로 스위스 트레블 패스나 유레일의 경우에는 어른의 요금이 160.60프랑이네요. 융프라요흐는 특이하게 아이거글레쳐에서 기차를 갈아타기 때문에 정상에서 머무는 시간을 이야기 해야합니다. 1시간, 1시간30분, 2시간, 그 이상으로 설정할 수 있습니다. 저희는 2시간이면 충분할 것 같아서 2시간으로 설정했습니다. (개인적으로 2시간이 좀 짧게 느껴졌습니다. 느긋하게 보는 성격이기도 하고 사진을 많이 찍어서 그런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최대인원이 제한되어 있는 곳이라서 내려오는 인원파악에 대한 부분이라고 추측됩니다. 아이거글레쳐에서 그린델발트 터미널로 내려오는 리프트는 상시 있기 때문에 아이거글레쳐에서는 시간은 크게 중요하지 않습니다.

드디어 리프트를 타고 갑니다. 융프라요흐로~~ 아이거글래쳐까지는 15분정도 소요됩니다. 아래로 보이는 그린델발트 마을풍경이 점점 작아집니다.

리프트 케이블 선이 안보이면 더 멋질 것 같습니다.

 

 

드디어 아이거글레쳐에 가까워 오면 호수가 보입니다. 구글 지도로 검색해보니 더 따뜻해질 때는 주변이 초록초록해지면서 더 아름다워지네요. 라우터브루넨 쪽에서 올라오는 열차를 타면 지나는 풍경인듯 합니다.

드디어 아이거글레쳐에 도착 했습니다. 기차시간까지는 약간의 여유가 있어 바깥으로 나왔습니다. 높은 봉우리가 압도하는 풍경이 펼쳐집니다.

 

 

나무데크에서 바라보는 융프라요흐는 정말 압도하는 인상적인 풍경이었습니다.

이제 기차를 타러 움직여 봅니다. 기차를 타는데는 두 줄로 구분이 되어 있는데 아마도 열차는 표를 구매할 때 지정석과 관련된 옵션인 것 같았습니다. 먼저 자리를 예약한 분들이 들어가고 나서 들어가게 됩니다. 저희도 따로 좌석과 관련된 옵션은 넣지 않아서 나중에 플렛폼으로 입장했습니다. 줄을 설때 표를 색으로 구분할 수 있도록 한다면 혼잡이 좀 덜 할 텐데 이것 때문에 직원에게 문의가 상당했습니다. 나중에는 직원도 짜증을 좀 내더군요. 안내가 조금 더 필요한 부분 같아보였습니다.

아무튼 우여곡절 끝에 융프라요흐로 올라가는 기차 플렛폼에 내려왔습니다. 얼마 시간이 지나지 않아 기차가 들어옵니다. 스위스에서 기차라고 하면 어느 방향에 앉느냐에 따라 보이는 풍경이 다르기 때문에 자리를 신경을 씁니다. 하지만 융프라요흐로 올라가는 기차는 산 안으로 즉, 터널로 정상바로 아래까지 가기 때문에 자리는 크게 신경쓰지 않으셔도 됩니다. 융프라요흐 정상역 플렛폼에 내리면 Top of Europe이라는 이정표가 있습니다.

전망대 바로 아래 쪽으로 이동하는데까지 여러 사진 스폿들이 있습니다.

거의 한시간만에 3400미터까지 올라왔기 때문에 약간의 고산병(?)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답니다. 그래서 주변분들도 캔디나 껌을 준비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고 하네요. 아래의 링크로 가면 융프라요흐의 지도와 함께 즐길 수 있는 내용들이 있으니 확인해 보시면 될 듯 합니다.

https://www.jungfrau.co.kr/jungfrau/jung_view5.asp#%ED%95%A0%EA%B1%B0%EB%A6%AC

 

동신항운(주) - 융프라우철도 한국총판

    홈 > 지역정보> 융프라우소개 융프라우요흐(Mountain) ▼ 마을(Vilage) ▼ 융프라우요흐 인터라켄 아이거 글렛쳐 그린델발트 클라이네 샤이텍 라우터부룬넨 그린델발트 터미널 벵엔     기타산(

www.jungfrau.co.kr

융프라요흐 가이드 북도 다운받아서 보시면 도움이 되실 것 같습니다.
http://naver.me/5gruFNje

 

2020_JungfrauGB.pdf

상구님이 공유한 문서를 확인하세요.

mybox.naver.com

 

 

저희는 뭐 그런거 없이 그냥 발길 가는대로 돌아봤습니다. 물론 저희만 그런건 아니더군요. 플렛폼에서 내려서 전망대 쪽으로 향해 봅니다. 유명한 곳이라 그런지 사람들이 정말 많습니다.

