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감성경사역연구원 미디어팀장입니다.

 

본문: 창 12: 2, 7~9, 15:4~7(암송 15:6)

제목: 창 F4: 아브라함

 

창 12:2 암송

2

내가

너로

큰 민족을

이루고

네게

복을

주어

네 이름을

창대하게 하리니

너는

복이

될지라

6

아브람이

여호와를

믿으니

여호와께서

이를

그의 의로

여기시고

창 12:7-9

7

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나타나 이르시되

내가

이 땅을

네 자손에게

주리라

하신지라

자기에게 나타나신 여호와께

그가

그 곳에서

제단을

쌓고

8

거기서

벧엘 동쪽 산으로

옮겨

장막을

치니

서쪽은

벧엘이요

동쪽은

아이라

그가

그 곳에서

여호와께

제단을

쌓고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더니

9

점점

남방으로

옮겨갔더라

 
창 15:4-7

4

여호와의 말씀이

그에게

임하여 이르시되

 사람이

 상속자가 아니라

네 몸에서 날 자가

네 상속자가

되리라

하시고

5

그를

이끌고

밖으로 나가 이르시되

하늘을

우러러

뭇별을

셀 수 있나

보라

그에게

이르시되

 자손이

이와 같으리라

6

아브람이

여호와를

믿으니

여호와께서

이를

그의 의로

여기시고

7

그에게

이르시되

나는

이 땅을

네게

주어

소유를

삼게 하려고

너를

갈대아인의 우르에서

이끌어 낸 여호와니라

 

 

해설 및 연구/ 묵상_오감성경사역연구원 김성찬 목사

 

B4가 종식되고 F4가 시작된다. 셈의 족보가 기술되고 각 지역에 후손들이 정착하며 민족을 이루는 족보를 보여준 후, 한 사람을 등장시키는 하나님의 드라마틱한 전개는 상당히 흥미진진하다. 격정적이 사건의 파노라마처럼 펼쳐진 후, 한 사람에게 초점을 맞추는 하나님의 시선이동을 통해 우리에게 주는 교훈은 무엇일까?

먼저, 아브라함이 아르박삿의 후손이라는 점과 하나님이 아브라함을 부르시면서 하시는 말씀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이미 셈의 다섯 아들 중 네 아들들은 당대는 물론 그의 후손들에 의해 상당한 영향력을 갖게 되는 지위를 갖는다. 그들이 건설하거나 수축한 도시들은 나라를 형성하며 패권을 이루었다. 그 상황 속에서 유일하게 아르박삿 만은 그 대열에 합류하지 못한 채, 형제들이 나라를 전전하여 유목생활을 하게 된다. 민족을 이루지도 못했고, 나라를 건설하지도 못했으며 후손들에 의해 아르박삿이라는 이름이 유명해지지도 않았다. 그런 그에게 하나님이 하신 말씀!

 

창 12:2

내가

너로

큰 민족을

이루고

네게

복을

주어

네 이름을

창대하게 하리니

너는

복이

될지라

 

그냥 하신 말씀이 아니다. 비록 네가 아무것도 이루지 못한 아르박삿의 후손이지만 이제부터 너는 내가 (셈의 다른 후손들처럼)큰 민족을 이루게 해줄 것이라는 것과 (셈의 나머지 네 아들처럼) 네 이름을 창대하게 할 것이라는 약속이다. 즉, 역사는 너로 인해 새롭게 쓰여 지게 될 것이라는 하나님의 놀라우신 약속이다. 큰 민족의 형성과 창대해질 이름! 이것은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자, 곧 복이 있는 자만이 누릴 수 있는 특권이기도 하여 하나님은 그 특권을 주시겠다는 것이다.

하나님과 아브라함의 관계 속에서 하나님은 한 층 더 구체적이고 점진적인 약속을 주신다. 바로 창세기 12장 7~9이다.

7

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나타나 이르시되

내가

이 땅을

네 자손에게

주리라

하신지라

자기에게 나타나신 여호와께

그가

그 곳에서

제단을

쌓고

8

거기서

벧엘 동쪽 산으로

옮겨

장막을

치니

서쪽은

벧엘이요

동쪽은

아이라

그가

그 곳에서

여호와께

제단을

쌓고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더니

9

점점

남방으로

옮겨갔더라

민족을 이루어 주시겠다는 것과 이름을 창대하게 하겠다는 것은 집단을 이룬다는 의미이지 인류학적인 족적을 남길 수 있는 시초가 된다는 뜻이 된다. 기본적인 거주의 개념을 넘어서는 정착이자 분포로 표현가능한 수준이 된다는 뜻이다. 어디서 이루어지겠는가? 바로 아브라함이 현재 있는 그 땅에서 이루어 질 것이라고 약속하신다. 이제 민족을 이루고, 이름이 창대해지고 그 약속이 이곳에서 이루어진다는 것 까지 받은 아브라함, 그가 할 수 있는 것은 하나님을 예배하는 것이었다.

우리는 흔히 약속을 하거나 어떤 일을 계획 할 때, 장소와 지리를 간과하지 않을 수 없다. 이 역시 같은 맥락이다.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는 장소, 그의 계획하심이 성취되는 자리, 바로 우리를 세우신 그 자리임을 명시해야 한다. 성경의 선지자들에게 특정한 장소는 특별한 사건을 예견하는 의미를 내포한 장소로 부각되기도 한다. 이를테면 베들레헴 같은 예가 그렇다. 이렇듯, 하나님이 이루어 가시는 약속의 장소가 어디인가 궁금해 할 이유가 없다. 답은 이미 나와 있다. 부르신 그곳이며 세우신 그 곳이다. 우리는 약속을 기억하고 예배하면 된다.

그런데 하나님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아브라함에게 약속을 주실 때, 조금 더 구체적이고 점진적으로 보여주시면서 확신을 주신다. 바로 창세기 15장 4~7이다.

4

여호와의 말씀이

그에게

임하여 이르시되

 사람이

 상속자가 아니라

네 몸에서 날 자가

네 상속자가

되리라

하시고

5

그를

이끌고

밖으로 나가 이르시되

하늘을

우러러

뭇별을

셀 수 있나

보라

그에게

이르시되

 자손이

이와 같으리라

6

아브람이

여호와를

믿으니

여호와께서

이를

그의 의로

여기시고

7

그에게

이르시되

나는

이 땅을

네게

주어

소유를

삼게 하려고

너를

갈대아인의 우르에서

이끌어 낸 여호와니라

어쩌면 우리는 주신 약속이 이루어질 것에 너무 흥분하여 당장 이루어지지 않은 현실에 감정이 상할 수 있다. 그러나 하나님은 다르다. 분명 말씀하셨으면 이루어 가신다. 특히, 아브라함에게 하시는 하나님은 처음에 민족을 이루게 할 것이라는 약속이 다음엔 어디서 이루어질 것이라 말씀을 주셨다. 여기서 하나님은 많은 후손의 정도를 어느 정도가 될 것(15:5)이라고 직접 예시로 보여주신다. 그리고 다시 한 번, 우리의 존재가 어디로부터였는지 확인(15:7)시키시며 약속을 바라보게 하신다.

놀랍게도 하나님은 아무런 조건을 내걸지도 않으시고 이런 아브라함을 “의”로 여겨주셨다는 점이다. 아브라함이 무엇을 해서가 아니라 하나님의 전적인 은혜가 임한 것이다. 약속을 주셨으니 그 약속을 따라 열심히 살아가는 우리에게 주어지는 보상 같은 은혜로 “의”로 여기신 것이 아니다. 그래서 이것이 진짜 은혜인 것이다. 약속을 주신이도 하나님이시오, 그 약속을 이루어 가시는 이도 하나님이시오, 약속을 구체적으로 계시하시는 이도 하나님이시다. 우리가 해야 할 것은, 그 약속을 따라 묵묵히 주어진 것에 감사하며 예배하는 것 뿐이 아닐까? 주님이 다시 오신다는 그 약속을 끝까지 붙들고 지금의 자리에서 예배하는 것처럼 말이다.

 

진행시나리오

 

아래 두 가지 활동 중 하나를 선택하여 진행합니다.

 

[활동] 아브라함 빨리 찾기

[준비물] 성경이 인물이 다 나온 그림이나 이름표

[진행내용]

하나님이 셈의 다섯 아들의 후손들 중에 아브라함을 선택하여 지명하셨고 부르신 것처럼 성경의 많은 인물들 중에 아브라함 빨리 찾기라는 게임을 통해 하나님의 주권과 인도하심을 간접적으로 경험하도록 한다.

응용 1. 셈의 다섯 후손들 이름표를 무작위로 섞어 두고 그 안에서 아브라함을 빨리 찾는다.

응용 2. 교회 출석하는 아이들과 교사 이름에 성경인물 이름까지 무직위로 섞어 두고 그 안에서 지명하는 “이름”을 찾는다.

응용 3. 응용 1~2를 변형하여 튜브 안에 이름표를 자석 붙이 하여 낚시로 지명한 사람의 이름을 빨리 건져 올리는 것도 재밌다. 단, 손을 사용해서는 안 된다. 철저하게 도구로만!

 

[활동] 점점

[준비물] 성경의 인물이나 명화

[진행내용]

하나님의 약속이 점진적이고 구체적으로 아브라함에게 계시된 것을 익히고자 하는 활동으로, 계시의 점진성에 따라 제시어나 그림을 극히 일부만 보여주고 무엇인지 맞추는 활동입니다. 각 단계별로 보여주는 정도는 조절하고 단계가 올라갈수록 획득점수도 상이하게 하여 흥미를 유발합니다. 마지막엔 담당 교역자의 사진으로 진행하면 좋습니다. 1단계로 머리카락만 살짝 보여주고, 2단계로 이마까지 보여주고... 단, 맞추었을 때 성취감보다 실망감이 있으면 안되겠죠? ^**^

 

 

분반나눔

 

 

분반나눔시 주의사항

다그치듯 하지 않습니다. 설교를 잘 들었는지 그렇지 않은지는 점검하고 짚어주는 시간이며 활동한 내용을 통해 말씀에 대한 이해와 반응을 확인하는 시간입니다. 아이들은 배운 것을 작게라도 활동에 참여한 후에 나눔을 한 것이므로, 어떤 형태로든 자기의 감정과 느낌을 이야기 하게 됩니다. 짧게 한 마디 하더라도 최대한 칭찬과 격려로 나눔을 이끌어 가시기 바랍니다. 나눔 진행 순서는 다음과 같습니다(현장의 상황에 따라 다르게 진행가능하며 유동적으로 접목하시기 바랍니다).

