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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J-Virtue Media 상구입니다.
지난 편에서는 제주도 자전거 일주 여행의 사전 준비와 보상관련 내용을 소개해 드렸습니다.

이번에는 실제적인 자전거 일주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자전거 일주는 제주도를 시계방향 혹은 시계 반대방향으로 일주를 선택할 수 있는데 개인적인 경험으로는 반시계 방향이 더 좋은 것 같습니다. 표선이후 성산일출봉을 제외하고 우도를 들어가지 않는다면 매력적인 풍경이 거의 없고 저희 일정당시에는 맞바람을 안고 라이딩을 해야 했기 때문에 상당히 힘들었습니다. 솔직히 목표에 대한 보상을 제외하고 풍경과 라이딩만 생각한다면 절반정도(쇠소깍 정도까지?)만 하는 것도 괜찮을 듯 합니다. 아니면 전기자전거(?)도 괜찮은 대안이 될 것 같습니다. 저희는 시계 반대 방향으로 일주를 했습니다. 참고로 일주를 하고 보니 솔직히 애월쪽이 풍경이 더 좋긴 한 것 같습니다.

자전거 일주 출발 전날 저녁 제주공항에 미리 도착해서 숙소에서 하루를 보냈습니다. 그리고 다음날 숙소에서 자전거 렌탈샵까지는 버스로 이동했고 약 20분정도 소요되었습니다.

자전거 렌탈비용은 10월 29일 ~ 11월 1일까지 4일간 2대 빌리는 것으로 해서 12만원 지불하였습니다. 자전거, 헬멧, 짐받이까지 전날 셋업을 해주셨기 때문에 아침에 도착해서는 확인하고 바로 출발할 수 있었습니다.

렌탈샵과 가까운 용두암 인증센터로 먼저 이동합니다. 비가 살짝 오긴 했지만 그리 어렵지 않게 5~10분사이에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용두암인증센터는 자전거 도로에서 좀 벗어나서 주차장안에 있기 때문에 조금 헤매긴 했습니다. 첫번째 인증도장을 찍고 바로 애월방향으로 출발합니다.

 
전날 묵었던 숙소까지도 어렵지 않게 도착했습니다.

숙소에서 있던 아들 엄마가 사진을 찍어 보내줬습니다. 옷도 일교차를 고려해서 여러겹으로 입었습니다. 여기부터 이제 본격적인 라이딩 시작입니다. 오늘의 숙소는 전날 밤에 예약을 했고 용두암부터 첫날 숙소(대정읍)까지는 약 60km 정도 떨어져 있습니다.

작은 언덕과 내리막이 반복됩니다. 날씨도 점차 개서 햇살도 따뜻하고 자전거 타기 너무 좋습니다. 바닷바람도 시원하고 풍경도 좋습니다.

2시간 조금 안되게 라이딩을 하다보니 두번째 인증센터 '다락쉼터인증센터'에 도착했습니다. 오는길에 카이막을 파는 가게가 있어서 포장한다음 여기서 처음으로 먹어봤습니다. 개인적으로 가격에 비해 맛은 쏘쏘 였습니다.

여기 풍경은 날씨가 다한 것 같습니다. 아들은 간식을 먹었는데도 힘든지 표정이 출발할 때에 비해 그리 좋아보이진 않습니다. 가면서 점심을 먹거나 혹은 편의점에서 먹고 싶은 걸 먹는 걸로 하고 다음 목적지인 '해거름마을공원인증센터'로 향합니다.

다락쉼터인증센터에서 해거름마을공원인증센터가는 길은 유명한 곽지해수욕장과 협재 해수욕장을 지나가는 곳이고 개인적으로도 제일 멋졌던 것 같습니다.

https://youtube.com/shorts/fHR9sysRQmE?feature=share

조금 더 가다보니 자꾸 쉬고 싶은 좋은 풍경들이 나오고 카페도 나옵니다.

유혹을 뿌리치고 달려야 오늘의 숙소까지 도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멀리 한라산이 보이는 풍경도 나옵니다.

아들에게 하루에 한장씩 사진을 찍는 미션도 더해줬는데 여기서 사진을 찍더군요.