창밖으로 보이는 만년설과 봉우리들이 인상적입니다.

융프라요흐 전망대를 돌아보는 순서가 있긴 하지만 강제적인 것은 아니라 저희는 먼저 만년설 동굴(얼음궁전)에 가기로 합니다. 만년설로 만들어진 동굴에 이런 저런 조각들과 함께 사진을 찍어봅니다.

 

얼음은 절대 녹을 것 같지 않더군요.

미끄러운 바닥이라 이동이 쉽지 않고 생각보다 조각들이 많아서 사진을 찍는데 시간도 걸리고 얼음궁전을 돌아보는데도 시간이 꽤 걸린 것 같습니다.

얼음궁전을 나오면 융프라요흐 봉우리를 볼 수 있는 장소가 나옵니다. 눈이 살짝 녹은 언덕을 오르면 봉우리와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스폿이 나옵니다. 바로 사진을 찍지는 못했고 대기줄을 기다려서 사진을 찍을 수 있습니다.

 

정신이 없을 정도로 사람들이 정말 많습니다. 사진은 빙산의 일각입니다. 얼른 인증샷을 마무리합니다.

그래도 좋은 날씨에 올라와서 좋았지만 구름이 없었다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이제 드디어 전망대로 향합니다. 전망대는 고속엘리베이터를 타고 가야하는데 108미터를 초당 6.3미터의 속도로 오를 수 있다고 합니다.

전망대에 올라오면 기막힌 설경이 기다립니다.

5월 말이지만 높은 고도라서 생각보다 추워서 햇빛에 몸을 녹여봅니다. 주위의 멋진 설경과 봉우리 탁트인 전망과 눈높이에 있는 구름, 가슴이 뻥 뚫리는 풍경입니다.

더 있고 싶었지만 아쉬움을 뒤로하고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오면 알파인 센세이션과 융프라요흐 파노라마을 관람할 수 있는 장소가 나옵니다.
유럽스러운 아기자기한 소품들이 눈길을 끕니다.
이후 다시 기차를 타고 그린델발트 터미널로 내려왔습니다. 처음에 2시간이면 충분하겠지라고 생각했던 짧은 생각이 좀 아쉽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생각보다 사람들이 많았던 것과 단체관광객분들이 뒤 섞여서 약간은 여유로움 같은 것이 없어서 아쉬웠습니다. 아무래도 너무 기대했던 장소라 그런 것 같습니다.

오늘의 포인트 중의 하나는 이동이었고, 충분한 휴식이 있어야 내일을 또 힘차게 시작할 수 있기 때문에 바로 숙소로 체크인을 했습니다. 숙소는 그린델발트 터미널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이고 아이거와 뭰히 봉우리가 보이는 아주 멋진 장소였습니다.

그런데 숙소를 예약하는 과정에서 그린델발트만 에어비엔비가 아닌 북킹닷컴을 통해서 예약을 했는데 생각지 못한 관광세라는 것을 주인이 요구하더라고요. 예약에서는 그런 내용은 보지 못해서 당황했지만 나중에 찾아보니 내는 곳도 있다고 하더군요. 다음에 오게 된다면 에어비엔비로 해야겠습니다.

5월 29일 지출



5월 29일 미그로 장보기
₩81,075
CHF 54.05

융프라우 리프트 + 철도
₩645,000
CHF 430.00

관광지 세금
₩112,800
CHF 75.20
booking.com 예약 / 현금지급
주차비용
₩18,000
CHF 12.00
그린델발트 터미널 주차 5시간 35분
5월 29일 쿱 장보기
₩52,500
CHF 35.00

5월 29일 지출 결산
₩0

CHF 606.25

6일차 잔액 -344,400원에서 7일차 지출 909,375원을 더해 -1,253,775원 입니다.

