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의 4가지 유형

부모- 자녀 관계 연구의 권위자 존 가트맨 박사는 부모의 유형을 축소전환형, 억압형, 방임형, 감정코치형으로 분류했다. 그는 이 유형에 따라 아이의 미래가 달라진다고까지 했다.

 

축소전환형 부모

아이의 감정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한다.... 이들은 기본적으로 자녀의 감정을 읽는 능력이 떨어지는데, 놀라운 점은 다른 사람의 감정뿐아니라 자기 자신의 감정을 읽는 데도 매우 서툴다.

아이의 감정에 무관심하거나 무시하는 태도를 일관하고 사건을 축소시키려고 한다. 소위 '시간이 약이다' 시간이 문제를 해결해줄 것이라 믿고, 문제해결에 뛰어들지 않는다. 이런 부모 아래에서 자란 아이들은 자신의 감정에 대해 옳지 않고 부적절하다는 느낌을 갖게 된다. 나아가 감정조절에 어려움을 겪게 된다.

 

억압형 부모

이들은 겉으로 보기에는 축소 전환형 부모와 비슷하지만, 좀 더 '나쁘다' 이들은 아이가 부모를 조종하기 위해 일부러 떼쓰고 화를 낸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아이가 왜 그렇게 느끼는지 알아보려 하기보다는 무조건 혼내고 매를 들곤 한다. 또한 감정은 사람을 약하게 만들기 때문에 강한 사람이 되려면 일희일비하지 말아야 한다고 가르친다.

감정표현을 억압하는 무모 밑의 아이들은 자신의 감정을 부정하게 되고, 혼내는 부모와도 기 싸움을 하는 등 갈등을 빚게 된다.

 

방임형 부모

방임형 부모는 앞의 두 유형과 정반대이다. 아이가 어떤 감정을 표현하든 다 받아준다.... 문제는 아이에게 행동지침을 주지 않는다는 것. 아이에게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 전혀 가르치지 않는다. 그저 감정을 분출하면 상황은 저절로 해결된다고 믿을 뿐이다.

이런 아이들은 자기 감정을 절제하는 법을 배우지 못해 친구들과의 관계에서 문제가 생긴다.

 

감정코치형 부모

아이가 부정적 감정에 빠져 있을 때 부모-자녀 간의 친밀도가 오히려 높아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들은 아이가 슬퍼하거나 화를 내거나 두려워하는 동안 인내심을 갖고 아이 곁에 머물러 있는다. 아이의 감정에 둔감하거나 무심하지 않고 존중하며, 작은 신호에도 예민하게 감정을 포착해 대응한다.

감정을 존중 받으며 큰 아이는 자신의 감정을 신뢰하게 된다. 부모에게서 자연스럽게 감정을 조절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을 터득했기에 자긍심이 높으며, 다른 사람과의 관계도 원만하다.

 

'파더 쇼크' 중에서...

아버지다운 아버지, 진짜 아버지가 되는 길을 모색하다!

『파더쇼크』는 EBS에서 제작한 부모교육 프로그램 중 하나로 방영한 《EBS 다큐프라임 파더쇼크》를 토대로 책으로 엮은 것이다. 30여 년간 동서양에서 수행된 부성에 관한 연구를 총망라해 자신을 비롯해 아이와 가족의 행복을 위해 아버지들이 추구해야 할 진정한 아버지상이 무엇인지 제시한다. 프로그램을 책으로 엮으면서 아빠의 역할이 무엇인지 혼란스러워하는 부모들에게 이 시대에 맞는 올바른 아빠의 양육방향과 그 역할을 상세하게 제시하고, 엄마들이 흔히 가질 수 있는 아빠 역할에 대한 편견을 깨는 것에 중점을 두었다고 한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아이를 양육하는 데 무엇보다 중요한 출발점은 엄마, 아빠 모두가 각자 고유의 역할을 제대로 인식하고 서로의 역할을 존중하는 것임을 강조하고 있다.

이 책은 친구 같은 아버지는 아이에게 좋은 영향을 주는지, 애착과 훈육의 균형을 어떻게 맞출 것인지 등 아버지 본연의 역할에 대해 모색하였고, 아버지 자신의 내면에 숨어있는, 무뚝뚝하고 권위적인, 폭력성을 가진 ‘나쁜 아버지’의 영향력을 끊어내는 방법에 대해서도 살펴본다. 또한, 사회와 가정, 개인 모두가 노력해야 하는 부분도 꼬집고 있다. 세계에서 가장 일을 많이 하기로 알려진 대한민국 아버지들이 좋은 아빠가 되기 위해 아버지학교를 개최하는 기업의 사례, 사회적 인식 개선 등도 함께 수록하였다.