[말씀점검 및 활동내용 소감 나눔] → [말씀을 바탕으로 한 일주일의 각오] → [암송구절 제창] → [축복 기도 후 해산]

1. 자, 다같이 오늘의 본문과 제목이 어떻게 되지?

2. 창세기를 이루는 두 기둥은? ‘B4', 'A4'

3. 창세기를 이루는 두 기중에서 B4와 F4 네 가지는 뭐지?

‘창조’, ‘타락’, ‘심판’, ‘분산’ / ‘아브라함’, ‘이삭’, ‘야곱’, ‘요셉’

4. 하나님이 아브라함을 부르신 이유는?

5. 아브라함에 주신 약속의 내용은?

6. 아브라함이 장소를 옮길 때마다 했던 것은?

7. 이번 주, 머릿속 말씀을 다같이 읽어보고 마무리 하자!

 

창 15:6 암송 순서

6

아브람이

여호와를

믿으니

여호와께서

이를

그의 의로

여기시고

1. 골격보기

종속절: 아브람이 믿으니

주절: 여호와께서여기시고

2. 살붙이기

① 여호와께서 무엇으로 여기셨습니까?

→ 그의 의로

② 여호와께서 무엇을 의로 여기셨습니 까?

→ 이를

③ 아브람이 누구를 믿었습니까?

→ 여호와를

3. 전체암송

묵상 포인트(관계묵상)

1. 아브람이 여호와를 믿었습니다.

아브람은 씨(자손)에 대한 하나님의 약속을 믿었습니다. 여호와를 믿는다는 것은 그분이 하신 말씀을 믿는 것과 같습니다. 지금도 이 원리는 동일합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믿는다면 하나님의 말씀을 믿어야 합니다.

2. 여호와께서 이를(믿음을) 의로 여기셨습니다.

하나님은 아브람의 행위가 아니라 아브람의 믿음을 의로 여겨주셨습니다. 우리는 행위나 공로로 의롭다함을 받을 수 없습니다. 오직 믿음으로 의롭다 함을 받을 수 있습니다. 행위로 의롭다함을 받을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오감성경사역연구원 미디어팀장입니다.

본문: 창세기 10장 21~32절

제목: 창 B4: 분산 II


21

셈은

에벨 온 자손의 조상이요

야벳의 형이라

그에게도

자녀가

출생하였으니

25

에벨은

두 아들을

낳고

하나의 이름을

1)벨렉이라하였으니

그 때에

세상이

나뉘었음이요

1)벨렉의 아우의 이름은

욕단이며

1) 나눔

29

오빌과 하윌라와 요밥을

낳았으니

이들은 다

욕단의 아들이며

 

30

그들이 거주하는 곳은

메사에서부터

스발로 가는 길의

동쪽 산이었더라

22

셈의 아들은

엘람과 앗수르와

아르박삿과 룻과 아람이요

26

욕단은

알모닷과 셀렙과

하살마웻과 예라와

31

이들은

셈의 자손이니

그 족속과 언어와

지방과 나라대로였더라

23

아람의 아들은

우스와 훌과 게델과 마스며

27

하도람과 우살과 디글라와

32

이들은

그 백성들의 족보에

따르면

노아 자손의 족속들이요

홍수 후에

이들에게서

그 땅의 백성들이

나뉘었더라더라

 

24

아르박삿은

셀라를

낳고

셀라는

에벨을

낳았으며

 

28

오발과 아비마엘과 스바와

 

해설 및 연구/ 묵상

바벨사건의 후유증은 의외로 상당했다. 현대에도 외국어를 습득하려는 많은 이들이 겪는 고통을 보면 쉽게   있는 대목이기도 하다. 그렇게  세계로 흩어진 노아의 후손들이  현재  세계에 분포된 민족들의 선조라   있겠다. , , 야벳이 후손들이 어떤 후손들이며 각각의 민족들이 어디에 정착하여 현재에 이르게 되었는지 인류학적으로 증빙한 연구자료들이 있다고 하겠으나 여기에  언급  수는 일이다. 그래서 셈의 다섯 아들을 중심으로 간단하게 살펴  것이며 이것이 아브라함과 어떻게 연결되는지를 밝힐 것이다. 

출처 : 나무위키

고대사회에서 흩어진 후손들은  지역의 이름을 정할 , 선조들이 이름을 따르든지 사건의 발생  자체를 명명했다. 이를테면, 민수기 11장에서 고기를 먹고 싶다고 아우성  이스라엘 백성들이 탐욕으로 인해 집단 죽음을 당한 장소를 ‘기브롯 핫다아와 [Kibroth Hattaavah]’ 라고 하였던 것과 같다. , 어떤 장소의 이름은 위대한 선조나 특정 사건이 발생한 사건을 들어  지역의 이름이  것이다. 그래서 노아의 후손들이 흩어진 이후에 그들이 가지고 있던 지명의 이름은  그들 직계 선조들의 이름이었다. 그렇게 선조들의 이름을 따라 명명된 지역 안에서는  선조의 이름이 위대한 이름이 되는 일반적인 이해이다.

먼저 엘람이다. 엘람은 페르시아의 선조격이다. 기원전  2,700 , 메소포타미아 지역에 아완(Awan), 슈스타르(Shustar) 세워지기 전에는 약한 부족에 지나지 않았다. 그러나 시간이 갈수록 왕조가 바뀌며 강력한 패권을 가지게 된다. 이들 후손은 나중에 바벨론을 함락시키고 메소포타미아 일대 강력한 엘람 제국을 건설하는 민족이 된다. 하지만 세계 역사 안에서 그들은 아케메니드 페르시아, 파르티아 왕조, 사산조 페르시아를 형성하는 강력한 맹주로 자리 잡은 강한 족속이다. , 엘람은 엘람을 세운 것이다.

둘째 아들 앗수르이다. 너무도 유명한 족속이다. 엘람이 메소포타미아 남부 지역의 패권을 이루었다면 앗수르를 메소포타미아 북서부의 맹주로 자리잡는다. 최초의 셈족문화를 형성하게 되는 셈의 후손들이다. 세계사에 등장하는 앗시리아가 이들이다. 우리가  아는 함무라비 법전의 배경이 되는 나라이기도 하다. 또한, 수메르 문명을 일으킨 악카드, 혹은 아카드 셈족 문명을 발전시킨 족속이다. , 앗시리아 제국을 이룬 셈의 후손이다.

넷째 아들 (Lud)이다. 정확하지 않지만 소아시아의 리디아 왕국으로 보는 견해가 주류이다. 두로에 용병을 파견  정도로 힘이 있는 족속이며 당시 북부 아프리카의 패권을 장악한 미스라임의 후손이 건설한 애굽과 대등한 관계로 동맹을 맺을 정도로 상당한 세력을 가지고 있었다. 우리가  아는 헤라클레스가 왕으로 있던 지역으로 호메로스는 마이오니아 라고도 하였다. 룻의 후손들의 번영을 누릴  있었던 것은, 대륙과 대륙을 잇는 요충지에 있었기 때문이다. 일례로 메소포타미아를 거쳐 수사에 이르는 페르시아 제국이 건설한 ‘King's Highway' 통하는 곳이었다. 세계사적으로 사르디스 신전이 위치한 지역이다. 엘람, 앗수르와 동격은 아니어도 그들과 견주기에 부끄럽지 않는 세를 가진 족속이라 하겠다. 

다섯째 아들 아람이다. 엄밀히 말해서 ‘아람이라는 나라를 건설했다고   없다. 아람의 후손들이 여기저기 도시국가 형태로 메소포타미아 지역에 광범위하게 정착하였기 때문이다. 지리적으로 비옥한 초승달 지역(Fertile Crescent) 산재한 후손들이며 성경에서는 ‘수리아 표기된 부분이다. 그래서 아람사람들이 사용하는 언어를 ‘아람어라고 하는데, 워낙 편만한 지역에 사용된 언어이기 때문에 ‘아람어라는 표기 안에 셈의 후손 아람의 이름이 제국을 건설한 엘람이나 앗수르보다  이상이 유명세를 누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겠다. 예수님 시대에도 아람어가 사용될 정도인 것을  , 셈의 후손들이 가진 선조들의 명성은 현대에서도 충분히 흔적을 찾을  있는 부분이다.

우리가 다루지 못한 아들이 있다. 바로, 셈의 셋째 아들 아르박삿이다. 아르박삿은 엘람과 앗수르, , 아람처럼 패권을 장악하는 국가를 형성하지 못한다. , 후손들에 의해 아르박삿이라는 이름이 회자되거나 지역을 따를 정도의 영향을 이루지 못하게 되는 것이다. 다른 자료에 의하면 바벨에서 흩어질 , 아르박삿과 그의 후손들은 엘람의 비호 아래  정착지를 찾아 국가를 건설했다는 흔적은 있어나  역시 분명치는 않다. 세계사적으로 사료나 자료들이 현저하게 부족한 상황에서 단정할  없기 때문이다. , 실제로 아르박삿의 후손들이 나라를 건설했을 정도면, 지리여건상 다른 형제들 나라와의 충돌이 불가피한데, 이에 대한 기록이 없는 것을 보면 아르박삿만 유일하게 나라다운 나라를 세우지 못하고 겨우 부족일가가 세를 형성한 정도라고 밖에는....!

결국, 아르박삿의 후손은 형제들이 세운 나라의 여기저기를 돌아다니며 유목생활을 했다는 것인데 이는 이스라엘 민족이 민족적 업을 삼은 것에 비추어 봐도 어색하지 않다. 그렇게 셈의 후손으로 명맥을 유지하며 후손들에 의해 유명해지는  따위는 다른 형제들에 해당한 것으로 치부한 , 그들만의 생활양식을 이루어 갔을 것이다. 그러나 우리가 주목해야  것은, 바로  후손들 중에 우리가  아는 아브라함이라는 후손이 있다는 점이다. 아브라함이 아르박삿의 후손이라는 점이 부각되는 것은, 하나님이 아브라함을 부르시면서 하신 말씀에 답이 있다. 왜일까? 이미 살펴본 셈의 다른 형제들이 누린 명성과 후손들의 강성함에 대한 기술들을 보면 충분히 유추    있는 점이다. , 하나님이  아브라함을 부르시면서   12:2~3 있는 말씀들을 하셨을까? 다음 주에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자!