두번째 인증센터인 해거름마을공원 인증센터에 도책했습니다. 용두암에서 출발한지 약 5시간 가까이 지났습니다. 일몰을 5시~6시 사이로 예상했을 때 숙소까지 3시간안에 도착해야 합니다. 남은 거리는 약 20km 입니다.

열심히 달리다보니 아들 자전거 뒷바퀴가 이상합니다. 펑크가 났네요. ㅠㅠ

바로 자전거 렌탈샵에 연락을 합니다. 렌탈샵에서도 수리기사님께 연락해주시긴 하지만 실제적으로 수리기사님이 펑크난 장소까지 오는데 약 1시간이 걸리더군요.

이런 상황이 처음이다보니 렌탈샵에서 빌려주는 자전거 정비를 똑바로 하지 않아서 그런 것 같다고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더군요. 해안도로를 달리다보면 길가에 모래더미가 있는데 거기에 낚시 바늘이 있는 경우가 많고 지나다가 재수가 없으면 그 낚시 바늘에 펑크가 자주 난다고 수리기사님께서 이야기해주시네요. 아무튼 첫날 액땜이다 생각했습니다. 대부분의 경우 펑크가 안난다고 합니다.

펑크 수리 시스템에 대해서는 자전거 렌탈샵에서 무료로 1번은 진행해 주시고 이후에는 따로 출장비용이 발생합니다. 그런데 대부분은 펑크없이 완주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렌탈샵 직원분이 펑크난 장소까지 오는게 아니라 장소를 나눠서 자전거 수리만 전문적으로 하시는 수리기사님이 오는 방식입니다. 연락을 거쳐서 진행이 되는 거라 시간이 좀 걸리는 듯 합니다.

아무튼 갈 수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수리기사님을 기다려 자전거 수리를 마쳤습니다. 오늘의 숙소까지 열심히 달려봅니다. 그러다가 가는 길에 카이막 다음으로 두바이 초콜릿을 파는 카페가 있어서 두바이 초콜릿을 사먹어 봤습니다. 아들과 와이프는 맛있다고 하네요. 개인적으로는 비싼 고급 초콜릿인데 저는 별로...

해가 지기전에 숙소에 도착했습니다. 다행입니다.

다음날 중문을 지나는 코스는 정말 힘들다고 하는데... 준비가 안된 오늘도 힘들긴 했는데 내일은 얼마나 더 힘들까요? 자전거를 안타다가 타서 그런지 자다가 쥐가 났었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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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J-Virtue Media 상구입니다.

오늘은 제주도 자전거 일주의 대망의 마지막 날입니다. 물론 내일 자전거 반납을 위해 대여점까지 이동하는 게 남아있긴 하지만 인증센터에서 도장은 오늘 전부 찍기로 했습니다. 왜냐하면 다음날 제주도 비소식이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의 이동거리는 표선해비치인증센터에서 가까운 숙소(소노캄 제주)에서 출발해서 마지막 인증센터인 함덕서우해변인증센터를 지나 오늘의 숙소까지 약 70km입니다.

미리 말씀드리면 표선부터 성산일출봉까지의 코스는 중문다음으로 힘든 코스였습니다. 당시에 바람을 안고 라이딩을 해야하고 날이 흐린 영향도 있겠지만 볼거리가 많이 없습니다.

빠르게 아침식사를 마치고 9시에 출발합니다. 약 30분을 달려서 표선해비치해변 인증센터에 도착합니다.

https://naver.me/FtTPsB6r

 

네이버 지도

표선해변인증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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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을 안고 라이딩을 하다보니 피로가 두배가 됩니다. 물론 자전거로 3일째 되는 날이라 그런 것도 있는 것 같습니다. 생각보다 자전거가 안나가다보니 중간중간 쉬어가는 타임이 많아지네요. 성산일출봉을 지나면 바람을 등지고 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열심히 아들을 위로해 봅니다.

한발 한발 달리다보니 드디어 성산일출봉에 도착했습니다.

https://youtube.com/shorts/Gd8mKuksrV4?feature=share

 

마침 와이프님도 표선에서 이동해서 성산일출봉 근방에 도착했고 성산일출봉인증센터에서 만나서 점심식사를 함께 하기로 합니다.

https://naver.me/FHlXIZUi

 

네이버 지도

성산일출봉인증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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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에서 먹고싶은 걸 맘껏 먹고 성산일출봉 배경으로 인증샷을 찍어봅니다.