 


오늘은 숙박과 환전 / 반값 패스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숙소 예약은 항공권과 함께... 비용이 부담스럽다 ㅠㅠ

숙박은 많은 분들이 아시다시피 #에어비엔비 를 활용해서 예약을 했습니다. 물론 에어비엔비가 어려운 경우는 #북킹닷컴 을 활용했습니다. 저렴한 숙소를 잡는 것도 중요하지만 5명이 숙박을 해야한다는 제약도 있기 때문에 예약은 항공권 구매시점으로 진행을 했습니다. 아무래도 스위스는 전 세계에서 가는 관광지이다보니 에어비엔비는 예약 중간 중간마다 찜했던 숙소들이 사라지더라구요. 그래서 항공권 구매를 기점으로 예약을 완료했습니다.

숙소선정은 지난 스위스여행의 경험을 중심으로 숙소를 잡았습니다. 2주라는 시간과 어르신을 모시고 이동해야한다는 부담이 있어서 취리히 2박, 시지콘 4박(루체른 호수 주변에 있는 작은 마을), 그린델발트(4박), 체르마트(2박), 베른(2박)으로 어려군데를 보기보다는 한군데를 잘 보는 것으로 결정했습니다. 그래서 총 숙소 비용은 약 410만원(환율 및 수수료등 고려)을 지출하게 되었습니다.

현재 전체 예산 1,500만원 중

항공권 600만원, 렌터카 165만원, 숙소비용 410만원으로

현재 남은 금액 325만원입니다. ㅠㅠ

이로써 큰 지출은 일단락 되었습니다. 요약해 보자면 일정을 확정하는 것이 중요한데 이것에 가장 큰 요인은 아무래도 항공권인 것 같습니다. 따라서 항공권이 구매가 완료된다면, 그 시점에서 바로 숙소 예약을 하시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인 것 같습니다. 물론 비용의 부담이 상당합니다. 하지만 국내 여행사를 통해 무이자 할부를 활용해서 항공권의 구매 부담을 줄이고, 에어베엔비는 써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비용이 한번에 지출되는 것이 아니고 시간차로 나눠서 결제가 되기 때문에 그 부분도 최대한 활용하시면 그래도 부담은 줄어드리라 생각됩니다.

 

환전, 제일 중요한 것은 환율, 그 다음 환전 수수료

 

이번 여행이 굉장히 부담스러운 이유중의 다른 하나는 바로 환율입니다. 환율이 거의 1,500원에 가깝고 조금 떨어지는 시점을 이용해서 프랑을 구매하더라도 환전 수수료라는 것이 있어서 여간 부담스러운 것이 아닙니다.

여기에서 조금이라도 비용을 절약하고 싶으시다하면 #토스환전 이나 #카카오페이 를 활용해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달러나 유로, 엔화화와 같은 주요 통화 경우는 80~90%정도 환전 수수료를 할인을 해줍니다. 그러나 아쉽게도 저희가 가는 스위스는 주요통화에 들어가지 않는 독자 통화(프랑 CHF)를 사용하는 국가이기 때문에 환전 수수료가 30%밖에 되지 않습니다. 그래도 환율상황을 잘 보시고 환전 신청하면 집과 가까운 은행에서 찾을 수도 있고 공항에서 찾을 수도 있기 때문에 편리합니다.

현지 프랑으로 준비한 금액은 550프랑 약 83만원정도 환전을 했습니다. 인원대비로 나누면 일인당 약 100프랑(약 15만원)정도를 준비하기로 했습니다.