 

참고 하면 좋은 자료 

크리스천투데이에 연재된 ‘오피니언/칼럼 조덕영 박사의 창조신학

아브라함의 조상은 누구인가? 셈의 후손 아르박삿

페르시아(이란) 주인이  (Shem) 장남 엘람

앗수르 제국을 이룬 셈의 아들 앗수르(Asshur)’ 

 

임번삼 , 「지명 속에 숨겨진 창세기 : 창세기와 고대 국가의 탄생

박윤식 , 「(하나님의 구속사적 경륜으로 ) 창세기의 족보

 

진행 시나리오

[활동] 셈의 후손 족보 완성, 셈의 다섯 아들 외우기

[준비물] 셈의 후손 족보 관계도

[진행내용]

바벨탑 사건으로  세계에 흩어진 노아의 후손들  셈의 후손들의 족보를 찾아보되 특히, 아르박삿의 후손에 초점을 두어 족보를 완성해 보도록 한다

 

분반나눔

분반나눔시 주의사항

다그치듯 하지 않습니다. 설교를  들었는지 그렇지 않은지는 점검하고 짚어주는 시간이며 활동한 내용을 통해 말씀에 대한 이해와 반응을 확인하는 시간입니다. 아이들은 배운 것을 작게라도 활동에 참여한 후에 나눔을  것이므로, 어떤 형태로든 자기의 감정과 느낌을 이야기 하게 됩니다. 짧게  마디 하더라도 최대한 칭찬과 격려로 나눔을 이끌어 가시기 바랍니다. 나눔 진행 순서는 다음과 같습니다(현장의 상황에 따라 다르게 진행가능하며 유동적으로 접목하시기 바랍니다).

[말씀점검  활동내용 소감 나눔] → [말씀을 바탕으로  일주일의 각오] → [암송구절 제창] → [축복 기도  해산]

1. , 다같이 오늘의 본문과 제목이 어떻게 되지?

2. 창세기를 이루는  기둥은? ‘B4', 'A4'

3. 창세기를 이루는  기중에서 B4  가지는 뭐지? ‘창조’, ‘타락’, ‘심판’, ‘분산

4. 셈의 다섯 아들은?

5. 셈의 아들들  나라를 건설하지 못한 유일한 아들은?

6. 아브라함의 누구의 후손인가?

7. 이번 , 머릿속 말씀을 다같이 읽어보고 마무리 하자!

 9:7 암송 순서 묵상 포인트(관계묵상)

22    

셈의 아들은 

엘람과 앗수르와 

아르박삿과 룻과 아람이요

1. 골격보기

주절: 아들은 엘람과 앗수르와 아르박삿과 룻과 아람이요

2. 살붙이기

누구의 아들입니까?

셈의

3. 전체암송

1. 셈의 아들들입니다.

성경의 특징 중에 하나는 수많은 인명과 지명이 나온다는 것입니다. 셈의 아들 다섯 명의 이름이 기록되었습니다. 하나님은  사람의 이름과 행위를 기억하시고, 그것을 기록하십니다. 선한 일만 기록될  있도록 힘써야 합니다.

 

안녕하세요

오감성경사역연구원 미디어팀장입니다.

 

오감성경이 국민일보와 CGNTV에 소개 되었습니다.

국민일보 ' 성경 교육만으로도 여름성경학교 재밌게' 라는 제목으로 소개된 기사입니다.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924134766&code=23111111&cp=nv

 

성경 교육만으로도 여름성경학교 재밌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멈춰있던 여름성경학교 논의가 다시 시작됐다. 김성찬(오감성경 대표·사진) 강남교회 부목사도 걸음을 뗐다. 단독으

news.kmib.co.kr

 

CGNTV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해서 집에서 가족과 함께 할 수 있는 게임을 소개했습니다.

내용이 많아서 1,2편으로 편성되었습니다.

https://youtu.be/Vt_thGVyla4

https://youtu.be/UwNbBRde96U

 

언론에 소개된 것으로 안주하지 않고 성경을 쉽고 재미있고 빠르고 바르게 가르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이외에도 유튜브 페이지에 오시면 다양한 성경콘텐츠 영상을 접하실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https://www.youtube.com/channel/UCMQTC3Y60iORIDCWxrvw_pg?view_as=subscriber

 

오감성경_5SBible

쉽고 재미있고 빠르고 바르게 머리로 배우고 온몸으로 익히는 오감성경 입니다.

www.youtube.com

 

#오감성경사역연구원 미디어팀장입니다.

 

본문: 창세기 9장 1, 6~7절

제목: 창 B4: 분산

 

본문 본문 암송

1

하나님이

노아와 그 아들들에게

복을

주시며

그들에게

이르시되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

6

다른 사람의 피를

흘리면

그 사람의 피도

흘릴 것이니

이는

하나님이

자기 형상대로

사람을

지으셨음이니라

7

너희는

생육하고 번성하며

땅에

가득하여

그 중에서

번성하라

하셨더라

 

7

너희는

생육하고 번성하며

땅에

가득하여

그 중에서

번성하라

하셨더라

 

해설 및 연구/ 묵상_오감성경사역연구원 김성찬 목사

 

신세계 질서(New World Order)는 8명으로 시작된다. 하나님의 계획과 섭리가 언제나 그의 말씀 하신 대로 이루어진다는 것을 거대하고 끔찍한 사건으로 보여주신 바 있다. 인류의 신기원을 이룰 만한 다양한 사건이 아닌, 딱 하나의 사건으로 이루어 가신 것이다. 그렇게 하나님이 그의 창조세계 안에 이루어진 창조주에 의한 사건은 어쩌면 가장 끔찍하지만 가장 깔끔한 방법이었는지도 모른다. 방법이야 하나님 편에서는 무엇이든 선택될 수 있는 것이었으므로 피심판자인 우리가 그 어떤 이유와 핑계로 하시고자 하는 바를 그만두게 할 명분은 없다. 분명한 것은 작정하시고 계획하신 바가 그대로 이루어졌다는 것이며 예외는 없었다는 점이다. 즉, 신세계 질서를 이루어 나가는 새로운 시작점이 8명이라 할지라도 하나님은 언제나 그 질서의 운행자가 된다는 것이다. 새롭게 시작되는 인류의 역사 안에 주어진 명령이 최초의 세계가 이루어졌을 때 주어진 명령과 다름이 없다는 것을 보면 알 수 있다. 즉, 선수는 달라도 선수가 지켜야 할 규칙과 원리는 같다는 뜻이다. 그것이 무엇일까?

하나님은 일단 그의 사명을 이루시기 전에 우리에게 주시는 것이 있다. 사명을 이루기 위한 원천적 힘이라고 해도 전혀 어색하지 않을 정도로 말이다. 아담 부부와 피조 세계에 주어진 ‘생육’, ‘번성’, ‘충만’의 사명을 이루게 하시고자 할 때, 하나님은 그들에게 “복”을 주셨다는 것이다. 이것이 노아의 가족에게도 동일하게 주어진다. 구조가 같다. “복”을 주시고, “생육”, “번성”, “충만”이라는 사명을 이루라 하신 것이다. 완벽한 조건을 주시고, 질서의 원리를 행하게 하신 것이다.

 

 

호랑이 1마리의 활동 반경은 100~150km이다. 온 땅에 흩어져 가득할 수 있는 산야의 맹주다운 활동 범위이다. 다른 동물들도 마찬가지이다. 땅에 가득 하라 하신 하나님의 말씀에 묵묵히 순종하는 금수들을 보면, 유독 사람만이 흩어짐을 면하고자 하는 본성이 가득하다. 머무르고 있는 땅에 가득할 것이 아닌, 하나님이 지으신 이 땅에 가득할 것을 명하셨다는 점을 기억해야 할 것이다.

8명으로 얼마나 많은 사람이 번성할 수 있을까 하는 수학적 질문을 던져보아도 한 세기 동안 한 세대를 지나 편만해지는 인간의 수는 상당하다. 즉, 하나님이 명하신 “생육”, “번성”, “충만”의 말씀에 따름은 사람도 예외 일 수는 없다는 뜻이다. 다만, 땅에 가득 하라 하신 말씀의 성취 장소가 지엽적이거나 그들 스스로 제한한 특정 영역으로 제한 될 수 없다는 점이다. 홍수 이후에 달라진 지리환경으로 도저히 가득 할 수 있는 형편이 되지 않아 그랬을 것이라는 동정의 추측은 그만두자. 분명 하나님은 “복”을 주셨고, 능히 행할 수 있는 조건도 베풀어 주신 것을 기억해야 한다. 그래서 수학적인 접근은 접어두더라도 향후 펼쳐질 바벨탑에 일어난 준엄한 경고와 말씀의 강제시행은 인류가 행한 치명적인 잘못이 아닐 수 없다.

결론이다. 노아의 가족에게 주신 이 명령이 창세기 1장에 주어진 최초의 명령과 같다. 즉, 하나님의 말씀과 그의 뜻은 변하지 않는다. 풀은 마르고 꽃은 시들지라도 하나님의 말씀은 나타내신바 된 그 이시므로 영원하다.

예수께서도 “복”을 주시고, “생육”, “번성”, “충만”의 동일한 구조로 이 땅에 살아가는 우리에게 말씀을 주셨다. 즉, 우리가 마땅히 행하여야 할 것으로 무엇을 요구하시기 전에 “복음”과 “성령”을 주셔서 온 땅에 두루 다니며, 온 천하에 다니며, 심지어 땅 끝까지 이르러 그의 말씀되심을 나타내라 하셨다.

 

 

여기서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할 것이 있다. 우리에게 있는 것을 발견하지 못한 채, “생육”, “번성”, “충만”을 행해야 하는 부담과 무게감에 의해 온전하지 못하고 자유하지 못한 행태를 보이는 것이다. 즉, 우리에게 이미 주어진, “복음”과 “성령”의 가치를 발견하지 못하고 “온 천하에 두루 다니며 복음을 전파하라"라는 것의 범위가 “땅 끝”까지 이르러야 한다는 부담이 우리에게 있는 것을 온전하게 누리지 못하는 것이다.