그리고 함께 고생하고 있는 와이프님과 함께 사진도 찍어봅니다.

마지막 함덕해수욕장까지 다시 길을 재촉해봅니다.

성산일출봉을 지났지만 아직까지도 바람을 안고가야하는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흐려지는 날씨 때문에 바람이 많이 부는 건지 그쪽 방향이 바람을 안고 달려야 하는건지 잘 모르겠지만... 생각보다 자전거가 안나가서 또 쉬어갑니다.

그렇게 달리고 달려서 김녕성세기해변 인증센터에 도착했습니다.

https://naver.me/5FmgPehx

 

네이버 지도

김녕성세기해변인증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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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증센터에 도착해보니 자전거 픽업서비스도 있더군요. 출장수리에 픽업까지 자전거 대여와는 조금 다른 서비스가 있었습니다. 대개 자전거 대여점이 용두암인증센터와 가까이 있고 김녕까지 왔다면 픽업서비스를 이용하긴 조금 아까울 것 같네요.

제주도 자전거 일주를 마쳐가는 시점에서 출장픽업 서비스를 이용한다면 시계반대방향으로 제주도를 돌았을 때 쇠소깍인증센터에서, 시계방향으로 돌았다면 성산일출봉에서 사용했을 것 같습니다. 아무튼 저희 일행은 다음 인증센터가 마지막이기 때문에 조금 더 힘을 내 봅니다.

드디어 함덕서우봉해변 인증센터에 도착했습니다. 김녕에서 함덕까지는 그리 길지 않은 코스이고 거의 평지라서 손쉽게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https://naver.me/GxkgWL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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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덕서우봉해변인증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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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환상 자전거길 마지막 인증도장을 찍고 아들에게 물어봤습니다. 수첩에 나온 다른 자전거길도 한번 도전해볼까? 그런데 바로 '아니요'라는 대답과 함께 다시는 자전거 일주는 안한다고 하네요. ㅠㅠ

그래도 함께 고생했던 기억이라 아들과는 한층 더 가까워진 느낌이 듭니다. 아들도 그렇겠죠?

 
다음날은 비가 아침부터 엄청 내립니다. 아침에 일어서나서 대여점까지 정말 얼마 안남았으니 그래도 가야하나 아니면 여기서 대여점에 전화를 해서 추가금액이 발생하더라도 픽업을 이야기해야하나 갈등하는 시점에 대여점에서 먼저 연락이 왔습니다. 다행히 대여점과 거리가 멀지 않아서 무료로 픽업이 가능하다고 하네요. 인증센터의 도장은 다 찍었지만 날씨때문에 10km정도 부족한 제주도 일주네요. 이건 약간 아쉬운점이었습니다.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오늘은 가족이 호캉스를 즐겨보기로 합니다. 제주도 자전거 일주의 마지막 숙소는 라마다호텔입니다. 쉐라톤에서 인수해서 올해부터 2년간 리모델링을 한다고 합니다.

점심은 호텔부페로 호텔 수영장에서 수영도 즐기고 나름 제주 자전거일주의 피로를 해결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총평

제주환상 자전거길 자전거일주는 해안도로와 잘 정비된 자전거길로 제주의 아름다운 풍경을 보며 라이딩을 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하지만 중문관광단지코스의 오르막 내리막은 제주환상 자전거길에서 제주환장 자전거길로 이름을 바꿔부를 만큼 힘들긴 했습니다. 그리고 표선에서 성산일출봉 부근의 자전거도로는 바람을 안고 달려야하는 부담과 풍경이 서쪽 제주만큼 아름답진 않아서 그 코스도 힘들긴 했습니다. 하지만 인증도장이라는 확실한 보상과 함께 성취감도 함께 느낄 수 있어서 아이와 함께 자전거 여행을 계획하신다면 한번쯤 도전해 볼 만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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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J-Virtue Media 상구입니다.
지난 편에서는 자전거 일주 첫 날을 공유해드렸습니다.

https://blog.naver.com/limsk98/223714731022

 