 

스위스 반값할인(?) 반액 카드

지난 스위스 여행에서 아쉬웠던 점은 스위스의 산악열차, 배, 케이블카를 많이 타지 못했던 것입니다. 그 이유는 생각보다 비용이 많이 나온다는 것었습니다. 시지콘에서 유람선이 너무 좋아 보였지만 노선이나 금액을 몰라서 그냥 지나쳤고, 리기산도 올라가고 싶었지만 그 날은 비로인해서 못 갔습니다. 현지 숙소 주인분이 추천해주신 필라투스도 못가봤습니다. 유일하게 탔던 것이 체르마트로 들어갈 때 열차와 체르마트안에 있는 수네가 전망데를 올라가는 것이 었습니다. 하지만 그것도 비용이 상당했습니다. 그리고 이번여행을 준비하면서 이리저리 찾아봤는데 스위스 패스를 구매하면 너무 비용이 절약된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열심히 찾아봤습니다. 하지만 렌터카에 스위스 패스까지 구매하는 것은 너무 지출이 크고, 그렇다고 스위스 패스 일자를 줄여서 일정을 조정하기는 시간이 너무 늦었고.. 그래서 찾게된 것이 바로 스위스 반액 카드입니다.

https://www.myswitzerland.com/ko/planning/transport/tickets-public-transport/swiss-half-fare-card/

 

스위스 반액 카드 | 스위스관광청

스위스 반액 카드를 구입하면 기차, 버스, 보트를 비롯해 대부분의 산악 열차를 반값에 이용할 수 있다. 짧은 여행 또는 스위스 전역을 여행하는 이에게 추천하는 상품이다. 스위스 반액 카드의

www.myswitzerland.com

비용도 스위스 트레블패스보다는 저렴하고 기간도 30일이기 때문에 일정에 크게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현지 산악열차나 케이블카등을 반액카드 없이 타는데 드는 예산은 약 2400CHF(약 360만원)이 소요됩니다. 하지만 여기서 50% 할인을 받는다고 하면 약 1200CHF 약 180만원을 절약할 수 있게 됩니다.

그래서 스위 반액카드를 클룩이라는 사이트를 통해서 약 70만원에 구매하게 되었습니다.자세한 비교는 스위스 여행후 정리해서 공유하도록 하겠습니다.

 

결론적으로 현재 전체 예산 1,500만원 중
항공권 600만원, 렌터카 165만원, 숙소비용 410만원, 환전 83만원, 스위스 반액카드 구매 70만원으로
현재 남은 금액 172만원입니다.

참고로 제가 짠 스위스 일정에서 예약 사이트를 공유해드리겠습니다.

이 사이트를 참고로 운임 비용을 계산했습니다.

 

작서리케(Saxer Lücke) - 프림죈(Frümsen)으로 가서 케이블카를 타야합니다.

왕복 성인 36CHF / 왕복 어린이 18CHF

https://www.staubern.ch/bergbahn/

 

Bergba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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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staubern.ch

 

루체른 호 유람선

구간에 따라서 시간과 비용이 다르게 책정되기 때문에 노선확인이 꼭 필요합니다.

저희의 경우는 시지콘에서 비츠나우구간으로 여행을 할 예정이고

왕복 어른 58CHF / 왕복 어린이 12 CHF

https://www.lakelucerne.ch/en/your-crise-experience/timetable-fares/timetable/

 

Timetable SGV | Lake Lucerne Navigation

Use our online timetable query to plan your next cruise. With just a few clicks you can also buy your ticket right away | Online query

www.lakelucerne.ch

 

 

 

리기산 철도

 

필라투스 전망대는 크린스라는 곳에서 곤돌라를 타고 올라갑니다.

왕복 어른 74CHF / 왕복 어린이 37CHF

https://www.pilatus.ch/informieren/fahrplan/

 

 

 
곤돌라 타는 곳으로 돌아오는 버스가 있다고 함

 

 

테쉬역 - 체르마트 이동시

왕복 어른 16.4 CHF / 왕복 8.2 CHF

테쉬역 하루 주차비용 16 CHF

 

테쉬역에서 고르너가르트 행 열차표를 살 수 있습니다.

왕복 어른 142.42 CHF / 왕복 어린이 아무래도 절반가격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https://www.sbb.ch/en

 

The SBB online portal for trains and public transport | SBB

Half Fare & GA Travelcards, tickets, excursions, city breaks, event tickets & information on stations, disruptions & the timetable.

www.sbb.ch

 

 

아무래도 예산을 넘어버릴 것 같네요 ㅠㅠ

최선을 다해 정리해서 다음 포스팅에 남겨보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J-Virtue Media 상구입니다.

