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J-Virtue Media 상구입니다.
지난 2023년 5월 23일 부터 6월 6일까지 5명의 식구와 렌터카 여행으로 스위스를 다녀왔습니다. 이번 포스팅은 스위스 여행을 하면서 이런건 미리 준비하면 좋겠다 혹은 여기는 개인적으로 가성비가 좋았다는 등의 개인적인 의견들을 적어보려고 합니다.

 

항공권_언제 구매하는 것이 가장 저렴한가?

 

일반적으로 해외여행에서 가장 많은 비용이 드는 것이 항공권과 숙박, 그리고 렌터카 입니다. 지난 1편의 포스팅에서도 적어두었지만 일반적으로 항공권은 3~4개월전 즈음, 항공권 구매가 완료되는 시점에서 숙박, 그리고 렌터카는 1달전부터 스캔을 하셔서 가장 저렴한 시기에 예약하시면 될 듯 합니다. 참고로 지난 스위스 여행전에 항공권에 대한 경험과 숙박, 렌터카에 대한 기록을 참고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https://blog.naver.com/limsk98/221540562172

 

스위스 가족여행 도전!!! 스위스 3편_렌터카

안녕하세요 J-Virtue Media 상구입니다. 스위스 가족여행도 이제 한 달이 안 남았네요 설레는 마음을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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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blog.naver.com/limsk98/223099124027

 

5인가족 스위스 여행기_항공권 + 렌터카

안녕하세요 J-Virtue Media 상구입니다. 코로나19도 일부 남아있기는 하지만 이제 대부분의 일상이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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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두 시기에 항공권의 가격의 거의 1.5배가량 차이가 납니다. 처음 스위스에 갔을 때는 약 80만원 정도에 구매했는데 두번째 갔을 때는 평균 120만원 정도에 구매했습니다. 그때나 지금이나 결론적으로는 항공권이 여행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고 봐도 무방할 것 같습니다.

 

 

숙박에서의 예상하지 못한 복병_관광세

 

스위스에는 체르마트, 그린델발트와 같은 유명한 관광지들이 있습니다. 그런데 관광지 안에서 숙박을 하게 되면 관광세를 내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그린델발트의 경우 1인당 / 1박당 4.7CHF 혹은 Euro가 부과 되었습니다. 관광세의 경우는 지역마다 다르고 40일미만의 체류기간에 부과된다고 나와있긴 하지만 숙박견적에는 포함되어 있지 않습니다.

관광세 영수증

일단 경험을 먼저 이야기하자면 체르마트와 그린델발트 두 군데서 다 숙박을 했었습니다. 하지만 관광세는 그린델발트에서만 부과되었습니다. 두 숙소의 차이점은 예약시점에서 체르마트는 에어비엔비를 통해 예약을 했고 그린델발트는 부킹닷컴을 통해 예약한 차이만 있습니다. 부킹닷컴의 예약에서도 관광세에 대한 이야기는 없었고 체크인을 하면서 호스트가 청구서와 영수증을 가지고 왔던 거라 굉장히 당황스러운 지출이었습니다.

 
관광세를 내고 나니 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이용권을 주네요. 렌터카를 이용해서 여행을 하고 있어서 전혀 필요가 없었습니다.
 
 

 

 

스위스 렌터카 여행이라면 반드시 필요한 스위스반액패스

 

스위스는 알프스 산맥을 품고 있기 때문에 높은 산들이 정말 많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비현실적이면서도 아름다운 풍경을 맞이 할 수 있지만 반대로 이야기히면 알프스 산맥 때문에 차로는 가지 못하는 장소들이 상당히 많습니다. 그래서 이런 곳을 가기 위해서는 산악열차, 유람선, 리프트 등을 이용하게 되는데 여기에 사용되는 요금을 할인해주는 쿠폰입니다. 아래의 이미지와 똑같이 생겼습니다. 하지만 아래의 이미지는 스위스 패밀리 카드라고 해서 스위스 반액패스(하프페어 카드)권을 구매한 부모가 16세미만의 어린이와 동행하게 되는 경우 지급되는 무료쿠폰입니다. 이게 또 비용절감에 상당한 도움이 됩니다.