 

  1. 아이의 운동, 학교, 여가활동 행사에 참여한다.
  2. 아이가 책을 읽도록 격려한다.
  3. 아이의 기본적 요구(음식, 의복, 보호, 양육 등)를 제공한다.
  4. 아이가 옳은 일을 했을 때 칭찬한다.
  5. 아이의 엄마에게 정서적으로 지원하고 격려한다.
  6. 아이의 기본적 요구나 활동에 매일 혹은 정기적으로 참여하고 돌본다.(음식 제공, 운전 제공 등)
  7. 아이들에게 '엄마는 중요하고 특별한 분'이라는 것을 알게 한다.
  8. 아이들이 무언가 잘해냈을 때 칭찬한다.
  9. 아이들이 학교에서 성취하도록 격려한다.
  10. 아이들의 친구가 되어준다.
  11. 아버지로서 가정 부양 의무를 충실히 이행한다.
  12. 아이들이 학교 과제, 숙제를 하도록 격려하고 돕는다.
  13. 아이들에게 사랑한다고 자주 말하고 표현한다.
  14. 아이들이 어디 가고, 친구들과 무엇을 하며 노는지 잘 알고 있다.
  15. 아이들이 무언가에 대해 이야기하기를 원할 때 이야기하는 것으로만 시간을 보낸다.
  16. 엄마의 양육, 육아활동을 적극 돕는다.
  17. 아이들에게 동화책을 잘 읽어준다.
  18. 학교규정을 잘 따르라고 가르친다.
  19. 아이들에게 상급학교(고교 이상)진학의 필요성을 이야기해주고 격려한다.
  20. 아이들을 엄하게 다스려야 할 때가 있다고 생각한다.
  21. 아이의 학교 숙제 중 아버지가 돕고 참여해야 할 부분이 있으면 적극 참여하고 돕는다.
  22. 아이의 장래를 계획하고 있다. (교육, 소질, 적성, 훈련 등)
  23. 아이가 자신의 재능(말하기, 음악, 운동, 예술, 컴퓨터, 친구와 잘 지내기 등)과 소질을 계발하고 발달시키도록 격려하고 돕니다.
  24. 아이들이 좋아하는 일, 하고 싶어 하는 일을 함께하며 시간을 보낸다.
  25. 아이들이 집에서 심부름이나 가사 돕는 것을 격려한다.
  26. 아이의 행동에 규칙과 제한을 둔다.

 

아버지의 양육참여가 높을 수록 아이들의 사회적 유능감이 높아진다는 사실이 밝혀졌고 자녀양육에 얼마나 참여하고 있는지 체크리스트를 통해 스스로 진단, 전혀 하지 않으면 '0', 매우 적극적으로 하고 있다면 '6'으로 체크하고 점수가 높을수록 참여도가 높은 아버지라 보면된다.

 

출처 : 송현숙, "라이언킹의 무파사 같은 아빠가 되세요" / 경항신문, 2011.8.22

 

 

안녕하세요 J-Virtue Media 상구입니다.

저는 BMPCC4K 장비를 가지고 있습니다.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BMPCC4K가 저렴한 가격에 RAW촬영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그에 따르는 단점을 너무 많이 가지고 있죠. 배터리의 수명이 촬영에 지장이 있을 정도로 짧고 AF가 없고... 이러한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서 케이지와 리그를 통해 V마운트 배터리를 부착하고 팔로우 포커스를 달고 모니터를 달았습니다. 그렇게 많은 고민끝에 문제는 거의 해결했되었습니다.

https://blog.naver.com/limsk98/222572665988

 

Bmpcc 4K 단점 극복기

Bmpcc는 출시되면서부터 많은 이슈와 관심을 받았던 것이 사실입니다. 왜냐하면 저렴한 비용으로 시네마 ...

blog.naver.com

그런데 지금의 고민은 어떻게 하면 조금 더 가볍게 촬영을 할 수 있을까? 입니다. 기본적으로 구매한 리그 셋트가 상당히 무거웠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종종 BMPCC4K가 아닌 다른 종류의 카메라로 촬영을 해야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런 경우에는 케이지가 없으면 별도의 장비를 부착하는게 거의 불가능 하더라고요. 그래서 로드에 부착할 수 있는 장비를 보던차에 틸타의 미니 관절암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대개 모니터를 다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많이 사용하는 장비가 아래의 그림과 같은 매직암입니다. 그런데 틸타의 관절암은 이것보다는 보다 단단하게 조일 수 있고 렌치를 이용해서 푸는 것도 가능합니다. 특히 1/4인치 나사선 양쪽에 핀이 있어서 모니터의 경우 돌아가는 것을 방지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물론 사용후기는 다음 촬영이후에나 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매직암이건 틸타의 미니 관절암이든 로드에 부착하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고 별도의 파츠가 필요합니다. 이런 느낌이죠. 그리고 15mm로드에 편하게 탈부착이 가능해야 합니다.

이때 사용하는 파츠로 저는 스몰리그의 SR1976을 통해서 로드에 장착하는 문제를 해결했습니다. 그런데 단종되었더군요. 아마도 케이지가 기종별로 다양하게 나오고 여기에 따른 파츠의 종류가 많아지다보니 자연스럽게 단종된듯 합니다.

https://smartstore.naver.com/ystmall/products/5082976301?

 

스몰리그 SR1976 Quick Release Rod Clamp-15mm 로드용 : YSTMALL

[YSTMALL] yst영상교역을 방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smartstore.naver.com

참고로 매직암을 로드에 연결하기위한 별도의 파츠는 우리나라에서는 구매가 어렵고 알리익스프레스를 통해 비슷한 제품을 구매하는 것은 가능하더군요. 내구성과 사용감은 나중에 구매가 완료되고 사용하는 시점에 다시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아무튼 결론적으로 스몰리그의 SR1976파츠와 3/8인치 to 1/4인치 변환 나사, 그리고 틸타 미니 관절암을 통해서 모니터를 로드에 부착할 수 있었습니다.