 

여행 6일차에 접어들면서 시차도 적응되어가고

만년설과 푸른 숲이라는 풍경도 슬슬 익숙해집니다.

하지만 스위스의 풍경들을 보면 항상 지금껏 봐왔던 것들보다 

더 좋은 풍경을 우리 가족에서 선물해 줍니다.

 

물이 어디까지 맑을 수 있을까?? 블라우제 호수

오전에 들를 곳은 블라우제 호수(Natuer Park Blausee)입니다.

https://www.tripadvisor.co.kr/Attraction_Review-g1227021-d4115284-Reviews-Nature_Park_Blausee-Blausee_Mitholz_Canton_of_Bern.html

 

Nature Park Blausee - Blausee-Mitholz - Nature Park Blausee의 리뷰 - 트립어드바이저

Nature Park Blausee, Blausee-Mitholz: Nature Park Blausee에 관한 414 건의 리뷰, 866 건의 사진을 확인하세요.

www.tripadvisor.co.kr

 

숙소(Seeblick)에서 차로 약 30분 정도 거리에 위치하고 있어 그리 멀지 않습니다.

저희가 도착했을 때는 거의 1등(?)으로 도착했었습니다.

정말 조용합니다.

 

전날과 새벽까지 오락가락했던 비로 인해서 오히려 상쾌한 느낌이었고

산 중턱에 위치하고 있어서 아침 안개가 아직 걷히지 않은 모습입니다.

초록색 배경에 파란색 글씨가 인상적입니다.

입장권은 무인으로 발권하고 스토어 안에서는 블라우제 호수와 관련된 기념품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입장료는 어른 10프랑, 어린이 5프랑입니다.

 

 

지하철 개찰구와 같이 표를 넣고 들어가면 습하지만 시원한 바람과 함께 상쾌한 공기가

반겨줍니다.

 

집채만 한 바위 옆으로 난 오솔길을 따라서

5분 남짓 걸어서 들어가면 호수가 나오는데 들어가자마자 입이 딱 벌어집니다.

어떻게 물 색이 이렇지? 혹은 물이 이렇게까지 맑을 수 있나?

이런저런 감탄사가 나옵니다.

 

 

호수에 들어가자마자 나오는 큰 바위에 올라가서 인증샷을 찍게 되어 있습니다.

여기가 나름 인증샷 포인트 같아 보입니다.

안쪽으로 조금 더 들어가면 음식점과 호텔이 있습니다.

그리고 저녁에 영화를 상영하는지 호수 가운데 큰 스크린과 객석이 있었습니다.

호수 가운데 스크린으로 인해서 풍경에 대한 감동이 반감됩니다.

포토샵으로 지우고 싶을 정도였습니다.

 

 

스크린이 없다면 여름도 멋진 풍경이긴 하지만 가을이나 겨울에 와도 정말 멋진 풍경이 연출될 것 같습니다.

호수의 물 색은 보시는 것처럼 에메랄드빛이고 물고기가 훤히 보일 정도로 맑습니다.

 

 

호숫가로 산책로가 있는데 10~15분이면 돌아볼 수 있고 산책로에서 바라본 호수는

바라보는 방향에 따라 다른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블라우제 호수를 보는 것에만 그치지 않고 호수도 누벼보고

물고기도 구경할 수 있도록 바닥이 보이는 나룻배가 있습니다.

비용은 들지 않지만 1척 밖에 없어서 사람이 없을 때 타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참고로 단체 중국인 관광객과 함께 한다면 다소 시끄러울 수 있지만

빨리 보고 다른 장소로 빠르게 움직이기 때문에 느긋하게 기다리시면 될 것 같습니다.

역시 아들은 보자마자 타보겠다고 합니다.

 

전날 비로 인해 배에 고인 물을 빼고 계신 할아버지 직원분 앞에서 떠나질 않습니다.

호수 한 바퀴와 더불어 직접 노를 저어 볼 수 있도록 배려해 주셔서 생각보다 괜찮습니다.

 

 

배 바닥을 통해 물고기 구경보다는 풍경 구경을 더 많이 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여기도 어김없이 아이들이 놀 수 있는 놀이터가 있습니다.