기억하자. 우리에게 “복” 있음을...! 신명기 30장에서 “행할 수 있느니라!"라고 하신 하나님의 강력한 촉구에 우리 스스로 거부하지 말자! 행하고자 함이 100%에 이르지 않고자 하여 애써 거부하는 불손함은 과감히 버리자.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신세계 질서의 원리가 창조 당시의 원리와 다르지 않음을 기억하며 말씀을 이루어 가는 주체로 세워주신 것에 감사해보자! 그리고 우리에게 그럴 수 있는 힘과 능력이 “복음”과 “성령”으로 이미 확증된 것에 감사하자. 이제 우리에게 남은 것은, 주님 오시는 그 날까지, 끝 까지, 땅 끝까지 “복음”과 “성령”으로 그의 나라를 전하는 것이겠다. 그리고 기억하자. 그것이 곧, “생육”, “번성”, “충만”의 신기원을 이루는 완벽한 신약의 성취라는 것도...!

 

진행시나리오

 

[활동] 지구촌 무한 자유이용권(지구촌 먹거리 대잔치)

[준비물] (최소한의) 조리도구

[진행내용]

홍수 심판의 결론이면서 분산(바벨탑 사건)의 서론입니다. 온 땅에 가득한 하나님 나라의 한 가족임을 기억하고 경험하고자 하는 활동입니다. 반별로 대륙이나 나라를 지정하여 그 나라의 음식을 마련해 보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것으로 온 구성원이 참여하는 먹거리 잔치 같은 행사가 이루어집니다. 음식 지정은 사전에 고지하여도 좋고 대륙이나 나라만 지정한 후, 음식은 자유선택에 맡겨도 좋습니다. 선교에 관심을 두고 있는 교회라면, 선교지 음식 박람회로 기획을 해도 좋겠습니다. 다르지만 “복음”과 “성령”안에 하나 됨을 상기 시킬 수 있는 좋은 교육 소재입니다.(그래서 학부모를 참여시켜 함께 만들어 가는 구성이 된다면, 좋은 전도의 계기가 될 수 있습니다.)

다른 방식의 분산게임

 

https://youtu.be/Cd0qXaXOWD8

 

분반나눔

 

분반나눔시 주의사항

다그치듯 하지 않습니다. 설교를 잘 들었는지 그렇지 않은지는 점검하고 짚어주는 시간이며 활동한 내용을 통해 말씀에 대한 이해와 반응을 확인하는 시간입니다. 아이들은 배운 것을 작게라도 활동에 참여한 후에 나눔을 한 것이므로, 어떤 형태로든 자기의 감정과 느낌을 이야기 하게 됩니다. 짧게 한 마디 하더라도 최대한 칭찬과 격려로 나눔을 이끌어 가시기 바랍니다. 나눔 진행 순서는 다음과 같습니다(현장의 상황에 따라 다르게 진행 가능하며 유동적으로 접목하시기 바랍니다).

[말씀점검 및 활동내용 소감 나눔] → [말씀을 바탕으로 한 일주일의 각오] → [암송구절 제창] → [축복 기도 후 해산]

1. 자, 다 같이 오늘의 본문과 제목이 어떻게 되지?

2. 창세기를 이루는 두 기둥, 무엇과 뭐지?

3. 창세기를 이루는 두 기중에서 B4의 네 가지는 뭐지?

4.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명령은 뭐지?

5. 자, 하나님이 노아의 가족들에게 주신 명령과 창세기 1장에서 아담에게 주신 명령을 비교해보자! 어때?

6. 하나님이 “복”을 주시고, 그의 명령을 행하라고 하신 것처럼, 예수님도 우리에게 “복음”과 “성령”을 주셔서 그의 명령을 행하라고 하셨는데, 그게 무엇일까?

7. 이번 주, 머릿속 말씀을 다 같이 읽어보고 마무리 하자!

 

안녕하세요

오감성경사역연구원 미디어팀장입니다.

 

본문: 창세기 8장 1~12절

제목: 창 B4: 심판 Ⅲ(홍수 후)

 

본문

1

하나님이

노아와

그와 함께 방주에 있는

모든 들짐승과 가축을

기억하사

하나님이

바람을

땅 위에

불게 하시매

물이

줄어들었고

 

 

6

사십 일을

지나서

노아가

그 방주에 낸 창문을

열고

 

7

까마귀를

내놓으매

까마귀가

물이 땅에서 마르기까지

날아 왕래하였더라

10

칠 일을

기다려

다시

비둘기를

방주에서

내놓으매

 

 

 

 

 

2

깊음의 샘과 하늘의 창문이 닫히고

하늘에서

비가

그치매

 

3

물이

땅에서

물러가고

점점 물러가서

백오십 일 후에

줄어들고

8

그가

비둘기를

내놓아

지면에서 물이 줄어들었는지를

알고자 하매

 

 

 

 

 

 

11

저녁때에

비둘기가

그에게로

돌아왔는데

그 입에

감람나무 새 잎사귀가 있는지라

이에

노아가

땅에

물이 줄어든 줄을

알았으며

 

4

일곱째 달

곧 그 달 열이렛날에

방주가

아라랏 산에

머물렀으며

 

5

물이

점점 줄어들어

열째 달

곧 그 달 초하룻날에

산들의 봉우리가

보였더라

9

온 지면에

물이

있으므로

비둘기가

발 붙일 곳을

찾지 못하고

방주로

돌아와

그에게로 오는지라

그가

손을

내밀어

방주 안 자기에게로 받아들이고

12

칠 일을

기다려

비둘기를

내놓으매

다시는

그에게로

돌아오지 아니하였더라

 

 

 

 

 

 

암송

1

하나님이

노아와

그와 함께 방주에 있는

모든 들짐승과 가축을

기억하사

하나님이

바람을

땅 위에

불게 하시매

물이

줄어들었고

 

해설 및 연구 / 묵상_오감성경사역연구원 김성찬 목사

홍수로 이 땅을 심판 하신 것이 어떻게 끝나 가는지 관찰자 시점으로 기술되고 있다. 엄연히 이야기 하면 창세기 8~9장의 이야기를 동시에 다루어야 하는 것이 맞다. 그러나 매 주 진행되는 설교 분량의 한계와 시간의 제한으로 창세기 8장의 이야기가 주는 희망의 메시지로 금주의 이야기를 가늠하며 여기까지의 과정을 도표로 정리한 교재 23쪽을 중심으로 살펴보도록 하자.

노아가

600세 되던 해

세상의 부패를 보시고 심판을 작정하신 후 노아를 선택하심

방주를 만들라는 지시를 받음

6:5~8

6:13~22

2/10 방주에 들어감 7:7
2/17 큰 깊음의 샘들이 터지고 하늘의 창문들이 열린 40일간의 홍수가 시작 7:10~12
3/37 지면의 모든 생명 있는 것은 다 죽음, 비 그친 후 150일간 물이 가득함. 7:20~24
7/17 방주가 아라랏산에 머묾 8:4
10/1 150일간 물이 점점 줄어 산들의 봉우리가 보임 8:5
11/11

홍수 후 처음으로 내놓아 본 까마귀가 왕래를 함,

비둘기를 날려 봄

8:7~8
11/18 비둘기가 올리브 나무  잎사귀를 물고  8:11
11/25 비둘기가 돌아오지 않음 8:12
1/1

노아 601

방주에서 땅에 물이 걷힌 것을 확인
8:13
2/27 방주에서 나옴 8:14~19

위의 도표를 통해서 보면, 홍수에 대한 여러 가지 의문점들을 해소 할 수 있다.

먼저, 홍수가 실제의 역사인가이다. 바로 그 증거가 홍수의 일지와도 같은 구체적인 시간의 언급과 지리 지형의 언급, 노아의 가족들이 방주에서 나오기까지의 과정이 상당히 자세하게 기술되어 있다. 허구적이며 꾸며낸 이야기라면 이렇게 구체적이고 마치 눈앞에서 본 것처럼 생생한 묘사는 불가능하다. 그래서 홍수 심판이 국지적이냐 전 지구적이냐를 떠나, 실제 있었던 사건임에는 이의가 있을 수 없겠다.

그리고 또 한 가지는 심판의 기간이 생각보다 길었다는 부분이다. 40일간의 비가 내린 후에도 노아의 가족들은 1년을 가까이 방주 안에만 있었다. 그 정도 시간이면 방주의 구조 상 채광이 여의치 않았을 것을 감안 했을 때, 거의 비타민 D 결핍은 물론 영양 불균형으로 거의 창백한 얼굴들이었을 것으로 짐작된다. 방주 안에서의 환경이 쾌적하거나 크루즈선 같은 여가시설이 충분한 것도 아니었을 테니, 겨우 8식구가 먹고 마시고 지내는 정도가 되었을 것으로 짐작된다. 그 정도 시간이면 실로 어마어마한 시간이다. 노아가 살았던 당시의 인구 평균 수명이 보통 몇 백 살이라서 1년 동안 방주에서 지내는 시간이 찰나와 같다고 할 수도 있겠으나 노아가 처한 상황은 철저하게 상대적으로 해석 할 수 밖에 없다. 이쯤 되면 폐쇄공포증이 생겨도 전혀 문제가 생기지 않는다. 노아가 방주에서 있었던 1년은 심판의 기간으로 하자면 상당한 시간이 아닐 수 없다. 여러분이 방 안에서 촛불 정도의 밝은 빛만 비춰지는 상태로 인터넷 없이 바깥 상황은 전혀 모른 채, 1년을 지낸다고 해보라!

노아는 밖의 상황을 전혀 알 수 없었으므로 노아가 할 수 있는 것이라고는 새를 날려 보내는 일 밖에 없었을 것이 자명하다. 그래서 그가 선택한 것은, 위로 나 있는 하나 밖에 없는, 그것도 성인 남자가 겨우 몸을 비집고 들어가고 나올 수 있는 그런 창문으로 새를 날려 보내는 일이었다. 심지어 창문의 위치는 위이다. 물론 방주가 3층 구조라는 것 이외에 아무런 정보가 없으니 그들이 위로 난 창문을 어떤 식으로 달아 내렸는지 알 수는 없겠으나 분명 노아는 그 창문을 통해서 새를 날려 보냈다는 것이다. 어쩌면 빠금히 고개를 내밀고 바깥상황을 수시로 확인했을 수도 있다. 배가 멈춘 것은 알았을 것이나 아직 물이 가득하다는 것을 보면서 매일 나가려는 희망을 가졌을 것이다.

배가 멈추고 한 달이 지나 새를 날려 보내기 시작한지 일주일 후...! 드디어 희망을 본다. 비둘기가 나무 새 잎사귀를 물고 온 것이다. 땅이 약동하고 생동하는 것을 볼 수 있다. 노아의 600세 11월 18일이 현재 그레고리안 태양력에 기준한 11월의 아라삿산 기후인지는 알 수 없는 노릇이다. 다만, 새 잎사귀를 물고 왔다는 것은, 분명 노아를 흥분하게 할 만한 일이었음은 틀림없다.