이 쿠폰을 출력해서 가지고 가거나 모바일로 큐알코드 이미지만 가지고 있으면 바로 할인을 받을 수 있습니다. 유효기간도 1개월로 트레블패스나 플릭시블 패스보다는 사용에 여유가 있습니다. 반액패스(하프페어 카드)는 여러 사이트에서 구매가 가능합니다. 가격은 120CHF 입니다. 큰 차이는 없지만 구매하고자 하는 사이트마다 가격이 조금씩 다르다는 것도 알아두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https://www.myswitzerland.com/ko/planning/transport/tickets-public-transport/swiss-half-fare-card/

 

스위스 반액 카드 | 스위스관광청

스위스 반액 카드를 구입하면 기차, 버스, 보트를 비롯해 대부분의 산악 열차를 반값에 이용할 수 있다. 짧은 여행 또는 스위스 전역을 여행하는 이에게 추천하는 상품이다. 스위스 반액 카드의

www.myswitzerland.com

 

하지만 군데군데 적용이 안되는 곳도 있으니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14일간의 여행동안 할인받은 장소는 루체른호 유람선과 리기산, 티틀리스산 리프트, 융프라우 철도, 체르마트 셔틀, 고르너가르트 열차, 외쉬넨 호수 리프트에서 할인을 받았습니다.

운임
정상요금
정상요금 합계
할인요금 합계
 
 
작서리케 케이블카
어른 36CHF
/ 아이 18CHF
CHF 162.00
CHF 162.00
스위스 패스 할인 없음
 
시지콘 유람선
어른 58CHF
CHF 290.00
CHF 260.00
유람선 + 리기산 열차
유람선에서
한번에 결제
리기산 철도
어른 72CHF
/ 아이 36CHF
CHF 324.00
차액 - 354 CHF
 
필라투스산 곤돌라
어른 59.2CHF
/ 아이 33.3CHF
 
 
 
이용안함
티틀리스 산 곤돌라
어른 96 CHF
/ 아이 48 CHF
CHF 432.00
CHF 192.00
차액 - 240 CHF
 
라우더부르넨 - 뮈렌
어른 22.4 CHF
/ 아이 10CHF
 
 
 
이용안함
블라우제 호수 입장료
 
CHF 47.00
CHF 47.00
차액 - 0
어른
그린델발트 - 융프라우
어른 190CHF /
아이 20CHF
CHF 780.00
CHF 430.00
차액 - 350 CHF
어른 105 CHF /
아이 10 CHF
하더쿨룸 전망대
어른 34 CHF /
아이 17CHF
CHF 153.00
CHF 85.00
차액 - 68 CHF
어른 17 CHF /
아이 17
태쉬 - 체르마트 철도
어른 16.40CHF / 8.20CHF
CHF 73.80
CHF 32.8
차액 - 41 CHF
어른 71.20 /
아이 공짜
태쉬 - 체르마트 철도
어른 16.40CHF /
아이 8.20CHF
CHF 73.80
CHF 284.80
차액 - 185 CHF
어른 71.20 /
아이 공짜
고르너가르트 철도
어른 88CHF /
아이 44CHF
CHF 396.00
 
 
외쉬넨 호수 케이블카
어른 30 CHF /
아이 15 CHF
CHF 135.00
CHF 60.00
차액 -75 CHF
 
 
 
CHF 2,866.60
CHF 1,553.60
 
 

스위스 반액패스(하프페어 카드)로 1,313프랑을 절약할 수 있었습니다. 당시 환율이 1,500원이었으니 약 197만원 가량을 절약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스위스 반액패스 구매금액이 480프랑 / 72만원 (성인 1인당 120프랑, 4명)인 것을 감안하면 그 정도의 할인을 받을만큼 이용해야 하니 스위스 체류기간이 길 수록 이용하는 것이 많을 수록 이득이긴 합니다만 할인이 된다고 하더라고 기본적으로 이용금액이 늘어나는 것이니 꼼꼼히 따져보시기 바랍니다.

 

스위스 가성비의 관광지

스위스를 여행한다면 첫번째로 생각하는 것이 깨끗한 경관과 비현실적이면서도 아름다운 자연환경일 것입니다. 지난 2번, 약 28일간의 스위스 여행의 경험을 토대로 그래도 여기는 적은 비용으로도 만족함을 느낄 수 있다고 생각되는 곳을 꼽아보려고 합니다. 물론 스위스 여행가이드도 아니고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임을 먼저 밝힙니다.