스몰리그 파츠와 틸타 미니 관절암의 결합모습
스몰리그 SR1976으로 15mm 로드에 틸타 미니 관절암을 함께 장착한 모습

아직 사용은 하지 않았지만 단점이 될 수 있는 부분은 바로 볼에 걸쳐있는 고무패킹일 것 같습니다. 구매시에도 4개가 추가로 더 들어있었습니다. 아마도 고무가 추위나 열에 자주 노출되면 부식되는 부분, 그리고 고정시에 가해지는 압력때문에 끊어지는 부분을 염두해둔 것 같습니다.

중앙부분을 기준으로 90도 방향으로 꺾이면 고무패킹이 괜찮지만 나란하게 위치하는 경우에는 고무패킹과 함께 조여지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사용해 봐야 알겠지만 밀리는 현상이 적을 것 같기도 하지만 소모품이 들어간다는 건 조금 찜찜한 부분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언팩과 관련한 사진도 그닥 필요없는 것이 아래의 그림과 같이 그대로 옵니다.

 
이외에 사용과 관련된 설명과 스팩은 아래의 이미지로 대신합니다. 이상으로 틸타 미니 관절암과 관련된 내돈내산 후기였습니다. 감사합니다.

 

히브리서 13:1-3

(1) 서로 사랑하기를 계속하십시오 (2) 나그네 대접하기를 소홀히 하지 마십시오. 어떤 이들은 나르네를 대접하다가, 자기들도 모르는 사이에 천사들을 대접하였습니다. (3) 감옥에 갇혀 있는 사람들을 생각하되, 여러분도 함께 갇혀 있는 심정으로 생각하십시오. 여러분도 몸이 있는 사람이니, 학대받는 사람들을 생각해 주십시오.

https://youtu.be/rWnhPacgxzI

 

마지막 날과 그 때는 알 수 없지만 그 시기를 가늠할 수 있는 키는 딤후 3:3에 나와있습니다. (무정하며, 원한을 풀지 아니하며, 비방하며, 절제가 없으며, 난폭하며, 선을 좋아하지 아니하며) 이러한 사람들의 마음은 문화로 표현되는데 이것이 바로 비교와 경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마지막 때를 살아가는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할까요? 롬 12:2에서 (여러분은 이 시대의 풍조를 본받지 말고,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서, 하나님의 선하시고 시뻐하시고 완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십시오.) 이야기 하듯, 믿는 사람들의 가정과 교회는 문화를 거스르는 삶을 살아야 하는 것 입니다.

히브리서의 1장~11장까지는 진리의 이야기를 12장부터는 삶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우리도 진리가 바탕이된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진리를 통해 삶을 바로 살 수 있는 것입니다. 개인적인 표현으로 진리를 아는 만큼 삶을 볼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진리를 아는 사람들의 진정한 삶은 다른 사람에 대한 관심과 사랑으로 나타나야 합니다.

히13:1절은 사랑의 시발점이신 예수 그리스도로부터 시작하여 사랑을 지속하는 것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아무조건없는 것으로 마치 가족간의 사랑에 비유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영원한 가치에 대한 갈망으로 발전해야 합니다.

히13:2절은 믿는 나그네를 어떻게 섬길것인가에 대한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아브라함은 그에게 찾아온 세 천사를 극진히 대접했습니다. 이후에 아브라함은 이삭을 얻게되는 약속을 받게 되었듯, 우리 주변의 믿는 사람들을 어떻게 섬길 것인가에 대한 질문을 우리에게 하고 있습니다. 갈라디아서 6:10절 '그러므로 기회가 있는 동안에, 모든 사람에게 선한 일을 합시다. 특히 믿음의 식구들에게는 더욱 그렇게 합시다.'과 요한복음 13:34~35절에는 '이제 나는 너희에게 새 계명을 준다. 서로 사랑하여라.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여라. 너희가 서로 사랑하면, 모든 사람이 너희가 내 제자인 줄을 알게 될 것이다.'

히13:3절은 마음의 감옥에 있는 사람들을 이야기합니다. 하지만 우리가 현실에서 할 수 있는 것중 가장 좋은 것은 이들을 공감하는 것입니다. 공감이야말로 하나님 사랑의 시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내려와서 옆에 서는 것' 그것이 바로 공감인 것입니다.

 

7월 20일 개봉 영화 아버지의마음 행복하지 않다고 말하는 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는 행복한 삶을 추구한다. 하지만 자신의 노력으로 더 나은 미래를 만들 수 없다고 느낄 때, 행복을 박탈당하게 된다. 늪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는 이들을 향해 마음을 주는 사람들. 절망의 늪에서 펼쳐지는 기적의 이야기 71년 전, 굶주림과 추위 속에서 죽어가는 한국전쟁고아를 아버지의 마음으로 바라보며 눈물 훔치던 이가 있었는데 에버렛 스완슨(Everett Swanson, 1913-1965)이었다. 그가 한국전쟁고아를 향한 연민으로 시작하게 된 컴패션 Compassion은 한국인 고아 캐시를 비롯해 10만 명 이상의 한국 어린이에게 기적을 선물했다. 또한 그가 품었던 아버지 마음은 전 세계 아이들을 향해 흘러갔다. 1994년 아버지를 잃은 르완다 소년 메소드와 2020년, 아들을 잃은 한국 아버지 황태환의 이야기 한 사람의 힘으로 세상을 바꾸고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사랑의 릴레이 그것은 주는 사람, 받는 사람이 함께 성장하는 희망과 감동의 이야기다. 자, 그렇다면 이제부터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할까?