아들과 함게 제주도 자전거 일주 도전!!! 2탄

안녕하세요 J-Virtue Media 상구입니다. 지난 편에서는 제주도 자전거 일주 여행의 사전 준비와 보상관...

blog.naver.com

오늘은 자전거 여행 두번째 날입니다. 제주도에 온지는 3일째 되는 날입니다. 오늘의 코스는 산방산을 지나서 중문, 서귀포를 지나 표선까지 가는 일정입니다. 서둘러 아침식사를 마치고 출발해봅니다. 11월로 넘어가는 10월의 마지막날이라 그런지 날씨는 좋은데 꽤 쌀쌀한 느낌이 듭니다.

제주도 방어상을 지나 송악산으로 달려봅니다.

송악산 전까지는 평지라서 그리 힘들진 않습니다. 송악산 정상을 가는게 아니기 때문에 산을 보고 겁을 살짝 먹긴했지만 오르막 길도 천천히 오르다 보니 송악산 입구에 도착합니다.

송악산입구에 바로 인증센터가 보입니다. 다가올 앞날을 모른째 이리저리 인증샷을 남깁니다. 산방산을 배경으로 사진도 찍어봅니다.

https://naver.me/FpxYxks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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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악산인증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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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악산에서 산방산으로 가는 자전거길은 평지에 한라산도 보이는 뷰라서 가는길이 정말 멋집니다.

송악산 오르막에 비하면 산방산은 짧고 굵은 편입니다. 자전거로 올라가기 힘들어서 조금 끌고 올라갑니다. 산방산 정상에서 뒤따라오는 아들을 돌아봅니다. 엄청 힘들어하고 있네요.

산방산은 정상주차장에서 조금 더 올라가면 조금 급한 내리막이 있습니다. 길이 살짝 좁은 편이라 천천히 내려왔습니다. 내려오고 나서 보이는 감귤농장에서 바로 귤 몇개를 먹고 잠시 쉬었습니다.

이 다음부터 시작되는 중문관광단지를 지나는 코스는 식당도 많고 갈곳도 많았지만 오르막길에서 멈추고 사진을 찍는게 힘들기 때문에 탄식을 하면서 라이딩에 열중했습니다. 중문코스를 지날때는 '제주환상자전거길'이 아니라 '환장자전거길'이 되는 것 같았습니다. 일정이 여유가 되거나 전기자전거로 일주를 한다면 즐길거리가 많을 것 같기도 했습니다. 힘들지만 중문코스를 지나서 제주 월드컵경기장과 가까운 법환마당 인증센터에 도착했습니다.

https://naver.me/xucycth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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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환바당인증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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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환마당인증센터에는 해녀동상이 있습니다. 해녀동상과 함께 아들 인증샷을 찍어봅니다. 중문을 힘들게 지나와서 그런지 표정이 그리 좋지 않습니다. 이후 힘듦에 대한 분노의 라이딩과 함께 자전거로 일주하는 힘듦에 대한 후회의 라이딩을 했습니다.

법환마당인증센터를 지나는 길에 만난 한라산 뷰. 너무 좋아보여서 여기도 인증샷을 찍어봅니다. 제주도 해안도로를 돌면서 항상 보이는 한라산이지만 이 코스에서 본 한라산이 제일 멋져보입니다.

이 코스는 차와 버스와 함께 달리는 코스이고 안전석(도로와 자전거 도로를 구분하는 돌)이 없어서 조금 위험해 보이기도 합니다만 크게 힘든 구간은 아닙니다. 표선까지는 아직 한참을 더 가야하기 때문에 열심히 달려봅니다.

쇠소깍인증센터에서는 사람이 꽤 많습니다.

https://naver.me/xrSfS5e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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쇠소깍인증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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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카약을 타면서 즐길 수 있는 풍경이 좋기 때문에 그런 것 같습니다. 아직도 표선까지 가려면 2시간을 더 가야하는데 해가 넘어가고 있어서 인증샷은 포기했습니다. 내일까지는 날씨가 괜찮지만 모레는 비가 온다는 예보가 있어서 조금 무리하게 거리를 잡았는데 일정이 조금 아쉽더라고요. 힘듦에 대한 아들의 분노의 질주 입니다.

https://youtube.com/shorts/DoSaHtWsNTQ?feature=share

 

해질녁에 가까워져서 숙소에 도착했습니다. 도착하고나니 노을이 장난이 아니네요. 붉은 노을이라는 말이 여기에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두번째 숙소는 소노캄 제주입니다. 리조트이지만 따로 예약없이 전날 예약으로 묵을 수 있었고 표선인증센터에서 조금 못미친 곳에 있습니다.