 

첫번째는 작서뤼케(Saxer Lücke)입니다. 트레킹을 좋아하신다면 작서뤼케로 향하는 능선 트레킹을 추천합니다. 왕복으로 4시간정도 소요됩니다. 렌터카가 아니었다면 다른 장소로도 가보고 싶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의 링크를 참고해주세요.

https://blog.naver.com/limsk98/223133704414

 

5인 가족 스위스 렌터카 여행기 3일차_작서뤼케

안녕하세요 J-Virtue Media 상구입니다. 스위스 가족여행 3일차가 시작되었습니다. 오늘도 역시 일기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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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는 외쉬넨 호수 입니다. 다음 날 일정이 체르마트와 마테호른을 보는 일정이라서 많이 기대는 하지 않았지만 짧은 코스로 호수 초입까지만 다녀왔던 것이 아쉬웠습니다. 호수 주변으로 더 높은 곳까지 다녀올 수 있습니다.

https://blog.naver.com/limsk98/223162457699

 

5인 가족 스위스 렌터카 여행기 11일차_외쉬넨호수

오늘은 그린델발트를 떠나서 체르마트로 이동하는 날입니다. 체르마트에서는 2박을 하기로 했습니다. 렌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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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번째는 벨린초나와 시시콘 입니다. 벨린초나는 이탈리아와 가까운 루가노보다 약간 위쪽에 있는 작은 마을입니다. 마을 가운데 높은 언덕에 있는 성을 중심으로 마을을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시시콘은 처음 스위스 여행에서 우연히 들른 곳인데 루체른호 옆에 캠핑장이 있어서 아름다운 풍경을 보면서 쉴 수도 있고 하루에 두번 유람선이 서는데 유람선을 통해서 루체른 호수를 돌아보거나 유람선이 닿는 다른 관광지와도 연계되어 있습니다.

https://blog.naver.com/limsk98/221593548892

 

스위스 가족여행 후기 3일차 part.1_벨린초나 & 시시콘

안녕하세요 J-Virtue Media 상구입니다. 우선 제 글의 대전제입니다. 저희는 3인 가족이고 렌터카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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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blog.naver.com/limsk98/223134991434

 

5인 가족 스위스 렌터카 여행기 4일차_시지콘 & 리기산

안녕하세요 J-Virtue Media 상구입니다. 스위스 가족여행 4일차의 날이 밝았습니다. 오늘은 파란 하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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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번째로 하더쿨룸입니다. 생각보다 열차를 타고 올가는 시간이 짧고 멋진 전망까지 빠르게 다녀올 수 있습니다. 인터라켄과 튠 호수, 브리엔츠 호수를 한 눈에 볼 수 있습니다.

https://blog.naver.com/limsk98/223154987067

 

5인 가족 스위스 렌터카 여행기 8일차_그린델발트, 하더쿨룸

안녕하세요 J-Virtue Media 상구입니다. 어느덧 스위스 가족여행의 반환점을 돌았습니다. 지금까지 작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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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블라우제 호수 입니다. 블라우제 호수는 외쉬넨 호수가는 길에 있습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둘을 한꺼번에 보는 것보다는 시간을 두고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https://blog.naver.com/limsk98/223155969409

 

5인 가족 스위스 렌터카 여행기 9일차_라우터브루넨, 블라우제호수

안녕하세요 J-Virtue Media 상구입니다. 오늘은 폭포로 아름다운 #라우터브루넨 에 가보고 아름다운 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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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으로 말씀드린 관광지는 말씀드린대로 가성비의 관광지 입니다.물론 체르마트의 마테호른이나 그린델발트의 3대 봉우리를 볼 수 있는 장소도 정말 멋집니다. 하지만 철도나 리프트를 이용하는 금액이 상당하고 전세계에서 많은 관광객들이 오기 때문에 생각보다 사람이 많을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융프라요흐를 갔을 때 너무 아쉬웠던 것이 터널로 가기 때문에 창밖으로 보이는 풍경이 없고 정상 전망대에 단체관광객들 때문에 많은 사람이 한꺼번에 몰려서 생각보다 너무 정신이 없었습니다. 그리고 머무르는 시간 을 정하는 것 또한 여유의 제약으로 작용해서 개인적으로 많은 비용을 지출했지만 가장 별로였던 관광지였습니다.

 

이상으로 2번의 스위스 여행에 대한 요약과 코멘트 였습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J-Virtue Media 상구입니다.

스위스 가족여행 3일차가 시작되었습니다. 오늘도 역시 일기예보대로 흐린날로 시작합니다. 비가온다면 취리히 시내 투어로 진행하고 비가 안온다면 아펜젤 근방의 작서뤼케(Saxer Lücke) 가보려고 합니다. 예고편으로 사진 한장 투척해봅니다.

인스타그램에서 나름 유명한 스폿이고 기암절벽의 봉우리와 능선을 따라 사방으로 경치를 감상할 수 있는 곳이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부모님을 모시고 가는데 있어서 아무래도 체력이 중요하기 때문에 초반에 가보는 일정으로 짰습니다. 이후일정은 작서뤼케를 다녀와서는 루체른 호 근방의 시지콘(Sisikon)이라는 작은 마을로 이동하는 일정입니다.