[예매하러 가기]

* CGV : https://compassion.pub/43sFLyz

* 메가박스: https://compassion.pub/3XRT62v

* 롯데시네마: https://compassion.pub/3XTlS2F

 

감독 : 김상철 / 내레이션 : 신애라 / 출연 : 에버렛스완슨, 황태환, 메소드 등

#아버지의마음 #에버렛스완슨 #하준파파 #황태환 #김상철감독 #컴패션 #파이오니아21 #한국컴패션 #7월추천영화

https://youtu.be/P5SkjLbmpbU

https://youtu.be/K5Lxgou4sjg

https://youtu.be/D7q5n-FDE0U

https://youtu.be/438pzrRxYGw

https://youtu.be/N_AC38h9wOE

 

안녕하세요 J-Virtue Media 상구입니다.
지난 2023년 5월 23일 부터 6월 6일까지 5명의 식구와 렌터카 여행으로 스위스를 다녀왔습니다. 이번 포스팅은 스위스 여행을 하면서 이런건 미리 준비하면 좋겠다 혹은 여기는 개인적으로 가성비가 좋았다는 등의 개인적인 의견들을 적어보려고 합니다.

 

항공권_언제 구매하는 것이 가장 저렴한가?

 

일반적으로 해외여행에서 가장 많은 비용이 드는 것이 항공권과 숙박, 그리고 렌터카 입니다. 지난 1편의 포스팅에서도 적어두었지만 일반적으로 항공권은 3~4개월전 즈음, 항공권 구매가 완료되는 시점에서 숙박, 그리고 렌터카는 1달전부터 스캔을 하셔서 가장 저렴한 시기에 예약하시면 될 듯 합니다. 참고로 지난 스위스 여행전에 항공권에 대한 경험과 숙박, 렌터카에 대한 기록을 참고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https://blog.naver.com/limsk98/221540562172

 

스위스 가족여행 도전!!! 스위스 3편_렌터카

안녕하세요 J-Virtue Media 상구입니다. 스위스 가족여행도 이제 한 달이 안 남았네요 설레는 마음을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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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blog.naver.com/limsk98/223099124027

 

5인가족 스위스 여행기_항공권 + 렌터카

안녕하세요 J-Virtue Media 상구입니다. 코로나19도 일부 남아있기는 하지만 이제 대부분의 일상이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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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두 시기에 항공권의 가격의 거의 1.5배가량 차이가 납니다. 처음 스위스에 갔을 때는 약 80만원 정도에 구매했는데 두번째 갔을 때는 평균 120만원 정도에 구매했습니다. 그때나 지금이나 결론적으로는 항공권이 여행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고 봐도 무방할 것 같습니다.

 

 

숙박에서의 예상하지 못한 복병_관광세

 

스위스에는 체르마트, 그린델발트와 같은 유명한 관광지들이 있습니다. 그런데 관광지 안에서 숙박을 하게 되면 관광세를 내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그린델발트의 경우 1인당 / 1박당 4.7CHF 혹은 Euro가 부과 되었습니다. 관광세의 경우는 지역마다 다르고 40일미만의 체류기간에 부과된다고 나와있긴 하지만 숙박견적에는 포함되어 있지 않습니다.

관광세 영수증

일단 경험을 먼저 이야기하자면 체르마트와 그린델발트 두 군데서 다 숙박을 했었습니다. 하지만 관광세는 그린델발트에서만 부과되었습니다. 두 숙소의 차이점은 예약시점에서 체르마트는 에어비엔비를 통해 예약을 했고 그린델발트는 부킹닷컴을 통해 예약한 차이만 있습니다. 부킹닷컴의 예약에서도 관광세에 대한 이야기는 없었고 체크인을 하면서 호스트가 청구서와 영수증을 가지고 왔던 거라 굉장히 당황스러운 지출이었습니다.

 
관광세를 내고 나니 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이용권을 주네요. 렌터카를 이용해서 여행을 하고 있어서 전혀 필요가 없었습니다.
 
 

 

 

스위스 렌터카 여행이라면 반드시 필요한 스위스반액패스

 

스위스는 알프스 산맥을 품고 있기 때문에 높은 산들이 정말 많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비현실적이면서도 아름다운 풍경을 맞이 할 수 있지만 반대로 이야기히면 알프스 산맥 때문에 차로는 가지 못하는 장소들이 상당히 많습니다. 그래서 이런 곳을 가기 위해서는 산악열차, 유람선, 리프트 등을 이용하게 되는데 여기에 사용되는 요금을 할인해주는 쿠폰입니다. 아래의 이미지와 똑같이 생겼습니다. 하지만 아래의 이미지는 스위스 패밀리 카드라고 해서 스위스 반액패스(하프페어 카드)권을 구매한 부모가 16세미만의 어린이와 동행하게 되는 경우 지급되는 무료쿠폰입니다. 이게 또 비용절감에 상당한 도움이 됩니다.