 

하나님은 노아를 방주에 들어가라 하셨고, 노아에게 나오라고 하셨다. 상황이 충분하여 때에 따라 결론을 내리고 판단한 근거에 의해 방주에서 나온 것이 아니라는 점이다. 분명 노아는, 새들을 통하여 땅이 말랐다는 것을 알 수 있었고, 방주를 탈출(?) 해도 전혀 어색하지 않는 상황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땅이 마른 것을 확인 한 후에도 한 달을 더 기다렸을 때, 하나님이 방주에서 나올 것을 명하신다. 방주에 들어간 후에도 일주일 있다가 비를 내리셨듯이, 땅의 물이 걷힌 것을 확인 한 후에도 충분한 시간이 지난 후, 육지를 밟게 하신 것이다.

우리는 종종, 기대되는 상황이 현실이 되었을 때 흥분하고 이성의 초점을 놓치는 때가 있다. 기다리던 때가 임박한 것을 확인하면 아직 이루어지지 않은 1%는 충분히 감안 할 수 있는 것으로 여기고 기꺼이 수행한다. 그리고 어느 정도 목표치가 달성되기까지 했을 땐, 적절히 고려 된 상황에 결단력 있는 행동을 취한 자신에게 심리적 보상까지 행한다. 특히, 노아와 같은 상황에서는 더더욱 그러 할 법도 하다. 그러나 여기서 눈여겨봐야 할 것은, 노아의 태도이다.

가만히 보면 창세기 6~9장에 등장하는 인물이 노아인 것은 맞지만 하나님이 주체를 이루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노아가 하나님 앞에서 실제로 행한 것은, 하나님의 말씀대로 따른 것뿐!

현재에도 하나님은 이 땅을 그의 택하신 종들을 통하여 이루어 가고 계신다. 선택된 사람들의 활약과 업적들이 사람들 사이에 공감되고 이해되는 어떠한 메시지를 줄 지라도 결국, 하나님이 하시고자 한 것은 변함없이 이루어져 간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묵묵히 그럴 수 없는 상황에서도 하나님이 이끌어 가실 것이고, 다 되어가는 상황에 놓여 다 되어지는 상황 속에서도 하나님의 섭리는 명확한 것이겠으니 말이다. 다만, 우리가 가진 ‘기대’라는 것이 ‘현실’이 되었을 때, 호전되고 달라지는 상황에 따라 중심이 흔들리는 그런 뜻의 희망이 아닌, 절대 가치의 희망을 현실로 누리는 다부진 기다림이 필요한 것이라고 본다. 흥분하지 말고, 끝까지 주님이 말씀하시는 그 때가 곧, 내가 행할 시점이라는 것을 기어가며 묵묵히 지금 나에게 주어진 길을 걸으리라는 젊은 시인의 고백이 이 순간, 우리에게 필요한 고백이 아닐까 한다.

(그런데 한 마리 가지고 계속 날려 보냈을까? 돌아오지 않은 날려 보낸 비둘기 따라 다른 비둘기도 같이 보내줬을까? 암수 한 쌍이어야 하는데...)

 

진행 시나리오

 

[활동] 방주모형 맞추기

[준비물] 방주 모형 만들기 Set

[진행내용]

지금까지 익힌 창세기 6~8장의 내용을 기억하며 방주 만들기를 통해 직접 이야기 해볼 수 있는 동기를 부여하게 됩니다. 기독교 쇼핑포털에서 구입가능하며 예산에 따라 개인 적용하는 것도 좋고, 반 별로 진행하여도 좋습니다. 여건이 되는 선에서 스티로폼과 기타 재료들을 가지고 실제 방주의 축소비율에 맞는 모형을 제작 해 보는 것도 좋습니다. 축척은 50:1 정도가 어떨까 합니다.

 

https://youtu.be/TEmUegAQJOs

https://youtu.be/9zEyOpl1ZqY

 

이외에 창세기 게임도 참고해보세요

https://limsk98.tistory.com/249

 

오감성경에서 준비한 바이블 게임!!!

안녕하세요 오감성경사역연구원 미디어팀장입니다. 교회에서 일반 레크리에이션을 적용하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거기에 성경적인 내용을 담아서 한다는 것은 준비하는 분들의 노력과 폭풍 서치가 필요한데요. 그..

limsk98.tistory.com

 

분반나눔

 

분반나눔시 주의사항

다그치듯 하지 않습니다. 설교를 잘 들었는지 그렇지 않은지는 점검하고 짚어주는 시간이며 활동한 내용을 통해 말씀에 대한 이해와 반응을 확인하는 시간입니다. 아이들은 배운 것을 작게라도 활동에 참여한 후에 나눔을 한 것이므로, 어떤 형태로든 자기의 감정과 느낌을 이야기 하게 됩니다. 짧게 한 마디 하더라도 최대한 칭찬과 격려로 나눔을 이끌어 가시기 바랍니다. 나눔 진행 순서는 다음과 같습니다(현장의 상황에 따라 다르게 진행가능하며 유동적으로 접목하시기 바랍니다).

[말씀점검 및 활동내용 소감 나눔] → [말씀을 바탕으로 한 일주일의 각오] → [암송구절 제창] → [축복 기도 후 해산]

1. 자, 다같이 오늘의 본문과 제목이 어떻게 되지?

2. 빛이 거의 들어오지 않으며 인터넷도 되지 않는 방 안에서 1년 동안 살면 어떤 느낌일까?

3. 노아가 날려 보낸 새들은 며칠 째 창조되었을까?

4. 노아가 물이 마른 것을 확인한 후 얼마나 더 방주에 있었을까?

5. 거의 다 되었다고 판단 할 때 움직이는 것이 맞나? 하나님이 말씀하실 때 움직이는 것이 맞나?

6. 자, 오늘의 말씀을 통해 우리에게 주어진 하나님의 말씀이 무엇인지 이야기 해보자!

7. 이번 주, 머릿속 말씀을 다같이 읽어보고 마무리 하자!

1

하나님이

노아와

그와 함께 방주에 있는

모든 들짐승과 가축을

기억하사

하나님이

바람을

땅 위에

불게 하시매

물이

줄어들었고

 

1. 골격보기

종속절: 하나님이 기억하사

하나님이 불게 하시매

주절: 물이 줄어들었고

2. 살붙이기

① 하나님이 무엇을 기억하셨습니까?

→ 노아와 그와 함께 방주에 있는 모든 들짐승과 가축을

② 하나님이 어디에 불게 하셨습니까?

→ 땅 위에

③ 하나님이 무엇을 땅 위에 불게 하셨습니까?

→ 바람을

3. 전체암송

1. 하나님이 기억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은혜 베푸실 대상을 기억하십니다. 하나님의 은혜의 대상은 사람과 들짐승과 가축입니다. 하나님은 창조하신 모든 피조물들에게 은혜를 베푸십니다. 그들이 보존되고 활동하고 있는 것은 하나님의 보존의 은혜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살아 있음에 감사해야 합니다. 또한 우리는 하나님께서 은혜 베푸실 존재로 기억되어야 합니다.

2. 하나님이 불게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창조주이시고, 주관자이십니다. 그러므로 바람도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합니다. 하나님은 모든 피조물을 도구로 사용하시는 분입니다. 그러므로 우리에게 무의미한 환경은 없습니다. 모든 것들이 하나님이 역사하시는 도구요, 통로입니다.

 

 

 

 

안녕하세요

J-Virtue Media 상구입니다.

 

3분안에 배우는 성경공부 제2탄!!!

이번엔 'ㄴ' !!!

나사렛의 뜻은? 예수님은 문과?

https://youtu.be/MWKHeAirFWc

ㄱ-ㅎ 으로 살펴보는 예수님의 생애를 만담버전으로 전달하는 망치TV는

망가진 세상을 치유하는 방송의 약자로

쉽고 재미있게 성경의 내용을 전달합니다.

 

이외에도 복음캠프의 내용을 공과로 배우는 복나무39공과가 업로드 되고 있습니다.

https://youtu.be/hOosNZoCvTc

자료나눔도 하고 있으니 유튜브 채널을 구독하시고 댓글을 남겨주세요

https://www.youtube.com/channel/UCMQTC3Y60iORIDCWxrvw_pg

 

오감성경_5SBible

쉽고 재미있고 빠르고 바르게 머리로 배우고 온몸으로 익히는 오감성경 입니다.

www.youtube.com

 

안녕하세요

오감성경사역연구원 미디어팀장입니다.

 

교회학교 공과 모세오경 1년 커리큘럼 중 15주 차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본문: 창세기 7장 1~24절

제목: 창 B4: 심판 Ⅱ(홍수)

 

1

여호와께서

노아에게

이르시되

와 네 온 집은

방주로

들어가라

이 세대에서

네가 내 앞에 의로움을

내가

보았음이니라

4

지금부터

칠 일이면

내가

사십 주야를

땅에

비를

내려

내가 지은 모든 생물을

지면에서

쓸어버리리라

7

노아는

아들들과 아내와

며느리들과 함께

홍수를

피하여

방주에

들어갔고

 

 

 

2

너는

모든 정결한 짐승은

암수 일곱씩,

부정한 것은

암수 둘씩을

네게로

데려오며

5

노아가

여호와께서

자기에게 명하신 대로 다

준행하였더라

 

 

 

8

정결한 짐승과

부정한 짐승과

와 땅에 기는 모든 것은

 

 

 

 

3

공중의 새도

암수 일곱씩을

데려와

그 씨를

온 지면에

유전하게 하라

 

6

홍수가

땅에

있을 때에

노아가

육백 세라

 

 

9

하나님이

노아에게 명하신 대로

암수 둘씩

노아에게

나아와

방주로

들어갔으며

10

칠 일 후에

홍수가

땅에

덮이니

 

11

노아가

육백 세 되던 해

둘째 달

곧 그 달 열이렛날이라

그 날에

큰 깊음의 샘들이

터지며

하늘의 창문들이

열려

14

그들과

모든 들짐승이

그 종류대로,

모든 가축이

그 종류대로,

땅에 기는 모든 것이

그 종류대로,

모든 새가

그 종류대로

 

 

 

 

 

 

17

홍수가

땅에

사십 일 동안

계속된지라

물이

많아져

방주가

땅에서

떠올랐고

 

 

 

 

 

 

12

사십 주야를

비가

땅에

쏟아졌더라

 

 

 

 