아침식사를 할 때만 해도 흐렸던 날씨가 작서뤼케 방향의 프륌젠(Frümsen)근방으로 이동하면서 서서히 맑아지고 있습니다. 점점 부푼 희망을 가지게 됩니다.

이동중에 운터터젠(Unterterzen)이라는 마을 근방의 고속도록 휴게소에서 화장실도 가고 쉬었다가기로 합니다. 매번 그런 것은 아니지만 스위스의 고속도로 휴게소는 풍경이 좋았던 것 같습니다.

예전 스위스 여행에서 이탈리아에서 넘어올 때도 휴게소가 좋았는데 여기도 그렇습니다. 건너편 봉우리 이름이 프륌젤(Frümsel)인데 여기도 차로 올라가는 길이 있는 것 같네요.(구글맵으로 지명과 도로를 다시 보면서 알게되었습니다.)

스위스여행중 나름 잘 찍은 사진(풍경)은 인스타 그램을 통해서도 사진을 공유하고 있으니 팔로우도 부탁드립다. ㅎㅎ

https://instagram.com/p/Ctp26gkPB6d/

돌아오면서 고속도로가 아닌 동네를 돌아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서 구글맵에 표시를 해둡니다. 휴게소도 풍경이 좋지만 마을에서 보는 호수(Walensee) 정말 좋은 것 같습니다. 그렇게 20~30분을 휴게소에서 풍경을 보면서 즐기고 놀이터로 조성되어 있는 장소에서 단체사진도 찍어봅니다.

작서뤼케에 가기 위해서는 프륌젠(Frümsen)에 있는 곤돌라 승강장으로 가야합니다. 곤돌라 승강장의 위치도 구글좌표로 공유합니다. 아울러 홈페이지도 함께 공유합니다.

아직 많이 알려지지 않은 장소라서 주차장이 정비되어 있는게 아니라 길가에 주차를 하게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막다른 길 끝에는 트레킹 코스로 시작되는 입구가 있습니다. 정비가 되어 있는게 아니라 그런지 물론 주차비용도 따로 내지 않습니다. 여기는 화장실이 무료로 있습니다. 하지만 저희가 갔던 날은 손잡이가 고장나서 사용할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곤돌라를 타고 올라가면 도착하는 산장에서 무료로 사용이 가능합니다.

오늘을 위해서 모든 탈 것이 절반으로 할인된다는 한국에서 반액패스를 준비했습니다. 과감하게 처음으로 다는 것부터 할인을 할 수 있나 싶었지만 관리자가 있는 현장 매표소 없고 무인으로 된 자판기만 덜렁 있습니다. 선택하는 선택지에도 할인과 관련된 사항은 없더라고요. 그래서 뒤이어 따라오신 분들게 이리저리 물어보니 프라이빗이라고 해서 패스할인과 관계없는 곳도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아쉽지만 반액할인은 다음 기회에 사용하기로 합니다. 작서뤼케에로 가는 곤돌라 이용요금은 어른 36프랑, 아이는 18프랑입니다.

조금더 로컬한 장소로 갈 때마다 느끼는 것은 영어가 안된다는 점입니다. 독일어를 기본으로 하고 있고 안내 역시도 독일어로 안내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부푼 마음을 가지고 이번 여행의 처음 곤돌라에 탑승합니다.

곤돌라에서 바라보면 오면서 들렸던 휴게소 주변의 높은 산들(Fulfirst, Gauschla)이 보입니다. 물론 구글맵을 통해서 알게된 산들의 이름입니다.

아무튼 올라가는 경치가 너무 좋습니다. 곤돌라를 타고 도착해면 가볍게 식사를 할 수 있는 산장이 있습니다. 산장 옆으로 난 길을 통해 작서뤼케로 갈 수 있습니다. 이정표 상으로는 1시간 20분으로 나와 있는데 어르신과 아이가 있는 것을 감안하면 왕복 4시간이상을 생각해야 할 것 같습니다.

산장에 올라서면 반대편 경치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좌우로 펼쳐진 풍경덕에 산장에서도 한참동안 감상합니다.

반대편의 산들도 꽤 높아서 구름이 골짜리로 밀려옵니다. 호수도 3개나 있어서 트레킹으로 멋진 경치를 감상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처음부터 시작되는 가파른 언덕을 넘아가면 또 다른 풍경들이 있습니다.

지대가 높아서 그런지 그늘에는 아직 녹지 않은 눈이 있습니다.