이 쿠폰을 출력해서 가지고 가거나 모바일로 큐알코드 이미지만 가지고 있으면 바로 할인을 받을 수 있습니다. 유효기간도 1개월로 트레블패스나 플릭시블 패스보다는 사용에 여유가 있습니다. 반액패스(하프페어 카드)는 여러 사이트에서 구매가 가능합니다. 가격은 120CHF 입니다. 큰 차이는 없지만 구매하고자 하는 사이트마다 가격이 조금씩 다르다는 것도 알아두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https://www.myswitzerland.com/ko/planning/transport/tickets-public-transport/swiss-half-fare-card/

 

스위스 반액 카드 | 스위스관광청

스위스 반액 카드를 구입하면 기차, 버스, 보트를 비롯해 대부분의 산악 열차를 반값에 이용할 수 있다. 짧은 여행 또는 스위스 전역을 여행하는 이에게 추천하는 상품이다. 스위스 반액 카드의

www.myswitzerland.com

 

하지만 군데군데 적용이 안되는 곳도 있으니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14일간의 여행동안 할인받은 장소는 루체른호 유람선과 리기산, 티틀리스산 리프트, 융프라우 철도, 체르마트 셔틀, 고르너가르트 열차, 외쉬넨 호수 리프트에서 할인을 받았습니다.

운임
정상요금
정상요금 합계
할인요금 합계
 
 
작서리케 케이블카
어른 36CHF
/ 아이 18CHF
CHF 162.00
CHF 162.00
스위스 패스 할인 없음
 
시지콘 유람선
어른 58CHF
CHF 290.00
CHF 260.00
유람선 + 리기산 열차
유람선에서
한번에 결제
리기산 철도
어른 72CHF
/ 아이 36CHF
CHF 324.00
차액 - 354 CHF
 
필라투스산 곤돌라
어른 59.2CHF
/ 아이 33.3CHF
 
 
 
이용안함
티틀리스 산 곤돌라
어른 96 CHF
/ 아이 48 CHF
CHF 432.00
CHF 192.00
차액 - 240 CHF
 
라우더부르넨 - 뮈렌
어른 22.4 CHF
/ 아이 10CHF
 
 
 
이용안함
블라우제 호수 입장료
 
CHF 47.00
CHF 47.00
차액 - 0
어른
그린델발트 - 융프라우
어른 190CHF /
아이 20CHF
CHF 780.00
CHF 430.00
차액 - 350 CHF
어른 105 CHF /
아이 10 CHF
하더쿨룸 전망대
어른 34 CHF /
아이 17CHF
CHF 153.00
CHF 85.00
차액 - 68 CHF
어른 17 CHF /
아이 17
태쉬 - 체르마트 철도
어른 16.40CHF / 8.20CHF
CHF 73.80
CHF 32.8
차액 - 41 CHF
어른 71.20 /
아이 공짜
태쉬 - 체르마트 철도
어른 16.40CHF /
아이 8.20CHF
CHF 73.80
CHF 284.80
차액 - 185 CHF
어른 71.20 /
아이 공짜
고르너가르트 철도
어른 88CHF /
아이 44CHF
CHF 396.00
 
 
외쉬넨 호수 케이블카
어른 30 CHF /
아이 15 CHF
CHF 135.00
CHF 60.00
차액 -75 CHF
 
 
 
CHF 2,866.60
CHF 1,553.60
 
 

스위스 반액패스(하프페어 카드)로 1,313프랑을 절약할 수 있었습니다. 당시 환율이 1,500원이었으니 약 197만원 가량을 절약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스위스 반액패스 구매금액이 480프랑 / 72만원 (성인 1인당 120프랑, 4명)인 것을 감안하면 그 정도의 할인을 받을만큼 이용해야 하니 스위스 체류기간이 길 수록 이용하는 것이 많을 수록 이득이긴 합니다만 할인이 된다고 하더라고 기본적으로 이용금액이 늘어나는 것이니 꼼꼼히 따져보시기 바랍니다.

 

스위스 가성비의 관광지

스위스를 여행한다면 첫번째로 생각하는 것이 깨끗한 경관과 비현실적이면서도 아름다운 자연환경일 것입니다. 지난 2번, 약 28일간의 스위스 여행의 경험을 토대로 그래도 여기는 적은 비용으로도 만족함을 느낄 수 있다고 생각되는 곳을 꼽아보려고 합니다. 물론 스위스 여행가이드도 아니고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임을 먼저 밝힙니다.

