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브리서 13:4
모두 혼인을 귀하게 여겨야 하고, 잠자리를 더럽히지 말아야 합니다. 음행하는 자와 간음하는 자는 하나님의 심판을 받을 것입니다.
- 결혼은 귀한 것
결혼이 어려워지는 이유는 다양하다. 하지만 결혼을 너무 지나치게 귀하게 여긴다는 사실이 결혼을 더욱 어렵게 한다. 특히 나의 능력에 대한 증명, 나의 행복을 위한 결혼, 나를 위해 무엇을 해 주는 가가 결혼의 이유가 된다면 결혼은 더욱 어려워질 것이다.
결혼 후에도 마찬가지이다. 서로를 하나님보다 귀하게 여긴다면 오히려 시험에 들 수 있을 것이다. 또한 마음의 공허함을 상대에게 요구한다면 이는 실망과 미움으로 발전할 수도 있다. 렘 2:13에서는
'참으로 나의 백성이 두 가지 악을 저질렀다. 하나는, 생수의 근원인 나를 버린 것이고, 또 하나는, 전혀 물이 고이지 않는, 물이 새는 웅덩이를 파서, 그것을 샘으로 삼은 것이다.'
즉, 생수의 근원을 착각한 것이다. 진정한 결혼에서의 행복이라는 것은 하나님과 나, 상대의 균형적인 삼각관계에서 하나님으로부터의 은혜를 상대에게 흘려보내는 것이다. 렘 31:32에서는
'이것은 내가 그들의 조상의 손을 붙잡고, 이집트 땅에서 데리고 나오던 때에 세운 언약과는 다른 것이다. 내가 그들의 남편이 되었었도, 그들은 나의 언약을 깨뜨려 버렸다. 나 주의 말이다.'
출애굽은 이스라엘 백성과 하나님과의 일종의 결혼 언약인데 거기서 파생된 십계명을 이스라엘 백성이 어김으로써 언약이 깨어져 버린 것이다. 그 단적인 예가 바로 '바알'을 우상으로 삼은 것이다. 바알의 뜻은 주인이라는 뜻과 남편이라는 뜻이 있다. 하지만 하나님은 여기서 관계를 끝내는 것이 아니라 우리와 함께 하고자하는 마음의 '새언약'을 우리와 맺었다. 렘 31:32절에
내가 그들의 허물을 용서하고, 그들의 죄를 다시는 기억하지 않겠다. 나 주의 말이다.'
라고 말씀하고 있다.
2. 잠자리를 더럽히지 말아야 한다.
그리스의 플라톤에서 어거스틴에 이르는 철학에서 '성'에 대한 잘못된 가르침이 있었다. 하지만 성경에서 잠자리는 부부관계가 아닌 다른 사람과 하지 않는 것으로 가르치고 있다. 창 2:24절에서는
'그러므로 남자는 아버지와 어머니를 떠나, 아내와 결합하여 한 몸을 이루는 것이다.'
창세기 2:24절 이후부터 '아내'라는 용어가 등장하기 시작한다. 잠자리, 성관계는 생명탄생의 수단이다. 따라서 결혼이라는 언약의 테두리 안에서 생명이 가장 안전하게 지켜지는 하나님의 원리인 것이다. 그리고 성관계를 결혼 언약이전에 많이 경험한다면 당연히 만족도가 떨어지게 되고, 이는 이혼의 또 다른 이유가 되는 것이다. 그리고 이는 하나님에 대한 경이로움을 깨닫는 다른 이유로 발전한다. 고전 6:18에서는
음행을 피하십시오. 사람이 짖는 다른 모든 죄에는 자기 몸 밖에 있는 것이지만, 음행을 하는 자는 자기 몸에다가 죄를 짖는 것입니다.
이를 통해 하나님의 심판과 은혜로 이야기를 발전시킬 수 있습니다.
3. 하나님의 심판과 은혜입니다.
히브리서 13:4 후반절에서
'음행하는 자와 간음하는 자는 하나님의 심판을 받을 것입니다.'
라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하나님의 심판은 어떤 것일까요?
로마서 1:24에서는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사람들이 마음의 욕정대로 하도록 더러움에 그대로 내버려 두시니, 서로의 몸을 욕되게 하였습니다.'
라고 이야기 하고 있는데 하나님의 내버려두심, 하나님의 무관심이야말로 가장 큰 심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아버지이신 하나님과 나와의 관계가 사생자의 관계가 되어버리는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를 은혜로 구원해 주십니다. 이는 위에서 살펴본 렘 31:34절에 나와 있습니다. 즉, 예수님께서 우리를 대신하여 죽으신 은혜로 우리는 다시 하나님께 나아갈 수 있는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결혼이라는 것은 '하나님의 사랑과 언약을 알아가는 것'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예수님의 대속의 은혜로 현재 이후부터 거룩하고 깨끗한 삶이라는 사실을 기억하고, 내가 상대를 이용하고 있는 것이 아닐까라는 돌아봄이 있어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하나님과 함께하는 시간이 더 많아져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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