길이 정비된 것은 아니지만 운동화를 신고도 충분히 다녀올 수 있을 정도였습니다. 작서뤼케로 가는 트레킹로드는 곤돌라가 올라온 방향 풍경이 아니라 골짜기와 3개의 호수풍경을 감상하면서 갈 수 있습니다. 호수근방에는 숙소들도 꽤 많이 있습니다. 역시 구글맵을 통해서 알게된 정보입니다.

돌길을 가야하기 때문에 편한 길은 아니지만 보이는 풍경으로 힘을 내서 가봅니다. 이곳의 지질구조를 설명해 놓은 이정표를 볼 수 있습니다. 뭔가 복잡하지만 알프스가 쉽게 만들어진 것은 아닌듯 합니다.

산장에서 약 2시간 정도를 오자 곤돌라 방향(Sennwald)과 골짜기 방향이 함께 보이는 풍경이 나타나고 그 앞에 작서뤼케가 보입니다. 마을 방향부터 작서뤼케 봉우리까지 파노라마로 펼쳐진 풍경과 반대편 골짜기 방향의 풍경의 파노라마가 시야게 가득찹니다.

그저 봉우리만 봐도 신기해 보이지만 거기에 더해지는 주면 풍경이 감동으로 다가옵니다.

트레킹 로드를 따라 조금더 다가가면 작사뤼케 봉우리가 더 크게 다가옵니다. 일출시간이나 일몰시간에 맞추면 더 멋진 풍경이 될 수 있겠지만 그래도 구름이 넘어가는 작서뤼케도 정말 대단했습니다.

봉우리가 보이는 장소에서 가져온 납작복숭아와 간단한 초콜릿을 먹으면서 풍경을 감상하고 능선을 넘어가는 상쾌한 바람을 맞으며 한참을 있었습니다.

돌아오는 길도 시시각각 변하는 구름때문에 다른 풍경으로 바뀝니다.

그리고 가면서 미처 보지 못했던 풍경도 보게 됩니다.

11시쯤 산장을 출발해서 실컷 감상하고 다시 돌아온 시간이 거의 오후 3시정도가 되었으니 예상대로 4시간 정도를 생각하고 움직이면 좋을 듯하네요. 마지막으로 산장에 있는 의자와 전망대에서 마지막으로 풍경을 눈에 담습니다.

돌아오는 길에 오늘 저녁과 내일 아침에 먹을 것들을 Coop에서 구매합니다. 텐트밖은 유럽이라는 여행프로그램에서 납작복숭아가 나왔는데 생각보다 정말 맛있습니다. 마트에 가면 거의 매일 복숭아를 샀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5월이지만 오후가 되면 햇볕이 덥게 느껴질 정도로 강합니다. 차도 생각보다 더워져서 오는길에는 쉬었던 휴게소가 있었던 동네로 향합니다. 그리고 호수와 풍경을 조금 더 가까이 보기 위해 고속도로가 아닌 동네 길로 이동합니다.

https://goo.gl/maps/tSnLmPas4r7ABjNe9

 

Spielerlebnis Walensee - Mols · a. See, 8885 Mols, 스위스

★★★★★ · 놀이터

www.google.com

 

그냥 호수만 바라봐도 좋습니다.

휴식과 아울러 다음 날 일정을 진행하기 위해 시지콘(Sisikon)으로 이동합니다. 시지콘은 루체른호 근방의 작은 마을로 지난 스위스 여행에서 우연히 들렀던 곳인데 이후 인스타그램에 나오기도하고 아침풍경과 유람선을 타보기 위해서 다음 숙소로 결정했습니다. 물론 유명한 관광지가 아니기 때문에 비용도 나름 저렴하게 묵을 수 있었습니다. 한가지 단점은 마트를 가려면 인근 마을에 다녀와야 하기 때문에 조금 번거롭습니다.

 

이것으로 5인가족 스위스 렌터카 여행 3일차를 마쳤습니다.

5월 25일 지출



작서루케 케이블카
₩243,000
CHF 162.00

정상 산장
점심겸 빵 /쿠키
₩33,000
CHF 22.00

정상산장에사 물
₩18,000
CHF 12.00

주차비용
₩3,750
CHF 2.50
2시간 2.5CHF
5월 25일 마트 장보기
₩90,525
CHF 60.35

5월 25일 지출결산
₩0

CHF 258.85

총 예산 1500만원

현재 잔액 1,284,600원에서 3일차 지출 388,275원을 지출 했습니다.

예산에서 남은 금액은 약 90만원 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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