 

첫번째는 작서뤼케(Saxer Lücke)입니다. 트레킹을 좋아하신다면 작서뤼케로 향하는 능선 트레킹을 추천합니다. 왕복으로 4시간정도 소요됩니다. 렌터카가 아니었다면 다른 장소로도 가보고 싶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의 링크를 참고해주세요.

https://blog.naver.com/limsk98/223133704414

 

5인 가족 스위스 렌터카 여행기 3일차_작서뤼케

안녕하세요 J-Virtue Media 상구입니다. 스위스 가족여행 3일차가 시작되었습니다. 오늘도 역시 일기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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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는 외쉬넨 호수 입니다. 다음 날 일정이 체르마트와 마테호른을 보는 일정이라서 많이 기대는 하지 않았지만 짧은 코스로 호수 초입까지만 다녀왔던 것이 아쉬웠습니다. 호수 주변으로 더 높은 곳까지 다녀올 수 있습니다.

https://blog.naver.com/limsk98/223162457699

 

5인 가족 스위스 렌터카 여행기 11일차_외쉬넨호수

오늘은 그린델발트를 떠나서 체르마트로 이동하는 날입니다. 체르마트에서는 2박을 하기로 했습니다. 렌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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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번째는 벨린초나와 시시콘 입니다. 벨린초나는 이탈리아와 가까운 루가노보다 약간 위쪽에 있는 작은 마을입니다. 마을 가운데 높은 언덕에 있는 성을 중심으로 마을을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시시콘은 처음 스위스 여행에서 우연히 들른 곳인데 루체른호 옆에 캠핑장이 있어서 아름다운 풍경을 보면서 쉴 수도 있고 하루에 두번 유람선이 서는데 유람선을 통해서 루체른 호수를 돌아보거나 유람선이 닿는 다른 관광지와도 연계되어 있습니다.

https://blog.naver.com/limsk98/221593548892

 

스위스 가족여행 후기 3일차 part.1_벨린초나 & 시시콘

안녕하세요 J-Virtue Media 상구입니다. 우선 제 글의 대전제입니다. 저희는 3인 가족이고 렌터카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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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blog.naver.com/limsk98/223134991434

 

5인 가족 스위스 렌터카 여행기 4일차_시지콘 & 리기산

안녕하세요 J-Virtue Media 상구입니다. 스위스 가족여행 4일차의 날이 밝았습니다. 오늘은 파란 하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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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번째로 하더쿨룸입니다. 생각보다 열차를 타고 올가는 시간이 짧고 멋진 전망까지 빠르게 다녀올 수 있습니다. 인터라켄과 튠 호수, 브리엔츠 호수를 한 눈에 볼 수 있습니다.

https://blog.naver.com/limsk98/223154987067

 

5인 가족 스위스 렌터카 여행기 8일차_그린델발트, 하더쿨룸

안녕하세요 J-Virtue Media 상구입니다. 어느덧 스위스 가족여행의 반환점을 돌았습니다. 지금까지 작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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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블라우제 호수 입니다. 블라우제 호수는 외쉬넨 호수가는 길에 있습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둘을 한꺼번에 보는 것보다는 시간을 두고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https://blog.naver.com/limsk98/223155969409

 

5인 가족 스위스 렌터카 여행기 9일차_라우터브루넨, 블라우제호수

안녕하세요 J-Virtue Media 상구입니다. 오늘은 폭포로 아름다운 #라우터브루넨 에 가보고 아름다운 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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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으로 말씀드린 관광지는 말씀드린대로 가성비의 관광지 입니다.물론 체르마트의 마테호른이나 그린델발트의 3대 봉우리를 볼 수 있는 장소도 정말 멋집니다. 하지만 철도나 리프트를 이용하는 금액이 상당하고 전세계에서 많은 관광객들이 오기 때문에 생각보다 사람이 많을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융프라요흐를 갔을 때 너무 아쉬웠던 것이 터널로 가기 때문에 창밖으로 보이는 풍경이 없고 정상 전망대에 단체관광객들 때문에 많은 사람이 한꺼번에 몰려서 생각보다 너무 정신이 없었습니다. 그리고 머무르는 시간 을 정하는 것 또한 여유의 제약으로 작용해서 개인적으로 많은 비용을 지출했지만 가장 별로였던 관광지였습니다.

 

이상으로 2번의 스위스 여행에 대한 요약과 코멘트 였습니다

감사합니다.

 

우리나라의 NGO중에서 크진 않지만 가장 오래된 '함께하는 사랑밭'의 '러브미션'의 촬영으로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필리핀 다나오 지역의 선교사님을 중심을 촬영이 진행되었습니다.

젊은 나이에 의사도 포기할 정도의 시한부 통보를 받았던 최기문 선교사. 기적같이 건강을 회복하고 40의 늦은 나이에 신학을 시작해 국내 장애인 사역을 시작했는데요. 초기에는 중동 요르단 지역에서 사역을 이어가시다가 잠시 머물게된 필리핀에서 코로나로 인해 발이 묶여 본래 선교지로 돌아가지 못해, 하나님의 뜻으로 여겨 필리핀 선교를 시작하셨습니다. 필리핀 현지에서 코로나에 3번 걸리고, 뎅기열에 걸려 사경을 헤매는 등 현지에서 힘겹게 사역을 이어나가고 계십니다. 필리핀 지역중에 '다나오'라는 작은 어촌 마을에서 선교하고 계시는데요. 현지에서 교회를 개척하는 사역을 진행하고 계시는데 2021년 필리핀 슈퍼 태풍 '라이'의 영향으로 세웠던 교회들이 무너지는 안타까운 사연도 있었습니다. 이번편은 필리핀에서 사역하고 계시는 최기문, 강숙주 선교사님을 소개해 드립니다.