오늘 무리해서 달렸는데 아이엄마가 오늘은 제주도 흑돼지 구이를 준비해줬습니다. 쉬고 고기를 먹으니 힘이 다시 생기는 아들과 먹어도 힘든 아빠입니다. 잘먹어서 그런지 오히려 살이 찌는 느낌입니다. ㅠ

내일은 저희 일정의 마지막 인증센터인 함덕인증센터까지 가볼 생각입니다. 근육이완제와 비타민을 때려넣고 오늘을 마무리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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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J-Virtue Media 상구입니다.
글을 시작하기에 앞서 내용중 마이리얼트립의 여행서비스가 포함되어 있음을 미리 알려드립니다.

초등학교 졸업을 앞둔 아들에게 졸업하기전에 해보고 싶은 게 뭐가 있나고 물어본 적이 있습니다. 평소 같았으면 '핸드폰 게임이요' 혹은 '레고'라고 이야기 했겠지만 '불량한 자전거 여행'이라는 책을 읽고나서 갑자기 자전거 여행을 해보고 싶다고 이야기하네요. 그래서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제주도 자전거 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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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량한 자전거 여행 : 네이버 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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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덜컥 겁도 나더군요. 40대 중반이 넘어가는 시점에서 체력이 될 것인가? 이게 가장 큰 문제였습니다.
저는 20대 중반쯤에 자전거 여행으로 서울에서 부산까지 가본적이 있습니다. 당시에는 자전거 도로가 정비되기 이전이었기 때문에 국도를 따라 부산까지 갔고 가는 길도 위험(국도의 갓길에는 모래나 돌들이 많았기 때문에 자칫하다 넘어진다면 큰 사로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이 있었습니다)했을 뿐아니라 특히 터널을 지날때는 마음의 준비를 하고 지나야 했습니다. 숙소도 다음 도시까지 가는 것을 목표로 해야 했습니다. 그렇지만 이번에는 혼자가는 것이 아니고 아들과 함께 가야하기 때문에 체력배분을 잘 해야하고 안전도 살펴야합니다. 그리고 성공과 관련도 보상도 필요하고 날씨도 중요했습니다.

 

자전거 일주의 성공보상

성공보상과 관련된 것은 '국토종주 자전거길 여행' 수첩을 신청해서 도장을 찍는 것으로 했습니다. 요즘 자전거 도로가 잘 되어있을 뿐아니라 곳곳에 인증센터가 있어서 성공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뿐만아니라 종주인증을 통해서 나라에서 받을 수 있는 4대강종주, 국토종주, 그랜드슬램 인증서를 받을 수도 있습니다.

자세한 사항은 '우리강 이용 도우미'사이트에서 확인이 가능합니다. '국토종주 자전거길 여행' 수첩은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에서도 구매가 가능하고 '우리강 이용 도우미'사이트에서도 구매가 가능합니다.

https://www.riverguide.go.kr/kor/introduceBuyCycleCertificationNote.do?menuIdx=1448

 

인증수첩·지도 안내 및 구매 - 우리강 이용 도우미

 

www.riverguide.go.kr

 

제주도 자전거길 이외에도 한강, 금강, 영산강, 낙동강 자전거 길 등의 다양한 코스가 소개되어 있습니다.

 

출발시기 & 자전거 랜탈 그리고 서포트

출발 시기는 아무래도 자전거 타기 좋은 시기가 좋겠습니다. 저희는 10월말 ~ 11월초가 되는 시기로 정했습니다. 일몰시간이 조금 빠른 감도 있고 아침 저녁으로 약간 쌀쌀하지만 한낮에도 너무 덥지 않아 자전거 타기에 적절하고 바람도 선선해서 자전거를 오래 타도 피로감이 덜 할 것 같았습니다. 제주도까지는 비행기로 이동하고 출발 하면서 자전거 랜탈 예약을 해두었습니다. 숙소는 에어비앤비를 통해서 제주공항에서 가까운 곳으로 숙소를 잡았고 버스로 이동했습니다.