 

 

뒤쪽으로는 눈이 녹아서 흐르는 계곡이 있습니다. 생각보다 수량이 많습니다.

아마도 이 중의 일부가 호수로 흘러들어오는 것 같습니다.

특징적인 것은 놀이터의 모레를 대신하는 것이 나무입니다.

 

 

생각보다 푹신푹신하고 날카로운 부분은 거의 없어서 아이들이 놀기에 적합한 것 같습니다.

한참을 놀다가 보니 날이 또 흐려지기 시작합니다.

 

그린델발트 그 웅장함에 압도되다!!!

 

오늘의 두 번째 목적지는 그린델발트입니다.

그린델발트는 융프라우로 올라가는 관문입니다.

 

 

그린델발트까지는 차로 갈 수 있지만 그 이상은 철도로 움직여야 합니다.

날이 흐리기 때문에 융프라우에 가는 것은 어려울 것 같습니다.

날이 좋을 때 가면 이런 모습을 볼 수 있다는데... 아쉽습니다.

그린델발트에 위치하고 있는 Coop에 주차를 마치고 위로 올라옵니다.

3000미터가 넘는 산들이 말 그대로 병풍처럼 서 있습니다.

Coop에서 산 식료품으로 간단하게 점심을 해결하는 사람도 꽤 많이 있습니다.

 

산이 높아서 그런지 구름이 산 중간에 걸쳐집니다.

구름 위쪽으로는 만년설이 있습니다.

날씨가 풍경의 반이라는 말이 맞는 것 같습니다.

아쉬운 마음에 주변을 둘러봅니다.

 

그런데 여기도 놀이터가 있습니다.

높은 산 아래 놀이터... 나름대로 운치 있습니다.

아들은 놀고 엄마와 아빠는 기념품 숍을 여기저기 둘러봅니다.

그런데 날씨가 맑아지고 있습니다.

 

위로 올라가고 있는 차들이 있는 걸로 봐서 그린델발트에서 조금 더 차로 갈 수 있는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따라갈 수 있는 데까지 가보기로 합니다.

 

날씨가 점점 좋아집니다.

멋진 풍경이 계속해서 지나갑니다.

 

푸른 하늘을 보니 저절로 힐링이 되는 것 같습니다.

얼른 날씨가 좋아졌으면 좋겠습니다.

 

올라가면서 와이프는 연신 차창 밖의 풍경에 셔터를 누릅니다.

아마 저도 융프라우로 올라가는 철도였다면... 정말 저도 창밖으로 계속 셔터를 눌렀을 것 같습니다.

 

 

올라가다 보니 주차장 같은 곳이 나옵니다.

왠지 느낌적인 느낌이 여기까지만 올라올 수 있는 것 같습니다.

더 갈 수 있는 수단은 따로 있는 것 같습니다.

아쉽지만 차를 돌려 내려갑니다.

 

 

구름이 또 많아지기 시작합니다.

내려가면서 버스를 만납니다.

아마도 저 버스를 타고 위쪽으로 더 올라가는 것 같습니다.

 

내려와서 숙소로 바로 이동합니다.

가는 길에 무지개를 만났습니다.

 

 

저희 가족의 그린델발트의 여행은 여기까지였습니다.

수박 겉핥기 정도의 여행이었지만 정말 멋진 풍경에 연신 감탄했습니다.

그리고 기차여행이 꼭 필요할 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하루를 생각하고 움직인다면 여유 있게 풍경을 즐기면서 움직이면

정말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스위스 여행 6일차 경비입니다.

254.6프랑(약 32만원)

주변 지인에게 줄 선물을 구입하느라고 생각보다 경비를 많이 지출했습니다.

블라우제 호수 주차비 CHF3.00
그린델발트 주차비 CHF7.00
블라우제 호수 입장료 CHF25.00
블라우제 호수 기념품 CHF12.00
식료품 구매 CHF39.70
그린델발트 기념품 1 CHF54.10
그린델발트 기념품 2 CHF43.80
그린델발트 기념품 3 CHF70.00

이상으로 스위스 가족여행 6일차 후기를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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