정기후원 문의 1577-7046 선교사 일시후원 전용계좌 우리은행 626-696791-18-820 (선교사후원)
후원하실 때 '이름_나라'로 보내주시면 해당 사역지로 후원금이 전달됩니다.
ex) '홍길동_필리핀', '홍길동_최기문' 또는 '홍길동_강숙주'

* 본 컨텐츠는 굿티비 러브미션 방영분입니다.

 

촬영중에 만난 무지개

기나콧 교회에서 만난 친구들

필리핀의 빈민층이 공동묘지에서 함께 살아가는 데 일반적으로 무덤마을이라고 불리며 필리핀 곳곳에 이런 마을이 존재한다.

바다를 바라보며 에배드리는 방주교회 그러나 태풍으로 지붕이 날라가 버렸다.

방주교회에서 바라본 바다와 뜨는 달

 

 

안녕하세요 J-Virtue Media 상구입니다.

길다면 긴 14일간의 스위스 여행도 이제 내일이면 끝나게 됩니다. 내일 오후 2시까지는 취리히 공항에 도착해야 하기 때문에 15일차 일정은 취리히 공항으로 가는 길에 브리엔츠역 부근에서 잠시 쉬다가 공항으로 넘어가려고 합니다. 그간의 여행을 돌아보면 정말 많은 곳을 돌아봤는데요. 오늘은 스위스의 수도인 베른입니다.

그 중에서도 베른 구시가지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지정될만큼 보존과 관리가 잘되어 있는 곳입니다. 그리고 구시가지 주변의 장미공원도 베른에 왔다면 들러봐야할 대표적인 장소라고 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장미공원에서 구시가지를 한 눈에 바라볼 수 있는 전망 때문입니다. 날이 뜨겁지 않은 오전에 들렀다가 점심을 먹고 오후에는 귀국을 위해 컨디션 조절을 하기로 했습니다.

주차는 장미공원 아래쪽에 주차를 했고 주차앱을 활용해서 요금을 결제했습니다. 지난 번 포스팅에서도 말씀드렸지만 주차앱을 활용하면 시간을 원하는 만큼 조절할 수 있기 때문에 활용도가 높은 것 같습니다. 주차위치는 구글좌표로 공유합니다. 오후가 되니 단체관광으로 온 버스와 승용차가 많이 주차되어 있었습니다.

https://goo.gl/maps/rrregjkHA7cbWQEE7

 

Parkplatz Klösterlistutz · Klösterlistutz 18/20, 3013 Bern, 스위스

★★★★☆ · 주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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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장에서 베른 구시가지는 다리만 건너가면 되지만 장미공원으로 가려면 언덕을 올라야 합니다. 언덕을 오르다보면 서서히 구시가지 전경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아직 아침이고 선선한 공기와 그늘덕에 산책하는 마음으로 오를 수 있습니다.

그렇게 10분정도 오르면 장미공원 입구에 도착합니다.

https://youtube.com/shorts/TgURI0H5Cc0?feature=share

장미정원공원에 도착한 시간이 오전9시인데 역시 한적하고 좋습니다. 꽃을 좋아하는 어머니와 와이프에게 자유롭게 돌아보다가 만나자고 하고 베른 구시가지가 보이는 곳으로 이동합니다.

베른 구시가지에 우뚝 솟은 베른대성당(The Cathedral of Bern)의 종탑입니다.

베른 대성당(The Cathedral of Bern)은 종교와 상관없이 베른 여행시 꼭 둘러봐야 하는 필수 코스. 스위스에서 가장 큰 고딕 양식의 건축물로, 1421년에 착공해 400여 년간의 공사를 거쳐 1893년에 완공됐다. 성당 정면 입구에는 고위 성직자를 포함해 두려운 표정으로 심판을 기다리는 이들의 모습을 담은 에르하르트 킹의 <최후의 심판>이 실감 나게 주조되어 있다. 성당 내부에는 15세기경에 만든 스테인드글라스가 장식되어 있고 5404개의 파이프로 구성된 파이프오르간이 자리한다. 베른 대성당은 높이 100m의 첨탑이 우뚝 솟아 있어 베른 시내 어디에서든 눈에 띈다. 첨탑 꼭대기에 오르면 아레강(Aare River)이 흐르는 구시가지의 고즈넉한 전경이 한눈에 담긴다.

(출처 : https://post.naver.com/viewer/postView.nhn?memberNo=423197&volumeNo=32222657)

 

장미공원에서 충분히 전망을 즐겼다면 구시가지를 바라보고 왼쪽방향으로 내려오면 아인슈타인 동상이 있습니다. 여기는 벤치처럼 되어 있어서 함께 사진찍기 더없이 좋습니다. 베른 역사박물관에서 보다 자세한 아인슈타인에 대해 볼 수 있습니다.