자전거 렌탈샵은 제주공항 근방에 많이 있고 라이딩하는 사람의 신장에 맞춰서 자전거를 준비해 줍니다. 저희의 경우에는 2인이 4일동안 렌트하는 걸로해서 12만원을 지불했습니다. 자전거 렌탈비용에는 한번의 긴급출동 수리가 포함되어있고 그외 부수장비도 함께 빌려줍니다.

마지막으로 아이와 함께 가기 때문에 간단한 빨래와 개인 짐 그리고 숙소예약과 관련된 사항은 아들 엄마가 도와주었습니다. 엄마는 저와 아들이 자전거로 이동하는 동안 대중교통으로 다음 장소로 이동했습니다. (운전면허가 없기 때문에... ㅠㅠ) 그런데 돌이켜 보면 자동차로 서포트 해주었다면 아들입장에서 쉬거나 포기하기 쉬웠을 수도 있었을 것 같습니다. 오히려 힘들어도 꾹 참고 가더라고요.

그런데 대중교통을 이용하면서 짐을 가지고 다닌다면 그것 또한 여간불편한게 아닐겁니다. 그래서 제주에는 다음 장소까지 짐을 배달해주는 서비스가 있는데 와이프는 '가방을 부탁해'라는 사이트를 이용했습니다.

http://www.gabangplease.net/

 

제주도 짐옮김이 가방을부탁해

제주도 짐옮김이 가방을부탁해

www.gabangplease.net

 

 

그리고 마이리얼트립이라는 사이트를 통해서도 짐을 옮겨주는 '짐캐리'라는 서비스가 있습니다. 비교후 사용하셔도 좋을 듯하네요. 예약이 아닌경우 가격은 동일하고 사이트(마이리얼트립)사이트를 통해 발급받은 쿠폰을 이용하실 수도 있습니다.

https://myrealt.rip/5rfba4

 

진짜 나다운 여행 - 마이리얼트립

 

www.myrealtrip.com

상세 가격은 아래를 참고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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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의 미래를 위해서 신앙을 다음세대로 전달해 주시고 계신 많은 선생님들

모두 모두 축복합니다.


지난 포스팅에서 제주도 수련회 관련 포스팅을 올렸습니다.

코스를 짜고 찾게 되면서 "제주 기독교 성지순례길 코스"라는 것이 있다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제주특별자치도, 제주관광공사, 제주 CBS가 2012년 부터 기독교 성지순례길을 조성했다고 하니

나름 신뢰할만 하다고 하겠습니다.


제주 방주교회를 포함한 5번째 코스도 준비되고 있지만 

현재 공식적인 제주 기독교 성지순례길 코스는 총 4개 코스가 있습니다.


참고로 방주교회는 노아의 방주 모양을 본 따 만들었고, 교회 사방에 물이 있는 공간이 있어서

마치 방주가 물에 떠있는 것처럼 보이게 지어져 있습니다. 

2010년 제 33회 한국 건축가협회 대상도 수상했다고 합니다.

- 제주 방주교회



1코스 순종의 길(14.2km)

금성교회 → 옛 금성교회 → 이도종 목사 옛 생가 → 제주 푸른밤 펜션 → 조봉호 선생 옛 생가 

→귀덕1리 사무소(귀덕초고) → 한림교회 → 협재교회 → 한경교회 → 고산교회


2코스 묵상의 길(23km)

협재교회 → 홍수암로 → 조수교회 → 올레13코스 일부 → 저지오름 → 청수성결교회 → 평화박물관 

→ 올레 14-1코스 일부 → 올레 11코스 일부 → 이도종 목사 순교터


3코스 순교의 길(21.4km)

조수교회 → 올레 13코스 → 순례자교회 → 용수교회 → 절부암 → 용수포구 → 올레 12코스 

→ 고산교회 →조남수 목사 공덕비


4코스 화해의 길(11.3km)

이도종 목사 순교 터 → 추자 유배지 입구 → 대정교회 → 올레11코스(모슬봉) → 강병대교회 → 모슬포교회 

→ 조남수 목사 공덕비


이 코스를 찾을 때만 해도 수련회 계획이 일사천리로 나올 줄 알았지만

30명정도의 인원이 차로 움직이기엔 거리가 좀 짧고 

더구나 수련회 기간은 혹서기로 한여름에 걷기에는 더더욱 무리라고 판단되었습니다.