15

무릇

생명의 기운이 있는

육체가

둘씩

노아에게

나아와

방주로

들어갔으니

18

물이

더 많아져

땅에

넘치매

방주가

물 위에

 다녔으며

 

13

그 날에

노아와

그의 아들 셈, 함, 야벳과

노아의 아내와

 며느리가 다

방주로

들어갔고

 

 

16

들어간 것들은

모든 것의 암수라

하나님이

그에게 명하신 대로

들어가매

여호와께서

그를

들여보내고

문을

닫으시니라

19

물이

땅에

더욱 넘치매

천하의 높은 산이 다

잠겼더니

 

 

 

 

 

20

물이

불어서

십오 규빗이나

오르니

산들이

잠긴지라

23

지면의 모든 생물을

쓸어버리시니

사람과 가축과 기는 것과

공중의 새까지라

이들은

땅에서

쓸어버림을

당하였으되

오직

노아와 그와 함께

방주에 있던 자들만

남았더라

 

 

암송

 

5

노아가

여호와께서

자기에게 명하신 대로 다

준행하였더라

 

6

홍수가

땅에

있을 때에

노아가

육백 세라

 

 

21

땅 위에 움직이는

생물이 다

죽었으니

새와 가축과 들짐승과

땅에 기는 모든 것과

모든 사람이라

22

육지에

있어

그 코에 생명의 기운의

숨이 있는 것은 다

죽었더라

24

물이

백오십 일을

땅에

넘쳤더라

 

 

해설 및 연구 & 묵상_오감성경사역연구원 김성찬 목사

홍수로 심판이 이루어지려 하고 있다. 하나님의 섭리와 계획 가운데 이루어 가시는 그의 신실함은 인간의 편에서 보았을 때, 긍정의 편도 아니요 부정의 모양도 아닌 오직 그의 말씀 하신 그대로 이루어가는 모양이다. 이미 하시기로 작정된 것은, 모세의 기도와 같은 승부수를 띄우는 기도가 아닌 이상 돌아서지 않는다. 그것이 구원의 계획에서든 심판에서든 동일하다. 인간의 강청으로 인해 하나님의 섭리하심이 수정되거나 그의 계획하심이 변경된다고 하면, 인간을 위한 하나님일 뿐이요 역사를 관통하는 신실하심의 내재도 무실 해지게 된다. 이런 세세한 인물의 삶을 추적한 성경이란 결국, 인간들의 자기 고집을 합리화 하여 엮은 이야기 모음이 되는 것뿐일 것이다.

그러나 다행이다. 하나님의 계획하심이 그의 작정과 섭리로 한 치도 어긋남 없이 정확하고 신실하게 이루어져가니 말이다. 물론 이쪽 편에 있는 이들에게는 평안일 것이겠지만, 저쪽 편에 있는 이들에게는 이를 갈며 원망을 하여도 돌이킬 수 없는 섭리일 뿐이다. 하나님은 충분한 시간을 주셨으며 언제나 예비한 어떤 인물을 통하여 ‘징조’를 보여 주셨기 때문이다.

 

홍수도 이와 같다.

이미 창세기 6장에서 하나님은 지면의 모든 것을 쓸어버리기로 작성 하신 후 한 사람을 통해 그 일을 이루어 가신 것을 볼 수 있다. 물론 노아가 갑자기 등장하여 인물 등장의 전후 구조가 어긋나 보이는 듯해 보이지만 창세기 5장에서 므두셀라의 죽음을 보면 이미 하나님은 그의 선대 때부터 이 땅을 심판하시기로 작정 하신 것을 알 수 있다. 충분한 기회는 최장수 인간의 삶을 통하여 ‘경고’ 되었음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그래서 창세기 7장은 홍수가 어떻게 진행되었는가를 알려주는 사실적 기사라고 하는 것 그 이상의 의미를 담는다. 즉, 하나님이 어떻게 그의 심판을 이루어 가셨는지를 적나라하게 알려주시는 것과 같다. 즉, 그가 말씀하신 대로 이루어 가시는 분이심을 역사적 교훈으로 남겨주신 것이다. 하나님은 말씀하신 대로 행하신 분이시다.

놀랍게도 그의 말씀하신 대로 행하신 것은, 홍수 심판으로 그치지 않는다. 그의 독생자, 예수께서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부활하신 것에서도 드라마틱 하게 전개된다. 심판과 구원이 동시에 전개되는 그 사건을 하나님은 그의 창세 전 부터의 계획으로 실행하시게 되는 것이다. 예수께서 예루살렘에 들어오셔서 보내시는 한 주간의 행적과 죽으시게 된 12시간의 기록, 그리고 부활하셔서 제자들 가운데 나타나시는 기록들을 통해 하나님이 ‘한 사람’으로 말미암아 성취하시는 계획의 위엄을 보여주고 계신다. 그가 머문 3년의 시간 동안 기회는 충분했으며 믿고 따르기에 과분 할 정도의 기적과 이적으로 표적이 되어 주셨다. 즉, 하나님은 이미 그의 계획하심을 이루어 가실 때, 그냥 혼자 조용히 묵묵히 이뤄 가시는 그런 의문스러운 분이 아니라는 것이다.

 

 

이것은 홍수로 심판하신 노아의 때에 행하신 하나님의 일하심에도 여하 일반이다. 성경은 말하기를, 물이 하도 많아서 산들이 잠겼다고 한다. 그런데 그 산의 높이가 한국적 정서에서 조금은 받아들이기 힘든 높이다. 보통 42~47.5인 1큐빗을 최대치로 잡아도 50cm인데, 산의 높이가 15큐빗이면 지금의 아파트 3층 높이가 채 안 되는 높이다.

20

물이

불어서

십오 규빗이나

오르니

산들이

잠긴지라

당시 지리환경이 어떠한지 짐작 해 볼 수 있는 대목이겠지만, 하나님이 그가 행하시는 일을 이루어 가시는 흔적을 더듬어 유추 해 보기엔 너무도 그림같이 펼쳐지는 장면이다. 마치 넓디넓은 평평한 땅에 물이 차 오르기를(물론, 창세기 7장의 기사를 보면 격정적인 수명 상승이겠으나) 차츰 차츰 차 올라 만수가 된 높이가 7.5M가 된다는 것이다.

이 내용이 왜 하나님의 일하심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신실성이 되는 증거인가 하면, 방주의 크기 때문에 그렇다. 방주 길이가 300큐빗이다. 150M 정도의 길이에 너비가 50큐빗이면 25M의 넓은 갑판을 가진 배이며 높이가 삼심 큐빗이므로 15M 정도 되는 상당히 날렵하고 길게 뻗은 네모반듯한 상자 모양의 배가 된다.

생각해보라! 당시 가장 높은 산이 7.5M인데 노아가 짓는 배의 높이가 15M 이면 어지간한 산보다도 높았다는 뜻이 된다. 방주 짓는 기간을 십분 양보해서 최대 40년으로 잡는다면, 기본적으로 설계 잡고, 자재 마련하고, 축조 쌓아서 건조 했다 하더라도 120년은 걸리지 않는다. 약 10~20년이면 지었을 것이고 이만한 시간이면 하나님이 무엇을 준비하시고 노아를 통해 행하시는 것이 무엇인지 가늠하고 돌이키기에는 충분히 가능했을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그 정도 규모로 지면에 지어낸 방주라면 거의 메소포타미아의 랜드마크가 되었을 것임이 분명하다. 즉, 하나님은 그의 신실하심을 온 땅에 드러낸 것이고 노아가 한 층 한 층 방주를 지어 올리는 과정을 통해 계획을 이루어 가신 하나님의 인자한 기회를 누릴 충분한 시간이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온 땅에 쏟아지고 있는 비와 지하수가 터져 온 땅이 분수같이 되는 현장, 게다가 해안가를 쓸어 덮치는 쓰나미, 심지어 불어난 육지의 물이 바다의 만조와 겹쳐 어지간한 평지대는 정신 못 차릴 정도로 침수 되는 상황에서 노아는 묵묵히 방주에서 기다려야 할 뿐이었다. 수 십 년을 바라보며 무심코 지나쳤던 방주가 유일한 대안이라는 것을 인지한 그 때에서야 생명 부지 수단으로 기어오르려 해 보지만, 이미 시작된 하나님의 준엄한 심판 앞에 생명을 이어갈 육체는 없었다.

 

성경은 말하기를, 다 죽었다고 선언하고 있다. 이 생물들이 어떤 생물이었나! 창조되었을 때,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리라는 복을 받은 피조물들이었다. 하나님의 특별한 관심과 배려 속에서 창조자의 영광이 깃든 만물의 풍성함을 이루는 핵심 요소들이었다. 그러나 하나님의 심판 앞에서는 맥없이 쓸어버림을 당할 뿐, 그 이상의 의미도 없다. 혹자는 말하길, 40일간이나 비가 내렸던 것은 그만큼 하나님이 그의 피조 세계를 자신의 손으로 쓸어버리셔야 했었던 창조자의 처절한 애통과 눈물의 양과 비례했기 때문이라고 하였다. 그것이 그러하든 그렇지 않든, 40일단 내린 물의 양이 온 지면의 생명을 쓸어버리기에 충분한 것이었으며, 노아의 식구들이 방주 안에서 연명 할 수 있었던 최대의 생존기간을 염두 하신 계산에 의한 날 수라고 본다. 40일 정도의 물이 내려야 충분히 심판이 되고 그 정도 해줘야 나중에 물이 마르는 것을 감안한 재설계를 염두 해둔 것이라 하기도 한다. 기간이야 어찌 되었든, 자신의 손으로 자신의 피조물을 직접 처리하셔야만 한 하나님의 마음은 헤아리기조차 벅찬 아픔인 것은 분명하다. 다 죽었으니까! 전부 다!