베른을 상징하는 동물이 곰이라고 하는데 길을 따라 계속 내려가다보면 곰공원을 볼 수 있습니다. 동물원 처럼 펜스가 있는게 아니라 길 아래쪽으로 벽을 쌓아서 곰을 내려다 볼 수 있는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곰은 세마리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곰이 돌아다닐 수 있는 통로도 있어서 여기서 못보면 통로쪽에서 볼 수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운 좋게도 우리에서 3마리가 함께 있는 걸 봤습니다.

https://youtu.be/Kyih8y2Ay4M

곰공원을 지나 니데크다리(Nydegg Bridge)를 건너 구시가지로 들어갑니다.

니데크다리에서 바라보는 풍경도 꽤나 멋집니다. 중앙거리로 걷다보면 아기자기한 식당들과 가게들이 있습니다. 차도 함게 다니기 때문에 조심조심 걸어 올라갑니다. 구시가지의 첫번째 목적지는 베른대성당입니다. 베른대성당은 중앙거리에서 왼쪽 이면도로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워낙 종탑이 높기도하고 종소리도 시간마다 울리기 때문에 한 번쯤 가볼만한 장소입니다. 특히 교회 옆으로 공원이 조성되어있는데 화장실도 가깝고 휴식을 취하기 더 없이 좋은 장소입니다. 중앙 거리쪽은 카페나 음식점말고는 앉아서 쉴만한 공간이 마땅하게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공원에서 휴식을 가지고 교회 입구쪽으로 가봅니다. 높이 솟은 종탑이 더 높이 보입니다.

그리고 조금 더 위쪽으로 오르면 베른 구시가지에서 꼭 봐야한다는 시계탑에 도착하게 됩니다. 시계탑의 이름은 치트글로게(Zytglogge) 시계탑으로 1405년에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성당과 함게 베른 구시가지의 렌드마크 중 하나입니다.

특히 치트글로게 시계탑에서는 정시가되면 사람들이 몰려서 사진을 찍는데 시계장식이 정시에 맞춰서 움직이기 때문입니다.

슬슬 점심시간이 다가옵니다. 올라간 반대쪽으로 다시 내려오면서 식당도 함께 찾아봅니다. 구시가지인 만큼 조금 더 옛스러운 느낌들과 가게들이 유럽이라는 느낌을 줍니다.

결국에는 출발지까지 거의 내려와서 타이음식으로 점심식사을 해결하기로 했습니다. 한식이 그리워지는 막바지 여행에서 그나마 입맛에 맞지 않았나 싶습니다.

베른 구시가지 아래쪽으로 내려가면 아레강과 가까운 운터토르 다리로 건너갈 수 있습니다.

https://goo.gl/maps/e6tPh9gVbqtP3PUV8

 

Untertorbrücke · Untertorbrücke, 3013 Bern, 스위스

★★★★★ · 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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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터토르 다리를 건너서 바라보는 풍경도 좋습니다. 더 좋은 것은 바로 앞이 주차장이라는 사실입니다.

이렇게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14일간의 스위스 여행을 마무리했습니다. 내일은 베른에서 스위스 취리히 공항으로 이동합니다. 베른에서 취리히 공항으로 최단거리로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체크아웃을 조금 빨리해서 튠호수와 브리엔츠 호수 주변길을 드라이브하면서 가보려고 합니다. 구글 네비로 원하는 경로를 선택하기 어렵다면 인터라켄 전쯤으로 네비를 찍고 움직이면 됩니다.

그렇게 오전에 움직이다가 만난 풍경입니다. 호수의 북쪽도로는 고속도로가 아니라서 운전은 다소 어려울 수 있지만 한적하고 풍경이 아름답습니다. 낚시중인 할아버지가 너무 여유로워 보입니다.

벤치에 앉아서 브리엔츠 호수의 풍경을 감상해봅니다. 그리고 달려서 취리히 공항에 도착합니다.

렌터카를 반납하려면 일단 연료를 가득채워야 하는데 바로 취리히 공항 옆에 있는 주유소를 이용하면 됩니다. 공항 주차장을 지나서 나가면 바로 위치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다시 공항으로 들어갈 수 있는 구조로 되어 있기 때문에 순환도로에 위치하고 있어서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참고로 렌터카는 3번 주차구역을 이용하면 되고 반납과 관련된 이정표를 잘 보면 됩니다.

오후 4시에 출발하는 비행기이기 때문에 여유있게 차량반납과 점심식사를 할 수 있었습니다. 전세계에서 스위스로 관광을 오기 때문인지 다양한 음식이 있고 양도 꽤 많습니다. 하지만 그만큼 가격도 후덜덜합니다.

그리고 무사히 한국으로 돌아왔습니다. 돌아오는 비행기에서는 긴장이 풀렸는지 계속 잠만 잤습니다. 아무래도 가이드과 운전의 압박을 벗어나서 그랬던 것 같습니다.

5인가족 스위스 여행 예산은 처음에 1500만원으로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렌터카와 숙소 그리고 가장 큰 항공권의 지출이 1000만원에 육박하다보니 2주간의 생활과 반액패스의 많은(?) 활용으로 인해 예산을 훌쩍 넘어버린 약 1900만원의 경비를 지출하게 되었습니다. 한국에 돌아가서 열심히 매꿔야 할 것 같네요.

그럼 14일간의 5인 가족 스위스 렌터카 여행의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14일 동안 있었던 나름의 사건(?)들과 개인적으로 좋았던 장소, 그리고 반액패스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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