식사도 문제였습니다. 아침식사는 숙소에서 그럭저럭 먹을 수 있다고는 하지만 먹을 것이 많은 제주도에서

- 제주 고기국수


숙소로 다시 점심식사를 하러 들어가기에는 다소 거리가 있었습니다. 

순례길 코스가 대부분 한라산을 기준으로 제주도 남서쪽에 위치하고 있고 

저희가 예약한 제주명성아카데미하우스는 한라산을 기준으로 제주도 북동쪽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차로 움직이는데는 1시간정도의 시간이 걸리고 그렇다고 30명의 인원이 한번에 식사를 하는 것도 

따로 예약을 하지 않으면 쉽지 않을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조를 8명씩 3~4개조로 편성하여 소규모로 움직이는 방법을 선택했습니다.

기동성도 가지고 있고 식사를 하는데도 크게 어려움이 없는 인원규모.


이렇게 제주도 수련회의 대략적인 코스, 숙소, 식사의 문제가 해결되었습니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30명의 인원규모로 어려운 집회 또는 기도회의 문제

수련회 활동에 대한 포스팅을 올려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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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이 되기까지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 157,680시간

신앙훈련으로 이들을 그리스도인으로 이끌기 위해서

많은 노력과 재정을 쓰고 계신 선생님들 모두 모두 수고하고 계십니다.


지난 포스트에 이어서 이번 포스트는

수련회 D-138일이 되는 오늘 시점에서의 준비사항입니다.


계획상으로는 

1월 5주차 : "가고 싶은 수련회"라는 테마로 

                  장소를 제주도로 결정

2월 1주차 : 아이들의 학교 수업상황을 고려하여 

                 8월 2주차로 수련회 일자 결정 

                 (2018년 8월 5일 ~ 8일) 개학일자로 인해 조정

2월 2주차 : 예산 수립

2월 3주차 : 기획안 작성, 학부모 가정통신문 발송

2월 4주차 : 중고등부 수련회 기획보고

3월 1주차 : 담임목사님 결제 완료

3월 2주차 : 숙소 예약완료(제주 명성아카데미하우스)



3월 3주차 : 참여인원 확정 및 항공권 예약




이번주에 가장 큰 준비사항은 


바로

1. 참여인원 확정 

2. 항공권 예약이었습니다.













하지만 지금까지 100일전부터 스케줄을 정하고 움직여 본적이 없는

저희 공동체에서 인원까지 확정하는 것까지는 무리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일단 25인 항공권을 미리 예약을 해두는 것으로 결정했습니다.

나중에 취소를 하더라도 말이죠.

(항공권 예약에는 이름과 주민번호가 필요합니다. 그래서 믿음으로 예약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 부장 장로님께서 열심히 알아보고 계시고 있답니다. ^^;;)

저렴한 항공권으로 예약만 잘 하더라도 예산의 큰 부분의 부담을 덜 수 있습니다.

1인당 4만원씩만 절약을 하더라도 100만원을 절약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참여인원과 참가인원확정과 아이들을 보내는 부모님들과 함께 설명회를 개최하기로 했습니다.

그전까지 수련회의 회비는 5만원 미만이고 인원이 많지 않기 때문에 회비를 거의 받지 않고

수련회를 진행했었습니다. 그런데 장소가 제주도라고 하여 회비가 갑자기 10만원가량으로

뛴다면 당연히 참여학생이나 부모님에게 부담이 될 수 있다고 판단해서 입니다.

설명회의 내용은 

1. 지난 수련회와 이번 수련회의 예산의 차이점

2. 개략적인 수련회의 내용

3. 학생들의 수련회 재정준비를 위한 플리마켓에 대한 도움 등

등 입니다.