21

땅 위에 움직이는

생물이 다

죽었으니

새와 가축과 들짐승과

땅에 기는 모든 것과

모든 사람이라

 

 

 

 

 

 

22

육지에

있어

그 코에 생명의 기운의

숨이 있는 것은 다

죽었더라

 

 

 

 

 

 

 

 

23

지면의 모든 생물을

쓸어버리시니

사람과 가축과 기는 것과

공중의 새까지라

이들은

땅에서

쓸어버림을

당하였으되

오직

노아와 그와 함께

방주에 있던 자들만

남았더라

하나님이 계획하시고 행하시는 일에서는 그 일이 어떤 것이든, 우리는 거스를 수 없다. 그러므로 기회 주실 때, 그 시간 안에서 충분히 준비하고 누리는 자만이 그의 은혜의 섭리 안에 들어 갈 수 있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홍수 심판이 어떻게 진행되었는지 천천히 살펴보면서 우리에게 이야기 하신 하나님의 계획하심이 준엄한 명령이 되어 마땅히 실행해야 할 사명이 된다면, 우리의 그 준비하고 행하는 과정이 곧 메시지가 된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하나님이 준비하신 것이 무엇이든, 그것은 분명 이루어져 갈 것이다. 그리고 그것이 무엇이든 ‘천하의 높은 산’보다도 높고 상징적인 ‘방주’가 되어 심판의 대상자들에게 기회로 제공될 것이다. 예수께서 죽으신 골고다의 십자가가 누구나 볼 수 있었던 랜드마크로 그들에게 기회가 되었듯, 우리의 호흡하는 이 순간이 곧 상징이 되어 심판의 대상에서 구원의 대상이 되는 역전의 기회를 제공해 주는 은혜의 삶이 될 것을 기대해 본다.

진행시나리오

 

[활동] O/X 게임

[준비물] 이면지, 펜

[진행 내용]

본 활동의 목적은 창 6~9장에 있는 홍수 심판의 내용에 대한 잘못된 사실과 정확한 정보 전달을 위해서 진행됩니다. 예를 들어 ‘방주에서 맨 처음 날려 보낸 까마귀는 돌아오지 않았다’, ‘하나님은 무지개를 보여주시면서 약속하셨다’ 등의 내용들입니다. 너무도 당연한 내용들이 사실과 다를 때, 그 내용은 정확하게 인지되는 것을 이용한 게임입니다. 더불어 반의 단합과 일치를 이끌어 냅니다.

창세기 6~9장 내용에 대한 O/X 게임을 진행합니다.

진행 요령은, 반별 대항으로 하도록 합니다.

반의 모든 아이들이 만장일치로 똑같이 들어야 인정됩니다.

만약 야외에서 진행되면 물총을 반의 수 만큼 준비하면 좋습니다.

문제를 내고 O/X 판을 들 때는 문제를 내자마자 ‘하나, 둘 셋! 들어주세요!’ 이렇게 빠르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늦으면 상의해서 금방 통일된 답을 들게 됩니다.

각 장을 눈으로 재빨리 살펴볼 시간 1분을 줍니다.

그러고 나서 각 장에서 3~4문제 정도를 냅니다.

야외에서 진행시 선생님들이 물총을 가지고 계시다가 문제를 틀린 반에 물총을 쏘면 됩니다.

모든 문제의 답은 모든 반 아이들이 똑같이 맞추어야 인정됩니다. 정답이 O인데 한 명이 X를 들었다든지, X인데 한 명이 O를 들었다든지 하면 무조건 틀립니다. 전체가 다 똑같이!

여기서 ‘X맨’을 뽑으면 더 재밌습니다. ‘X맨’에 대한 규정은 진행자의 재량입니다.

OX퀴즈는 아래 포스팅을 참고하시면 됩니다

https://limsk98.tistory.com/248

 

성경퀴즈(노아홍수) OX문제(창세기내용중 심판)

안녕하세요 오감성경사역연구원 미디어 팀장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 공유하고자 하는 콘텐츠는 오감성경 온몸으로 GOGO 중에서 바로 노아홍수에 대한 OX퀴즈 문제입니다. https://youtu.be/eRDhG742CTo 자!!! 그..

limsk98.tistory.com

분반나눔

 

분반 나눔 시 주의사항

다그치듯 하지 않습니다. 설교를 잘 들었는지 그렇지 않은지는 점검하고 짚어주는 시간이며 활동한 내용을 통해 말씀에 대한 이해와 반응을 확인하는 시간입니다. 아이들은 배운 것을 작게라도 활동에 참여한 후에 나눔을 한 것이므로, 어떤 형태로든 자기의 감정과 느낌을 이야기 하게 됩니다. 짧게 한 마디 하더라도 최대한 칭찬과 격려로 나눔을 이끌어 가시기 바랍니다. 나눔 진행 순서는 다음과 같습니다(현장의 상황에 따라 다르게 진행 가능하며 유동적으로 접목하시기 바랍니다).

[말씀점검 및 활동내용 소감 나눔] → [말씀을 바탕으로 한 일주일의 각오] → [암송구절 제창] → [축복 기도 후 해산]

1. 자, 다 같이 오늘의 본문과 제목이 어떻게 되지?

2. 노아가 방주를 만들 때, 방주의 높이가 더 높았을까? 산이 더 높았을까?

3. 하나님이 심판하신 도구는?

4. 하나님이 말씀하신 대로 행하셨다는 것은 어떻게 알 수 있을까?

5. 하나님이 다 쓸어버리셨을 때, 어떤 심정이셨을까?

6. 자, 오늘의 말씀을 통해 우리에게 주어진 하나님의 말씀이 무엇인지 이야기 해보자!

7. 이번 주, 머릿속 말씀을 다 같이 읽어보고 마무리 하자!

 

5

노아가

여호와께서

자기에게 명하신 대로 다

준행하였더라

 

 

6

홍수가

땅에

있을 때에

노아가

육백 세라

 

안녕하세요

오감성경사역연구원 미디어팀장입니다.

교회학교 모세오경 분반나눔지도안 14주차입니다.

본문: 창세기 6장 1~22절

제목: 창 F4_심판 I(홍수 전)

[사람의 죄악]

1

사람이

땅 위에

번성하기 시작할 때에 그들에게서

딸들이

나니

4

당시에

땅에는

1)네피림이

있었고

그 후에도

하나님의 아들들이

사람의 딸들에게로

들어와

자식을

낳았으니

그들은

용사라

고대에

명성이 있는 사람들이었더라

1) 장부가

6

땅 위에

사람 지으셨음을

한탄하사

마음에

근심하시고

2

하나님의 아들들이

사람의 딸들의 아름다움을 

보고

자기들이 좋아하는

모든 여자를

아내로

삼는지라

7

이르시되

내가 창조한 사람을

내가

지면에서

쓸어버리되

사람으로부터

가축과 기는 것과

공중의 새까지

그리하리니

이는

내가

그것들을 지었음을 

한탄함이니라

하시니라

 

8

그러나

노아는

여호와께

은혜를

입었더라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나의 영이

영원히

사람과

함께 하지 아니하리니

이는

그들이

육신이

됨이라

그러나

그들의 날은

백이십 년이

되리라

하시니라

5

여호와께서

사람의 죄악이

세상에

가득함과

그의 마음으로 생각하는

모든 계획이

항상 악할 뿐임을

보시고

[노아의 족보]

9

이것이

노아의 족보니라

노아는

의인이요

당대에

완전한 자라

그는

하나님과

동행하였으며

13

하나님이

노아에게

이르시되

모든 혈육 있는 자의 포악함이

땅에

가득하므로

그 끝 날이

내 앞에

이르렀으니

내가

그들을

땅과 함께

멸하리라

16

거기에

창을

내되

위에서부터

한 규빗에

내고

그 문은

옆으로

내고

상 중 하 삼층으로

할지니라

10

세 아들을

낳았으니

셈과 함과 야벳이라

 

11

그 때에

온 땅이

하나님 앞에

부패하여

포악함이

땅에

가득한지라

14

너는

고페르 나무로

너를 위하여

방주를

만들되

그 안에

칸들을

막고

역청을

그 안팎에

칠하라

17

내가

홍수를

땅에

일으켜

무릇

생명의 기운이 있는

모든 육체를

천하에서

멸절하리니

땅에 있는 것들이 다

죽으리라

12

하나님이

보신즉

땅이

부패하였으니

이는

땅에서

모든 혈육 있는 자의

행위가

부패함이었더라

15

네가 만들 방주는

이러하니

 길이는

삼백 2)규빗,

너비는

오십 규빗,

높이는

삼십 규빗이라

2) 히, 암마

 

 

18

그러나

너와는

내가

내 언약을

세우리니

너는

네 아들들과 네 아내와

네 며느리들과 함께

그 방주로

들어가고

21

너는

먹을 모든 양식을

네게로

가져다가

저축하라

이것이

너와 그들의 먹을 것이

되리라

암송

 

9

이것이

노아의 족보니라

노아는

의인이요

당대에

완전한 자라

그는

하나님과

동행하였으며


10

세 아들을

낳았으니

셈과 함과 야벳이라

19

혈육 있는 모든 생물을

너는

각기

암수 한 쌍씩

방주로

이끌어들여

너와 함께

생명을

보존하게 하되

22

노아가

그와 같이 하여

하나님이

자기에게 명하신 대로 다

준행하였더라

20

새가

그 종류대로,

가축이

그 종류대로,

땅에 기는 모든 것이

그 종류대로

각기 둘씩

네게로

나아오리니

그 생명을

보존하게 하라

   

 

해설 및 연구/묵상_오감성경사역연구원 김성찬 목사

창세기를 이루는 두 기둥, B4와 F4에서 B4 세 번째 사건, 홍수 심판이다. 너무나도 익숙하고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이 사건에 대해 지구과학적 접근은 물론이고 성경의 역사성에 대한 논의도 상당한 주제이기도 하다. 우리는 성경을 있는 사실 그대로 믿고 실천하는 사람들이기 때문에 홍수가 어떤 식으로 진행되었느냐에 대한 약간의 이견은 있을지라도 그 자체에 대한 허구성을 제기하지는 않는다. 그래서 여기서는 홍수 심판 사건이 실제로 존재했느냐에 대한 초점보다 “심판”의 초점을 두어 다루고자 한다.

먼저 살펴 볼 것은, 심판의 동기와 이유, 그리고 그 방식이 무엇인지 보다 홍수 이전과 지금의 상황이 어떠한지 이중 구조로 제시되는 심판을 이야기 할 필요가 있다.

홍수 이전과 지금의 상황은 다르지 않다.

5

여호와께서

사람의 죄악이

세상에

가득함과

그의 마음으로 생각하는

모든 계획이

항상 악할 뿐임을

보시고

홍수 이전의 죄악이 세상에 가득한 현상은 타락의 결과요 죄의 결과이다. 그 죄악의 횡행함이 그 때나 지금이나 동일하다. 어떤 형태로 나타나든지 하나님 보시기엔 이 세상의 보편타당한 논리가 무시되는 현상은 시대를 초월하여 동일하게 나타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리고 그것이 편만한 정당성을 확보하게 될 경우 그것은 집단의 논리가 작용되어 하나의 사회 현상으로까지 동일시된다. 더욱 무서운 것은, 이 논리가 종교화 되고 또 종교적 규칙이 되면 더 이상 깰 수 없는 견고한 규칙이 되어버린다. 가장 간단한 예로, 이슬람에서 4명의 부인까지 둘 수 있다는 것에 근거하여 만 14세 이상 되는 여자 아이와 결혼하는 것이다. 그것이 잘못되었고 사회적인 지지를 얻지 못한다고 하여도 사람의 죄악이 그들 안에 가득하여 문화로 당연시되는 것을 볼 때, 하나님은 홍수 심판 시대의 그것과 다르지 않은 이 사회를 보고 계실 것이다.

그리고 심판 이전, ‘그의 마음으로 생각하는 모든 계획이 항상 악할 뿐’이라는 보편적인 악의 유발성은 누구도 피해 갈 수 없는 죄 아래에 있는 인간의 한계를 드러내주고 있다. 집에서 곱게 자란 아이들이 학교를 다녀오면 거칠어지고 거친 말을 하고 심지어 거짓말을 하게 되는 것을 보며 충분히 납득 가능한 현상이라 하겠다. 배우지고 않고, 가르치지도 않은 선량함 이편의 현상들은 누구도 교육하지 않은 것인데도 불구하고 자가 학습의 결과마냥 스스로 싸우고, 거짓말을 하고, 속이고, 다투고, 분쟁을 일삼는다. 즉, 학교에서나 가정에서 그 누누도 정규과정으로 교과서나 교재로 악을 가르치지 않는데도 불구하고 마음으로 생각하는 것이 거의 대부분 악함 뿐이라는 것은, 절망이 아닐 수 없다. 그래서 심판 이전과 지금의 상황은 여하히 다를 바가 없다.

자, 계속해서 홍수 이전의 상황을 살펴보자!

11

그 때에

온 땅이

하나님 앞에

부패하여

포악함이

땅에

가득한지라

 

12

하나님이

보신즉

땅이

부패하였으니

이는

땅에서

모든 혈육 있는 자의

행위가

부패함이었더라

성경에 ‘세상’을 지칭 할 때, 적어도 4가지 의미를 가지고 있듯이 여기서 ‘온 땅’이라는 표현도 중의적이다. 하나님이 지으신 피조세계 전체를 일컫는 동시에 ‘인류’를 지칭하는 문학적 표현이다. 그렇게 하나님이 지으신 피조 세계 안에 포악함이 가득하다고 선언하신다. 이미 그렇다는 결론과도 같다. 그런 상태를 하나님은 ‘부패한 땅’이라고 하시고 계신 것이다. 즉, 기능 상실이며 자체 소멸 과정을 겪고 있는 것이다. 부패가 화악 작용의 결과로 분자구조가 붕괴되는 현상이겠는데, 요지는 그런 작용이 시작되면 최초의 형태를 유지하면서 작동해야 할 원초적 기능이 완벽하게 무너지고 제한된 상태를 일컫게 된다. 즉, 하나님은 그가 지으신 피조 세계가 ‘혈육 있는 자’로 대변되는 인류 전체의 붕괴로 인해 전체 심판의 대상이 되어버린 것을 말씀해 주고 계신 것이다. 이것은 지금의 사회도 마찬가지이다. 지금의 사회는 자정작용으로 자가 회복이 가능한 사회가 아니다. 지상에 모두가 만족하는 유토피아를 건설하고자 하는 열망은 있어도 그것이 실현된 적은 한 번도 없었기 때문이다. 여전히 부패한 것은 동일하며 ‘포악하여 행위가 선하지 않은 것’도 동일하다. 즉, 사람에겐 소망함을 가질 수 없으며 사람은 그런 존재도 되지 못한다는 것을 이야기 해준다. 사람만이 희망이라 노래했던 시인의 외침이 결국은 자기중심적인 사회의 자기 논리밖에 되지 않는 모순이라는 것이다. 하나님은 이런 현상을 ‘부패’ 하였고, 또 ‘부패’한 것이라 말씀하시고 계신다.

9

이것이

노아의 족보니라

노아는

의인이요

당대에

완전한 자라

그는

하나님과

동행하였으며

 

10

세 아들을

낳았으니

셈과 함과 야벳이라

그러나 희망은 있다. 사람만이 희망이라서 희망이 아니다. ‘의인’이 있기 때문이다. 한 사람으로 말미암아 죄악이 세상에 들어왔을 지라도 하나님은 언제나 한 사람을 통해 구원을 이루셨다. 홍수 심판의 시대, 하나님은 노아를 선택하셨고, 그를 의인이라 칭해주셨다. 성경은 그가 왜 의인인지 설명하고 있지 않다. 다만, 하나님이 사람의 생각하는 것이 악함뿐임을 보시고 이 땅을 부패한 땅이라고 하셨듯이, 노아를 당대의 의인으로 칭해주시고 있다. 의의 상대성이 어떻게 적용되는지 따져 볼 것도 없이 당대에 통하는 의가 하나님 편에서 볼 땐, 당시의 절대 의가 되어 의인이 된 것이라 하겠다. 하나님은 그를 완전한 자로 여기시는데 이 표현은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칭호에도 사용된 적이 없는 유일의 칭호이다. 에스라서에서 율법에 완전한 사람으로 에스라를 소개하고 있는 것과 아가서에서 왕이 술람미 여인에게 칭한 표현이 있겠으나 존재 자체가 하나님 편에서 완전함을 보였다는 사람은 거의 그가 유일하다. 더욱 더 놀라운 것은, ‘혈육 있는 자의 행위가 부패하였다’는 하나님의 말씀이 그에게는 전혀 해당이 되지 않는 다는 것이다. 그 또한 셈, 함, 야벳이라는 혈육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전혀 상관없이 없음을 하나님은 덤덤하게 알려주고 계신다.

하나님과 동행하며 언제나 그의 뜻과 생각에 합일된 이를 하나님은 의인이라 칭해주신다. 즉, 의인이라 함은 언제가 하나님 편에서 하나님의 마음으로, 하나님의 뜻을 따라 생각하고 행하는 이라고 할 수 있겠다. 노아가 그런 사람이었다. 그래서 언제나 하나님의 마음이 그의 마음에 있으므로 이 땅에 부패함이 가득할지라도 의인으로 살 수 있는 것이며, 생각하는 것이 악함뿐인 곳에 더불어 살아갈지라도 그의 의로 말미암아 의인으로 살아 갈 수 있는 것이다. 이것이 당시의 상황과 지금과 아주 똑같다. 홍수 이전에 누군가는 부패한 세상에 누군가를 딛고 살아가지만 우리는 언제나 마음 중심에 예수 그리스도를 두고 말씀을 딛고 살아간다. 하나님의 뜻과 계획이 언제나 삶을 둘러쳐 있어 하나님의 가족의 한 구성원(막 3:35)으로 살아가는 현장이 믿음이 표현되는 현장인 것이다.

그 때는 노아를 통해 홍수로 심판 하실 것을 준비하셨지만 지금은 교회를 통해 불로 심판 하실 것을 준비하도록 하고 계신다. 그들의 날 수가 백이십년으로 정확한 기한을 두셨듯이, 누군가의 삶이 죽음으로 마감되는 정확한 때가 주어져 있음에는 동일하다. 이미 하나님은, ‘무드셀라’1) 라는 사람을 통해 그의 죽음으로 이 땅에 종말이 찾아 올 것을 예고 하셨으니 어쩌면 하나님 편으로서는 충분한 시간과 기회를 주셨다고 하는 것이 맞을 것이다. 그러나 예수께서는 이미 이 세상이 심판을 받았다고 이야기 하고 계신다. 심판이 완료된 상태에서 그의 죽으심과 부활하심으로 말미암아 그의 ‘의’ 안에 편입시킨 하나님의 계획하심이 우리 안에 성취된 것을 발견하게 하신 것이 ‘의’이고 은혜라 하겠다.

22

노아가

그와 같이 하여

하나님이

자기에게 명하신 대로 다

준행하였더라

노아가 하나님의 모든 말씀에 온전한 행동으로 결론이 된 것, 이것이 의인됨의 행위이다. 성경이 그에게 의인됨의 칭호를 먼저 지정해 주고 나서 하나님의 말씀대로 다 행한 것을 소개 한 것을 본다면 우리의 의가 행동에 비롯됨이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무엇이 먼저인가? 믿음의 반응이 먼저인가? 반응을 보인 것으로 의를 얻는 것인가? 성경의 은혜를 안다면 우리는 그의 ‘의’ 되심으로 말미암아 이 시대의 소명을 이루어 가는 것이 마땅할 것이겠다.

1)활 쏘는 자, 세상을 지키는 자라는 뜻으로 그의 죽음은 곧 세상의 끝을 뜻한다. 즉, 세상을 지키는 자가 죽으면 세상이 끝날 것이라는 뜻이 이미 이름 안에 내포되어 그 자체가 계시가 된 것이다. 실제로 홍수 심판은 무드셀라가 죽은 해인 노아 600세에 일어났다.

성경은 ‘물’이라는 것으로 세상이 심판을 당하였다고 하였다. 이제는 ‘물’로 심판을 당할 일은 없을 것이겠으나 그렇다고 하여 심판이 유예된 것이 아님을 명확하게 알아야 할 필요가 있다. 심판 이전이나 지금이나 동일하게 죄악이 관영함과 사람이 어렸을 때부터 생각하는 것이 악함뿐인 것과 부패하여 포악함이 가득한 것은 전혀 개선된 부분이 없다. 그러므로 노아를 통해 심판을 면한 기회를 얻는 것처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심판을 면해 영원한 안식의 기회를 누려야 함이 마땅하겠다. 홍수 이전과 이후의 지금의 상황이 여하히 다르지 않다는 것을 기억하면서 노아에게 주신 기회, 현재는 교회에 주신 것을 기억하며 시대를 향한 하나님의 마음과 뜻에 합치하여 매 순간 동행하면서 모든 말씀에 ‘준행’ 하는 삶이되기를 바라는 바이다. 우리에게 주어진 말씀이 무엇인지, 심지어 그것이 무엇이든지 ‘자기에게 명하신 대로 다’ 행한 노아의 삶처럼 그렇게 되기를...!

진행 시나리오

[활동] 홍수 전과 지금을 비교하기

[준비물] 이면지, 펜

[진행 내용]

홍수 이전과 이후를 상상력을 발휘하여 토론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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