이것도 구체적인 내용은 공유하도록 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숙소관련한 예약금액을 송금함으로써 숙소에 대한 부분을 일단락 마무리 지었습니다.

야외할동이 많을 것을 고려해서 집회실은 돌아오기 전날 4시간만 사용하는 것으로 하였고

더운 시간대 실내 활동은 10인실에서 진행하는 걸로 준비하고 있습니다.

식사도 숙소에서 준비를 부탁드릴 수 있지만 조금 더 맛난 음식을 찾아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에 식사 여부는 따로 숙소에 이야기 하지는 않았습니다.


이후에 진행되는 과정과 일정, 프로그램에 대한 부분도

계속 공유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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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강연에서 대학생이 되기전까지 우리 학생들이 혹은 우리 자녀들에게 

주어진 시간 157,680시간중에서(18년 *365일 * 24시간)

교회에 나가는 시간은 936시간입니다.

(18년 * 52주 * 1시간)

936시간동안 우리 친구들이 예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고 

주님의 자녀로 살아가려고 노력한다면

괜찮지만 만약 그렇지 않다면 매일매일 말씀으로 살아가려고 노력하는 것, 

그리고 교회수련회의 시간도 굉장히 중요한 시간중에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수련회는 어쩌면 1년 예배시간의 절반에 가까운 시간을 할애해서

진행하는 신앙 훈련이라고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참고로 저희 교회는 예배에 참석하는 인원이 20명 가량입니다.

자체 수련회를 하기에는 인원이 조금 부족하고 캠프에 참가하기는 조금 많은 인원이죠.



그래서 올해 수련회는 처음 기획부터 

"아이들이 가고 싶어하는 수련회"를 

기획해 보기로 했습니다.

바로 비행기를 타고 제주도로 수련회를 가면 

어떨까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주단위로 준비되어지는 수련회의 상황과 준비에 대한 부분을 공유하고자 합니다.

비행기로 움직이는 부분있기 때문에 단기선교를 처음으로 기획하고 준비하는 부분도

공통되는 부분이 있을 거라고 생각됩니다.




서론이 많이 길었습니다.


현재까지의 수련회 준비사항(현재 2018년 3월 15일)

1월 5주차 : "가고 싶은 수련회"라는 테마로 장소를 제주도로 결정

2월 1주차 : 아이들의 학교 수업상황을 고려하여 8월 2주차로 수련회 일자 결정 

                 (2018년 8월 8일 ~ 11일)

2월 2주차 : 예산 수립

2월 3주차 : 기획안 작성, 학부모 가정통신문 발송

2월 4주차 : 중고등부 수련회 기획보고

3월 1주차 : 담임목사님 결제 완료

3월 2주차 : 숙소 예약완료(제주 명성아카데미하우스)

3월 3주차 : 참여인원 확정 및 항공권 예약


현재까지의 진행상황입니다.


여기서 덧붙이고자 하는 것이 있습니다.

1. 예산

제주도는 항공을 이용하기 때문에 가는 시기와 시간에 따라서 가격이 다릅니다.

또한 제주도 안에서는 랜트카를 이용해서 움직여야 하기 때문에 내륙에서 수련회를 진행할 때보다는

비용이 많이 드는 편입니다.

그래서 내륙으로 가는 것보다는 회비가 많이 책정될 수 밖에 없습니다.

이 부분에 대한 학부모의 동의 혹은 용돈 저축에 대한 부분이 서로 맞지 않으면 수련회에 참석하는 것

자체가 어려운 부분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지혜로은 운영이 필요한 부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2.수련회 일자 선정

학교의 수업일수에 따라서 방학의 일정이 정해지기 때문에 학교 수업과 관련된 정도 빠르게 입수하여

반영할 필요가 있습니다.


3. 장소

대개 수련회 장소의 경우는 목회자분 혹은 교역자분이 알고 계신 루트를 통해서 장소가 결정되는 경우도

많이 있지만 제주도의 경우는 이기풍선교기념관, 제주 명성아카데미하우스의 경우는 외부에도 

장소를 빌려주고 있기 때문에 사전에 미리 예약하여 진행해야 합니다.


이후에 진행되는 과정과 일정, 프로그램에 대한 부분도

계속 공유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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